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사육 시·도지사 허가 필수…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금지

동물보호법·신도시특별법 등 85개 법령 4월 시행

외국인 건강보험 혜택, 6개월이상 국내 머물러야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4월부터는 맹견을 키우려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신속한 정비를 위한 특별법도 4월부터 시행된다.

법제처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총 85개의 법령이 4월 중 새로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4월 27일부터는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을 사육하기 위해서는 시·도지사에게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을 등록하고 맹견 보험 가입 및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시·도지사는 맹견사육을 허가하기 전에 수의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등이 포함된 기질평가위원회가 실시하는 기질평가를 거쳐야 한다.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크면 맹견사육허가를 거부할 수 있다. 기존 맹견을 사육하고 있던 사람도 법 시행일부터 6개월 안에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노후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등의 사업에 따라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을 말한다.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 등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으며, 특별정비구역에서는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높이 제한 등 여러 건축 규제들이 완화된다.

도심항공교통 활용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4월 25일부터 시행된다.

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은 도심형항공기의 운항 안전성 확인, 도심항공교통의 통합운영 검증·개발 등의 실증사업을 위한 ‘실증사업구역’을 지정할 수 있으며,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범운용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4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사료관리법’에 따라 사료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업자는 제조하거나 수입한 사료를 판매할 때 성분뿐만 아니라 유통기한도 표시해야 한다.

기존 법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사료를 판매해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는데, 앞으로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업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사료를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진열해서는 안 된다.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4월 3일부터는 외국인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에 일정 기간 거주해야 한다. 기존과 달리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건강보험의 피부양자가 되기 위해서는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물러야 한다.

다만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및 19세 미만인 자녀에게는 이 요건이 적용되지 않으며, 개정 사항은 4월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등에게 적용된다.

https://www.news1.kr/articles/5365728

회장이 된 ‘용진이형’ 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 후 복구 중…무슨 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대거 삭제하며 계정을 정리 중이다.

27일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금껏 올렸던 게시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8일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승진한 지 20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

현재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10여 개의 게시물과 자신을 소개하는 글 정도만 눈에 띈다. 정 회장은 ‘믿음 감사 가족 소개 만남’ 등의 단어와 ‘DM(다이렉트 메시지) 안 읽으니 헛수고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소개글에 올렸다.

그는 당초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현재는 공개로 다시 바꿨다. 정 회장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하고 있는 것은 회장 승진 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덕분에 84만 명이 그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양한 성향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17년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표현으로 노조의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실적 부진을 겪는 이마트는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인 희망퇴직은 이마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이마트는 25일 수석부장·부장·과장급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수 침체와 온라인 쇼핑 증가로 업황이 나빠지자,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신마비라더니 계단을 뛰어’…가족 보험사기단 실형 불복 항소

“수술 후유증으로 마비” 보험사 속여 15억 타내려

부친·누나 등 3명 징역 8개월~1년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수술 후유증으로 전신이 마비됐다고 보험사를 속여 15억 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일가족 3명이 실형을 선고한 원심에 불복해 나란히 항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28)와 그 부친 B 씨(53), 누나 C 씨(29)가 각각 징역 8개월, 징역 1년,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이들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3월 대장 수술을 받은 A 씨가 오른팔 복합부위 통증 증후근 진단을 받은 후 이를 전신마비로 속여 더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했다.

A 씨에 대한 후유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아 총 5개 보험사에 허위로 보험금 15억여 원을 청구한 이들은 결국 2개 보험사로부터 약 1억8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으나 사기를 의심한 보험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등 전신마비 환자로 보이지 않는 모습을 다수 확인했다.

1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증거를 제시하기 전까지 거짓으로 일관하는 등 죄질이 나쁘고 편취한 보험금 중 2000만 원을 제외하고 반환하지 않고 사용처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64318

“조리원서 아기 떨어뜨리고 거짓말까지 했는데…” 엄마의 분노

경기 평택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8일 된 영아를 떨어뜨려 크게 다치게 한 간호사와 해당 시설의 원장 등 3명에게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리원 낙상사고 피해자 아기의 엄마 A 씨는 25일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1년 7개월 만에 수사 결과 통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왔는데 대표원장 등이 불송치(혐의없음)됐다”면서 “사고가 일어난 날 저에게 거짓말했는데 혐의가 없다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울분을 토했다.

해당 조리원 간호사 B씨는 2022년 7월 18일 낮 12시 25분께 이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에 있던 C군을 90㎝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B 씨 측은 “아기가 혼자 꿈틀대가 떨어지는 걸 받았지만 바닥에 쿵 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양쪽 두개골 골절에 세 군데서 뇌출혈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조리원 측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대학병원으로 와서 시간을 지체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조리원 측도 변호사를 선임했는지 피고 쪽 준비서면이란 서류가 저희한테 왔는데 버젓이 CCTV 영상만으로도 사고가 어떻게 난 건지 알 수 있는데 간호사에 대해선 어떠한 경위에 의해 우리 아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하고, 조리원장은 행정원장이라 신생아 관리까진 관리·감독 할 수 없어서 책임이 없고, 대표원장은 간호사들의 구체적인 신생아 관리까진 관리·감독 할 수 없어서 책임이 없고, 3명 다 책임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간호사가 두 신생아의 기저귀를 가는 과정에서 한 아기를 들어 올리다 옆에 누워있던 C군의 속싸개가 딸려가면서 바닥 쪽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산후조리원에서 적절한 처분이 이루어지고, 기저귀를 교환할 때 반드시 한 번에 한 명의 신생아만 교환하도록 지침을 만들고, 조리원 신생아실에 기저귀 교환대 가드 설치, 바닥에 매트 설치 의무화가 실현되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잠깐이지만 안전하게 맡겨질 수 있도록, 또 출산한 산모가 마음 놓고 몸조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청원 글을 맺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791597

“댕댕이, 언니한테 맡겼을뿐인데”…펫보험, 보상 못 받는다고?

#A씨는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사정이 생겨, 친언니에게 맡겨 기르게 됐다. 그러던 중 반려견이 유선종양 제거술을 받게 되자, 과거 가입해둔 펫보험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며 거절했다.

보험약관상 피보험자와 거주를 함께하는 반려견을 피보험물인 반려동물로 규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해당 보험사는 “따로 사는 친언니는 피보험자가 아니고, 맡겨진 반려견도 피보험물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보험가입 당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이더라도 이후 제3자에게 맡겨 기르게 된 경우 보험사에 알려 계약자·피보험자 등 계약내용의 변경을 승낙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 사례처럼 펫보험에 가입해도 가족에게 맡겨 기르는 경우 관련 보상을 받을 수 없어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치과 치료비나 예방 접종비, 미용목적의 수술비, 유전병에 따른 의료비 등도 면책인데, 모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7일 펫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펫보험은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보호자의 병원비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기본계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한다.

또 특약을 통해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반려견 등에 끼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엔 장례비나 위로금도 나온다.

펫보험은 생후 2개월부터 10세까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자기부담률(0%~50%) 수준에 따라 다르며 펫보험의 손해율에 따라 1·3·5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된다.

반려동물이 어릴 때 가입할 경우 낮은 보험료가 책정되지만, 갱신 시점에 반려동물 연령에 맞춰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현행 펫보험은 가정에서 양육할 목적으로 키우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만 가입 대상이다. 분양샵에서 매매를 목적으로 사육되거나 경찰견, 군견, 경주견 등 특수목적으로 사육되는 경우 가입이 안된다.

펫보험은 보장개시 이전에 이미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는 보상하지 않고, 자격이 없는 수의사에게 받는 의료행위나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의한 의료비도 보상하지 않는다.

또 반려동물의 치과 치료비(발치·스케일링 등), 예방접종·정기검진비, 중성화 수술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임신·출산·불임·피임과 관련된 비용 등은 보상하지 않기 때문에 가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입은 보험사 홈페이지나 상담사 전화 통화, 보험설계사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데 다음달부터는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한 동물병원과 애견 분양샵 등에서도 가입이 가능케 된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보호자가 청구서를 작성해 필요 서류를 팩스·이메일·우편으로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일부 보험사는 모바일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료가 부담되면 자기부담률이 높은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반려동물을 등록해 2~5%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료 갱신 시 보험료 인상이 걱정된다면 갱신 주기가 긴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은 2022년 말 현재 799만 마리로 추산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월 평균 양육비는 15만원으로, 이 중 병원비가 40%(6만원)에 달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975240

인구 100만 ‘고양시’도 서울 무제한 교통카드 쓴다..수도권 확대 가속

서울시-고양시 협약..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등 총 26개 역사 새로 참여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 고양특례시민들도 서울시가 선보인 월 6만원대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시장과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1기 신도시인 고양시는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특례시)로,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방자치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수도권 내 공동생활권을 밀접하게 공유해왔다. 서울시는 지축·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단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번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가 더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가 기후동행카드에 새롭게 참여한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엔 이미 774번 버스 등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 348대가 포함돼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약 15만명의 시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양 지자체는 고양시 지하철 26개 역사에 대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빠르면 상반기 내 완료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와 제도 개선을 서두른단 계획이다. 이를 위ㅐ 서울시는 해당 역사의 운영기관인 코레일과 이미 협의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인천, 경기 김포·군포·과천시 등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사용처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첫 사례로 김포시의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기존 기후동행카드인 6만5000원(따릉이 포함),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더(The) 경기패스’를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와는 참여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번 고양시와의 협약은 경기 북부 거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할 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 협력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많은 수도권 시민이 교통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32508374834150

9회 6-6 극적 동점 상황에서 경기 뚝…2일만에 중계사고 낸 티빙

2024 프로야구 온라인 독점 중계사 티빙이 9회초 극적 동점을 만들어낸 접전 상황에서 중계를 끊는 사고를 냈다. 개막 2경기 만에 벌어진 일이다.

25일 티빙에 따르면 전날(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중 9회 초 중계가 돌연 중단되고 ‘종료된 경기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당시 경기는 9회초, 스코어는 6-6 동점이었다. 롯데가 0-6으로 끌려가다가 9회 초에만 6득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어낸 극적인 상황이었다.

특히 중단 직전 롯데는 2루와 1루에 역전 주자까지 내보냈다. 2사 1·2루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중계가 멈춘 것이다.

끊긴 화면은 약 1분 뒤 다시 연결됐지만 티빙을 통해 야구를 시청하던 팬들의 항의가 쏟아져 나왔다. 팬들은 “돈까지 내는데 이런 중계 봐야하냐” “중계 끊는 타이밍도 어쩜 이럴 수가 있나” “준비도 안 됐는데 덜컥 왜 중계를 한다고 한 건지 이해가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빙 측은 “KBO와 구단 관계자,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송출 시스템 조작 실수로 1분여 중계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티빙의 모기업 CJENM은 지난 4일 총액 1350억원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3년간의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개막 전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야구 용어 세이프(safe)를 세이브(save)로 표기하고, 타석에 선 타자를 타순이 아닌 선수의 등번호로 소개하는 등 어설픈 중계로 빈축을 샀다. 이에 지난 12일 최주희 티빙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 바 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roadcast-media/2024/03/25/AVNLEVNOURDLPGU75HKU5KDLH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웅진씽크빅,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국내 출시…초판 36만권 매진

웅진씽크빅은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신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이 국내 판매 시작 3주만에 36만권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제작된 ‘AR피디아’의 영어 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이달 4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전부터 AR기능이 적용된 디즈니 테마의 도서라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을 형성했고,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시 3주만에 초판 전체 물량인 36만권(총 45권으로 구성된 세트 8000개 분량) 매진을 달성했다.

웅진씽크빅은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2차 제작에 돌입해 4월 중 추가 국내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 베트남 등 해외지역 출시를 준비하고 디즈니코리아와 일본, 홍콩 등 신규 국가 진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욱 웅진씽크빅 AR피디아팀장은 “이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시리즈는 현재까지 출시된 시리즈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교구로 인정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학, 수학, 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시리즈를 선보이며, 해외까지 사업 영역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73243

기아, K4 디자인 완전 공개…“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 전자신문

기아가 차세대 준중형 모델 ‘K4’의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기존 K3 후속 모델 격인 K4는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했다.

외관은 세단이나 해치백 등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독특한 형태의 패스트백 스타일을 구현했다. 패스트백은 지붕에서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차체 형태를 말한다. 기아는 이 같은 디자인 방식을 ‘트위스트 로직’이라고 설명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K4의 모든 윤곽, 곡선, 디테일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준수하기 위해 신중하게 고려해 제작됐다”며 “깔끔하게 처리한 표면과 기술적인 사항을 대담하고 응집력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을 갖췄다. 센터패시아에는 주요 버튼만 남기고 나머지 물리 버튼은 최소화했다.

기아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오는 27일 열릴 뉴욕 오토쇼 현장에서 K4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K4는 북미와 유럽 등을 위해 개발한 해외 전략 모델로, 국내 출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https://www.etnews.com/20240322000208

신세계면세점, 봄 ‘신세계 웨딩대전’ 진행…예물·답례품 최대 60% 할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온라인몰에서 한달 간 ‘신세계 웨딩대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21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럭셔리 예물, 답례품, 신혼집 인테리어 제품 등 170여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청첩장 등으로 간단한 결혼 인증을 마친 예비 신혼 고객에게는 부부 모두에게 최대 20% 면세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블랙 패스’를 30일간 부여한다.

면세품 구매 시 추가적립금을 지급하고 최대 162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과 105만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도 증정한다.

결혼 인증 고객은 인천공항점, 명동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혜택을 활용해 쇼핑할 수 있다.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 30여개 럭셔리 브랜드 등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신청·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오더’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는 25일까지 고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웨딩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발뮤다 더 토스트’,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웨딩 시즌인 3~4월 예비 신혼부부의 면세 쇼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웨딩대전을 기획했다”며 “출국 90일 전부터 온라인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 만큼 신혼여행을 앞두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https://mydaily.co.kr/page/view/20240322122900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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