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안중근 사진 올리자…日 네티즌 “반일이다” 비난 – 조선비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안중근 의사 사진을 올리자 일본 누리꾼들이 항의했다.

한소희는 지난 24일 안중근 의사의 사진과 함께 ‘경성크리처’ 스틸컷 여러 장을 올렸다.

한소희는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의 봄”이라고 썼다.

이 글을 본 일본인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다시는 일본 오지마” “혐일 조장하는 게 잘하는 일인가” “한국인들은 정말 이기적”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야”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일본인은 “보고싶지만 일본인으로선 좀 용기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선 좀 슬프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소희는 답글로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 내주어 고마워”라고 달았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크리처(괴물)와 싸우는 이야기로 이달 22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배우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2의 정보통 장태상으로,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내는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했다.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개봉 이튿날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개봉 이틀째 2위를 기록했다.

https://biz.chosun.com/culture/culture_general/2023/12/26/FUSOQRW64JHSTIJJU6JSYDW2B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계단 걷기 운동’하는 입주민에 “전기료 더 내라” 민원 넣은 60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린 사람이, 어른이 애기하면 들어야지”
계단운동 하지 말라는 60대 어르신의 경고

[파이낸셜뉴스] 계단 위아래를 반복적으로 걸어 다니며 체력을 증진하던 한 입주민이 같은 건물 60대 입주민으로부터 전기료를 추가로 부담하라는 민원을 받았다.

센서등 1000번 켤때 전기요금 1원인데…
‘계단 걷기 운동’으로 인해 ‘복도 센서등’이 불필요하게 켜지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센서등의 경우 일반적으로 1000번 정도 켜져야 1원 정도의 전기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내 계단 이용한 운동으로 인한 전기 사용’이라는 제목으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사연이 전해졌다.

작성자 A씨는 12층짜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4~5개월 전부터 1층부터 12층까지 걸어 올라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길 반복하는 식의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총 5회 코스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부당이득’ 관리사무실에 민원 넣은 어르신
사건은 이달 23일 발생했다고 한다. 이날 A씨는 계단 운동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입주민 B씨를 마주했다.

B씨는 A씨에게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냐” 물으며 대화를 유도했는데, A씨가 가볍게 대답을 하자 곧바로 B씨는 “본인 운동을 위해 계단 오를 때 센서등이 켜지게 하고, 내려올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전기료를 발생시키는 게 옳은 행동은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A씨는 “저는 1층에 거주하지만 공용전기료도 내고 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B씨는 A씨의 말을 듣고는 “1층 입주민도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는 것이냐. 이 문제에 대해서 관리사무소에 가서 이야기 하겠다”라고 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A씨는 다음날 엘리베이터 사용료 때문이 아닌 센서등 점등으로 인한 민원으로 관리사무소 직원을 마주하게 됐다. 직원은 A씨에게 “B씨가 관리사무소에 와서 한 시간 넘게 민원을 넣고 갔다. (A씨가) 계단 운동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센서등을 켜고 다니는 것이 문제라고 하더라”라며 “계단은 공용 공간이고 A씨도 공용 전기료를 내는 만큼 문제될 게 없다. 그런 문제로 입주민에게 주의나 경고를 줄 수 없다고 B씨에게 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A씨의 계단 걷기 운동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공용 공간에서 개인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을 챙기고 있으니 그것이 부당 이득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직원은 A씨에게 “너무 강력하게 민원을 넣어서 찾아오지 않을 수 없었다. 운동을 계속할 거라면 옆 라인에서 하는 건 어떻겠냐”라고 권유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대화를 끝낸 A씨는 집에서 머리를 식히던 중 얼마 안 가 B씨가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B씨는 “관리사무소에서 한 얘기를 들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저도 공용 전기료와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고 있다. 제가 피해를 드리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B씨는 “그럼 계속하겠다는 것이냐”라며 “어린 사람이 경우가 없다. 어른이 얘기하면 알겠다 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핀잔을 줬다.

A씨는 더 이상 대화가 지속되면 말싸움으로 번질 것 같아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대화를 끝냈다고 전했다.

어르신도 집현관 밖에서 전자기기 충전
A씨는 끝으로 “저 때문에 전기료가 추가로 발생되는 부분이 부당하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제가 내는 전기료 대비 이 정도 활동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정말 계단을 이용함으로써 추가로 발생되는 전기료를 더 내야 하는 것이냐”라며 “혹시라도 한 번 더 민원을 넣으면 이번에는 내가 역으로 B씨에 대해 소방법 위반으로 민원을 넣으려 한다. B씨가 항상 집 앞에서 무언가를 충전하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분석에 따르면 40Wh 규격 전구 기준 전등을 한 번 켤 때마다 0.0137Wh의 전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KWh(1000Wh)당 전기요금이 최소 100원 정도 소요되는데, 이를 적용하면 A씨가 한 번 센서등을 켤 때마다 0.001원 정도의 전기료가 더 발생하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A씨는 하루 1000번 센서등을 켜더라도 요금은 1원 정도밖에 추가되지 않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히려 B씨가 충전 중인 전자기기가 훨씬 더 많은 전기료를 부당 취득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2260735470705

[단독]안대 씌우고 관계영상 ‘몰카’ 찍은 아이돌 래퍼 재판행

여자친구 18차례 ‘몰카’ 촬영
그룹 다른 멤버는 미성년자 강제추행

남자아이돌 그룹 출신 래퍼가 연인 관계였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 등을 약 20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아이돌그룹은 지난 2019년에도 다른 멤버가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그룹이기도 하다.

22일 서울서부지검 등에 따르면 전 아이돌그룹 멤버 최모(27)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교제 중이던 A 씨와의 성관계 장면과 A 씨의 신체 주요 부위 등을 18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A 씨에게 안대를 쓰고 성관계를 하자고 권유한 후 무음 카메라 앱을 통해 몰래 촬영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는 또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 B 씨가 속옷만 입고 침대 위에 누워있는 뒷모습 등을 4회 촬영한 혐의도 받고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9월 최 씨를 송치했고, 서울서부지검은 이달 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다만 최 씨가 관련 영상 등을 유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룹에서 메인 래퍼 포지션을 맡았던 최 씨는 2019년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떠나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최 씨는 연예인 경력을 살려 연예 프로그램이나 인터넷방송 BJ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고소 후에 사과하는 척 하긴 했지만, 결국은 자기 앞길을 생각해 선처해달라는 식이어서 더욱 치가 떨렸다”고 토로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박성현 법률사무소 유 변호사는 “피해자는 사건 이후 공황장애 등이 발현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 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돌그룹은 2017년 데뷔한 5인조 남자아이돌 그룹으로, 2019년에도 멤버 이모(25) 씨가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22201039910313001

[단독]10억 내렸다…김강우, 영끌로 산 32억 ‘강남 건물’ 2년만 던졌다

[스타☆부동산]

배우 김강우가 2년 전 32억원을 주고 매입한 서울 서초구 건물을 매각했다. 매각가는 45억4500만원이다.

22일 머니투데이가 발급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강우는 지난 9월15일 이 건물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한달 만인 10월31일 매각을 마쳤다.

1993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대지면적 212.9㎡(64.4평), 연면적 461.27㎡(139.53평)다.

김강우는 2021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이 건물을 32억원에 매입했다. 대출금은 거래 대금의 80%인 26억원이었다. 그는 이듬해인 2022년 12월 리모델링을 거쳐 올 초부터 건물의 새 주인을 찾아왔다.

업계에 따르면 김강우는 당초 이 건물을 55억원에 팔고 싶어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가격을 10억원 낮춰 45억45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 시세차익은 13억원이 넘지만, 업계에서는 김강우가 리모델링에 들인 비용과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을 거의 못 봤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김강우는 이 건물을 32억원에 매입했다. 리모델링 비용은 엘리베이터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5억원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년 동안 이자도 내지 않았냐”며 “(김강우가) 건물에 들인 돈을 다 합치면 4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니까 시세차익 없이 매물을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22200221021802

내 집 마련 관심 없어도 ‘주거’는 고민해야 하는 이유 [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정책적으로 나오는 임대주택, 관심 가질 필요 있어
조건에 따라 ‘ 내 집 마련’ 발판 될 수도

최근 주택시장에는 집값 고점 인식, 금리인상, 전세의 월세화 등 부정적인 요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구입에 대한 수요와 의지가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자금여력이 부족하고 청약 가점 또한 높지 않아 내 집 마련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2030세대의 주거불안은 더 커질 겁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다양한 주거유형을 고민해야 합니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무조건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것은 정말 권하지 않습니다. 10년을 편안하게 임대주택에 거주할 경우 자산축적은 고사하고 ‘벼락 거지’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택시장 상승기에 올라타지 못하면 또다시 상승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내 집 마련의 경험을 못할 경우 10년이 지나 나이가 많아지고 사회경험이 늘어난다고 해도 여전히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의하면 60대의 무주택자 비중도 30%가 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베이비부머의 무주택 비중은 높습니다.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거에 대한 고민은 필요합니다. 주택시장은 주식시장과는 다릅니다. 주식시장은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주가변동에 따른 혜택과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택시장은 내가 무주택자로 남아있는다 하더라도 임차인으로서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1주택자가 되어서야 주택시장의 변동성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옵션거래를 예로 든다면 겨우 중립 포지션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주거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우대빵부동산연구소에서 설문조사한 뉴:홈에 대한 인식조사는 젊은 층의 주거에 대한 인식과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뉴:홈에 대해 2030세대 10명중 8명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 집 마련을 눈앞에 둔 젊은 층이 아니라 하더라도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주거의 문제에 대한 관심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인 2030세대에게 뉴:홈과 같이 주변 시세보다도 낮은 가격에 분양되며, 전용모기지까지 제공된다면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이 손을 뻗기 가장 좋은 내 집 마련의 수단이라고 볼 수 있는 뉴:홈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불과 5.5%에 그친다는 사실은 주택수요자로 진입하지 못한 젊은 층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미래를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변수인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뉴:홈은 분양형도 있지만 ‘선택형’이라는 임대형도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의 미래가 불안하고 자본이 부족한 경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을 거주할 경우 개인간 거래도 허용한다고 하니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고려대상에 포함하면 좋을 듯합니다. 8~10년 거주가 가능하며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월세가 보장됩니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가 제공되기에 거주환경이 우수하며 미래 주거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보증금이 적지 않지만 무주택자는 80%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임대주택은 짧은 기간동안 있는 것이 좋습니다.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단지 사회초년생이라는 이유로 임대주택에 장기간 거주하는 것은 미래의 자산축적을 위해서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불가피하게 단기간 임대주택에 거주한다면 다양한 임대주택을 고민해야 합니다. 마이홈포털 등 임대주택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적극적으로 검색해보면 좋겠습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211162Q

실거주 의무 폐지, 극적 타결 되나 – 21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안소위에 상정되는 가운데 그동안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으나 이날 소위에서는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정치권에서는 절충안격인 주택을 처분하기 전까지만 실거주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내용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발의안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곧 총선에 돌입해야 하는 야당 의원들이 지역구 민심을 달래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1년 가까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주택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둘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제 개인적인 소신은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1·3대책을 통해 전매제한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 대책을 내놨다. 이 두 가지 제도는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근거가 되지만 전매제한 완화는 주택법 시행령 사안으로 정부가 추진해 올해 4월 시행된 반면 실거주 의무 폐지는 주택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가 이뤄졌으나 무산됐다. 야당의 반대 근거는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 연쇄적으로 가해질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실거주 2년’ 조항 폐지는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실거주를 위해 현재 사는 주택을 전세로든 매매로든 내놓아도 팔리지가 않는 상황”이라며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실거주 의무는 전·월세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36646635840816&mediaCodeNo=257&OutLnkChk=Y

80대 노부부, 쓸모없다며 21만원에 넘긴 ‘나무 가면’, 알고보니 60억원짜리

전세계 10개뿐인 아프리카 은길가면…뒤늦게 소송했지만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예술품을 보는 안목이 없다면 귀한 보석도 하찮은 돌덩이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최근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 80대 노부부가 땅을 쳤다.

할아버지가 남긴 보물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고물상에 21만원에 팔아 버린 나무가면이 60억원에 이르는 진기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기 당했다’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작품의 진가를 알지 못한 죄’라며 노부부의 손을 뿌리쳤다.

20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80대 알랭과 콜레트 부부는 2021년 9월 다락방을 정리하다 나무로 만든 가면을 발견했다.

이 나무 가면은 노부부의 할아버지이자 아프리카 식민지 총독을 지낸 르네 빅토르 에드워드 모리스 푸르니에가 1917년 쯤 입수해 후손에게 물려준 것.

알랭은 이를 쓸모없는 부적이라 생각해 중고 상인 알렉상드르에게 150유로(한화 약 21만원)에 좋다고 팔아 넘겼다.

이후 알랭 부부는 지난해 3월 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헐값에 팔아버린 나무 가면은 아프리카 가봉의 팡족이 만든 ‘은길 가면'(Ngil Mask)으로 경매에서 420만 유로, 한국 돈으로 약 60억원에 낙찰됐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이다.

은길 가면은 현재 10개 남짓 남아 있는 희귀한 작품으로 피카소와 모딜리아니 등 많은 화가에게 큰 영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화가 난 알랭 부부는 중고상이 가면의 가치를 알고도 자신들을 속였다며 소송을 걸었다.

중고상은 자신도 가면의 가치를 몰랐다며 최초 경매가인 30만 유로(약 4억29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알랭 부부는 거부했다.

프랑스 법원은 ‘중고상이 노부부를 속인 것이 아니라 부부가 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잘못이 더 크다’며 알랭 부부의 청을 기각했다.

아울러 법원은 가봉이 ‘우리나라 것’이라며 판매 중단과 함께 낸 반환 요구 소송도 물리쳤다.

https://www.news1.kr/articles/5266516

알몸으로 머리 말리고 있는데 남성 2명이…유명 온천서 봉변 30대女

“호텔 대표 사과 없이 돈으로 입막음하려”
수치심·억울함에 정신과 치료
가해남도 사과 없어…반드시 책임 묻겠다

충북 충주에 사는 30대 여성 A씨가 지난 7일 오후 5시40분께 한 유명 온천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다 황당한 일을 당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S 호텔 온천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친 A씨는 파우더룸에서 알몸상태로 머리를 말리던 중 거울 속에 낯선 남자 2명을 발견했다.

A씨와 눈이 마주친 남성들은 놀라 바로 뛰쳐나갔고 정신을 차린 A씨는 뒤늦게 비명을 질렀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 달려온 여직원은 남자 고객들에게 옷장 열쇠를 주고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이들이 여자 사우나로 들어간 것 같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수치심과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 A씨는 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호텔 측은 보상금 100만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했으나 A씨는 호텔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했다.

A씨는 20일 “돈을 떠나 호텔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며 “대표는 지금까지도 전화나 문자 한 통 없고 직원을 통해 금전으로 입막음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들에겐 별일이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호텔 측 관리 소홀로 난데 없이 알몸을 노출당한 억울함이 풀리지 않는다는 그는 가해 남성들의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사소송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여자 사우나에 들어간 남성 2명은 A 씨의 경찰 신고에 따라 지난 19일 충주경찰서에 출두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 이용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들 남성은 노동조합 단체의 50대 임원들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여자 사우나에 잘못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실수로 여자 사우나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폐쇄회로(CC)TV도 확인했지만 고의성 입증이 어려워 형사 처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902580

경복궁 담벼락 ‘또’ 훼손…경찰, 용의자 추적중 – 노컷뉴스

경찰 “기존 범행 용의자와 다른 인물로 짐작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

경복궁 담벼락이 이틀 연속으로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 경찰은 기존 범행 용의자와 다른 인물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지난 16일에도 영추문이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해당 낙서들은 가림막으로 가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 1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상 기존 범행 용의자와 다른 인물로 짐작되나, (용의자를) 검거해야 기존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064605

부산대표 행정타운 ‘양정-연산’ 일대 대형 교통개발 호재로 주목

[서울경제] 아파트의 선호도와 시세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흔히 입지를 말한다. 특히, 시청, 도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행정타운’은 배후수요와 인프라 시설 등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선호입지로 꼽힌다.

실제로, 경남도청 및 창원시청 등이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 용호동에 위치한 용지아이파크(1,036세대), 용지더샵레이크파크(883세대)는 3.3㎡당 2,9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최고가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에서는 대표적으로 부산시청을 중심으로 행정타운이 조성되면서, 인근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다.

시청 인근의 ‘양정-연산동’ 일대에는 반경 1km 이내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연제보건소 등 부산을 대표하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대형마트, 재래시장, 골목상권, 대로상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부산 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등 풍부한 자연 환경 또한 갖추었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양정초등학교가 바로 옆 블록에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반경 1km 이내에 거제초, 양성초, 양동초, 양동여중, 동의중, 동의중, 양정고, 세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 양정캠퍼스, 동의과학대, 부산여대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실제, 이 지역의 올해 준공 및 입주 완료한 ‘양정포레힐즈스위첸(1,338세대)’은 분양 당시 최고 116.42대 1의 경쟁률을, 2025년 3월 입주 예정인 ‘양정자이더샵SK뷰(2,276세대)’는 최고 160.03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하여 청약결과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입증한 바 있다.

양정-연산동 일대의 교통환경 역시 탁월하다. 이 곳은 시청역, 양정역 등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는 위치로, 해운대와 수영권, 동래와 연산권, 서면과 부전권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거기에 또 하나의 교통 개발호재가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부산시는 ‘황령3터널’ 도로개설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였음을 밝혔다. 황령3터널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대연램프 4.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비 1,398억원과 보상비를 포함한 시비 2,298억원을 포함해 3,696억원이 투입된다.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2029년 완공,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황령3터널이 주목받는 이유는, 부산의 행정 중심지와 동부산 주거지(해운대구, 수영구, 남구)를 잇는 새로운 연결로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남구 대연동이나 수영구 남천동에서 부산시청까지 이동하려면 출퇴근 시간에는 대략 1시간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황령3터널이 개통되면, 대연램프에서 신리삼거리로 바로 연결되어, 이동시간이 15분대로 대폭 축소된다. 이러한 접근성은 황령산과 금련산으로 가로막혔던 남, 수영구와 연제구 지역의 교류를 활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황령3터널이 만들어지면, 동부산에서 양정-연산동 일대로 접근성이 좋아져, 이 일대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양정-연산동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앞서 연산더샵(1,071세대),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1,230세대), 힐스테이트연산(1,621세대) 등이 준공 및 입주 완료했고, 2023년 8월경에는 양정 2구역 양정포레힐즈스위첸(1,338세대)이 준공했으며, 2025년 3월경에는 2,276세대 규모의 양정자이더샵SK뷰 등 대형 주거단지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황령3터널이 개통되면, 이들 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그에 따른 인프라 역시 활발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주목 받는 양정-연산 일대에서 주식회사 대성문이 ‘시청 아틀리에 933’의 분양 소식을 알렸다. ‘시청 아틀리에 933’은 주식회사 대성문의 첫 ‘아틀리에’ 분양 단지로, 아파트 타입인 전용면적 74㎡ 전 세대 4BAY 구조의 패밀리 갤러리 하우스와 오피스텔 타입인 5.3m 층고의 펜트형 듀플렉스 하우스, 1.5룸 타입의 코너 스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청 아틀리에 933’의 설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7번 출구와 단지의 지하 1층이 바로 연결된 이른바 ‘지품아 아파트’라는 점이다.

역세권 단지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부동산에 관심이 있지 않더라도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 총 162곳 중 500m 이내 지하철역에 있는 역세권 단지는 단 24.69%(40곳)에 불과하며, 비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9.89대 1인데 반해, 역세권 아파트는 26.27대 1을 기록하여, 2배 이상 웃돌았다.

특히, 역세권을 넘어, 지하철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직통연결단지는 더욱 희소성이 높다. 부산에서 지하철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주거시설은 단 5군데뿐이다.

이러한 가치는 집값에 반영된다. 지하철 직통연결단지 중 하나인 ‘해운대구 트럼프월드 센텀Ⅰ’은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가를 형성하며, 이른바 ‘부산 국평 대장 아파트’로 불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운대구 트럼프월드 센텀Ⅰ’은 지난 10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12억 8천만원(34층)에 거래되었다. 반면, 같은 생활권에 위치한 ‘해운대 자이2차’는 전용면적 84㎡ 세대가 9억 8,100만원(19층)으로 거래돼 약 3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이를 보인다. 북구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역시, 북구의 시세를 이끄는 ‘북구 대장아파트’로 꼽힌다.

한편, ‘시청 아틀리에 933’는 아파트 72세대, 오피스텔 158호, 총 230가구로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 전시관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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