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도 안되는 성소수자 번화가 집회…99% 성다수자 권익은?”

법원 퀴어문화축제 금지 가처분 기각에 생각 밝혀 “불법 용납 않을 것”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인권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반대 입장을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1%도 안되는 성소수자의 권익만 중요하고, 99% 성다수자의 권익은 중요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대구 동성로 상인들이 퀴어축제 주최 측을 상대로 제기한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날 법원이 “상인들의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 제한 정도가 표현의 자유보다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하자, 홍 시장은 “집회를 하려면 다른 곳에 가서 하시라”고 했다.

홍 시장은 “민주노총이 광화문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집회를 여는 것도 납득할 수 없지만 한시간에 80여대의 대중교통인 버스가 오가는 대구 번화가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여는 대구 퀴어축제도 단연코 용납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99% 시민들이 불편한 번화가 도로 점거 불법집회는 공공성이 없다”며 “불법은 용납치 않겠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홍 시장은 올해 퀴어문화축제 행사장 일대에서의 버스노선 우회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홍 시장은 “퀴어축제 때 주변도로에 대해 버스노선 우회 요청이 경찰에서 왔다. (하지만 경찰이 소관하는) 집회 신고와 달리 도로점용 허가는 대구시 중구 사항이고, 버스노선 조정은 대구시 업무”라며 “대구시로서는 도로점용 허가나 버스노선 우회를 할 만큼 공공성이 있는 집회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구지법 제20민사부 김광진 부장판사는 동성로 상인들이 퀴어문화축제를 여는 주최 측을 상대로 제기한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집회는 정치적 약자나 소수자의 의사를 표현하는 유일한 장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상과 의견 교환을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 기본권으로 표현의 자유 행사를 제한하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는 대구에서 2009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우리는 이미’를 주제로 오는 17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윤순영 전 대구 중구청장 재직 당시 조성된 곳이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77965

2nm 공정을 준비하는 TSMC…파운드리 선두 지킬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2023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처음으로 점유율 60.1%를 기록하면서 파운드리 시장의 맹주임을 과시했습니다.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2.4%이고 3위인 글로벌 파운드리가 6.6%임을 감안하면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하지만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공격적인 로드맵을 공개한 인텔이나 역대급 투자 계획을 지닌 삼성의 추격이 거센 만큼 3~4년 뒤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삼성의 경우 TSMC보다 먼저 3nm에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GAA 공정에서 더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 2nm 이하 미세 공정에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근 웨이퍼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를 공개했습니다. 파워비아 기술과 인텔의 첫 EUV 리소그래피 공정인 인텔 4 공정을 적용한 내부 테스트용 프로세서인 블루 스카이 크릭을 통해 내년 20A 공정 출시 전에 충분히 기술을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파운드리 선두 주자인 TSMC는 다소 느긋한 모습입니다. TSMC는 3nm, 4nm 및 그 파생 공정들을 먼저 적용한 후 2025년부터 대량 생산 예정인 2nm 공정인 N2에서 나노시트(nanosheet) GAA 공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TSMC는 3nm 공정에 기존의 핀펫을 개량한 핀플렉스 공정을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TSMC에도 몇 가지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N2 공정에는 GAAFET 적용 트랜지스터 이외에 SHPMIM(super-high-density metal-insulator-metal) 캐파시터가 들어가 저항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반도체의 재분배층(redistribution layer, RDL) 소재를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변경해 저항을 더 줄여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성능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N2는 N3E 공정과 비교해서 같은 전력에서 10~15% 정도 높은 성능 혹은 같은 성능에서 25~30% 낮은 전력 소모를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트랜지스터 밀도 역시 15% 정도 증가해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N2P 공정은 인텔의 파워비아 같은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을 사용합니다. 현재의 최신 미세 공정 반도체는 트랜지스터 층이 가장 아래에 있고 그 위에 전력 배선과 신호 입출력을 담당하는 배선이 층층이 쌓여 있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제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호 배선과 전력 배선이 서로 얽히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은 프로세서가 복잡해지고 공정이 미세해지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20A 이후 공정에서 전력층을 트랜지스터층 아래로 옮겨 신호층과 분리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인텔의 주장에 의하면 파워비아를 적용한 인텔 4 공정은 전력 공급이 떨어지는 IR 드롭 현상을 30% 이상 줄이고 같은 전압에서 클럭을 6% 정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N2P 공정 역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적용은 한참 후인 2026년부터입니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기고도 계속해서 점유율을 올려 이제는 60% 돌파라는 고지를 달성했습니다. 이미 거의 독점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로드맵만 보면 TSMC가 특별히 더 유리해 보이진 않지만, 수많은 충성 고객과 파운드리 사업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가 만만치 않은 회사입니다. 물론 안정적인 수율과 공급 능력 역시 무시 못 할 장점입니다.

다만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입니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 역시 공급망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보다 두 개 이상 확보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회사가 나온다면 TSMC의 미세 공정 독점 구조도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런 회사가 나올지 아니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TSMC의 독점 구도가 점점 더 강화될지 몇 년 후가 궁금합니다.

나우뉴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614601004&wlog_tag3=naver

수인선 학익역 내년 상반기 착공·2026년 개통…용현·학익 개발 교통대책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미니신도시급으로 건설되는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인선 학익역(가칭)이 이르면 2026년 상반기 개통된다.

인천시는 13일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디씨알이과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인선 학익역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수인선 송도역과 인하대역 중간에 설치된다.

지하 1·2층 본선 구조물공사(1단계)는 2018년 9월 이미 완료된 상태이나 외부 출입구 6개소, 전기·신호·통신·설비공사, 건축마감공사 등 2단계 사업은 영업손실 보전금 보전주체를 둘러싼 관련기관 간 이견 때문에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사업시행자 디씨알이가 실제 사업비와 영업손실 보전금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학익역 신설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2단계 사업은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학익역은 2단계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6년 상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은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154만6747㎡)에 2025년까지 1만3000여세대를 공급하는 미니신도시급이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76242

오메가도 속은 ‘짝퉁’ 오메가…44억 원짜리 ‘프랑켄슈타인 위조품’

자사 박물관 전시 목적으로 매입

스위스 명품시계 업체 오메가가 자사의 짝퉁 시계를 44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스위스 시계 업체 오메가는 지난 2021년 11월 필립스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1957년형 스테인리스스틸제 ‘스피드마스터’ 손목 시계를 311만 5,000 스위스 프랑을 주고 매입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44억 원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오메가 측이 자사의 60여 년 전 제품을 구매한 건 자사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스피드마스터’ 손목 시계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미 항공우주국의 초기 우주탐사에서 기계식 시계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69년에는 닐 암스트롱과 함께 사상 처음 달에 발을 디딘 인류가 된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44억 원을 들여 경매에서 따낸 시계가 사실은 ‘프랑켄슈타인 위조품’이었습니다. 여러 오메가 정품 시계들의 부품을 조합해 짝퉁 오메가 시계를 만들어낸 겁니다.

내부 조사 결과 오메가를 다녔던 전 직원 3명이 가짜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만들어 경매에 올리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메가는 관련 성명을 내고 “오메가와 필립스 옥션이 조직적 범죄행위로 인한 공동의 피해자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필립스 옥션 측은 판매자의 신원 등 당국이 정보를 요청하면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https://www.mbn.co.kr/news/world/4937372

이랜드, BTS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 7벌 최초 공개 – 데일리안

[데일리안 = 이나영 기자] 이랜드는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최초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의상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단독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을 당시의 실착 공연의상이다. 해당 무대는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축하무대를 빛낸 BTS의 기념비적인 무대로 평가받는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BTS의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모두 낙찰 받은 바 있다. BTS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공연의상을 팬과 대중에게 공개하며, 이랜드가 자체적인 축하 행사를 준비했다.

BTS 완전체 7명의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은 오는 25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공개된다. BTS를 아끼는 팬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무료로 체험하고 실물로 접할 수 있다.

이랜드는 대중문화계의 획을 그은 걸출한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수집해 왔다. 비틀즈부터 마돈나, 마이클잭슨 등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모아왔으며, BTS도 컬렉션에 합류하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BTS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BTS의 기념비적인 무대 의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팬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43001/?sc=Naver

“AI 최고는 챗GPT도, 빙도 아니었다”..美 스타트업의 ‘반란’ [글로벌 IT슈]

미 검색 전문매체 서치엔진저널의 ‘성능비교’

[파이낸셜뉴스]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가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챗’, 구글의 ‘바드’ 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텍스트를 신속하게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 챗GPT, 빙챗, 바드.. 4개 엔진 비교했더니
지난 3일(현지시간) 미 검색 전문매체 서치엔진저널은 클로드와 챗GPT, 빙챗, 바드의 텍스트 생성 작업을 비교한 실험에서 클로드의 성능이 월등히 높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달 클로드의 유료 버전을 출시했다. 컨텍스트 창을 9000 토큰에서 10만 토큰으로 확장한 ‘클로드-인스턴트-100k(Claude-instant-100k)’ 모델이다.

하나의 단어를 기억하기 위해 1개 이상의 토큰이 이용된다. 토큰 10만개는 약 7만5000개의 단어에 해당한다. 컨텍스트 창은 답변할 단어를 예측하기 위해 참고하는 토큰들이 담겨 있다.

컨텍스트 창이 크면 클수록 구체적인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했을 때 더욱 정확하고 많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픈AI의 표준 모델인 GPT-3.5는 컨텍스트 창에서 8000개의 토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 버전인 GPT-4는 3만2000개(2만5000개 단어)의 토큰을 지원한다.

MS의 빙챗은 프롬프트 입력 상자에 0/4000으로 표시돼 최대 4000자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실제 성능은 6000개 단어에 해당하는 최대 4만400자가 입력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바드는 최대 1만자를 허용하고 있다.

모든 작업 가장 먼저 수행한 건 ‘클로드’

매체는 4개의 AI 챗봇에서 동일한 입력 쿼리(검색 요청 사항)에 대한 작업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1850단어(1만2500자)로 구성한 126개의 항목 리스트의 각 항목을 재작성하도록 요청했다.

이중 클로드가 가장 먼저 작업을 수행했다. 또 126개의 전 항목에서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챗GPT는 37번째 항목에서 작업을 중지했다. 계속해서 ‘생성’을 지시하자 37번째 항목을 완료했지만 다시 중지했다. 챗GPT는 이 같은 방식으로 126번째까지 작업을 완료한 뒤 요청한 적 없었던 항목(127~142번째)까지 생성했다.

빙챗은 환각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18번째 이후 항목에서 입력한 내용과 동일하게 생성했다.

바드의 경우 1만자 입력 제한이 있어 프롬프트 목록에서 99개 항목만 제출했다.

전체적으로 4개의 AI 챗봇 모두 상황에 적절한 응답을 생성해냈다. 다만, 내용이 길고 복잡한 쿼리에서는 클로드가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앤트로픽은 10만 토큰으로 확장된 ‘클로드-인스턴트-100k’를 챗GPT 유료 버전인 월 19.99달러(한화 약 2만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6120746307081

“월 50만원씩 6개월 드려요”…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은?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수당은 서울 거주 청년들이 진로탐색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문가 진로상담, 취업멘토링 특강 등도 함께 지원됩니다. 

청년수당에 지원하려면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이어야 합니다.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고, 학교에 재학·휴학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최종 학력 확인을 위해 모든 신청자는 졸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저소득층 청년이 우선 선정됩니다. 

시는 청년수당 이용 내역을 수시 점검하고, 취지와 맞지 않는 용처가 발견되면 수당을 환수키로 했습니다. 수당을 지급받는 청년들은 진로·취업활동 내역을 자기활동기록서에 매달 남겨야 합니다. 

sbs Biz

https://biz.sbs.co.kr/article/20000121977?division=NAVER

기내면세품, 이제 마일리지로 산다 – 스포츠경향

앞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이용자들은 마일리지를 활용해 기내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9일 이 같이 밝히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할인 바우처는 미화 20 달러와 50달러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최소 20달러 이상의 면세품 구매 시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은 단거리 국제선 노선(중국· 일본)은 탑승 48시간 전까지, 그외 중/장거리 노선(미주·유럽·동남아)은 탑승 72시간 전까지 주문 및 취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패스 회원의 쉽고 편리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다양한 마일리지 상품을 개발하고 소진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경향

https://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2306090921003&sec_id=564001&pt=nv

‘15일 나오는’ 월 70만원·5년뒤 5천만원 통장…우대이자 가장 후한 곳은?

청년도약계좌 각 은행별 우대금리 12일 확정

청년도약계좌 1차 사전금리가 공시된 가운데 각 은행별 우대금리가 적용된 실제 수령액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12곳 은행 중 내년에 상품을 출시하는 SC제일은행을 제외한 11곳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사전 공시했다.

은행공시에 따르면 3년 고정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연 4.5%를 제공하는 IBK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기본금리(3년 고정) 4.5%에 소득 우대금리 0.5%,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 0.6%를 준다.

소득 우대금리란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되는 금리다.

정부 기여금에 대한 이자와 소득우대 금리 적용 시 실제 수령액은 달라진다. 여기에 각 은행별로 우대 금리를 1.5~2%포인트 더해준다. 은행별 우대금리 충족 조건은 급여 이체, 자동이체, 마케팅 동의 등으로 최종 금리는 오는 12일 결정된다. 가입 신청은 오는 15일부터다. 현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2~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좀처럼 보기 드문 고금리다.

이와 함께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비교적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됐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 기준으로 가장 낮은 곳은 기업은행(0.60%)이며 그 뒤를 ▲신한은행(1.00%) ▲하나·우리·대구·경남은행(1.20%) ▲KB국민은행(1.25%) ▲NH농협·부산·광주·전북은행(1.30%) 순이었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란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시행할 때 제공받는 금리를 말한다.

한편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략이자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가입 기간 이후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받아 5000만원가량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청년이다. 다만, 연 소득 6000만~7500만원 청년이 가입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주진 않고, 비과세만 적용한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10755965

‘강철부대’ 대원도 당할뻔했다…흉기 휘두른 수강생 ‘징역’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3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 씨는 김상욱에게 킥복싱을 배웠던 수강생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김상욱의 킥복싱 체육관에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르며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운동을 배우면서 김상욱에게 괴롭힘과 무시를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구치소에서는 수용자에게 뜨거운 물을 부으며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재판을 받으면서 “김상욱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 김상욱의 상처 부위 등을 종합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상욱이 적시에 방어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 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온 점과 국립법무병원 의사의 감정 결과 등을 고려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치료감호를 함께 명령했다.

김상욱은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AFC 엔젤스파이팅 웰터급 챔피언이다.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얻었고, 또 다른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는 김동현의 제자로 유명하다.

A 씨에게 습격을 당한 후 김상욱은 팔을 7cm 정도 베이고, 복부가 찔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8일 만에 출전한 AFC 19 대회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등극해 화제가 됐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6085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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