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예견된 위기’..한은 “SVB사태 가능성 낮지만, 부동산금융 제어 수단 필요”

예견된 새마을금고 위기, 정부 급한 불 끄기 총력전
한은에서도 “신용·유동성 리스크 전이 가능성 낮다”
‘SVB 뱅크런’ 가능성 제한적이나 제도 개선 필요
한은 유동성 공급체계 확충+부동산금융 제어 강화

[파이낸셜뉴스]정부가 새마을금고 건전성 위기설을 적극 진화하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6일 관계기관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리스크를 실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지난달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시스템 위기로 번지거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같은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하지만 비은행을 중심으로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늘고 있는 데다, 은행에 비해 규제가 느슨한 점이 고질적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회의 유동성 대응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

예견된 새마을금고 위기, 정부 ‘급한 불 끄기’ 총력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갖고 위기관리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실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적극 논의·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건전성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예적금 원금과 이자 전액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예적금은 보호되고, 50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합병한 금고에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단 것이다.

당장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지만, 예견된 위기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해부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금융 리스크를 지적해왔다. 지난달 발표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말 기준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규모는 173조7000억원으로,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9%로 은행(13.2%) 부문의 약 2배 수준이었다.

한은은 “2022년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3.6%로 2021년말(1.9%) 대비 큰 폭 상승했다”며, 특히 1월말 기준 관리형토지신탁 대출잔액이 15조8000억원, 연체율이 0.7%로 한달사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관리형토지신탁은 토지 소유자가 토지 소유권과 사업시행자 명의를 신탁회사로 이전해 신탁회사가 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새마을금고 버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뱅크런 리스크 → 타업권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

일단 새마을금고의 신용·유동성 리스크가 타업권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지난달 한은 금안보고서 분석이다.

한은은 부동산 관련 대출 등 신용리스크 현실화로 손실이 발생해도 자본적적성 규제기준을 상회하는 걸로 나타났다며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에서 번진 신용리스크가 1금융권과 증권, 보험 등 타 업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이지수는 1.2%로 2017년말(0.6%)대비 0.6%p 올랐다. 다만 한은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상호거래 상당 부분(36.2%)이 중앙회와 회원 기관간 거래로 타 금융업권으로부터의 조달 비중이 낮아 연쇄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작은 데다, 영업구조 특성상 부도시 손실률이 낮은 예금의 조달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은에서 경고해온 ‘디지털 뱅크런’도 중앙회의 유동성 지원 여력을 고려할 때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한은이 대규모 예금 인출 시나리오를 상정해 중앙회의 유동성 지원 여력을 점검한 결과 각 중앙회의 유동성 공급 여력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 예치금과 상환준비금이 감소하더라도 모두 지난해말 기준 상환준비금 규모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은은 “예금 인출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SVB사태와 같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보유 유가증권을 대량 매각해야 하는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등 금융시스템 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경로를 통한 수신 증가율이 늘어나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에 대한 부정적 정보가 확산될 경우 빠른 속도로 예금을 인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의 모바일 수신금액은 1분기 기준 36조6000억원으로, 비대면 비중이 6.8%에 달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전년동기(20조5000억원)대비 16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당장은 괜찮지만.. 한은 유동성 공급체계 확충+비은행의 부동산 금융 ‘간접제어’ 강화해야유사시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하는 중앙은행으로서 한은 또한 ‘뱅크런 대응책’과 ‘은행권과 상호금융권간 규제차익 해소’를 강조하고 있다.

예상치 못하게 빠른 속도로 뱅크런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중앙은행이 상호금융권 등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모니터링 수단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뱅크런 등으로 중앙회의 일시적 유동성 조달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될 경우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유동성 공급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나아가 비은행의 부동산 금융에 대한 간접 제어수단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총여신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을 30%로 제한하는 등 익스포저 비중에 대한 한도 규제가 있지만, 비율에 대한 규제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여신이 늘어나는 와중에 대출금액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며 “아예 대출을 막기보다는 부동산 대출 관련 대손충당금을 더 쌓게 하거나, 익스포저 비중 상한선을 더 타이트하게 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7061229561394

1조원 넘어선 보험사기 적발액…병원 명단 공개한다 – 뉴시스

특별법 개정안 상임위 소위 통과
여야 간 이견 없어…본회의 통과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보험사기 가담자 등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이 제정된 지 7년 만이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보험금 누수가 줄어 보험료 인상폭도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5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상정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간 큰 이견 없이 통과했다. 앞으로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지만 사회적 공감대가 커진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2016년 제정된 이후로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보험사기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치밀해지며 그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8년 7982억원에서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관련 적발인원도 2018년 7만9000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

개정안은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사기행위를 벌일 경우 가중 처벌하고 보험사기를 벌인 병·의원, 정비업체, 보험대리점 등의 명단을 공표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 보험사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 민사소송 없이도 보험사기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기 알선·권유 행위는 처벌토록 했다. 보험사기 목적의 강력범죄는 가중 처벌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6000억원가량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창현 의원은 “보험사기는 가담자의 신체를 손상하거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와 결부된 민생 침해 범죄의 전형인 만큼 특별법과 같은 특단의 대책으로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05_0002364581&cID=15001&pID=15000

“나라 망신 다시키네 ”…‘태국女 성희롱 논란’ 유튜버, 새 채널 열고 또 음란방송

태국에서 현지 여성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성희롱성 방송을 해 논란이 된 한국 남성 유튜버가 유튜브 채널을 다시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3월 태국 여성에게 접근해 영상을 찍어 논란을 빚었던 한국인 유튜버 A씨는 최근 새로운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채널에 올라온 대부분의 영상은 태국 유흥업소를 방문한 내용으로 제목도 선정적인 단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흥업소를 찾아가는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A씨의 영상에서는 심각한 수위의 장면까지 나온다. 실제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낯뜨거운 신체 접촉과 대화 장면도 담겼다.

신체 일부를 확대해 촬영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국 뉴스에 또 나오겠네” “이런 방송은 정말 아닌 듯” “정말 창피하다” “나라 망신” 등 비판했다.

앞서 아마린TV 등 태국매체는 지난 3월 한국 유튜버가 자국의 길거리에서 여성을 함부로 촬영하고 술을 권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귀갓길에 한국 남성이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다가와 나에게 술을 마시자고 했다”며 “내가 이를 거절하고 카메라를 피했지만 계속 다가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이어 “대화하는 도중에 내 몸을 촬영하는 것을 느껴 불안했다”며 “유튜버는 계속 연락처를 교환하자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남성의 유튜브 채널을 확인했더니 태국 여성에게 성희롱하거나 추행하는 영상이 많았다”고 했다.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8만명을 보유한 태국 인플루언서인 이 여성은 한국 남성 유튜버에게 겪은 일을 영상과 함께 트위터에 공개했고 이후 태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3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개인방송 촬영 등 관련 유의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대사관은 “최근 태국에서 우리 국민이 인터넷 개인 방송 중 현지인 행인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태국 및 국내 언론에 보도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인터넷 개인 방송 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헌팅을 하거나 유흥업소를 탐방하는 방송 콘텐츠는 태국인 비하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 동의를 얻지 않는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사관은 또 “태국에서 대마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하여 타인에게 널리 알리거나 제시하는 행위로 판단 시 국내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10776730

갓 태어난 아기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시청 황당 실수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아기의 출생신고를 한 부모가 시청에서 사망신고 접수 완료 안내문을 받은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4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아기를 낳은 A씨는 사흘 후인 20일 출생신고를 한 뒤, 시청에서 ‘사망신고가 처리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그로부터 엿새 후 받았다.

김해시청이 지난달 26일 A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접수한 사망신고가 처리 완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본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니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A씨는 이같은 일을 김해시청 ’시장에게 바란다‘ 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그는 “힘들게 아이를 낳고 기쁜 마음이었는데 10일 만에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혹시라도 출생신고가 아닌 사망신고를 자기가 한 건 아닌지 자책했고,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시청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야 했다고도 밝혔다.

특히 A씨는 공식 대응을 하고 싶어 시청에 연락했으나 시는 ‘국민신문고에 올리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번 일을 겪고 김해시를 떠나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며 “시청에서는 오발송이라며 별거 아닌 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해시 측은 해당 게시물에 “출생신고 후 처리 결과를 잘못 발송한 데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해 송구하다”는 답변을 달았다.

이어 “우리 시는 혼인신고, 출생신고, 사망신고, 이혼신고, 개명신고 등 1년간 8000~9000건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며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40건에 달하는 가족관계등록 신고를 접수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신고 접수된 가족관계등록 처리사항을 민원인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때 수기로 직접 입력하다 보니 실수로 귀하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시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귀하께서 출생신고 한 자녀의 가족관계등록부는 정상 등록 처리됐다”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담당 직원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54726635671240&mediaCodeNo=257&OutLnkChk=Y

기아, ‘더 뉴 모닝’ 출시…ℓ당 ‘15.1㎞’ 달린다 – 헤럴드경제

가격은1290만원부터…동급 최초 LED 헤드·센터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탑재…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가 경차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모닝’을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모닝에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우 LED DRL(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지며 와이드한 느낌을 주고,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세련되고 강인한 ‘시티 룩’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서 뻗어나와 후면부 시그니처 리어 콤비램프까지 연결되는 캐릭터 라인이 강인함과 역동성을 더하고 서로 다른 도형들이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16인치 휠을 적용해 모닝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은 시그니처 리어 콤비 램프와 입체감이 느껴지는 범퍼가 강인한 이미지를 살리고, 하단 범퍼 반사등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듯한 테일램프가 간결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기아는 모닝을 신규 색상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를 더한 7종의 외장 색상과 ‘브라운’과 ‘다크 그린’을 추가한 총 3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모닝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미지원)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가솔린 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14인치 휠 기준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5.1㎞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기아는 모닝 2인승 밴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6 에어백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였고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1열 충전용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대표 경차 모닝이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갖춰 돌아왔다”며 “모닝은 세련된 시티 룩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매력적인 도심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닝의 가격은 ▷트렌디 1315만원 ▷프레스티지 1485만원 ▷시그니처 1655만원이며 밴 모델은 ▷트렌디 1290만원 ▷프레스티지 1360만원이다.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70400011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日국민 찬성 45% vs 반대 40%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이달 1∼2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천20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은 45%, 반대는 40%로 집계됐다고 3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어업인들이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풍평 피해)를 우려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으나, 국민 전체로는 방류 찬성 의견이 더 많은 편이다.

앞서 지난 5월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일본 국민은 방류 찬성이 60%로 반대(30%)의 배에 달했다.

JNN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6% 포인트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와 관련된 문제가 속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가 내년 가을에 건강보험증을 폐지해 마이넘버 카드와 통합한다는 구상에 대해서 폐지 시한을 연기하거나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73%에 달했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3039400073?input=1195m

‘더 뉴 아우디 S8’ 출시… 고성능 뱃지 달고 주행력↑-동아일보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S8 L TFSI’ 부분 변경 모델을 3일 출시했다.

이번 S8은 스포츠 성능을 더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성을 부여해 일상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아우디의 고성능 제품군 S는 ‘최고 성능’을 의미한다. 모터스포츠 DNA를 계승한 독보적인 기술로 평소에는 안락한 주행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차에는 4.0ℓ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81.5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9초, 최고 속도는 250km/h(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7.6km/ℓ다.

여기에 스포츠 디퍼렌셜이 탑재된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다이내믹한 코너링에도 차량이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으로 진입하도록 도와주며 더욱 뛰어난 민첩성과 안전성을 선사한다.

외관은 아우디 프롤로그 컨셉트카 디자인을 바탕으로, 범퍼, 도어 실, 머플러팁을 개선해 기존 A8과 구별되도록 디자인 됐다. 전면과 후면에 기본으로 적용된 S8 뱃지와 앞뒤 범퍼, 로고, 그릴 및 윈도우 몰딩에 적용된 블랙 패키지, 그리고 열선, 눈부심 방지 및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카본 전동 사이드 미러가 세련되고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S에만 적용되는 디퓨저에 크롬 트림 테일파이프 4개가 자리하고 있다.

널찍한 육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레드 캘리퍼가 적용된 21인치 10-Y 스포크 에보 스타일 휠은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실내에는 카본 벡터 인레이, 카본 기어봉,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돼 더욱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담은 다이아몬드 스티칭 발코나 스포츠 컴포트 시트는 전 좌석 전동, 메모리, 열선,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특히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X형상과 파란색 LED 조명으로 시각화 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의 진보적이며 우아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를 가지고 있다.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밝힌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OLED 테일 라이트’는 OLED를 통해 기하학적 형태의 빛을 균일하게 밝히는 동시에 밝기도 자유롭게 조절해 향상된 시인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전면부 카메라와 함께 작동해 노면을 미리 식별하고 전자 섀시 플랫폼을 통해 서스펜션을 보다 능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서스펜션 탑재로 스포츠 드라이빙과 세단의 안락한 주행을 모두 가능하게 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고려한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더 뉴 아우디 S8 L TFSI 가격 2억163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703/120046049/2

“부산 돌려차기男, 女수용자와 펜팔…귀휴 탈옥 위해 ‘母사망’ 희망”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묻지 마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탈옥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가해자 A씨와 같은 구치소에서 생활한 박모씨의 제보 편지가 공개됐다.

박씨는 “A씨가 일부러 크게 (몸을) 다쳐서 외부 진료 나가서 도주 시도할 거라고 상세하게 계획했다”면서 탈옥을 수시로 구상, 주변에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소름 돋는 건 (A씨가) 자기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면서 차라리 (엄마가) 죽어버리고, 엄마 죽으면 귀휴 나가니까 그 길로 탈옥해서 피해자를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가) 피해자의 주소를 하도 말해서 저도 외울 정도다. 개인물품을 보관하는 파란 바구니에는 피해자 개인 정보를 숨겨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또 다른 구치소 동기 엄모씨는 “다른 여자 교도소 수용자랑 펜팔을 한다”며 “반성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 수용자랑 펜팔을 하겠냐”고 황당해했다.

한편 A씨는 정신과 약을 먹었다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지만, 그의 지인은 “밖에서도 잠 잘 잔다.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까 막 얹혀서 소화제 먹는 건 봤어도 정신과 약 먹는 건 못 봤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징역 12년이 너무 길다며 항소이유서를 작성했는데, 여기에는 “부모님 두 분은 이혼해서 어릴 적 저는 업둥이처럼 이 손 저 손에 크고 자랐다” 등 불우한 가정환경을 참작해달라고 반성 없는 태도로 호소했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94105

메르세데스-벤츠, 혁신 담은 ‘비전 원-일레븐 컨셉’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걸-윙 C111 연구 사양(Gull-wing C111 Experimental)을 오마주한 특별한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

비전 원-일레븐(Vision One-Eleven) 컨셉으로 명명된 새로운 차량은 낮게 그려진 원보우의 차체 위에 ‘걸-윙 C111 연구 사양’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앞세웠다.

특히 낮게 그려진 프론트 엔드와 더불어 검은색과 오렌지 색상의 대비가 이러한 감성을 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비전 원-일레븐의 성격에 맞춰 프론트 엔드는 픽셀 라이트를 통한 ‘디지털 감각’을 강조한느 모습이며 공기 역학에 대한 고민을 더해 특별함을 자아낸다.

측면에는 걸윙 도어가 존재감을 드러낼 뿐 아니라 보다 미래적인 감각의 휠 디자인 및 곡선이 강조된 차체와 대비를 이루는 사이드 스커트가 시선을 끈다.

후면은 전면과 같이 레트로한 스타일을 ‘디지털’ 감각으로 연출해 전면 디자인과 통일된 모습으로 ‘걸-윙 C111 연구 사양’에 대한 오마주에 방점을 찍는다.

실내 공간은 흰색과 오렌지 색상이 대비를 이룬다. 디지털 감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두 개의 시트를 통해 쾌적한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직 리프 2(Magic Leap 2) AR 헤드셋을 통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곳곳에 각종 정보를 연출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YASA 사가 개발한 차세대 e-파워트레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을 예고한다.

경량의 고출력 경량 모터를 통해 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 및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고성능 수랭식 원통형 셀을 품은 최신의 배터리를 더한다.

고든 바게너(Gorden Wagener)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비전 원-일레븐에 대해 “걸 윙 도어를 앞세운 300 SL, 걸-윙 C111 등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클 박천규 객원기자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2920340004065?did=NA

“하반기 집값 더 안빠집니다” 하락 전망 대거 보합으로 이동 [부동산360]

부동산R114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조사
10명 중 4명 “하반기 집값, 보합 예상”
하락 답변→보합 답변 옮겨간듯
전세는 하락, 월세는 상승 전망 우세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답변이 직전 조사 대비 크게 줄었다. 전월세의 경우 전세는 하락, 월세는 상승 전망 답변이 가장 우세했다.

부동산R114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전국 2073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이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하락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고, 2008년부터 16년 동안 조사를 진행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락 응답이 보합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전히 상승 응답은 24% 수준에 불과해 직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하락 응답(35%) 대비로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임대차 시장 전망은 보합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상승·하락 답변만을 들여다보면, 전세 가격 전망은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락(32.71%) 전망이 상승(26.77%) 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월세 가격 전망에서는 상승 전망이 42.45% 비중을 차지해 하락 전망(12.83%) 대비 3배 이상 응답자가 많았다.

전세가격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역전세) 리스크(44.40%)’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2021년 하반기 최고점에 체결된 전세계약의 만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최근 발표에 따르면 역전세 위험가구는 약 102만 가구로 과거 대비 물량이 2배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그 다음으로는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17.85%) ▷2020~2021년 전세가격 급등 부담감(10.47%) ▷인천 등 일부지역 입주물량 증가(9.44%) 등이 전세가격 하락에 대한 이유로 선택됐다.

한편, 전세가격이 오른다고 응답한 555명 중 33.15%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부담감과 높은 금리 등으로 위축된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를 늘려 가격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다음으로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건 공급 부족(22.70%) 청약(사전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12.97%) 서울 등 일부 인기지역 입주물량 부족(12.79%) 월세가격 오름세에 전세가 상승 압력(11.53%)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2명 중 1명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하락의 주된 이유로 선택했다. 연초 이후 경제성장률 전망의 지속적인 하향 조정과 수출 부진 등으로 과거보다 경기 침체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다. 그 다음 하락 요인으로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10.91%)’ 응답이 높았고, 그 외 하락 요인은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매도물량 증가(8.56%) ▷하반기 역전세 이슈 심화(8.15%) 순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응답자는 ‘핵심 지역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5.10%)’,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23.47%)’ 등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이 상승 흐름으로 돌아선 가운데 강남3구와 용산 등 고가지역이 상승세를 이끄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급격한 가격 조정을 이끌었던 금리 변수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선 분위기다. 그 다음으로는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6.73%)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0.41%) ▷정부 규제 완화 전망(8.57%) 등을 선택했다.

소비자 10명 중 4명은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23.44%)’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18.28%)’ 등을 2023년 하반기 핵심 변수로 선택했다. 직전 조사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응답이 1위를 기록했지만 소비자가 금리 이슈 보다 경기 여건 변화에 더 민감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 외 하반기 주요 변수로 소비자는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6.69%) △전월세가격 등 임대차 시장 불안 지속 여부(12.59%) ▷민간소비 등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10.27%)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6.85%) ▷PF 부실 및 금융권 연체율 상승 가능성(6.75%) 등을 선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이 중 PF 부실 문제와 연체율 등에 대한 응답이 금번 설문조사에서 새롭게 등장했는데, 최근 건설사와 금융권 등에서 하반기 주요 리스크 중 하나로 거론되는 만큼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6290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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