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렀더니 실제 가격은 2배” 명품 플랫폼 발란의 ‘낚시’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이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공정거래위원회 경고를 받았다. 발란은 고가의 운동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할 땐 재고가 1개뿐인 특정 사이즈만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했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발란은 지난 12일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 행위로 심사관 전결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발란은 온라인몰에서 고가의 운동화를 절반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 운동화를 사려고 할 경우 실시간 재고가 1개뿐인 특정 US 사이즈에 대해서만 홍보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식으로 표기된 나머지 사이즈는 가격이 70만∼80만원으로 2배에 달했다.

또 할인 가격이 적용된 US 사이즈 옵션은 재고 부족으로 구매가 불가능했으나 같은 크기의 한국 사이즈 상품은 구매가 가능했다. 예컨데 US 6 사이즈는 품절인데 동일한 크기인 240 사이즈는 두 배 가격을 주고 구매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공정위는 발란이 위법 행위를 자진 시정한 점 등을 고려해 경고 처분만 내렸다.

발란의 이런 소비자 유인 행위는 다크패턴(눈속임 상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구매 과정에서 ‘숨겨진 가격’이 추가로 드러나는 형태다.

발란은 지난해 유튜브 ‘네고왕’ 출연을 계기로 17%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했는데 일부 판매자가 행사 직전 상품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 기만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공정위는 발란과 머스트잇, 트렌비 등 주요 명품 판매 플랫폼이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을 제한하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다하게 부과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4201346038000

‘돌아온 서학개미’…테슬라·애플 부동의 1,2위 – 한국경제TV

뉴욕증시 반등에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 19% 증가세 반전
보관금액은 미국-유로-일본-홍콩-중국順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절반…테슬라,애플 부동의 1,2위 유지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 3천달러, 결제금액은 974억 6천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766억 9천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직전분기(795억 6천억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 중 외화주식은 668억 9천달러로 직전분기(553억 7천달러) 대비 20.8%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42억 4천달러로 직전분기(213억 2천달러) 대비 13.7% 늘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3%를 차지했고 전년도(442억 3천억달러) 대비 30.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OR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많았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 9천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 외화주식이 728억 8천달러로 직전분기(632억 7천달러) 대비 15.2%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45억 8천달러로 직전분기(162억 9천달러) 대비 50.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직전분기(632억 7천달러) 대비 15.2% 증가했고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5.1%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4200131&t=NN

마천동 일대 ‘수세권’ 주거단지로…신속통합기획 확정

거여마천재촉지구 내 노후 주거지, 2200가구 규모로 재개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송파구 마천동 93-5 일대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일대는 성내천 복원계획과 연계돼 도시 활력을 담은 수변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충분한 개발 잠재력과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주목, 마천동 93-5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년여간 서울시는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적극적인 논의·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확정된 기획안에 따르면 마천동 93-5 일대는 성내천 복원계획(2028년 예정)과 연계해, 수변특화 주거단지(약 11만㎡, 최고 35층 내외, 2천200가구)로 거듭난다. 주민들은 단지 내 가로공원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휴식과 여가는 물론, 다양하게 조성될 주민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내천을 품고 생활편의성을 높인 매력적인 주거단지’로 조성을 목표로 5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①성내천 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 조성 및 특화 디자인 계획 ②구역계 확장 및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효율적 토지이용 ③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차량동선 배치 ④생활 편의성 증대를 위한 공공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확충 ⑤주변과 어우러지는 도시경관 형성 등이 있다.

서울시는 마천동 93-5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엔 주민들의 일상생활 단위에 주목해 편의시설을 충분히 조성하는 한편 주변과 어우러지는 열린 경관 창출에 주력했다”며 “성내천과 경계를 허물며 함께 조성될 다채로운 수변공간의 활력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지역 전체로 파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587163

박수홍 아내 김다예 “김용호, 허위사실 퍼뜨리며 3억4200만원 벌어”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유튜버 김용호가 우리 부부에 대한 허위 비방 동영상으로 수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서 ‘박수홍 김다예를 이용하여 김용호가 벌어들인 엄청난 돈! 후원계좌 제외하고도 이만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다예는 “박수홍·김다예 부부, (반려묘)다홍이를 이용한 허위비방 방송 갯수가 무려 16개다. 그 채널 자체가 조회수가 100만에서 300만까지 나오지 않나”라며 “100만 조회수가 나오면 대략 22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 조회수가 300만회가 나오면 수입은 660만원 정도. 라이브로 슈퍼챗을 많이 받는 채널이었기 때문에 수익이 어마어마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슈퍼챗’은 유튜브 생방송 때 채팅방을 통해 시청자가 유튜버에게 일정 금액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그는 “슈퍼챗을 계산해 보니 기본 500만원부터 시작해 많게는 3000만원까지 쏟아졌다. 자극적일수록 더 많은 슈퍼챗이 쏟아진다. 평균값 1700만원으로 계산해보면 2억7200만원이다”라며 “물론 저희의 추정 계산이지만 다 합쳐보면 3억4200만원 정도 된다”고 추정했다.

이어 “김용호가 나를 모르는 제3자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허위 사실을 퍼트린 게 이해가 안된다”면서 “김용호의 공범들까지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이자 유튜브 채널을 함께 진행한 노종언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많은 사건을 맡으면서 느낀 건, 목적성이 없는 범죄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며 “이런 거짓 선동을 반복, 지속해서 한 배후가 있었다면 더 큰 돈을 벌 가능성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다예도 “합리적 의심은 든다”며 “김용호는 재판 과정에서 여러 번 ‘허위가 있더라도 고의가 아니었다’는 말은 했는데 그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게 누군가에게 얘길 들었을 때 저주를 퍼붓는 수준이라면 본인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어떤 연락도 없었고 일방적인 허위 비방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저희를 이용해 만든 방송이 16개, 거짓말은 25개, 거짓 선동을 한 건 31차례”라며 “저희와 친한 친구, 가족 외엔 체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재판 과정에서 2명 정도 증인을 불렀는데 저는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제 과거를 아는 측근에게 들은 얘기라면 그럴 수 있는데 저를 모르는 3자 얘기를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변호사는 “앞으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다”며 “김용호가 진실로 믿고 방송했다고 하는데 진실로 믿게 한 소스를 준 사람이 누군지 앞으로 알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김다예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돈벌이를 하는 유튜버들은 사라져야 한다”며 “지금 재판받고 있는데도 영상이 떠돈다. 곧 공범도 고소할 예정이다. 전 과정을 다 공개하겠다”면서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판 과정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면서 박수홍·김다예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진행된 김용호의 정보 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 3차 공판에는 김다예가 직접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김용호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8일 진행된다.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DJXAHDY

‘친형 횡령’ 재판 비공개 요청…”박수홍 보호 차원” –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방송인 박수홍씨가 19일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인 가운데, 친형 부부 측의 인신공격 등을 우려해 재판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박수홍씨 변호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1차 증인신문 때 피고인 측이 자행한 횡령 논점과 관련 없는 허위 비방, 인신공격의 위험성을 고려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씨 측은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 비공개 심리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냈다.

친형 부부 변호인도 전날 비공개 심리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박모씨와 그 배우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5차 공판을 진행한다. 비공개 심리 요청에 대한 판단은 재판에서 내놓을 전망이다.

헌법에 따르면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가 원칙이다. 하지만 선량한 풍속을 해할 염려가 있는 등의 경우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심리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다.

박수홍씨는 지난 4차 공판에서 친형 부부의 변호인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박씨 변호인이 박수홍씨의 개인사가 포함된 내용을 증거로 법정에서 공개한 후 질의하자, “횡령 혐의 본질과 상관없이 나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충분히 가릴 수도 있었는데 왜 공개하는가. 비열하다”고 언성을 높였다.

변호인이 “법정에서 상대를 비방하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반격하자, 박수홍씨는 “변호사님의 수임료는 누구 돈에서 나갔느냐”고 맞받아쳤다. 박씨 부부 횡령 의심 내역에 변호인 선임 비용이 포함된 점을 꼬집은 발언이었다.

박씨 부부가 재판에 넘겨진 이후 박수홍씨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4차 공판에 출석해 약 두 시간 동안 공소사실과 관련한 증언에 나섰다.

박수홍씨는 이날도 증인신문을 통해 친형 부부로 인해 입은 피해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박수홍씨 개인 통장에 대한 횡령과 더불어 법인 자금 횡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수홍씨의 일부 통장 관리를 박씨 부부가 아니라 아버지가 했다는 박씨 측의 주장에 대한 신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박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으로 19억원 등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씨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됐다가 지난 7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아내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19_0002272096&cID=10201&pID=10200

675개 중견기업 직원 평균급여 5920만원…대기업의 60%에 불과

중견기업 여직원 평균임금, 남자직원의 67.5% 수준에 머물러

국내 상장 중견기업 675곳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592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대기업의?60%?수준입니다.

평균 급여가 5000만원을 밑도는?중견기업도 전체의 2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0대 대기업 중?평균?급여가?5000만?원?미만인?기업의?비중은 3.9%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임금 상승률은 중견기업이 5.5%로 대기업(5.4%)과 비슷했습니다. 근속연수가 높아질수록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는 겁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1년과 2022년 기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가운데 2년 치 급여 비교가 가능한 6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중견기업 여성 직원의 평균급여는 4340만원으로 남성 직원 6430만원의 67.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500대 대기업도 여성의 평균급여는 7490만원으로 남성의 70.4%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 한국철강, 평균급여 1억2700만원으로 중견기업 1위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중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철강업체인 한국철강으로 1억27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철강은 2021년 1억1300만원의 평균급여를 지급해 2년 연속 상장 중견기업 중 최고 평균급여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평균급여 1억원 이상인 중견기업은 △리노공업(1억1240만원) △티케이지휴켐스(1억1200만원) △제이씨케미칼(1억1100만원) △테스(1억700만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중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엠피씨플러스로 172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전년도 2170만원 대비 460만원(21%) 하락했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콜센터라는 업무 특성상 이직 및 월중 입퇴사가 잦고, 단기근무자가 많아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두투어가 27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낮은 평균급여를 기록했습니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업황이 악화해 고용 유지 목적의 휴직 및 휴업 직원도 평균급여에 포함했다고 공시했습니다.

jtbc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22989

“음식값은 계좌로”…54차례 배달기사 속인 30대 여성, 징역 4개월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뒤 계좌번호로 음식값을 송금해 주겠다며 배달 기사들을 속여 수백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사경화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손해 배상금 500만원 지급을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6월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배달앱을 통해 고가의 음식을 배달로 주문한 뒤 배달 기사에게 계좌번호로 음식 대금을 송금하겠다고 속였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54차례에 걸쳐 207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

또 A씨는 2021년 4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 전화해 방송작가라고 속이며 “웹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어서 드라마 배경 장소로 사용할 식당을 섭외 중”이라며 “당신 식당을 배경 장소로 사용하도록 해주겠으니, 협찬비를 달라”고 했다.

거짓말에 속은 음식점 주인 B씨는 A씨에게 500만원을 송금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옷 가게의 종업원들에게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먹도록 한 뒤 재정 사정이 여의찮아 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경화 판사는 “주문한 음식이 배달된 곳은 오피스텔로 옷 가게로 사용되는 점포가 아닌 데다 이전에도 다른 배달앱으로도 동종 범행을 저질러 집행유예판결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18_0002270730&cID=10811&pID=10800

“日 총리 테러범, 선거 제도에 불만”…’살인미수’ 추가 가능성

정치·선거 제도에 관심 많아
살인 미수죄 추가 적용 방안 검토중

일본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뒤 범행 동기와 관련,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용의자 기무라 류지(24)가 정치와 선거 제도에 관심이 많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으로 인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같은 해 6월 고베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에서 참의원 의원과 광역자치단체 지사는 30세 이상, 중의원(하원) 의원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25세 이상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기무라는 피선거권이 정한 참의원 의원 출마 기준에 연령이 미치지 않았다. 또한 공탁금 300만 엔(약 2900만원)도 준비하지 못해 선거에 나설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같은 규정이 평등권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 10만 엔(약 98만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공직선거법의 연령 요건과 공탁금 제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기무라는 항소했다.

기무라는 해당 소송을 제기한 뒤인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이 거주하는 가와니시(川西) 시의회의 시정보고회에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행사에는 약 70명이 참석했고, 기무라는 시의원 급여 등을 적극적으로 질문했다는 게 일본 언론의 설명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이 자리에서도 오구시 마사키 중의원 의원에게 “시의원 선거에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다”며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기무라에게 3년 이하 징역이나 50만 엔(약 488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위력업무방해 혐의 이외에도, 형벌이 더욱 무거운 살인 미수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무라의 행위에 살의가 있었는지 여부와 폭발물의 위력이 초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사 당국은 기무라가 지난 15일 폭발물을 투척한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전날 폭발물 낙하지점으로부터 약 40m 떨어진 창고 외벽에 직경 5cm 정도의 팬 자국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가 약 20cm인 은색 통 형태 폭발물의 파편은 청중 위를 통과해 창고의 3m 높이 벽면에 부딪힌 뒤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경찰은 “파편이 조금 낮게 날았다면 중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용의자 자택에서 화약 원료로 추정되는 분말과 금속제 파이프, 공구류 등을 압수한 경찰은 기무라가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폭발물이 설계상의 실수나 화약 상태로 인해 바로 폭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기무라가 던진 폭발물은 낙하 이후 50초가량 지나서 터졌으며, 기시다 총리는 바로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그가 아침에 가와니시 자택에서 출발해 폭발물과 칼 등을 지참한 채 대중교통으로 2시간 넘게 이동한 뒤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기무라의 사건 당일 동선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의 설명이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41847387

한국선 테슬라도 받는데…현대차·기아, 美 전기차보조금 한푼도 없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까다로워진 배터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대상 차종 대부분은 미국차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 들어가지 못했다. 북미에 공장을 운영중이어서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을 비롯해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강화된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IRA는 법조항에서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 때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 때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되도록 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GM(쉐보레, 캐딜락), 스텔란티스(지프, 크라이슬러), 포드(포드, 링컨) 등 7개 브랜드가 판매하는 16개 차종이다.

주요 차종으로는 테슬라 모델3·모델Y, 쉐보레 볼트·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머스탱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는 13개 브랜드 차종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한 한국·일본·독일 7개 브랜드가 제외됐다.

제네시스 GV70의 경우 미국 앨라배마에서 조립되지만 이번에는 빠졌다.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서다.

현대차·기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GV70 배터리를 북미산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 및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테슬라 모델3·모델Y는 국고 보조금을 260만원 받는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서울에서는 328만원, 부산에서는 374만원, 세종에서는 412만원 지원받는다. 보조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경북 울릉에서는 680만원을 받는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14980

네이버, 여자프로골프 대회 생중계…오픈톡서 ‘중계 함께 보기’ 된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035420)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30개 대회를 모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을 통해 ‘골프 경기 중계 함께 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골프’ 관련 오픈톡은 이달 16일 기준 약 3484개를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근 젊은 골프팬들을 겨냥한 공인 핸디캡 서비스 ‘MY(마이) 골프’도 출시했다. 네이버 스포츠 이용자는 MY골프에서 스마트스코어 데이터를 연동하면 간편하게 공인 핸디캡을 발급받을 수 있다. 공인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등 전 세계에서 인정된다.

정현수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앞으로도 시청하는 재미·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넘어 보다 다양한 유저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색다른 만족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1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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