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승소에 덩달아 강세 – 뉴시스

리플, SEC 소송 승소에 100% 폭등
비트코인은 4000만원 회복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리플 승소 소식에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3%, 이더리움은 7% 넘게 올랐다.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8% 오른 398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43% 상승한 400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61% 뛴 3만147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더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4.26% 오른 254만원을, 업비트에서는 4.16% 상승한 25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7.11% 뛴 200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시장은 리플 승소 소식에 일제히 들썩였다.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가 3년간 이어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며 2배 넘게 뛰자 덩달아 오른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리플의 대중적 판매는 연방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약식 판결했다. 그간 증권성 논란을 빚었던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고 못 박은 셈이다. 다만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에게 리플을 판매한 것은 연방 증권법 위반으로 봤다.

이번 판결로 증권성 논란을 빚은 다른 가상자산 역시 규제를 피해 갈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크리스 마틴 엠버데이터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늘 판결로 무엇이 증권이고 무엇이 상품인지 구분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판결로 다른 여러 토큰도 향후 증권이 아닌 것으로 판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엠버데이터는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14%, S&P500지수는 0.85%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1.58%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0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7·탐욕적인)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4_0002376463&cID=15001&pID=15000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동생, 슈퍼카 매각금 횡령 혐의…검찰 불송치

경찰이 슈퍼카 판매 금액 일부를 횡령한 의혹으로 고발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 씨를 검찰에 불송치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된 이 씨에 대해 지난달 29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지난 4월 ‘이희진 피해자 연대'(연대) 측은 “20억원 상당의 슈퍼카를 매각한 후 그중 5억원을 부모에게 전달한 행위는 횡령”이라며 이 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연대 측은 “2018년에 출소한 이 씨가 2019년 2월 25일에 경기도 분당의 한 자동차 중개업체를 통해 고급 차 ‘부가티 베이론’을 20억원 상당에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이 중 15억원 상당은 이 씨의 법인 회사로 입금됐으며, 나머지 5억원은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금 5억원은 같은 날 이 씨의 부모에게 전달되면서 이 돈을 노린 김다운으로부터 강탈됐다. 또 이 과정에서 이 씨의 부모는 숨졌다.

경찰의 결정에 대해 피해자 연대 측은 이의를 제기하려 했으나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지난해 9월 형사소송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재 고발인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612146

저축은행 예·적금 담보대출 800억 육박…고금리 ‘비상구 찾기’

사업자금‧생계비 용도
대환대출 서비스 확대必

[데일리안 = 이세미 기자] 저축은행들에서 나간 예·적금 담보대출이 한 해 동안에만 1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8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자, 조금이라도 더 이자가 저렴한 대출을 찾는 서민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와중 제 2금융권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 서민들이 자금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안을 확대해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 잔액은 총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11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0년 3월(999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금융 소비자 본인이 가입한 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왔다. 1분기 기준으로 보면 2019년 942억원에서 2020년 999억원으로 증가한 후 2021년 700억원대로 내려왔다. 이어 지난해 9월 662억원까지 쪼그라든 후 다시 증가 전환했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동원제일저축은행에서만 212억원의 예·적금 담보대출이 이뤄졌다. 이어 ▲SBI저축은행 87억원 ▲웰컴저축은행 58억원 ▲OK저축은행 28억원 ▲유니온상호저축은행 21억원 ▲애큐온저축은행 17억원 ▲다올저축은행 15억원 ▲한국투자·상상인·대신저축은행이 각각 14억원 순이었다.

저축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 여파가자리하고 있다. 이자 부담이 적은 대출을 찾는 중·저신용자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저축은행들은 예·적금 담보대출은 보통 예금금리에 1.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한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4%대인 경우 대출은 5.5~6%대에서 받을 수 있다. 대출 금액은 예·적금의 90%까지 가능하다. 적금통장에 5000만원이 들어 있으면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저축은행 대출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달하고 17개 국내 은행 대출금리도 지난 5월 기준 5.11~11.35%에 분포한 점을 감안하면, 예·적금 담보대출은 저축은행 고객들이 유일하게 부담없이 손을 뻗을 수 있는 창구인 것이다.

금융권은 저축은행들이 최근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2금융권 특성상 1금융권에 밀려난 고객이 많고, 중저신용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예‧적금 담보대출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예·적금은 담보물의 안전성이 보장되고 담보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예·적금 담보대출을 선호한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적금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신용등급이 좋은 우량차주들은 굳이 해당 대출을 이용하지 않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대출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사례일 수도 있지만 경기가 악화되면서 사업자금 용도나 생계비 등을 조금이라도 저금리로 빌리려는 차주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완화, 2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해 온라인 대환대출 실효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2532/?sc=Naver

닷새 만에 1억명 가입…트위터 위상 흔드는 ‘스레드’, 무엇이 다른가 [이슈+]

광고 없고 인스타 연동…게시물 용량도 2배 ‘장점’
‘머스크의 트위터’ 염증 느낀 사용자들 ‘갈아타기’
투자업계 주목…“단기적으론 수익보다 사용자 확대”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입자 수가 닷새 만에 1억명을 넘어서고 트래픽이 급증하는 등 이미 트위터의 위상을 크게 흔들고 있다. 외신들은 스레드와 트위터의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사용자들이 트위터에서 스레드로 ‘갈아타기’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無광고’에 문자·영상 게시 용량 2배
 
독일 IT전문 매체 데이터코노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레드가 트위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강점들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레드 게시글 하나에 올릴 수 있는 글자 수는 500자로 제한된다. 280자인 트위터보다 많다. 업로드할 수 있는 동영상도 스레드가 5분으로 2분20초인 트위터보다 두배가량 길다.
 
스레드의 경우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된다. 처음 스레드를 시작할 때 인스타그램에서 현재 팔로우하는 모든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할 수 있고 몇 개만 선택할 수도 있다. 
 
반면 트위터는 독립된 SNS로서 다른 사이트의 계정이 필요하지 않다. 계정 연동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트위터가 유리할 수 있다.
 
SNS를 이용하다보면 사용자들은 자주 광고를 접하게 된다. 광고 수익은 SNS 플랫폼들이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자금 조달 창구다.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플랫폼들은 유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위터 역시 다른 모든 SNS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광고가 있다. 유료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사용하면 광고 노출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새로운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블루 이용료는 월 8달러다. 
 
스레드는 아직까지 완전 무료 서비스이며 광고도 없다. 데이터코노미는 스레드가 비즈니스의 초기 확대를 위해 운영상 손실을 입으면서 광고를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용자를 어느정도 확보한 뒤에 인스타그램처럼 광고를 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스레드를 이용할 때 더 많이 수집될 수 있다. 스레드는 앱 내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 보고 있는 콘텐츠, 수행하는 작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메타는 스레드 가입 시 사용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수집된 정보를 타겟팅 광고와 개인화 경험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안과 관련해 메타는 트위터보다 철저한 방침을 갖고 있다. 기존 인스타그램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무기 구매, 개인이나 조직에 대한 위협, 테러리스트나 증오 단체 지원 관련 내용을 올릴 수 없다.
 
메시지 기능 차이는 크다. 트위터는 앱 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스레드는 메시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스레드가 메시지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이유는 인스타그램 DM 서비스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비호감 오너, 대항마 등장으로 흔들리는 트위터
 
스레드 가입자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스레드의 향후 사업 방향과 전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에버코어 ISI의 마크 머헤이니등 애널리스트들은 스레드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5년까지 2년간 2억명에 근접하고 연간매출이 80억 달러(약 10조4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메타의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평균) 1560억 달러(약 202조원)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트위터가 공개한 가장 최근의 연간 매출 51억달러(약 6조6000억원)보다는 많은 것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보유한 메타의 현재 매출은 1170억 달러(약 151조5000억원)다.
 
블룸버그는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스레드의 사업 방향이 명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 증권가는 메타의 성장성을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이익 창출보다 사용자 수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레드의 급부상에 트위터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트위터는 지난해 ‘괴짜 갑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뒤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대규모 감원의 여파로 접속 장애가 빈발하는가 하면, 콘텐츠 감시 기능이 취약해지며 성 착취물이나 혐오성 발언, 허위정보 등 문제성 트윗이 늘어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 결과로 광고주들이 대량 이탈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에 염증을 느낀 사용자들이 마침 대체재로 등장한 스레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트위터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약 5억3500만명으로 아직은 스레드의 규모를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명에 이르는 데다, 스레드가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스레드 가입자는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

트위터의 위기는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스레드 출시 다음날인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1% 급감했다.
 
WSJ은 “사용자들이 두 개의 소셜미디어를 모두 이용하기보다 스레드를 위해 트위터 이용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스레드의 초고속 성장이 트위터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712506088?OutUrl=naver

‘선수 입단 대가 뒷돈’ 임종헌 전 프로축구 감독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선수 선발 대가로 4000만원 수수한 혐의…선수 속여 6000만원 가로챈 혐의도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및 에이전트 구속영장은 기각…法 “이미 증거 확보”

[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57)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11일 검찰에 구속됐다.

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임 전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에이전트 최모(36) 씨와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6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최 씨에 대해 “일부 범행에 대해 시인하고 있고, 부인하는 범행도 금액의 교부 등 기초적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으며,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씨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금원 수수 등 기초적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고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감안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최씨에게서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최 씨는 임 전 감독 외에도 프로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프로구단 코치 신모 씨에게 2000만원을, B대학 축구부 감독 김모씨에게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최 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전 감독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이달 6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2294/?sc=Naver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 월평균 연금액 100만원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납부한 장기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년 이상 국민연금(노령연금)에 가입한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98만1140원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103만4578원으로 100만원을 넘었다.

노령연금은 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말하는데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액수가 증가한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평균 노령연금액이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월 평균액이기 때문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가 모두 다 월 100만원 넘게 받는 것은 아니다. 전체 가입자들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61만8863원이고 10~19년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42만2132원이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노령연금 수령액은 계속 늘 전망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 (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20년 이상 가입자의 노령연금 월평균 급여액은 2024년 107만9055원, 2025년 112만29원, 2026년 115만4594원, 2027년 118만5330원 등으로 증가한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월 266만4660원을 받고 있으며, 전체 평균 수령액은 월 61만8477원이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7120907184561

“재혼, 초혼보다 신중하게”…평균 14.8개월 사귄뒤 결혼

결혼정보회사 듀오, ‘재혼통계 분석’ 발표
평균 재혼 연령 남성 45.8세, 여성 41.7세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4.8개월이며, 재혼부부 10쌍 중 7쌍은 반년 넘게 교제 후 재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1일 성혼회원 4만6000여명 중 최근 5년 사이 혼인한 재혼부부 500쌍 표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3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4.8개월로, 초혼부부보다 0.4개월 길게 나타났다. 또한 재혼부부 72.6%는 7개월 이상 교제 후 결혼에 이르렀다. ’25개월 이상’ 연애 기간을 거친다는 응답이 15.4%로 가장 높았으며, ‘5~6개월’, ‘7~8개월’, ‘9~10개월’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6개월 이하’ 교제 후 재혼한 커플은 27.4%를 차지했다.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8세, 여성 41.7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인 남성 51세, 여성 46.8세보다 남녀 각각 5.2세, 5.1세씩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의 경우 ’40~44세’가 23.4%, 여성의 경우 ’35~39세’가 35.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 ’45~49세’, ’50~54세’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 ’45~49세’, ’34세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5~39세 연령의 재혼 비율은 지난 2021년 대비 각각 1.2%p, 2.4%p 증가세를 보였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8세였으며,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1세, 여성 63세로 나타났다. 재혼이 가장 많은 나이는 남성 39세, 여성 36세였다.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4.1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성 연상 부부 87.8%, 동갑 부부 8.0%, 여성 연상 부부 4.2%로 전년도에 비해 동갑 부부의 비중이 1.4%p 증가했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9000만~1억2000만원 미만’이 24.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원 미만’이 34.7%로 가장 높았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1.0%로, 2021년 84.8%, 2022년 83.2%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6.0%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0%로 집계됐다.

한편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가 남성 54.6%, 여성 52.6%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고등학교 졸업’이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인 46.4%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이 남성 33.6%, 여성 19.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사업가·자영업자가 남성 14.2%, 여성 14.8%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 의사·약사가 뒤를 이었으며, 여성은 교사, 공무원·공사가 뒤를 이었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1_0002371562&cID=13001&pID=13000

‘아마존 효과’ 톡톡히 본 리비안…9거래일 연속 오르며 90% 폭등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의 주가가 고속질주 했다. 최근 9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하며 90%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판매량에 생산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비안의 대주주이자 고객사인 아마존에 대한 배송용 전기밴 공급에도 속도가 붙는 등 겹호재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3.28%, 루시드는 6.44%, 니콜라는 4.61% 각각 상승했다. 주요 전기차주 중 테슬라만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1.76% 하락했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25.51달러로 마감했다. 9거래일 전 13.45달러였던 리비안 주가가 두 배 가까이 튀어 오른 것이다.

리비안의 주가 급등 배경엔 여러 호재가 겹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리비안은 올해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1만1000대를 15% 웃돌았다. 같은 기간 생산량도 늘었다. 1만3992대를 만들었는데, 이는 전분기의 4597대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올해 생산 목표인 연간 5만대 생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리비안은 유럽 시장에 배송용 전기밴 공급에도 나섰다. 미국 외 시장에 영업용 차량을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사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다. 리비안은 이달 중으로 독일 뮌헨, 베를린, 뒤셀도르프 등 도시에 300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량은 아마존이 2019년 리비안에 주문한 10만대 중 일부다. 리비안의 대주주(18%)이자 고객인 아마존은 2019년 리비안에 10만대의 밴을 주문한 바 있다. 리비안은 2030년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배송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미국에 3000여대의 리비안 밴을 배치했다.

증권가도 이런 호재에 화답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리비안의 목표가를 25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했다. 그동안 리비안은 수급 불안과 경기악화 등이 겹치면서 주가가 지난해 고점 대비 82%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에 나스닥 주요 종목인 ‘나스닥100’지수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다시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리비안 주가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21년 11월의 179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공장에서 배달용 밴을 비롯해 소매 판매 모델인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생산하고 있다. 리비안은 최근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일부 부품을 개발했다”며 “소매 판매 차량과 함께 아마존과의 상업용 밴 공급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7117342i

산리오 캐릭터즈 흥행…이디야, 굿즈 신규 출시 – 뉴시스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신제품 4종 30만개 판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디야커피가 11일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의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새로운 굿즈를 한정으로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굿즈는 스낵접시 2종(마이멜로디 스낵접시·시나모롤 스낵접시)과 후드타월 2종(쿠로미 후드타월·폼폼푸린 후드타월)으로 구성됐다.

스낵접시는 마이멜로디와 시나모롤 캐릭터의 얼굴을 형상화해 귀여움을 더했으며, 후드타월은 쿠로미와 폼폼푸린 캐릭터와 맞는 보라색, 노란색 타월에 캐릭터 얼굴 후드를 더해 활용성을 높였다.

스낵접시 2종은 11일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8000원 이상 구매 시 3900원에 구입 가능하며 후드타월 2종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8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부터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신제품 4종(▲마이멜로디 딸기 플랫치노 ▲폼폼푸린 슈크림 플랫치노 ▲쿠로미 망고피치 에이드 ▲시나모롤 크리미초코 감자쿠키)은 출시 약 10일 만에 누적 판매 30만 개를 돌파했다.

함께 선보인 마이멜로디 콜드컵, 쿠로미 콜드컵, 쿠로미 쿠션, 랜덤 피규어 마그넷 등은 출시 직후 완판돼 추가 제작에 들어가 이달 중순 가맹점에 재입고 될 예정이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0_0002369705&cID=13001&pID=13000

中 팬들의 한한령 피하는 ‘K팝 덕질’법은 – 조선비즈 김송이 기자

중국 K팝 팬들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피해 한국 아이돌을 ‘덕질’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한국 아이돌 앨범을 구하고 노래를 듣고 있다. K팝 스타의 중국 TV 출연 금지 등을 포함한 한한령의 사각지대를 찾고 있는 것이다.

K팝 팬인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 차오루이양(23)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앨범을 살 방법은 있다”면서 중국에 있는 한국 아이돌 팬클럽을 통해 해외에서 대량으로 앨범을 사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국 팬도 (한국 아이돌)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면서 “중국 결제 앱으로도 (값을) 지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한령으로 여전히 한국 연예인을 중국 공식 방송에서 볼 수 없지만, ‘팬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도 했다. TV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루 에그릿 저우 홍콩교육대 부교수는 “중국 정부가 한국 연예인의 현지 노출을 줄이는 정책을 펴도 K팝 팬들은 비교적 독립적인 소비 행태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SCMP는 한한령보다 오히려 한국 미디어에서 가끔 드러나는 반중(反中) 정서가 중국 K팝 팬들의 등을 돌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한국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한 노숙자 캐릭터가 낡아빠지고 더러운 베이징 올림픽 재킷을 입고 등장하자 중국에서는 ‘(중국을) 의도적으로 비난한 것 아니냐’며 민감해했다는 것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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