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실적 부진에 빠른 현금 소진까지…시간외서 급락

[美특징주]페이팔, 양호한 실적 및 전망치에도 시간외서 하락
타이슨푸드, 어닝쇼크에 신저가
지스케일러, 깜짝 실적 예고에 폭등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줄줄이 발표되는 물가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증시 눈높이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완화 및 경기 회복력 등을 고려해 2~3분기중 S&P500지수 전망치를 종전 4200에서 440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 전략 측면에서도 방어주보다는 경기순환주가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페이팔(PYPL, 75.52 ▲0.7% ▼5.8%*)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서비스 제공 기업 페이팔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 가까이 하락했다.

페이팔은 이날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7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69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33% 급증한 1.17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1달러를 상회했다. 총결제금액과 월간 활성 사용자수도 성장세를 나타냈고 연간 조정EPS 전망치도 종전 4.87달러에서 4.95달러로 높였다.

다만 마진 가이던스를 이전보다 낮추면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LCID, 7.71 ▼0.3% ▼8.7%*)

럭셔리 전기차 제조 업체 루시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이 급락했다.

루시드는 이날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급증한 1억5000만달러에 달했지만 예상치 2억1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월가에서는 가파른 가격 인하 여파로 해석했다. EPS도 -0.43달러로 예상치 -0.39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루시드는 올해 1만대 이상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스켰다. 당초 1만~1만4000대를 언급했지만 이번에 상단 수치를 제외했기 때문.

여기에 현금성 자산 규모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영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한편 루시드는 연말 그래비티SUV를 공개하고 내년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슨푸드(TSN, 50.73 ▼16.4%)

미국 최대 육류 가공 및 판매기업 타이슨푸드 주가가 어닝 쇼크 여파로 16%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타이슨푸드의 1분기 매출액은 131억달러로 예상치 136억달러에 미달했다. 조정EPS는 적자전환하며 -0.04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2.29달러는 물론 시장 예상치 0.79달러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

여기에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550억~570억달러에서 530억~54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사료비는 상승한 반면 닭고기 가격은 하락했고 소고기 판매도 둔화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스케일러(ZS, 107.92 ▲20.6%)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넷 보안 서비스 제공 기업 지스케일러 주가가 20%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내달 1일 회계연도 3분기(2~4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잠정치를 공개했는데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

지스케일러는 3분기 매출이 4억1500만~4억19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가이던스 3억9600만~3억98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15억6300만달러에서 15억8700만~15억9100만달러로 높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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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 시범 주행 – 이데일리

공공도로서 시범 주행 성공
2030년 이전에 상용화 목표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볼보트럭이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FCEV, 이하 수소 전기트럭)이 공공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수증기만을 배출하는 볼보 수소 전기트럭은 탄소 배출이 없는 볼보트럭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은 지난해 처음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 전기트럭을 공개했다. 이 트럭은 수소를 사용하여 자체 전기를 생산하여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보 수소 전기트럭이 공공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가혹한 주행 환경인 스웨덴 북부지역의 극도로 추운 기후에서도 성공적으로 시범 주행을 마친 바 있다.

헬레나 알시오 볼보트럭 파워트레인 제품 총괄 부사장은 “현재 시범 주행 중인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은 일주일 내내 다양한 기후에서 시범 주행 중”이라며 “본 시범 주행에 앞서 디지털 방식의 1차 테스트 이후, 스웨덴 고텐버그 근처의 제한된 트랙 내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공공 도로에서의 시범 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볼보트럭은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양산 중으로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 안팎에서 다양한 운송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물류업계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볼보의 수소 연료전지 트럭의 시범 주행은 향후 몇 년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상용화는 2030년 이전으로 계획되어 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향후 몇 년 내에 볼보트럭의 고객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적인 트럭을 주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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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이어 애플통장도 나올까?… 한은 “단기간 내 어려워”

지난 3월21일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애플캐시, 애플카드, 애플통장 등 애플의 다른 금융서비스는 단기적으로 국내시장 진출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할 경우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는 증대되고 국내 은행권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9일 한국은행은 ‘애플사의 금융업 진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서비스 중인 애플페이, 애플캐시, 애플카드, 애플페이 레이터, 애플통장 등 모든 금융서비스는 기존 금융회사와의 제휴방식으로 제공된다.

애플페이는 아이폰과 가맹점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한 비접촉식 결제서비스로 현재 글로벌 1위 간편결제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현대카드와 제휴해 국내에도 도입됐다.

애플캐시는 제휴은행의 애플캐시 계좌 잔액을 이용해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온·오프라인 및 인앱결제), 개인 간 송금 및 은행 계좌이체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카드는 애플과 제휴한 미국 골드만삭스은행(GSBU)에서 발급을 지원해 아이폰 지갑에 탑재하는 신용카드며 애플페이레이터는 수수료나 이자 없이 결제금액을 6주 동안 4번에 걸쳐 나눠 상환할 수 있는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로 지난 3월 출시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애플 금융서비스가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페이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서비스되고 있지만 나머지 애플 금융서비스는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 중이며 타국가 진출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애플페이 외 나머지 금융서비스로 국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법·제도적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애플통장과 유사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의 경우 지난해 9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 등록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통장 국내 진출의 경우에도 금융소비자보호법상의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절차를 거치거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 경우 통장계좌 발급수 제한, 단기지정기간 등의 제약 하에서만 영업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애플페이레이터 역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사한 국내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등은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업 허가 없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금융안정 위험, 독과점 심화, 금융소비자 보호 약화 등 빅테크와 관련된 문제점이 부각돼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가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은행부문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 요구 목소리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은행은 빅테크와의 경쟁을 위해 은행부문도 IT 등 비금융부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 규제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논의된 36개 금융혁신세부 과제에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포함해 ‘은행법’ 등 개정을 추진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보고서는 “애플페이를 제외한 애플 금융서비스 모두가 현재 미국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서비스 중이고 법·제도적 제약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국내시장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이 애플페이를 기반으로 상호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애플 생태계를 강화하는 영업전략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애플페이의 국내 안착 여부를 보면서 국내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MoneyS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3050907480675654

해양산업계, “안보차원서 현대LNG해운 해외매각 절대 안돼”

해운업계가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 추진에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나섰다.

해운·항만·물류 관련 54개 단체가 가입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 경제와 안보 차원에서 전략화물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 전용선 16척, LPG 운반 전용선 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다.

HMM(구 현대상선)의 LNG 전용 사업부였던 현대LNG해운은 2014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에 인수됐고, 현재 해외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한해총은 이와 관련, “원유, 가스, 철광석 등 우리나라 전략물자의 해운 의존도는 100%”라며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에 도입하는 LNG 물량을 주로 수송하는 전략물자 수송 선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선사가 해외에 매각된다면 앞으로 원유, LNG 등 주요 전략물자 수송은 해외 선사에 의존해야 한다”며 “이는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해총은 “해외에 현대LNG해운을 매각한다면 전략물자 수송과 관련해 수십년간 쌓인 노하우와 한국가스공사 장기계약 수송권 등이 해외로 유출된다”며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SK해운 등 다른 선사의 매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산일보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50812465455375

서울시 “압구정 재건축 특혜 아니다…공공주택 등 별도 부담해야”

“아파트 초고층 허용 일률적용 아냐”

서울시가 강남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 초고층 재건축 사업에 대해 공공기여(기부채납) 비율을 15%에서 10%로 완화한 것과 관련한 특혜 논란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8일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대해 공공기여 기준을 완화한 것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재건축 정상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동일한 용적률에 도달하려면 추가적인 공공기여를 부담해야 하므로 의무 공공기여율의 높고 낮음에 따른 형평성을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는 강남구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의 50층 이상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면서 공공기여(기부채납) 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완화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부 한강변 고가 아파트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게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조건으로 공공기여를 25∼32% 받았고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는 한강변이 아닌 다른 아파트들은 15%의 공공기여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과거 한강변 아파트에 과도한 공공기여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여건이었다”며 “이에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재건축 정상화 방침에 따라 한강변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하도록 정한 공공기여 비율을 15%이하에서 10% 내외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무적으로 부담하는 부담률이 하향 조정되더라도 동일 용적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등 별도의 공공기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과거(2009년) 지어진 한강변 초고층 건물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현재의 재건축 용적률 기준은 주택시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용적률 체계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도로, 공원, 공공청사에 한정해 공공기여를 인정했으나 현재는 주택공급 확대 및 서민주거 안정 등의 사회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와 비교해 의무 순부담율이 줄었을 뿐 동일한 용적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공공주택 등 추가적인 공공기여를 부담해야해 공공기여율의 높고 낮음에 따른 형평성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한강변 아파트의 초고층 재건축 허용 여부와 관련해 “높이계획은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35층 높이 제한을 삭제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정성적 스카이라인 관리로 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의·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는 경우 높이를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것으로 한강변 아파트의 초고층을 일률적으로 허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 특성과 대상지별 여건을 고려한 적정 높이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592158

日세단의 자존심 ‘크라운’…韓시장 잡으러 출격 – 지디넷코리아

오늘부터 사전계약 실시…내달 5일 공식 출시

토요타코리아는 내달 5일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돼 69년간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6세대로 출시한 크라운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CUV)를 포함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됐다.

이번 국내 출시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등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갖춘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디자인의 크라운 엠블럼, 전방 지향적인 해머헤드 디자인,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일자형 LED 램프로가 장착돼 크라운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편의사양은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적용됐다. 총 8개의 에어백과 강력한 예방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서(TSS)’도 기본 장착했다.

신형 크라운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가 결합돼 시스템 총출력 239마력을 제공한다.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E-Four Advanced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울러 신형 크라운에는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 배터리를 장착해 향상된 연비와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배터리셀 출력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능을 발휘해 가속페달 작동 시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해 2월 선보인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이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토요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2번째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30508091841

내년 GTX 등 전국 17개 철도노선 신규개통…수혜지는 – 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동산시장의 최대 호재로 손꼽히는 신규철도 개통이 내년 전국 각지에서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8일 미래철도DB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서 개통예정인 철도노선은 17개다. 이는 미래철도DB 통계가 집계된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사업진행에 속도가 가장 빨랐던 삼성~동탄(39.5㎞) 구간이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A노선 북부를 잇는 운정~서울역(42.6㎞) 구간도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신규철도 노선은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12.9㎞) 연장구간이다.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경기동북부와 서울 동부를 잇는 노선으로, 경기동북부 핵심주거지인 다산신도시와 별내지구, 서울의 고덕신도시가 직접 연결된다.

지방에서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대규모 철도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규철도 노선은 부전~장유~마산(32.7㎞) 복선전철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소재의 부전역과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소재의 마산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부산, 김해, 창원 등 세개의 도시를 잇는다.

특히 이 노선이 지나가는 부산(331만명), 창원(101만명), 김해(53만명) 세 도시의 인구만 약 486만명에 달해 철도 이용객은 물론 도시간의 접근성을 높혀 거주지 확장성까지 기대되는 노선이다.

동해선 개통도 주목할만 하다. 포항~동해(172.8㎞) 구간을 전철화 하여 개통하는 이 노선은 대중교통망 접근성이 떨어지던 영덕, 울진 등 동부 해안가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관광지 활성화효과가 전망된다.

철도개통예정 노선 인근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들도 잇따른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는 오는 6월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이하 신문1지구) A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이 중 2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태영건설은 6월 경북 구미시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2643가구 규모다.

GS건설은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상무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08_0002293735&cID=10401&pID=10400

서울시,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 불허…대신 기독교 콘서트 열려

서울시가 서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불허했다.

조직위는 3일 공식 SNS에 입장문을 올려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열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축제가 예정된 7월 1일 광장 사용을 신고한 청소년 관련 행사와 일정이 겹친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심지어 해당 행사는 성소수자에 차별과 혐오가 심한 기독교 단체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조직위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반발이 크다.

4일 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전날 회의에서 6월 30일 ~ 7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한 퀴어문화축제와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2건을 심의한 결과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개최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서울 시의 결정으로 퀴어문화축제는 처음 개최된 2015년 이래로 코로나 19 시기 오프라인 행사가 잠시 중단됐던 것을 제외하면 올해 처음으로 퀴어퍼레이드를 열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는 조례에 따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광장 사용일이 중복된 경우 신고 순위에 따라 수리하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만약 신고 순위가 같다면 신고자끼리 협의해 조정하고,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민위의 의견을 들어 어느 행사를 개최할 지 정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행사 개최 90일 전인 지난달 3일 동시에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 언급된 두 단체가 같은 날 서울광장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하면서 신고순위가 같아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양측에게 유선상으로 조정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두 단체 모두 일정 변경이 어렵다고 답해 이들 신청 건을 시민위에 상정했다. 시민위는 청소년청년 콘서트가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여서 CTS문화재단의 행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3일 공식 SNS에 “조례에 따른 적법한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며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추측했던 서울시의 개입과 혐오세력의 압력 등이 사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직위 관계자는 조정 시 보통 유선과 대면으로 모두 의사를 물어보는데 이번에는 유선으로만 묻고 곧바로 시민위에 상정 됐다”며 의혹을 지적했다.

조직위의 관계자는 “그래도 7월 1일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열린다”며 “최선을 다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50402109919048002&ref=naver

누가 호텔에서 잠만 잔데? “워케이션 좋고 한달살이도 좋고.. 안되는게 뭐”

복합리조트, 장기 투숙 프로모션 모델 확장
29일 단위 예약.. 120박 중 선택도 가능
가족 고객 등 감안, 전용 객실 중점 구성
기업 워케이션 연계.. “체류 콘텐츠 다양화”
20~30대, 60대, 고소득층 등 한달살기 비중↑

관광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체류형 여행’을 접목한 호텔업계의 콘텐츠 발굴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종전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며 자리잡은 워케이션(Workation: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근무형태)은 물론, 장기간 머무르면서 오랫동안 여행을 즐기는 형태의 한달살기가 대표적입니다.

일상회복기, 일부 원격·재택근무 등 필요성을 둘러싸고 일부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되긴 하지만 ‘워케이션’ 도입에 대해선 기업이나 조직원들 역시 하나의 사내 복지이자 업무문화로 정착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 업무를 유지하면서도 직원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보상책이자 복지 제도로서 제대로 활용하면, 효율성을 배가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기업과 조직원들의 다양한 요구가 생겨나는 추세인데다, 호텔로선 관광 영역에서 확장돼 주말 성수기나 주요 관광지에 쏠린 수요들을 시간·장소 제한없이 분산 유치하면서 연중 객실 판매와 프로모션에 활용할수 있어 파급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존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부터 비즈니스 워케이션 고객 등 대상도 다양해 그만큼 차별화된 상품·콘텐츠 개발이 성과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대 4개월까지 체류 가능.. “가족 비롯, 다양한 수요층 겨냥”

국내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이같은 여행 수요에 부응해 장기 투숙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신화월드에서 운영 중인 모든 호텔과 리조트에서 투숙 가능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기존 장기 투숙 프로그램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특별 상품으로 오는 19일까지 29박 단위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4군데 숙박시설 중, 가족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리조트형태의 시설의 경우 29박과 120박 중 선택 가능하고 체류형 고객 특성상 가족 고객이 많은 점을 반영해 패밀리 전용 객실을 중심으로 구성 제공합니다.

장기 투숙 프로그램은 별도 숙소 섭외나 관리 걱정 없이 체크인할 때부터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쾌적한 객실 컨디션 유지와 정비, 각종 부대 시설 이용은 기본 제공되고 호텔별로 멤버십 혜택도 적용됩니다.

호텔 타입인 3군데 숙박시설의 경우 데일리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 투숙 고객 전용 조식 할인 쿠폰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호텔·리조트 내 각종 부대 시설들을 활용한 혜택들로 단기 여행만큼나 장기 여행에서도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설 입지상 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어 여행 마니아는 물론 국제학교 학부모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 일과 ‘호캉스’ 동시에 만끽.. 이달말까지 운영

메종 글래드 제주의 경우, 워케이션 관련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달 말까지 제주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하멍 쉬멍 놀멍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패키지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함께 업무를 보고 편안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입니다.

야외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 이용권 등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포함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키지 혜택은 주중(일~목) 3박 이상 기준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야외 수영장 인 이용권과 베이커리 등 이용권들이 제공됩니다. 5박 이상 투숙 때 세탁 서비스 2회 등이 추가 제공됩니다. 또 숙박 일수가 늘어나면 이에 따른 다양한 혜택들이 추가됩니다.

글래드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수 있게 해보자는 취지에서 리프레시 워케이션 테마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일하멍 쉬멍 놀멍 패키지로 쾌적한 호텔에서 일하고 동시에 호캉스도 즐길 수 있는 제주 워케이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제주 한달살이, 단기체류 대비 60세 이상 비중↑.. “맞춤 전략 주효”

최근 한달살이 유형 조사결과와 연계해보면 이같은 호텔들의 전략도 시사하는 바가 커보입니다.

앞서 지난 3월말 제주관광공사와 통계청, SK텔레콤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관광의 수용태세 정비 등을 위해 협력해 내놓은 ‘제주 한달살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 1년간 제주를 방문자(308만 명)는 93.9%가 단기 체류(7일 이내)로, 이가운데 한 달살기(28~31일) 비율은 0.4%인 3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한달살이 규모는 20~30대 비중이 가장 컸지만, 단기방문 대비 한달살이 비중은 60세 이상이 가장 큰 컸습니다.

제주 한달살이는 절반 이상(52.4%) 가족을 동반했고, 특히 60세 이상이 가족을 동반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또 소득 구간별로 한달살이 비중은 고소득일수록 단기 방문에 비해 한달살이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거주지 외에, 다른 지역. 특히 제주 등 체험관광이 가능한 지역을 찾아 일정 기간 체류하길 원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로, 지자체 중에서도 제주에 대한 선호도가 제법 높고 문의도 많은 편”이라면서 “장기체류 인프라 또는 일과 휴양을 접목한 워케이션 기반을 필요로 하는 특정 수요를 겨냥한 상품과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히 체류 상품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jibs뉴스

http://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30456?feed=na

“그 제품 안전한가요” 묻자, “당신도 독성물질입니다” 황당 답변[이슈시개]

반려동물 전용 탈취제 사용 후 반려묘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해당 업체는 “제조사만 맹신하지 말고 수의사와 상담하라”거나, “제품의 독성이 문제라면 문의자도 독성물질”이라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여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반려묘 주인 A 씨는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매기(반려묘)의 간 수치가 1300에서 2만9천으로 뛴 후 세상을 떠났다. 혹시 이 제품 사용하는 보호자님이 계시다면 유의하라”라는 글과 함께 B 업체의 탈취제 사진을 게재했다.

A 씨는 “부검을 하지 않아 독성으로 인한 간 수치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적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만한 제품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제품은 반려동물 전용 냄새 및 얼룩 제거제로 매트리스, 캣타워, 반려동물 의류 등에 뿌려 사용한다. 다만 반려동물에게 직접 분사하지 말고 천이나 물로 닦아서 마무리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해당 제품에 함유된 ‘리모넨’에 주목했다.

리모넨이란 소나무나 감귤류 껍질 정유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화장품이나 탈취제의 향료 등으로 널리 쓰인다. 인간과 달리 고양이는 간에서 리모넨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량 섭취시 독성 유발의 위험이 있다.

A 씨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지난달 16일부터 매기가 아프기 시작한 29일, 떠나기 전날까지 매일 이 제품을 사용했다”며 “반려동물 전용이라길래 안심했다. 하루 만에 간 수치가 이렇게 오른 것은 독성 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혹시나 해서 수의사에게 제품 성분을 보여주니 ‘제품 탓인 것 같다’고 했다”며 “실제로 저 제품을 사용한 것 외에는 (반려묘에게) 아무런 특이사항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A 씨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한 누리꾼은 “반려묘가 어렸을 때 리모넨 성분이 든 탈취제를 사용했다”면서 “당시 쓰러진 반려묘를 본 수의사는 ‘간 수치가 올라갔다’고 간 보호제를 처방했다. 혹시 저것 때문이었을까”라며 진료내역서를 첨부했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B 업체 홈페이지에는 안정성을 묻는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B 업체는 성분을 지적하는 질문에 “시트러스(리모넨)가 독이라는 기본적인 상식 반대면에는 고양이가 웬만하면 근처에 가지도 않으려 한다는 행태 특성도 있다”며 “극미량이 첨가된 것은 공개된 사실이지만 건강한 고양이는 애초에 가까이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리모넨이 간 수치 급상승의 원인일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참고해달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 업체의 미온적인 답변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더욱 가중시켰다. B 업체는 강아지 피부에 닿았는데 유해하냐는 물음에 “권장 사용법을 무시하셨기 때문에 정중히 답변 거절하는 점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또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는 “제조사 주장만 맹신하지 말라”며 “수의사와 상의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B 업체 답변으로는 “지구인의 기술로 제조한 물질은 안전을 유지하면서 찌든 얼룩을 제거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미신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교활하게 숨어있는 함정을 직시하라. 세상 모든 물질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문의하신 분도 독성 물질에 포함된다” 등이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체적 답을 주지 않고 알 수 없는 말만 한가득 써준다”, “보호자들은 가슴 치고 있는데 말장난하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B 업체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제품 속 리모넨 함량은 0.0013%에 불과하다”며 “법정 허용치인 2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급성경구독성 및 피부자극성 시험을 통과했고 독성 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고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93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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