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5` 구경해볼까…삼성, 언팩 직후 뉴욕·파리 7개 도시에 체험매장 오픈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직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이 개최되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태국 방콕 등 전세계 6개국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26일(현지시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갤럭시 스튜디오’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누구나 방문해 갤럭시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를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를 주제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개방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새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오픈 마켓’이라는 테마로 만들어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쇼핑몰 콘셉트로 꾸며진다. 최신 갤럭시 기기를 체험하고, 기기간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경험할 수 있다. 삼성페이 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새 갤럭시 제품이 일상을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는지 소개한다.

방문객은 신제품의 디자인 혁신, 게임 경험, 멀티 콘텐츠 감상 등 최신 기능을 체험하고, 액세서리 등으로 자신만의 스마트폰 디자인도 완성할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일반 매장에서 쇼핑하는 듯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이 어떻게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에서 흥미로운 개인 맞춤형 방식으로 새 갤럭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와 ‘Z폴드5’ 등 새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71802109931029001&ref=naver

[MD신상] 대한항공·올리브영, 여행 파우치 한정판 출시…500마일리지 바우처 증정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대한항공은 CJ올리브영과 협업해 여행 파우치 ‘뷰티 레스트 에디션’을 제작해 1만 개 한정 수량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우치 디자인은 비행을 연상시키는 하늘과 구름을 모티브로 대한항공의 브랜드 컬러인 청자색과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 고유의 레몬색을 적절히 매칭했다.

뷰티 레스트 에디션은 여행 시 필요한 뷰티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기내에서 활용 가능한 수면 안대와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헤어 스크런치, 소음방지용 귀마개, 뷰티 타월, 솜사탕 디저트 등을 담았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대한항공 500마일리지와 올리브영 프리미엄 뷰티관 럭스 에디트 제품 1만원 할인 바우처도 함께 제공한다. 파우치 가격은 3만원이다.

오는 8월 17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1명에게 파리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1인 2매)도 증정한다.

[사진 = 대한항공]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일부 매장 33곳(명동 플래그십, 강남 타운, 가로수길 타운, 김포공항점, 인천공항 제 1,2 여객터미널점, 제주국제공항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휴가를 앞두고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입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김포공항점, 인천공강 제1·2여객터미널점, 제주국제공항점 등 오프라인 매장 33곳에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7/0003751990?sid=103

“알몸사진 뿌린다” 성소수자 남성들 상대 사기 행각 30대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같은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사기와 절도 행각을 벌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직업군인이나 마약수사관 행세를 하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 7명으로부터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상습적인 사기와 절도 행각을 벌여 총 2800여만 원을 뜯어내거나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해 2월 성소수자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 씨를 상대로 “중고 태블릿 PC를 구매하려는 데 이체 한도가 다 돼 판매자에게 입금할 수 없다”며 대신 89만 원을 송금하게 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총 164만 원 상당을 가로챘다.

그는 또 같은 성소수자임을 내세워 접근한 뒤 돈을 빌리는 것처럼 하거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해 돈을 벌게 해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 휴대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피해자 명의로 몰래 대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알몸사진을 다 뿌리겠다고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소수자로 같은 처지에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다수의 절도,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며 “동종 범죄로 7차례의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계속 범행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717/120268784/2

여성우선주차장 14년 만에 사라진다…‘가족배려 주차’로 전환

서울시 개정조례 18일 시행

서울의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사라진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우선주차장 명칭은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뀐다.

이용 대상은 기존 여성에서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 또는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로 확대된다.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 여성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30대 이상인 주차 구역에 전체 주차 대수의 최소 10%씩 만들어졌다.

하지만 실제 여성이 이용하는 비율이 16%에 그치고 약자로 배려받는 느낌을 받아 싫어하는 여성도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8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시는 올해 3월부터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해왔다. 3월 기준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의 여성우선주차장은 69개소, 1988면이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10786077

‘황의조 사생활’ 폭로자 “고소 취하 안하면 추가 유포” 2차 협박

폭로자, 고소 사실 언론 통해 알려지자
“6월30일까지 취하 안 하면 다 공개”
황의조, 직접 출석해 관련 내용 전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사생활 폭로글’ 유포자를 고소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노팅엄포레스트)가 유포자로부터 2차 협박을 당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가 2차 협박을 당한 내용까지 포함해 사생활 폭로글 유포자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경찰청 지시에 따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돼 수사 중이다.

고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A씨는 황의조에게 이메일로 “6월30일까지 고소 취하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다 공개하겠다”는 2차 협박을 했다고 한다.

이후 황의조는 지난 1일 직접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에 2차 피해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

경찰은 “조사한 내용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으로부터 글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넘겨받았다. 글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을 일었다. 이후 황의조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고 폭로 글 자체도 비공개 전환됐다.

황의조 측은 해당 영상이 지난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뛸 당시 도난당한 휴대전화 안에 있었던 것들이라며 불법적인 방법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폭로 글 내용도 허위이며, 이 사안으로 이미 여러 차례 협박을 당해왔다는 입장이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4_0002376420&cID=10201&pID=10200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승소에 덩달아 강세 – 뉴시스

리플, SEC 소송 승소에 100% 폭등
비트코인은 4000만원 회복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리플 승소 소식에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3%, 이더리움은 7% 넘게 올랐다.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8% 오른 398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43% 상승한 400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61% 뛴 3만147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더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4.26% 오른 254만원을, 업비트에서는 4.16% 상승한 25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7.11% 뛴 200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시장은 리플 승소 소식에 일제히 들썩였다.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가 3년간 이어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며 2배 넘게 뛰자 덩달아 오른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리플의 대중적 판매는 연방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약식 판결했다. 그간 증권성 논란을 빚었던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고 못 박은 셈이다. 다만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에게 리플을 판매한 것은 연방 증권법 위반으로 봤다.

이번 판결로 증권성 논란을 빚은 다른 가상자산 역시 규제를 피해 갈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크리스 마틴 엠버데이터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늘 판결로 무엇이 증권이고 무엇이 상품인지 구분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판결로 다른 여러 토큰도 향후 증권이 아닌 것으로 판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엠버데이터는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14%, S&P500지수는 0.85%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1.58%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0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7·탐욕적인)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4_0002376463&cID=15001&pID=15000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동생, 슈퍼카 매각금 횡령 혐의…검찰 불송치

경찰이 슈퍼카 판매 금액 일부를 횡령한 의혹으로 고발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 씨를 검찰에 불송치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된 이 씨에 대해 지난달 29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지난 4월 ‘이희진 피해자 연대'(연대) 측은 “20억원 상당의 슈퍼카를 매각한 후 그중 5억원을 부모에게 전달한 행위는 횡령”이라며 이 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연대 측은 “2018년에 출소한 이 씨가 2019년 2월 25일에 경기도 분당의 한 자동차 중개업체를 통해 고급 차 ‘부가티 베이론’을 20억원 상당에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이 중 15억원 상당은 이 씨의 법인 회사로 입금됐으며, 나머지 5억원은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금 5억원은 같은 날 이 씨의 부모에게 전달되면서 이 돈을 노린 김다운으로부터 강탈됐다. 또 이 과정에서 이 씨의 부모는 숨졌다.

경찰의 결정에 대해 피해자 연대 측은 이의를 제기하려 했으나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지난해 9월 형사소송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재 고발인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612146

저축은행 예·적금 담보대출 800억 육박…고금리 ‘비상구 찾기’

사업자금‧생계비 용도
대환대출 서비스 확대必

[데일리안 = 이세미 기자] 저축은행들에서 나간 예·적금 담보대출이 한 해 동안에만 1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8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자, 조금이라도 더 이자가 저렴한 대출을 찾는 서민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와중 제 2금융권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 서민들이 자금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안을 확대해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 잔액은 총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11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0년 3월(999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금융 소비자 본인이 가입한 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왔다. 1분기 기준으로 보면 2019년 942억원에서 2020년 999억원으로 증가한 후 2021년 700억원대로 내려왔다. 이어 지난해 9월 662억원까지 쪼그라든 후 다시 증가 전환했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동원제일저축은행에서만 212억원의 예·적금 담보대출이 이뤄졌다. 이어 ▲SBI저축은행 87억원 ▲웰컴저축은행 58억원 ▲OK저축은행 28억원 ▲유니온상호저축은행 21억원 ▲애큐온저축은행 17억원 ▲다올저축은행 15억원 ▲한국투자·상상인·대신저축은행이 각각 14억원 순이었다.

저축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 여파가자리하고 있다. 이자 부담이 적은 대출을 찾는 중·저신용자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저축은행들은 예·적금 담보대출은 보통 예금금리에 1.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한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4%대인 경우 대출은 5.5~6%대에서 받을 수 있다. 대출 금액은 예·적금의 90%까지 가능하다. 적금통장에 5000만원이 들어 있으면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저축은행 대출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달하고 17개 국내 은행 대출금리도 지난 5월 기준 5.11~11.35%에 분포한 점을 감안하면, 예·적금 담보대출은 저축은행 고객들이 유일하게 부담없이 손을 뻗을 수 있는 창구인 것이다.

금융권은 저축은행들이 최근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2금융권 특성상 1금융권에 밀려난 고객이 많고, 중저신용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예‧적금 담보대출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예·적금은 담보물의 안전성이 보장되고 담보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예·적금 담보대출을 선호한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적금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신용등급이 좋은 우량차주들은 굳이 해당 대출을 이용하지 않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대출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사례일 수도 있지만 경기가 악화되면서 사업자금 용도나 생계비 등을 조금이라도 저금리로 빌리려는 차주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완화, 2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해 온라인 대환대출 실효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2532/?sc=Naver

닷새 만에 1억명 가입…트위터 위상 흔드는 ‘스레드’, 무엇이 다른가 [이슈+]

광고 없고 인스타 연동…게시물 용량도 2배 ‘장점’
‘머스크의 트위터’ 염증 느낀 사용자들 ‘갈아타기’
투자업계 주목…“단기적으론 수익보다 사용자 확대”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입자 수가 닷새 만에 1억명을 넘어서고 트래픽이 급증하는 등 이미 트위터의 위상을 크게 흔들고 있다. 외신들은 스레드와 트위터의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사용자들이 트위터에서 스레드로 ‘갈아타기’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無광고’에 문자·영상 게시 용량 2배
 
독일 IT전문 매체 데이터코노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레드가 트위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강점들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레드 게시글 하나에 올릴 수 있는 글자 수는 500자로 제한된다. 280자인 트위터보다 많다. 업로드할 수 있는 동영상도 스레드가 5분으로 2분20초인 트위터보다 두배가량 길다.
 
스레드의 경우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된다. 처음 스레드를 시작할 때 인스타그램에서 현재 팔로우하는 모든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할 수 있고 몇 개만 선택할 수도 있다. 
 
반면 트위터는 독립된 SNS로서 다른 사이트의 계정이 필요하지 않다. 계정 연동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트위터가 유리할 수 있다.
 
SNS를 이용하다보면 사용자들은 자주 광고를 접하게 된다. 광고 수익은 SNS 플랫폼들이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자금 조달 창구다.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플랫폼들은 유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위터 역시 다른 모든 SNS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광고가 있다. 유료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사용하면 광고 노출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새로운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블루 이용료는 월 8달러다. 
 
스레드는 아직까지 완전 무료 서비스이며 광고도 없다. 데이터코노미는 스레드가 비즈니스의 초기 확대를 위해 운영상 손실을 입으면서 광고를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용자를 어느정도 확보한 뒤에 인스타그램처럼 광고를 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스레드를 이용할 때 더 많이 수집될 수 있다. 스레드는 앱 내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 보고 있는 콘텐츠, 수행하는 작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메타는 스레드 가입 시 사용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수집된 정보를 타겟팅 광고와 개인화 경험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안과 관련해 메타는 트위터보다 철저한 방침을 갖고 있다. 기존 인스타그램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무기 구매, 개인이나 조직에 대한 위협, 테러리스트나 증오 단체 지원 관련 내용을 올릴 수 없다.
 
메시지 기능 차이는 크다. 트위터는 앱 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스레드는 메시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스레드가 메시지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이유는 인스타그램 DM 서비스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비호감 오너, 대항마 등장으로 흔들리는 트위터
 
스레드 가입자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스레드의 향후 사업 방향과 전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에버코어 ISI의 마크 머헤이니등 애널리스트들은 스레드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5년까지 2년간 2억명에 근접하고 연간매출이 80억 달러(약 10조4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메타의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평균) 1560억 달러(약 202조원)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트위터가 공개한 가장 최근의 연간 매출 51억달러(약 6조6000억원)보다는 많은 것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보유한 메타의 현재 매출은 1170억 달러(약 151조5000억원)다.
 
블룸버그는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스레드의 사업 방향이 명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 증권가는 메타의 성장성을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이익 창출보다 사용자 수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레드의 급부상에 트위터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트위터는 지난해 ‘괴짜 갑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뒤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대규모 감원의 여파로 접속 장애가 빈발하는가 하면, 콘텐츠 감시 기능이 취약해지며 성 착취물이나 혐오성 발언, 허위정보 등 문제성 트윗이 늘어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 결과로 광고주들이 대량 이탈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에 염증을 느낀 사용자들이 마침 대체재로 등장한 스레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트위터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약 5억3500만명으로 아직은 스레드의 규모를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명에 이르는 데다, 스레드가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스레드 가입자는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

트위터의 위기는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스레드 출시 다음날인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1% 급감했다.
 
WSJ은 “사용자들이 두 개의 소셜미디어를 모두 이용하기보다 스레드를 위해 트위터 이용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스레드의 초고속 성장이 트위터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712506088?OutUrl=naver

‘선수 입단 대가 뒷돈’ 임종헌 전 프로축구 감독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선수 선발 대가로 4000만원 수수한 혐의…선수 속여 6000만원 가로챈 혐의도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및 에이전트 구속영장은 기각…法 “이미 증거 확보”

[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57)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11일 검찰에 구속됐다.

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임 전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에이전트 최모(36) 씨와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6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최 씨에 대해 “일부 범행에 대해 시인하고 있고, 부인하는 범행도 금액의 교부 등 기초적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으며,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씨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금원 수수 등 기초적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고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감안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최씨에게서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최 씨는 임 전 감독 외에도 프로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프로구단 코치 신모 씨에게 2000만원을, B대학 축구부 감독 김모씨에게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최 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전 감독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이달 6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2294/?sc=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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