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골프화가 국산으로 둔갑”.. 공정위 ‘데상트’ 제재

중국산 골프화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오늘(14일) 데상트코리아가 중국이 원산지인 골프화 3종의 가격 태그와 포장 상자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고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2021년 7월부터 천안세관의 골프용품 원산지 집중 점검에서 적발될 때까지 약 10개월간 원산지를 허위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담당 직원의 실수로 원산지가 잘못 표기됐다”며 지난해 5월 원산지를 중국으로 수정했습니다.

공정위는 “이 사건 골프화는 수입 자재를 사용한 단순 가공 이상의 국내 생산 물품이 아니고 대부분의 원자재가 중국산이며 회사 측도 원산지가 중국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골프화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원산지는 구매 결정에 중요한 고려 요소이다”며 “거짓·과장 표시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전주MBC

https://www.jmbc.co.kr/news/view/30999

리볼빙 잔액 최대인데…10명 중 8명, 이자 20% 육박[머니뭐니]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내 카드사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이 법정최고금리인 18~20%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카드사까지 나타났다. 평균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리볼빙(결제성) 이용자들이 최대 수수료율을 지급하고 있었다. 향후 연체율에 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카드는 리볼빙 이용회원의 76.38%, 약 10명 중 8명에 연 18~20%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리볼빙은 결제해야 할 카드값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금액 비율은 카드 대금의 10~100% 범위 내에서 조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만원씩 카드를 긁는 이가 리볼빙 결제비율을 10%, 수수료율을 20%로 설정한다면 첫째 달에는 200만원의 10%인 20만원만 내고, 둘째 달에는 카드사용액 200만원과 전 달 잔여원금 180만원을 합산한 380만원의 10%, 그리고 잔여원금에 대한 수수료 20%가 합쳐진 41만6000원이 결제되는 식이다. 처음에는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결제대금으로 인해 위험한 금융거래로 손꼽힌다.

단 이 수수료율은 카드사별로, 신용등급별로 다르다. 금융위는 리볼빙 이용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해 ‘비교 공시’ 의무를 강화했다. 소비자 특성별로 최소 결제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차등화도 추진했다.

그 결과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에서 18~20%대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이용자의 평균 비중은 45%로 절반이 조금 안됐지만, 여전히 우리카드와 현대카드의 경우 절반이 넘는 리볼빙 이용자들이 18% 이상의 최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었다.

이같은 ‘고금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리볼빙 잔액은 수개월째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등 7개 전업카드사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2695억원으로, 직전 달과 비교해 73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6월 리볼빙 잔액이 전월대비 1591억원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리볼빙 잔액은 연이어 증가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미루는 ‘결제성’과 현금서비스·카드론처럼 대출상품 상환을 연기하는 ‘대출성’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중 대출성 리볼빙은 총량 규제에 포함되지만 결제성 리볼빙은 총량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여기에 위험 관리를 위해 할부 개월 수까지 제한하자 이용자들은 리볼빙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주요 카드사 연체율도 전년 대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각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21%로 전년(0.66%)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신한카드 역시 1.04%로 전년 대비 24bp(1bp=0.01%p) 늘었으며 하나카드는 0.98%로 5bp, KB국민카드는 0.92%로 4bp 늘었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314000103

이통사에 뺨맞고, 5G 못 좇고 … 알뜰폰 11년 연대기

알뜰하지 않은 알뜰폰➌
가입자 1300만명 돌파했지만
대기업에 밀려난 중소사업자
이통3사 과점 견제 나선 정부
알뜰폰 시장 바꿀 대책 되려면

# 이동통신시장에 알뜰폰이 도입된 지 11년이 흘렀다. 가입자 수가 1300만명을 넘으면서 어느새 이통3사와 견줄 만한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선을 더 안쪽으로 밀어넣으면 심각한 문제들이 나타난다. 알뜰폰 시장마저 이통3사가 장악한 데다, 5G 부문에선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 정부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지난 10일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알뜰폰 사업자, 전문가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간 인수·합병(M&A) 활성화 ▲데이터 대량구매를 통한 도매대가 할인 ▲수익배분 개선 ▲5G 요금제 활성화 등을 검토했다. 이통3사의 알뜰폰 점유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정부가 뒤늦게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알뜰폰 시장에 거대 자본을 지닌 빅테크 기업까지 뛰어드는 판국인 만큼 “골든 타임을 이미 놓쳤다”는 날선 비판도 적지 않다. 11년 동안 알뜰폰 시장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 걸까.

“…MVNO(알뜰폰) 시장 활성화의 의미는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어 요금 경쟁을 유도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의 편익을 증가시키는 데 있다(국회입법조사처 현안보고서 ‘MVNO 활성화 현황과 향후 과제’·2012년).”

2012년 6월, 정부 주도로 알뜰폰 사업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 시작됐다. 이동통신시장에 알뜰폰이 생겨난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는 5(SK텔레콤) 대 3(KT) 대 2(LG유플러스)로 고착돼 있던 시장 구조를 깨뜨리는 것, 둘째는 요금 인하와 서비스 증대 등 소비자의 이익을 높이는 것이었다.

그럼 10년 9개월이 흐른 현재, 알뜰폰은 당초 계획했던 2가지 목표를 이뤄냈을까. 이를 파악하려면 먼저 ‘알뜰폰 연대기’를 살펴봐야 한다. 알뜰폰이란 씨앗을 처음으로 국내에 뿌린 건 흥미롭게도 중소사업자였다. 2004년 에넥스텔레콤이 KT프리텔과 제휴하면서 국내 최초 MVNO 서비스가 탄생했다.

6년 뒤인 2010년 3월 정부가 MVNO 사업자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제38조를 신설하면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뒤이어 2013년 9월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에서 위탁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매장을 운영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도 어렵지 않게 알뜰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자 이통3사와 대기업이 곧바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2년 1월 CJ ENM이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을 론칭한 이후 SK텔레콤(2012년 6월·SK텔링크), LG유플러스(2014년 4월·미디어로그), KT(2015년 4월·KT엠모바일)가 차례로 알뜰폰을 선보였다.

여기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유통 공룡까지 참전하면서 2011년 24개에 불과했던 알뜰폰 사업자는 2017년 41개로 늘어났다. 그 덕분인지 2015년 알뜰폰 가입자도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부흥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정작 알뜰폰 시장의 문을 열어젖혔던 중소사업자들은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오히려 매년 불어나는 적자에 허덕였다. 알뜰폰 업계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누적 적자만 330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알뜰폰에 사활을 건 중소사업자들에겐 치명적이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조차 수익성을 이유로 알뜰폰 사업에서 손을 뗐을 정도였다.

알뜰폰 업계가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이 성장하려면 결국 이통3사의 가입자를 뺏어와야 하는데,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유통망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사업자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를 2020년까지 총 350억원을 면제해 주면서 지원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었다.

그사이 이통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은 브랜드 이미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려나갔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236만9553명이었던 이통3사의 알뜰폰 가입자는 2022년 365만404명으로 3년 새 54.0%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중견사업자는 426만4319명에서 299만4189명으로 29.7% 감소했다. 지난 1월 알뜰폰 가입자 수가 1306만2190명(과학기술정보통신부)을 기록하면서 ‘가입자 1300만 시대’가 열렸음에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웃을 수 없었던 건 이런 이유에서였다.

더구나 견제해야 할 대상이 더 늘었다. 2019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의 ‘리브엠’이 대표적이다. 리브엠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2개월 만인 지난 2월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했고, 전체 알뜰폰 시장점유율의 3.0%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같은 성적은 ▲KB국민은행 거래실적에 따른 할인 ▲KB국민카드 자동납부 등 자사 금융 서비스와 연동한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2월엔 핀테크 기업 토스가 ‘토스모바일’을 통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스모바일은 자사의 기본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토스포인트로 환급해주고, 토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0%를 돌려주는 멤버십 혜택은 토스가 내세운 대표 서비스다. 토스 앱 가입자가 2200만명(2022년 하반기 기준)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소사업자에겐 버거운 경쟁자가 또 나타난 셈이다.

이렇듯 알뜰폰은 가입자 1300만명을 유치하며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는 데는 성공했다. 현재 52개에 달하는 알뜰폰 사업자도 생겨났다(2월 기준). 겉으로만 놓고 보면 이통3사 외의 알뜰폰이란 ‘제4의 세력’이 생겨나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도 활성화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알뜰폰 또한 ‘이통3사의 색’으로 물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들 기업과의 힘 싸움에서 밀려난 중소사업자들이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접는다면 결국 알뜰폰 시장도 대기업 중심의 시장 정체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첫 번째 도입 목적(경쟁 활성화)만 놓고 보면 알뜰폰은 아직 ‘절반의 성공’만 거둔 셈이다. 그럼 알뜰폰으로 소비자들의 편익은 늘어났을까. 자세한 내용은  4편에서 다뤄보겠다.

출처 더스쿠프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00

“미친듯이 스마트폰 두드렸다”…SVB 초고속 파산 맞은 이유

“동료들이 모두 미친 듯이 스마트폰을 두드렸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자금 위기가 부상한지 이틀도 안 돼 초고속으로 파산한 배경엔 스마트폰으로 예금 인출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가능해진 시대상황이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비운을 맞은 SVB’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은행의 주(主) 고객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사업가들이 거래 은행의 위기 소식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대거 인출한 현상에 주목했다.

기사에 소개된 보험 스타트업 ‘커버리지 캣’의 설립자 맥스 조는 지난 9일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열린 창업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서 내려 버스에 올랐을 때 동료 창업자들이 모두 미친 듯이 스마트폰을 두드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모두 SVB 은행에서 회사 자금을 빼내려는 것이었다.

그는 “뱅크런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WSJ에 따르면 SVB의 예금주들은 당일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420억달러(약 55조6000억원)를 인출하려 시도했다.

1983년 문을 연 SVB와 그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그룹이 스타트업 업계의 주요 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40여년이 걸렸다. 그러나 붕괴하는 데는 단 3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WSJ은 지적했다.

파산 전날 SVB가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한 RJTDL 이번 뱅크런의 도화선이 됐다. SVB는 최근 예금이 줄어든 탓에 대부분 미 국채로 구성된 매도가능증권(AFS·만기 전 매도할 의도로 매수한 채권과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SVB 사태는 금융기관의 핵심 자본인 보유 예금과 자산의 가치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괴리된 데 따른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회사 측의 발표 직후인 지난 9일 증시에서 SVB 주가가 폭락했다. 특히 미 서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경 스타트업에서 많이 쓰는 사무용 메신저 슬랙에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뱅크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WSJ은 이와 관련 금융위기 당시에는 고려할 요소가 아니었던 소셜미디어상의 뉴스 확산과 스타트업 경영자들의 발작적인 반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소식이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확산했고, 겁에 질린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해 자신의 스마트폰 뱅킹 앱을 열고 숫자를 몇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뱅크런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SVB의 악재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은행 실버게이트 청산 등 실리콘밸리에 불어닥친 흉흉한 소식들과 맞물려 이 지역에서 더 발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WSJ은 덧붙였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오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0678064

전셋집 낙찰 피해 임차인, 생애최초 대출 혜택 유지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 지원방안’

앞으로 피해 임차인이 전셋집을 불가피하게 낙찰받으면 대출 상품의 생애최초 우대 혜택을 향후 주택 구입 시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의 긴급주거 선택권도 확대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세피해확인서를 조건부로 미리 발급받을 수 있고, 유효기간도 연장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일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공개한 데 이은 것이다.

먼저, 피해 임차인의 긴급거처 지원이 개선된다. 그간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긴급지원주택을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해왔다. 그러나 긴급지원주택은 6개월 월세를 선납해야 하고, 기존 거주주택 면적 이하에만 입주할 수 있어 피해 임차인으로부터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월세를 매월 납부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기존 주택 면적을 초과해도 유사한 면적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긴급지원주택은 최대 거주기간이 2년인데 이후에도 일상 복귀가 어려운 임차인을 위해 소득 및 자산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속한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가능토록 지원한다.

지난달 대책을 통해 피해 임차인이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으면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내놨던 국토부는 이에 더해 주택 소유 경험이 없는 낙찰자에 한해 디딤돌대출 및 보금자리론의 생애최초 우대 혜택을 주택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피해 임차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임대인의 연락이 닿지 않거나 계약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전세대출 연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강화하고, 5월 중 대환상품 출시를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조속히 정비한다. 국토부는 피해 임차인이 주거지를 보증부 월세로 이전할 경우 기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전세피해확인서 발급 편의성도 높였다. 전세피해확인서는 저리대출, 긴급주거지원 등 정책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하다. 현재는 경매절차가 마무리돼 피해가 확정된 후에만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이를 경매절차 종료 전이라도 피해가 확실시 되는 경우 조건부확인서를 미리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전세피해확인서 유효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아울러 피해 임차인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후순위 국세 당해세만큼 보증금을 우선 변제토록 하고, 정신적 피해 예방을 위해 비대면 상담 및 협약센터 방문상담 등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1인당 최대 3회 지원한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310000305

“6.2kg 초경량 유모차 경험해볼까”…스토케, 체험단 모집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가 휴대용 유모차 ‘요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요요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심형 휴대용 유모차 요요의 다양한 일상 활용법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요요는 6.2kg의 초경량 크기에 한 손으로 접고 펼칠 수 있게 제작된 유모차다.

캠페인은 요요 체험단과 댓글 참여의 2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먼저 스토케는 요요를 사용해보고 활용법과 후기를 들려줄 ‘요요 라이더’ 50인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5주간 요요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요요 유모차를 제공한다. 활동 종료 후 우수 참가자 6명을 선정해 파리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아이 요요해요’ 빈칸 채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토케 요요 유모차,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평소 요요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사용자의 생생하고 기발한 요요 유모차 활용 후기가 확산돼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또 하나의 육아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10_0002221488&cID=13001&pID=13000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주택구입자금 갈아타기 생활안정자금 비교 안내(한화생명)

갈수록 편해지는 대출 플랫폼

주택담보대출 이용이 점점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이 갈아타기(대환대출) 인프라에 주택담보대출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5월부터 개시하는 목표로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금융소비자는 여러 핀테크 서비스와 갈아타기 플랫폼을 잘 이용하면 주택구입자금, 갈아타기, 생활안정자금 목적 은행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부터 고금리 신용대출 대환까지 빠르고 편하게 비교할 수 있어 시간절감과 편의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용 목적에 따라 금리도 달라진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 보험사 모두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3월 기준 한화생명 주택담보대출 주담대(홈드림 모기지론) 금리는

아파트 주택구입자금 및 타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시 5.47%~6.87%, 생활안정자금 5.67%~7.07%
빌라(다세대주택) 주택구입자금 및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시 5.67%~7.07%, 생활안정자금 5.87%~7.27%

입니다.

금리는 기준금리의 흐름에 따라, 차주의 신용점수 DSR LTV 등 세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상담 후 정확한 가능 한도와 금리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은행권과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금리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를 이용하든 동시에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며, 차주의 조건이 좋지 않을수록 DSR이 10% 더 높고 신용점수 문턱이 낮은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주)한화생명의 대출모집위탁법인 (주)티앤에프월드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주)티앤에프월드

http://www.tnf-world.co.kr/

“BTS 지민이 먹더니”…美서 난리난 인기폭발 ‘K푸드’ 정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가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NBC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밀키트 형태의 떡볶이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보도했다.

NBC는 떡볶이의 인기에 관련 전문 식당도 느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떡볶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는 한국의 대중문화 영향이 크다고 NBC는 분석했다.

실제로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이끌었다. 최근 나영석 PD가 론칭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선 떡볶이를 주력 음식으로 팔고 있다.

미국 뉴욕에선 지난해 12월 이른바 ‘떡볶이 전문 레스토랑’이 처음 문을 열었다. 사업이 잘 돼 지난 2월에는 체인점을 확장했다.

이 음식점에서는 뷔페 형식의 코너로 원하는 떡과 소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밀떡, 고구마떡 등 여러 종류의 떡 뿐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매운 로제, 카르보나라 소스 등도 갖췄다.

이 음식점의 총지배인은 “미국인들은 그간 매운 떡을 먹어본 적이 없다”며 “비슷한 식당이 이미 아시아에는 있지만, 미국에는 처음 있는 개념이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NBC에 설명했다.

한편 BTS 지민이 선보여서 화제가 된 음식은 떡볶이만이 아니다.

지민은 종종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BTS 팬클럽 ‘아미’가 보는 앞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의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직접 지민을 거론하기도 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309000116

“카녜이 때문에” 아디다스, 31년만에 연간 영업손실 기록 전망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가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대인 혐오, 나치 찬양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힙합 스타 ‘예(옛 카녜이 웨스트)’와 협업을 중단하면서 7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협업 제품 재고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배당금을 대폭 줄이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며 위기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2022년 실적 및 2023년 실적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7억유로(약 9700억원)의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 영업손실은 31년 만에 처음이다. 5억유로는 예와의 협업 브랜드인 ‘이지’ 재고 처리와 관련한 손실이며 나머지 2억유로는 일회성 비용이라고 아디다스는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협업해 이지 브랜드 제품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해 예가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아디다스는 같은 해 10월 예와의 협업을 중단, 이지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도 생산을 멈췄다. 아디다스가 예와 협업해 벌어들인 매출은 연간 약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디다스의 골칫거리는 바로 이지 브랜드 제품 재고다. 아디다스는 이 재고로 인한 매출 손실이 12억유로 수준이라면서 이로 인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이날 발표된 실적을 보면 지난해 4분기에만 7억2400만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지 브랜드와의 협업 종료와 일회성 비용이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뷔욤 굴든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지 브랜드 제품 재고 처리를 위해 재고품을 팔아 그 수익을 어딘가에 기부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재고품이 발생할 경우 많은 패션 브랜드가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해당 제품을 폐기하곤 한다. 하지만 굴든 CEO는 폐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예와의 협업 중단뿐 아니라 중국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점유율 축소 등이 아디다스를 괴롭히고 있다. 아디다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지만 가장 큰 단일 시장인 중국 시장의 매출액은 연간으로 36% 감소했다.

실적 악화는 아디다스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줬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아디다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등급 낮췄고, S&P도 ‘A+/A-1’에서 ‘A-/A-2’로 내렸다.

지난 1월 아디다스의 신임 CEO를 맡게 된 굴든은 올해를 아디다스의 ‘전환의 해’라고 선언하고 전통적인 제품 라인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아디다스는 오는 5월 11일로 예정된 연례총회에서 배당금을 2021년 주당 3.30유로에서 올해 0.70유로로 낮출 계획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30908514819400

‘인기폭발’ 에버랜드 나비체험관…두 달 만에 입장객 10만명 돌파

체험관에 나비 5000여 마리 가득
다양한 체험 요소로 호평 쏟아져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는 지난 1월 6일 개장한 ‘라이브 나비체험관’이 개장 두 달 만에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나비 50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라이브 나비체험관의 인기 비결로 △한겨울에 만나는 아름다운 나비 △어린이 대상 나비 생태 교육 △프로젝션 맵핑, LED 조명 등을 통한 입체적인 체험 등을 꼽았다.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수시로 진행된다. 또한 알에서 성충까지 나비 한살이 과정과 나비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준비돼 있다.

특수 제작된 나비 우화기에서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날갯짓하는 우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디지털 전시기법을 통해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나비의 모습은 5월까지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사라져가는 나비를 보전해가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간 나비 연구와 번식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나비 연구소’를 개관하며 본격적인 나비 종보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25366635541352&mediaCodeNo=257&OutLnkChk=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