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바다장어’ 최대 반값 할인…’수산대전–여름 휴가특별전’ 개최

30일까지 13개 마트 1500여 개 점포·25개 온라인몰서 진행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8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 휴가특별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전복, 바다장어를 비롯해 우럭, 가리비, 멍게 5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이 밖에 업체가 자율적으로 할인 품목 수산물을 정해 판매할 수 있다. 행사에는 13개 마트, 1500여 개 점포와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며, 자세한 내용은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전복, 바다장어 등 품목을 중심으로 ‘여름 휴가특별전’을 준비했다”며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셔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구매하고, 가족과 함께 맛보며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133129

“난 회칼 들고 다니는 고졸 배달원” 분당 칼부림男 자기소개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찰이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벌어진 ‘묻지 마 칼부림’ 사건 피의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작성한 글들을 조사하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수사전담팀은 피의자 최모(22)를 체포한 뒤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디지털 포렌식 해 그가 범행 전 올린 글들을 찾아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밖에 나갈 때 30cm 회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배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본 다른 네티즌이 “신고 완료”라고 댓글을 달자 최씨는 “‘밖에서는 안 들고 다녀요’라고 하면 끝”이라며 “집에 소지하는 것만으로 처벌도 못 한다”고 응수했다.

또 ‘(신림역 살인사건과 스토커 발각) 두 사건을 기점으로 군사력 대폭 강화’ ‘이제 나 그만 괴롭히고 내 얘기 좀 들어보셈’ 등의 글도 올렸다.

범행 전날인 2일에는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이라고 썼다. 이날은 최씨가 흉기 2점을 구입한 후 서현역에 갔다가 범행을 포기하고 돌아간 날이다.

최씨는 이밖에 한 달 전부터 ‘신림동 살인’ 외에 ‘사시미칼’ ‘가스총’ 방검복‘ ’칼 들고 다니면 불법‘ 등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을 마무리하는 대로 그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최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이날 오후 2시 시작됐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74806635705024&mediaCodeNo=257&OutLnkChk=Y

공정위도 칼 뺐다…에이스·대보건설·대우산업개발 철근 누락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단지 설계·건축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에이스건설과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철근 누락 의혹으로 명단이 공개된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에이스건설, 대우산업개발, 태평양개발 등 13곳이다.

공정위는 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했는지를 비롯해 법정 지급기일을 초과한 지연 지급, 부당 감액, 부당한 비용 전가 등 다양한 유형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시공사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발주처로부터 추가 공사비를 수령하고도 하도급업체에 나눠 주지 않아 부실 설계·시공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보건설과 이수건설 등은 하도급업체에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아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정위 제재 대상이 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02384

국민은행,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 확대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국민은행은 경찰청과 함께 대포통장 감축 및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를 위한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경찰청과 정보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근절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보이스피싱 관련 상생금융 정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노출도와 홍보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이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익히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일부터 서울지하철 주요 6개 노선에 홍보를 시작했으며, 향후 전국 지하철로 홍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경찰청 주관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에도 적극 참여한다. 오는 10월11일까지 진행되는 신고기간 동안 영업점 내에 관련 포스터 및 고객 안내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영업점 내 대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 빈도 수를 증가시키는 등 고객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60대 이상 고령 및 20대 청년 계층의 피해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협력과 대고객 홍보·교육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방지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080714180626059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실행 방법, 은행 대부업 등 금융권에 따라 다르다

다시 오르는 기준금리

미국발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이은 기준금리 동결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4% 수준이었지만, 금일(7일) 기준 시중 5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2%~6.73%로 금리 상단이 7%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금리가 상승하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중인 사람, 다수의 신용대출을 이용중인 사람들의 월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며, 갈아타기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모기지투데이에서 금융권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달라지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특례보금자리론 및 대환대출 플랫폼 확인 중요

은행 및 보험사는 동일한 부동산대책 및 LTV 규제와 DSR(은행 40%, 보험사 50%)가 적용되며,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는 시스템이 동일해 금리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에 갈아타기를 실행하는 것이 유리하며, 현재 고정금리 변동금리 중 어떤 금리의 상품을 이용하는지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나 발생하는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상승하는 금리와 가계부채 급등을 우려해 올 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과 ‘대환대출 플랫폼’ 등 이자 절감 방법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은행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금리 절감은 수치상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대출금이 워낙 크기 때문에 큰 이자 절감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2금융 3금융권은 수시로 조건 확인 필요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등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LTV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대신 각 금융사별로 별도의 이용 조건을 적용하기 때문에 은행 LTV를 초과해 아파트 시세의 약 80%~90% 한도까지도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환 능력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은행권 이용이 불가능한 저신용자 연체자 등 취약계층도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법정 최고 금리인 20%까지 차주의 신용점수 소득 부채 등 세부 조건에 따라 큰 폭으로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 구입 시 은행 보험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생활자금 및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타 금융권에서 추가로 2순위 3순위로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금리 인상 인하의 흐름과 무관하게 수시로 가능한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별로 이용 조건의 차이가 크고 수시로 세부 이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 차주의 신용점수 소득 등 조건에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갈아타기 효과를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피탈 대부업 등은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 후 이자만을 절감할 계획인지, 신규로 담보대출을 실행 해 카드론과 같은 고금리 신용대출을 상환할 계획인지, 갈아타기하면서 추가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인지 등 상황에 적합한 금융사를 찾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급증하고 있는 불법사금융의 위험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모기지투데이는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 효율적인 부채 관리 방법 등을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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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클릭 한 번으로 끝” 기업은행, 방문예약 서비스 확대 실시

금융권 최초 네이버로 영업점 방문 사전 예약 가능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 서류를 안내받을 수 있는 ‘방문예약 서비스’를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 기간 영업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영업점 실시간 대기인수 정보와 일자별 영업점 혼잡도 등의 서비스를 개선했다. 영업점 혼잡도는 빅데이터 분석·예측 알고리즘이 30분 단위, 3단계(원활, 보통, 혼잡)로 예측해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예약할 수 있었던 시중은행의 서비스와 다르게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와 제휴해 네이버 예약으로도 방문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영업점 방문예약은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로 신청일 다음 영업일로부터 1시간 단위로 가능하다.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신탁, 개인대출 등이다.

고객이 네이버로 예약하는 경우 네이버 알림으로 아이원(i-ONE)뱅크로 예약하는 경우 카카오톡과 SMS(문자메시지)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필요 서류 확인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서비스를 기업 고객의 금융상담·컨설팅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https://news.tf.co.kr/read/economy/2035283.htm

[철근빠진 아파트] “수익 악화 속 정부 규제까지”… 건설업계, 잇단 악재에 ‘비명’

쏟아지는 전수조사·공문 요청에 ‘분주’
“미분양·PF리스크·공사 원가↑… 시장 환경 녹록지 않아”
“명단 오르면 ‘끝난다’… 평판 리스크 우려 ‘초긴장’”

“최근 한 십년을 기준으로 봤을때 안팎으로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수익성 회복은 더딘데 부실공사 이슈까지 터진거죠. 저도 한 때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부끄럽고 자괴감이 듭니다. 온갖 악재가 다 겹친 느낌이에요.” (대형 건설사에 17년째 재직중인 A씨)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건설업계가 최근 철근누락 사태로 ‘정부 규제’ 리스크까지 덮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달 말 여러 건의 정부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손해 및 손실 비용 청구 등에 따른 직접적 비용 발생은 물론 ‘평판 하락’으로 인해 경영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7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9399가구로 전월(8892가구)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집주인을 못 찾고 있는 아파트들이 많다는 뜻이다.

지지부진한 분양 실적은 건설사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주요 건설사 7곳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총 14조4147억원(삼성증권)에 달한다. 분양 경기 위축으로 착공, 분양, 브릿지 PF에서 본 PF로의 전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원자잿값 상승 등 공사 원가가 높아지는 것도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요 시멘트 회사들이 내달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레미콘업계에 통보한 상태다. 건자재 등 자재비 가격과 인건비가 오르면서 공사비가 급등해 건설사 입장에선 아파트를 지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상황이다. 6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 중 주거용건물 공사비지수는 2021년 1월 123.84에서 지난 5월(잠정) 150.29까지 올랐다.

실제 올 상반기 건설사 실적도 주택사업 실적을 해외사업으로 ‘얼마나 상쇄’했는지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은 수익성이 비교적 좋은 해외 사업 덕분에 ‘영업이익 상승’을 달성했고, GS건설 등 주택사업 비중이 큰 곳은 손실을 봤다.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부실공사 문제’까지 터졌다.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잃으면서 참담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건설사 개별적으로는 이제 ‘평판 리스크’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우선 이번 달 안에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후속조치로 GS건설 공사현장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2013~2015년 사이에 ‘공공택지 입찰’을 통해 당첨된 업체들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LH 발주 공공주택에서 ‘철근누락’이 발생하면서 전수 조사를 벌인데 이어, 이달 말까지 민간건설사로 그 범위를 확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여기에 서울시도 공사현장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키로 했다.

실제 건설사에는 요즘 국토교통부와 여러 정부기관에서 요청하는 공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가 원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B2A(기업과 공공기관간 거래)를 다 하기 때문에 정책 등 정부 분위기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민간 건설사들은 이달 말 발표되는 ‘철근누락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다. 손실 보상에 따른 재무 상태도 고려해야겠지만, 결국은 행정처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른 수주 경쟁력 저하 등 이른바 ‘보이지 않는’ 리스크가 더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건설업계의 관계자는 “(부실공사) 명단에 오르면 투자심리와 신뢰가 악화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면서 “PF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투자심리 악화는 중견 건설사 등에 더 큰 치명타를 줄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3/08/07/DJD26VUVEVBG3LZQCXCEHDKTH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연 4.5% 이자 더 드려요” 다시 불 붙은 저축은행 수신 금리 경쟁

저축은행의 수신 경쟁이 다시 붙 붙는 모습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대를 유지 중이고 각 저축은행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금리를 손질 중이다.

7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중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한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을 출시했다.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는 6개월 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3년 만기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연 4.41%(세전)의 금리가 붙는다.

가입 기간이 6개월만 넘어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약정 이율을 받을 수 있고 우대금리 조건이 없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OK저축은행은 주요 수신상품 금리도 상향 조정했다.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5.0%(세전,오픈뱅킹 등록시)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입출금통장 상품인 ‘읏백만통장2’의 경우 가입금액별 금리 구간을 일부 조정됐다.

읏백만통장2는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4%(세전, 오픈뱅킹 등록시)를 적용하고 5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고 연 3.5%(세전·오픈뱅킹 등록시)를 준다. 100만원 이하 예치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고 연 5%(세전·오픈뱅킹 등록시)가 적용된다.

고정금리 상품 ‘OK e-정기예금’은 가입기간별 금리를 조정해 6개월 가입 시 기존보다 0.81%포인트 오른 연 4.31%(세전)를 적용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단기 상품 가입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중도해지 손해 없이 약정이율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상품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은 최근 수신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지나친 수신 경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금리 방향은 줄곧 내리막길이었지만 최근 금리 흐름이 바뀌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4%로 집계됐다. 한 달 전(3.97%)과 비교해 0.07%포인트, 이달 1일(4.03%)과 비교해 0.01%포인트 올랐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총 5곳(HB·JT친애·대백·유니온·참)으로 나타났다.

머니S

https://www.moneys.co.kr/news/mwView.php?no=2023080708392815026

[체험기] “더 크니까 왕 귀엽네”…Z플립5 폰꾸미기 해보니

“와, 대박. 실물 너무 예쁜데? 나도 한 번만 만져볼래”

삼성전자의 다섯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를 책상 위에 꺼내놓는 순간 “예쁘다”는 칭찬과 각종 감탄이 쏟아졌다. 특히 애플의 충성고객으로 불리는 소위 ‘앱등이’ 친구들로부터 인정받을 땐 괜히 어깨가 더 으쓱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참석하는 모임마다 기자를 핵인싸로 등극시켜준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를 일주일가량 사용해 봤다.

화면 커지니 활용도 2배…폰꾸족 취향저격

가장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는 역시 디자인이었다. 갤럭시Z플립5는 커버 스크린(플렉스 윈도우) 크기 확대가 가장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 플렉스 윈도우는 86.1mm(밀리미터), 약 3.4인치의 디스플레이로 전작인 갤럭시Z플립4(48.2mm, 약1.9인치) 대비 2배 가까이 커졌다.

플렉스 윈도우 도입 덕분에 폰을 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해졌다. 폰을 열지 않고도 문자나 카톡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튜브나 넷플릭스 감상까지 가능했다. 이 기능은 특히 출퇴근 지옥철에서 유용했다. 사람이 다닥다닥 밀접한 아침 시간 지하철에서 폰을 펼치지 않고 한 손으로 OTT 조작과 감상이 가능한 점은 무척 유용했다.

이렇게 커진 화면으로는 더욱 제대로 된 폰꾸(폰꾸미기)를 즐길 수 있었다. Z플립은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폰이라는 특성과 외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과거 유행했던 폴더폰 배경 화면이나 다양한 GIF를 배경으로 설정해 폰을 꾸밀 수 있다.

폰꾸에 진심인 기자는 최애 캐릭터인 짱구를 외부 디스플레이에, 세일러문과 캔유폰 배경 화면을 내부 디스플레이에 설정해 꾸몄다. 그동안 이 폰꾸를 하기 위해 폴더블폰에 입문했다는 이용자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던 만큼 이번 Z플립5는 이들 폰꾸족들의 마음을 완전히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U자형 힌지(경첩)에서 물방울 힌지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남다르다. 올해 Z플립5는 물방울 모양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폰이 완전히 접힌다. 이전 Z시리즈 제품들은 U자형 힌지를 사용해 제품이 완전히 반으로 접히지 않고 약간의 틈이 벌어졌다. 완전히 접히지 않은 탓에 플립4 접은 두께는 15.9밀리미터(㎜)~17.1㎜였다. 반면 플립5 두께는 15.1㎜로 일원화됐다.

카메라 성능 개선은 여전히 과제이번 신제품에서는 배터리 성능과 발열 문제도 대폭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3700mAh지만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또 꾸준히 지적돼 온 발열 문제도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Z플립 유저들로부터 외부 화면이 커진 만큼 배터리 소모도, 발열도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 신작품에서는 발열이 크게 체감되지 않았다. 1시간 가까이 유튜브를 시청했지만 거슬릴 정도의 발열은 없었다.

다만 카메라 성능은 여전히 아쉬운 편이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와 비교하면 카메라 성능이 지나치게 낮아 셀피 모드를 제외한 카메라 촬영에서는 아쉬움이 나왔다.

실제 플립과 폴드 모두 카메라 스펙은 전작과 같다. Z플립5는 전면에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 기본 광각과 초광각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탑재했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이 2억 화소까지 지원되는 것과는 대비된다.

매일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68390?sid=101

4일만에 35원 껑충…원·달러 환율 1300원 돌파 [강진규의 외환·금융 워치]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해 약 한달 만에 1300원대에 진입했다. 미국의 긴축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퍼진데다, 최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70전 오른 1309원80전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7월 10일(1306원50전) 이후 약 한달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30일(1317원70전) 이후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원60전 내린 1297원50전에 개장한 후 장 초반 13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310원20전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될 경우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난 것이다. 장중 1300원 위로 올라가면서 수급상으로도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최근 환율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1269원50전에 마감한 이후 4일간 35원20전 올랐다. 4거래일간 증가폭을 기준으로 지난 2월 초 39원80전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위험자산인 원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인데다, 미국 긴축 지속 기대가 겹친 결과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00엔당 919원77전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904원89전)보다 14원88전 올랐다.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면서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804624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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