SG발 폭락사태 진원지 ‘CFD’…개인투자자 2만7천명 넘어

이용우 “금융위 무분별 규제완화가 사태 키워”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차액결제거래(CFD)가 거론되는 가운데 CFD와 관련된 개인 전문투자자가 2만7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민주당 이용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CFD 관련 개인 전문투자자는 2만7천58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2만7천386명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다만, 2019년 말 3천331명, 2020년 말 1만1천623명에 비해서는 대폭 급증했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CFD와 관련해 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을 대폭 완화하자 이용자가 급속히 늘었다.

이용우 의원은 이번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인 CFD는 고위험 상품으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는데 금융위원회가 요건을 완화하면서 개인 전문투자자 규모를 무분별하게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증권사들도 이런 금융당국의 기조에 맞춰 수수료 인하, 신규 고객 이벤트 실시 등 CFD와 관련해 개인 전문투자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 위험분석보고서에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은 증가했지만 전문투자자 전환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부족해 불완전판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금융위원회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가 사태를 키운 것”이라면서 “예견되었던 사태인 만큼 금융당국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11088800002?input=1195m

볼보코리아, 차량 수리 캠페인 진행 – 아시아경제

15일부터 다음 달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과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해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이 잦은 시기를 앞두고 차량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해당 기간 내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해 차량 수리를 받으면 100% 제주 편백수 탈취제로 유명한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과 협업한 차량용 탈취 스프레이를 증정한다.

송경란 볼보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따뜻해진 날씨로 나들이 및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요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사전 차량 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인 만큼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1109382022175

뉴트리코리아 비타민 E 제품, 표시량 대비 함량 46% 부족…식약처,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E’ 유통·소비기한 2026년 3월26일 제품
식약처, 소비자에게 구입처에 돌려주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
구체적인 환불 지침은 전해지지 않아 혼란 예상

실제 들어간 함량보다 50%나 더 많이 표시해 판매한 비타민 E 제품이 드러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E’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뉴트리코리아(주)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처분 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 2026년 3월26일 제품, 바코드번호 625391907211이다. 포장 단위는 1210mg*90캡슐 총 108.9g이다.
 
회수 이유는 비타민 E 함량이 표시량 대비 46% 부족해서다. 즉, 실제 함량보다 50%나 더 많이 표기해 판매했다는 뜻인데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먼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 소비자에게는 구입처에 해당 제품을 돌려주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환불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전해지지 않아 소비자와 구입처, 해당 제품을 수입·판매한 뉴트리코리아 간의 마찰과 혼란이 예상된다.
 
해당 제품을 거의 다 먹은 시점이거나 전체 복용 후 이 사실을 알게 돼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 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가 더욱 구체적인 환불 지침을 주거나 뉴트리코리아가 적극 대응할 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511507509?OutUrl=naver

‘SG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라덕연 구속 기로 – 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11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라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라 대표는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투자이익과 수수료를 편취한 혐의도 제기됐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9일 라 대표를 비롯해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한 변모(40) 대표, 고액 투자자들을 모집한 프로골퍼 출신 안모(33)씨를 전격적으로 체포해 수사한 뒤 전날 라 대표에 대해 먼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측근 변 대표와 안씨도 내일(11일) 중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라 대표는 측근이 운영하는 골프장 회원권을 비롯해 에스테틱, 승마, 헬스업체, 병원 등의 결제로 투자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조세포탈)도 받는다. 인수한 인터넷 언론사의 배너 광고도 수수료 우회 경로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해외 골프장 등 부동산을 사들려 수익을 국외로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범죄수익환수 업무를 전담하는 검사를 투입해 국내외 재산 동결을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SG증권발폭락사태는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등 8개 종목 주가가 갑작스레 급락하면서 알려졌다.

그달 27일까지 나흘간 폭락으로 8개 종목 시가총액 약 8조2000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11_0002298808&cID=10201&pID=10200

하이퍼 엔드 주거의 마스터피스, ‘THE PALACE 73’

세계적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의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는다. 가장 대표적인 표현은 ‘THE WHITE MEISTER’, 백색 미학의 건축가다. 자신의 건축 언어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거장으로 손꼽히는 그는, 빛을 활용한 공간 조성과 백색 중심의 색채 설계를 즐겨 사용해왔으며 모든 작품의 디자인 체계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건축가로도 유명하다.

이 건축 거장의 국내 최초 주거 작품이 서울 서초구 반포에 들어선다. 지난달 분양에 돌입한 하이퍼 엔드 주거 단지 ‘THE PALACE 73(더팰리스 73)’이 그 주인공이다.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사무소인 ‘마이어 파트너스’는 이번 설계를 한마디로 ‘Masterpiece’, 즉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작품이자 작가의 백색 건축 외길의 정수가 집약된 결정체가 될 것이라 정의했다. 지금까지 50여년간 쌓아온 리차드 마이어의 백색 건축 철학에 서울 반포라는 지역의 특성을 녹여 ‘랜드마크’ 그 자체가 될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의 일생일대의 정수를 모은 작품의 배경이 반포가 된 이유는 무엇보다 ‘특별함’에 있다. ‘더팰리스 73’은 하이엔드를 넘어선 본격 하이퍼 엔드, 이른바 ‘드림 하우스’다. 자산가들 중에도 한정된 인원만 선택되는 특별한 집이라는 가치를 통해 자신의 위상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특별한 사람들의 수요에 부합할 뿐 아니라 소장 가치가 높은 ‘아트 컬렉션’으로서의 의미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이에 입지의 의미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더팰리스 73’은 최근의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이 선택한 청담, 신사, 한남동이 아닌 반포를 선택했다.

우선 하이퍼 엔드 주거지로서 반포가 지닌 높은 잠재력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현재 반포는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도 서울 최고 수준이었던 교통, 쇼핑,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명실 상부한 강남 최고의 주거지역에 걸맞은 수준으로 확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주거 지역의 필수인 ‘녹지’를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더팰리스 73’이 반포를 선택한 배경 중 하나다. ‘서리풀 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더팰리스 73’은 마치 센트럴파크를 눈 아래에 둔 파크 애비뉴의 펜트하우스들과 유사한 경관 및 환경을 자랑한다.

상당수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반포가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 총 7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더팰리스 73’은 일반적인 주거 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층고로 인해 중층부부터 본격적인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트로피 하우스’로서의 하이퍼 엔드 주거 공간의 필수 요소가 ‘뷰’임을 감안할 테 공원과 한강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요소는 크나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강남 최초의 특급호텔이었던 옛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부지에 들어선다는 입지적 스토리도 선택의 주요한 이유이다. 주거 공간에서도 호텔 수준을 넘어서는 최고급 어메니티와 서비스를 요구하는 입주자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한 때 강남을 대표하던 오성급 호텔의 자부심을 이어받은 특별한 입지라는 점에서 ‘더팰리스 73’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은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에 꾸준한 인기는 물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라며, “‘더팰리스 73’ 은 리처드 마이어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라는 가치와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인 반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라는 점에서 이처럼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내 자산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THE PALACE 73’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빗 갤러리는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프로젝트의 건축 철학과 의도를 구현해낸 예술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5110928456664

중간고사 문제 알고보니 ‘기출문제’ 수두룩.. 재시험·해당 교사 징계

2·3학년 수학 문제 상당수 기출문제
기출 부분만 재시험.. 교사 징계 절차

중간 고사에 상당수 기출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됐던 제주시내 모 중학교가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당 학교에선 기출문제가 중간고사에 출제돼 재시험을 보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재시험이 끝난 후 해당 교사를 학교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등학교 입시와 연결되는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해당 수학교사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학교에선 지난 3일 중간고사가 치러졌습니다.

중간 고사가 끝난 후 3학년 학생이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에서 중간 고사 수학 문제 가운데 상당수가 기출문제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8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이런 사실을 알렸고, 학교측에선 뒤늦게서야 기출문제 상당수가 출제됐다는 걸 파악했습니다.

2학년 수학 문제에도 기출문제가 포함됐다는 것 역시 학생들이 같은 앱에서 먼저 확인했습니다.

학교 측에선 다음날 급히 학업성적관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확인 결과 3학년 중간 고사 수학 문제 26개 가운데 13개가 기출문제였습니다.

2학년 수학 문제도 26개 가운데 7개가 기출문제가 재출제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에선 수학 시험에 출제된 기출 문제가 기존 출제 문제와 참고서 문제, 다른 학교 시험 문제 등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의 중학교 학업 성적관리 시행 지침엔 중간고사와 기말 고사 문제를 출제할 경우 참고서 문제나 기존 출제 문제를 그대로 재출하지 않도록 돼 있습니다.

특히 3학년의 경우 내신 성적만으로 고등학교 입시가 결정되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 출제해 신중해야 하지만, 기출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파장이 더 커지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에선 중간 고사 수학 과목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시험은 수학 과목 전체를 다시 평가하는게 아니라, 기출 문제로 확인된 문제들만 다시 출제해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에선 중간 고사 평가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학 시험 문제 가운데 기출 문제에 대해 재시험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와 성적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교의 수학 재시험은 3학년은 오는 15일, 2학년은 16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JIBS뉴스

http://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30593?feed=na

기내식 먹다 ‘우지직’.. 파편 씹어 치아 금갔다, 아시아나항공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에서 기내식을 먹던 승객이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씹어 치아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후유증에 따른 치료비까지는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승객 A씨는 지난 4월 16일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 여객기에 탑승한 뒤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다가 치아 3개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 치아 두 개는 수직으로 금이 가는 ‘수직파절’, 다른 한 개는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에나멜(법랑질)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비빔밥 나물 위에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라며 “자세히 보지 않고 식사 사진만 찍은 뒤 비벼 먹다가 ‘우지지직’ 소리가 나 놀라 뱉어보니 파편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비빔밥은 하와이 현지 기내식 제조업체가 만들어 아시아나항공에 공급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아시아나항공에 항의하고 보상을 요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4∼5월 치료비만 보상할 수 있고, 이후 치료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치아는 원상복구도 되지 않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근관치료 등이나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라면서 “기내식을 먹고 치아에 금이 간 게 사실이고, 인과관계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A씨와 보상을 협의 중이라면서도 후유증 등에 따라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는 보상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즉각적인 치아 진료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할 방침이나, 손님이 요구하는 미래에 추가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에 대해서는 인과관계 증명 등이 어려워 보상이 어렵다”라면서 “이물질 발견 경위는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5101204050736

대기업 매출 순위도 에코프로비엠 ‘돌풍’…234계단 ‘껑충’

CEO스코어, 500대기업 순위 분석
양극재 설비 늘린 에코프로비엠 약진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영향 ‘톡톡’

대기업 매출 순위에서도 배터리 열풍에 힘임어 에코프로비엠이 234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여의도 증권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밧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꼽은 ‘8종목’ 안에 들어간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 및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전년 대비 42개 사가 교체됐다고 10일 밝혔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토건이었다. 중흥토건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065억 원으로 전년 1조7675억원 대비 9조3390억 원(528.4%) 폭증, 500대 기업 내 순위가 326위에서 75위로 251 계단 뛰어올랐다. 배터리 양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60.6% 늘면서 383위에서 149위로 234 계단 상승했고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한 DL케미칼(4조5593억원)도 356위에서 169위로 187계단 상승했다. 한국증권금융, 지에스이피에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성산업, 한화에너지, 한국화이자제약의 순위가 100 계단 이상 뛰었다.

반대로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은 희성촉매였다. 희성촉매는 지난해 매출이 1조3160억 원으로 전년 3조2794억원에 비해 1조9634억 원(-59.9%) 급감, 순위가 119위에서 497위로 298 계단 밀려났다.

SK이노베이션(1조9835억 원)도 매출 급락으로(에스케이온 등 분할) 순위가 157위에서 349위로 192 계단 하락했고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분할로 인해 139위에서 270위로 131 계단 하락했다. 100 계단 이상 순위가 하락한 기업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 희성피엠텍, 서울주택도시공사, 대유에이텍,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포스코홀딩스 등이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42개사로 1년 전 39개사보다 3개 사가 많았다. 포스코그룹에서 철강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지주사 전환으로 지난해 3월 설립)와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된 에스케이온(SK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한국마사회, 배터리 소재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엘앤에프 등이 높은 매출을 올리며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해양진흥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영주택, 씨젠, 엠디엠플러스, 신영 등 6곳은 매출 1조 원 이하로 감소하며 탈락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매출 302조2314억 원, 142조5275억 원으로 부동의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매출 86조5590억 원을 올린 기아가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기아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229조866억 원으로 삼성전자의 75.8%까지 높아졌다.

4위는 LG전자(83조4673억 원), 5위는 한국전력공사(71조2579억 원), 6위는 전년보다 1 계단 상승한 한화(62조2784억 원)였다. 이어 전년보다 5 계단 상승한 GS칼텍스(58조5321억 원)가 7위, 24 계단 상승한 메리츠증권(57조376억 원)이 8위, 10 계단 상승한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54조 4557억 원)이 9위, 7 계단 상승한 하나은행(53조6672억 원)이 10위였다.

지난해 8위였던 SK하이닉스(44조6216억 원)는 17위로 9 계단이나 미끄러졌으며 9위였던 LG화학(51조8649억 원)도 3 계단 밀려난 12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51조9063억 원)는 10위에서 11위로 1 계단 하락했다.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30510.99099003286

‘집단 아사’ 케냐 사이비종교 시신…장기 적출 상태였다 – 아시아경제

“예수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종용
일부 폭력 흔적·질식사 소견도 보여
‘샤카홀라 대학살’ 조사위원회 구성

케냐에서 사이비 종교의 교리를 따르다 집단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체에서 장기가 적출된 흔적이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네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케냐 경찰이 인도양 해안 도시 말린디에 있는 ‘기쁜 소식 국제교회’ 인근 800에이커(약 323만7000㎡)에 이르는 샤카홀라 숲에서 시신 21구를 추가로 발굴했다.

이로써 총 사망 신도의 숫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5명이 구조돼 구출된 인원은 모두 68명이다.

경찰이 발견한 시체 부검을 진행한 결과, 이들 시신에서 장기를 적출한 흔적이 발견됐다.

조핸슨 오두워 병리학 박사는 “부검 결과 굶주림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보이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시신에서는 목이 졸리거나 구타당하거나 질식사한 흔적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수도 나이로비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시신 중 일부는 장기가 제거됐으며, 경찰은 용의자들이 신체 부위를 강제 적출했다고 주장했다.

마틴 무네네 수석 조사관은 “보고서에 따르면 발굴된 희생자의 시신 중 일부에서 장기가 사라졌다”며 “조직적인 인체 장기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조사관은 그러면서 지난달 같은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고, 최근 보석이 허가된 유명 텔레비전 전도사 에제키엘 오데로가 교주의 추종자들에게 “막대한 현금을 송금받았다”라고 말했다.

나이로비 법원은 오데로 소유인 20개 이상의 계좌를 동결하라고 당국에 명령했다.

키투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무덤이 아직 많아 두렵다”며 극도로 조직화한 범죄”라고 전해 앞으로 시신이 더 나올 것이라 추측했다.

앞서 이 교회 사이비 교주 폴 은텡게 매켄지는 지난달 15일을 ‘종말의 날’로 예언하여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라고 종용해 신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도들은 매켄지의 교리에 따라 숲속에서 짧게는 수일, 길게는 몇 달간 금식 기도를 하다 아사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이비 종교 관련 접수된 실종자만 300여명이며, 구조 인원 가운데에는 아직 ‘예수를 만나겠다’며 물과 음식을 거부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극단주의 전력을 가진 택시 운전사 출신의 매켄지가 과거 범법 전력에도 그간 어떻게 법망을 피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범죄에 연루된 현지 교회들과 이단에 대한 규제 노력을 약속하고 ‘샤카홀라 대학살’로 불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1008531931960

CU, ‘편의점 뚝딱이’ 4개월 만에 1억뷰 돌파 – 데일리안

20대 초보 점주의 편의점 운영기 다룬 드라마
전작인 편의점 고인물까지 조회수 1.8억뷰 역주행

[데일리안 = 최승근 기자] CU가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 ‘편의점 뚝딱이’가 지난해 ‘편의점 고인물’에 이어 이달 초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뚝딱이는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 개점 1년차 20대 초보 점주의 다사다난한 편의점 운영기를 그린 15부작 숏츠 드라마로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플레이리스트의 유튜브 채널 숏플리 등에서 방영됐다.

해당 콘텐츠는 방영과 동시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쇼츠에 연달아 오르면서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매회 평균 6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약 4개월 만에 1억뷰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댓글, 좋아요, 추천 등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콘텐츠 반응지수(PIS)도 380만건을 돌파하며 편의점 콘텐츠의 흥행 몰이를 이어갔다. 편의점 뚝딱이의 인기에 전작인 편의점 고인물까지 역주행하며 누적 조회수 약 1.8억뷰까지 치솟았다.

해당 콘텐츠들의 인기 비결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인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활 밀착 에피소드를 MZ세대의 코드에 맞춰 유쾌하게 풀어내며 SNS 등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특히, 편의점 뚝딱이의 경우 CU에서 20대 점주가 늘어나고 있는 최신 동향을 반영해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CU의 신규 가맹점주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7.4%, 2021년 10.4%, 2022년 16.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 콘텐츠들은 공중파 드라마의 아성까지 위협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편의점 고인물 1억 뷰 때만 보더라도 하루 평균 약 256만 명이 시청했다. 이를 단순 시청률로 계산하면 약 5.0%로 TV 드라마 순위 6~7위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편의점 고인물의 공동제작사인 CU와 플레이리스트는 작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 어워즈인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 영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편의점 콘텐츠들은 대규모 자본과 톱스타를 투입해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나 광고 영상의 조회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편의점이 가진 소비문화의 힘이 콘텐츠에서도 빛을 발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들을 발굴해 참신한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31717/?sc=Naver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