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 몸 사리는 글로벌 보험사 – 내일신문

UN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평가를 내린 가운데 이상기후 현상 속에 자연재해 빈도와 피해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재난에 의한 보험손실 증가로 보험사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험인수를 중단한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낸 하나금융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손해보험사들은 재난에 의한 보험손실 증가로 위험인수를 중단했다. 2022년 AIG가 산불에 의한 보험손실 증가로 주택보험의 신계약 체결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5월 스테이트 팜, 6월 올스테이트도 주택보험 신규 위험인수 중단을 선언한 것.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고물가 여파로 건설비용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재해 및 손실 예측 실패, 정부의 보험료율 통제에 의한 수익성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자연재해 발생건수는 421건으로 20년 평균인 396건을 넘었고 보험손실은 132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빈도와 심도가 증가했다. 특히 2022년 미 보험사의 재해 관련 손실은 990억달러로 글로벌 손실의 75%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슈퍼 엘리뇨가 예견된 가운데 과거와 다른 패턴으로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어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보험사의 지급능력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 보험사의 보험인수 중단 등에 대비해 정부도 보장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지난 3월 ‘페어 플랜'(FAIR Plan) 보장한도를 상향하고 8월부터 보험계약자의 위험예방노력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했다. 페어 플랜이란 민간 보험사로부터 보험가입이 거부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주정부가 관리하는 보험풀을 뜻한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최근 폭염·폭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민간 보험사와 정부 모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정책 보험인 풍수해 보험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추후 민간 보험사의 재해 관련 손실이 급증해 보장공백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료 설정 시 계약자의 방재 노력을 반영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예방해 풍수해 보험의 지속가능성(재정부담 등)을 제고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70415

“카드론 한도 왜 늘었나 했더니” 대출 빗장 풀렸다…1위는 현대카드

주요 카드사가 걸어 잠갔던 대출 빗장을 차츰 풀고 있다. 특히 연체율이 낮아 대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현대카드는 올해 2분기 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액을 20% 가까이 확대했다. 다만 대부분의 카드사가 여전히 중·고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고 있어 저신용자의 대출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카드사가 공시한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2분기 신규 대출 총 취급액은 25조499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24조8087억원보다 2.8%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카드가 대출 취급액을 가장 많이 늘리면서 전체 카드사의 취급액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카드의 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액은 올해 1분기 2조462억원에서 2분기 2조4243억원으로 18.5% 늘었다. 현대카드는 2분기 연체율이 0.82%로 8개 카드사 중 제일 낮아 대출을 늘릴 여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카드도 2분기 대출 취급액이 전 분기 대비 9.9% 증가하며 대출을 확대하는 기조를 보였다. 롯데카드의 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액은 2조7327억원에서 3조32억원으로 늘었다. 2분기 연체율은 1.36%로, 현대·삼성카드 다음으로 낮다.

신한·KB국민·BC카드도 대출 취급액을 늘리고 있으나, 연체율 상승을 우려해 속도를 조절 중이다. 신한카드의 2분기 신규 대출 취급액은 5조6771억원으로 1분기 5조3933억원과 비교해 5.3% 확대됐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는 4조1647억원에서 4조3539억원으로 대출 취급액을 4.5% 늘렸다. BC카드도 1조9356억원에서 2조497억원으로 5.9%가량 취급액이 증가했다. 2분기 연체율은 △신한카드 1.75% △KB국민카드 1.92% △BC카드 1.60% 등으로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이 1.82%에 육박하는 우리카드는 2분기 대출 취급액을 대폭 줄였다. 올해 1분기 2조2963억이었던 우리카드의 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액은 2분기 1조9666억으로 1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도 대출 취급액을 1조8817억원에서 1조8224억원으로 3.2% 축소했다. 하나카드의 올해 2분기 연체율은 1.86%에 이른다.

삼성카드는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며 소극적인 대출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카드의 2분기 대출 취급액은 4조2026억원으로, 직전 분기 4조3582억 대비 3.6% 줄어들었다.

전업 카드사의 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우량 채무자 위주로 대출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말 기준금리 인상으로 업황이 나빠지면서 카드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저신용에게 대출 빗장을 걸어 잠갔다.

한 상위권 카드사 관계자는 “2분기에 대출을 확대하긴 했지만 연체율 관리 차원에서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채무자에게 조금씩 대출을 풀고 있다”며 “건전성 관리가 되는 범위 내에서 대출을 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상위권 카드사 관계자는 “2분기엔 카드사가 신용등급 4~6등급 회원 중 우량한 고객을 위주로 대출 영업을 많이 했다”며 “개인회생 신청이 급증하는 등 대손비용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수적인 대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1615342610325

중저신용자 주담대 은행만 외면? 저축은행 대부업도 쉽지 않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 비율 규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등한시 하고 주담대로만 몸집을 불리고 있따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저신용대출은 신용대출을 의미하는데 실상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모두 이용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시중은행의 5월 가계 신용대출 평균 취급 신용점수는 922.6점으로 6개월 전보다 23.2점 상승하는 상황인데 인뱅마저도 신용점수 900점 수준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실행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는 증가하는 은행권 연체율 때문입니다.

결국 연체 확률이 높은 중저신용자는 그 외 금융권으로 밀려나게 되는데 다음으로 문을 두드려볼만한 저축은행도 수익 및 건전성 악화에 대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카드론 현금서비스(리볼빙) 대부업까지 밀려나지만 대부업들도 조달금리 상승과 법정 최고금리 상한 20% 제한으로 수익이 나지 않아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저신용자의 자금 마련이 철저하게 막히다보니 취약계층을 타겟으로 각종 불법 대부가 성행하고 그에 따라 금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낮은 신용점수로 은행 주담대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저축은행 대부업 등 이용 조건이 궁금하다면 모기지투데이 카카오톡 상담으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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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이 궁금하신가요?”…넷플릭스 ‘마스크걸’ – 경향신문

“여러분, 제 얼굴이 궁금하신가요?”

완벽한 몸매의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춤을 춘다. 딱 달라붙은 의상을 입고 ‘토요일 밤에’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면 ‘별풍선’이 쏟아진다. ‘마스크 좀 벗어주세요’라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달리지만 그녀는 끝까지 얼굴을 가린다. 그녀는 얼굴 콤플렉스로 가득 차 있고, 무채색 계열의 정장만 입고 다니는 직장인 김모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는데 누구와도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BJ ‘마스크걸’로 활동하면서 우발적 살인을 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독창적이고, 기괴한 이야기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스크걸>은 총 7회로 구성됐으며, 매 회 화자가 달라진다. 어릴 때부터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어 주눅 들어 있다가 밤에는 변신하는 김모미, 온갖 아르바이트로 힘겹게 사는 와중에 잘생긴 남자 아이돌 지망생에게 끌려 돈을 뜯기는 김춘애, 현실에선 이성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지만 한밤중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만 존재감을 드러내고 ‘시작부터 방향이 잘못된 사랑’을 하는 변태 성욕자 주오남(안재홍), 딴살림 차린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 주오남만 바라보고 살다 그가 사라지자 추적에 나선 김경자(염해란) 등이다.

<마스크걸>은 여성을 얼굴과 몸매로만 평가하는 외모 지상주의 현실을 비꼬면서 ‘내면’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릴러 형식으로 엮어냈다. 김모미, 김춘애, 김경자, 주오남 등은 각기 다른 사연이 있지만 모두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더 집중하는 인생들이다. ‘별풍선’으로 대표되는 외부의 시선은 각 캐릭터들에게 희열을 안겨주다가도 결국엔 파멸로 이끈다.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은 16일 제작발표회에서 김모미, 주오남, 김경자를 “상처, 소외된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캐릭터들”이라며 살인 사건으로 얽힌 이들의 도덕적 모호함을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살인을 저지르는 김모미, 아들을 죽인 김모미를 끝까지 쫓아가는 김경자 등 등장인물들은 연출자의 설명처럼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다. 그렇다 보니 등장인물에 쉽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몰입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드라마의 독특한 대목은 김모미라는 한 명의 인물을 3명의 배우가 각각 다르게 연기한다는 점이다. 콤플렉스 덩어리인 김모미는 신인 이한별, 살인을 저지르고 성형수술한 뒤 쇼걸로 살아가는 김모미는 나나, 결국 교도소에 들어가 ‘죄수 1047’이 된 김모미는 고현정이 연기했다.

김 감독은 3인 1역을 두고 “어려운 선택이었다. 특수분장을 했을 때 배우의 표정이나 표현이 어색하고, 불안하게 느껴져서 3인 1역을 강행했다”며 “세 분의 배우가 계셔서 더 자신감 있게 선택했던 것 같다. 이 작품을 하면서 내린 결정 중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성폭력 장면과 엽기적인 살인 장면이 등장해 19세 이상 관람가다. 18일 공개된다.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8161515001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3193만원…1년새 13% 훌쩍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1년새 12% 뛰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625만91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26% 상승한 가격이다.

서울이 3192만7500원으로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수도권 2251만2600원 △5대광역시 및 세종시 1703만1300원 △기타 지방 1333만2000원 순이었다. HUG의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분양사업장의 평균 값이다.

모든 지역의 분양가격이 1년새 10% 이상 상승했다. 서울은 작년 7월 2821만원에서 13%(300만원) 이상 뛰었다. 84㎡형 아파트 분양가로 환산하면 9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8487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 줄었다.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81602109963046005&ref=naver

주담대 금리 석 달 만에 내린다…7월 코픽스 0.01%P↓

[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이하 코픽스)가 석 달 만에 하강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달보다 0.01%포인트(p) 내렸다. 이로써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을 기록했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3%로 같은 기간 대비 0.03%p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3.21%로 0.03%p 높아졌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63757/?sc=Naver

주택담보대출 DSR 부족 시 해결 방법, ’50년 만기 주담대’? ‘후순위’?

가장 큰 걸림돌 ‘DSR’

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DSR 규제는 현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기조속에서도 꿋꿋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은행은 DSR 40%, 보험사 DSR 50%이 적용되며, 단순하게 계산해 연봉 1억원인 직장인은 실행 할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 금액이 5천만원을 초과해 이용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사람, 받야야할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큰 사람, 이미 부채 비율이 높은 사람은 원하는 만큼 한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계부채 억제의 핵심 지표입니다.

하지만 DSR이 부족한 경우 이를 해결할 방법들도 있어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보험사는 은행보다 DSR 10% 높다

먼저 DSR 차이가 적은 상황이라면 은행보다 10% 더 높은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같이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과 금리 차이가 크지 않으며, 부수거래 조건을 잘 활용한다면 DSR 상승의 이점만 챙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 기간 길어지면 DSR 낮아진다

다음으로는 요즘 말이 많은 50년 만기 주담대입니다.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갚는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DSR을 낮추기 위해 초장기 주담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갚아야하는 총 이자는 증가하고, 50년 동안 제대로 상환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점이 있어 정부에서도 연령 제한을 두는 것을 고심중에 있습니다.

규제 적용 없는 금융사에서 자금 마련 가능

마지막으로는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은행 보험사에서 DSR 및 LTV 한도 내에서 최대로 대출을 받은 후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등 금융사에서 차순위로 담보대출을 받는 상품을 말하며, 은행권과는 다르게 각 금융사별 이용 조건에 따라 가부가 결정됩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시세 및 감정가의 약 80%~90% 한도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상환 능력을 감안해 이용해야 합니다.

애초에 무리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DSR을 초과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면 위 방법을 잘 비교해 유리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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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9월부터 떨어지나㊦] 아파트 값 올린 힘…특례 보금자리론 고갈

특례 보금자리론 인기로 40조 한도 9월경 바닥
DSR 한계·가계대출 금리도 상승, 집값 하방 압력
특례 보금자리론 연장시 가계·기업 이자부담 확대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장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보금자리론에 특별한 혜택을 추가한 ‘특례 보금자리론’을 만들어 1월말부터 6~7개월 동안 주택시장에 쏟아 붓는 돈이 40조원이다. 아파트 가격 급등기인 2021년 1년간 증가한 가계대출(99조)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대출 조건도 매우 좋다.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자 등 다양한 금리우대혜택도 주며 최저 3.25%까지 낮췄다. 시중은행 5~7%와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 대출 대상 아파트 가격도 6억원이던 것을 9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자가 연봉 1억원이 넘어도 정책자금을 대출받는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도 받지 않는다. 1주택자도 대출해줘 다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이 정도면 2022년부터 2023년 초까지 이어진 집값 하락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연구위원은 “정책모기지 공급규모는 2022년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2023년 다시 급증했다. 가계도 예측취급기관 대출을 상환하는 대신 DSR 규제대상이 아닌 정책모기지를 적극 활용했다”고 말했다.

◆ 특례 보금자리론 40조 공급되자, 아파트 가격 반등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 1월30일 출시 9일만에 누적 신청액수가 10조5008억원에 달했다. 특례 보금자리론을 주로 이용하는 3040세대가 대거 아파트, 연립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상반기 주택 매매 등기 매수인 19만8810명중 63%나 차지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을 자극하며 영끌족을 다시 만든 것이다.

결국 지난 4~6월 석달 동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는데 이 기간 제1금융권 주담대 증가분의 71.6%가 정책모기지론(특례보금자리 포함)에 해당했다. 특히 상반기 채권시장도 안정세로 돌아서며 주담대 금리가 3~5% 수준으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며 대출 부담도 낮췄다. 유동성이 대폭 공급되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9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매를 촉진하며 가격이 뛰었고, 갈아타기 수요도 만들며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매력도 높였다. 

◆ 집값 연착륙 위해 특례 보금자리론 연장 제기

하지만 집값은 9월에 변곡점에 놓일 전망이다.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특례 보금자리론이 9월이면 고갈된다. 7월말 기준 특례 보금자리론 승인금액은 31조1285억원으로 한두달이면 모두 바닥난다.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지난해 고점을 향해 오름세다. 지난 8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6%를 넘겼다. 또한 변동금리 하단도 이미 4.2%를 넘겨 3%대 금리는 사라졌다. 변동금리 하단은 6월 초까지 연 3%대 후반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9월 이후 집값 부양패키지가 종료되면 다시 아파트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 높다”면서 “부양책으로 집값을 계속 부양하면 시장의 경착륙은 막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역사상 최고수준의 가격레벨을 지속해서 끌고 갈 수요를 지속창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주택 경착륙이 우려되자 특례 보금자리론을 또 공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수욱 국토부 산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가 연 4%대 내외일 경우 주택 수요와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례 보금자리론(연 4%대 고정금리)을 2024년 3분기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례 보금자리론을 추가로 늘릴 경우 시장금리를 자극해 보금자리론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물론 기업들의 이자부담도 커지는 등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금자리론 자금원인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회사채 매입수요는 약화되며,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814000737

분양가 또 얼마나 뛰나…840만원에도 재개발 NO, 결국 재입찰

[파이낸셜뉴스] 건설 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는 정비 사업장이 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재개발 공사비로 3.3㎡당 840만원을 제시했지만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재입찰에 나서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해당 금액은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의 공사비 수준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당9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재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입찰마감은 오는 10월 4일로 3.3㎡당 공사비로 840만원을 제시했다. 이 조합은 지난 1월 3.3㎡당 공사비 742만5000원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후 지난 6월 공사비를 100만원 올려 840만원을 제시했지만 유찰된 것이다. 이번에 840만원으로 다시 시공사 찾기에 나선 것이다.

신당 9구역 재개발은 서울 중구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의 공동주택 33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건설사 한 관계자는 “840만원 공사비로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 최종 입찰에서는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사비를 3.3㎡당 65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리며 시공사 찾기에 나선 광진구 중곡 아파트 재건축 조합도 결국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에 이어 2차 입찰에서도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은 무산됐다.

공사비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동작구 노량진1구역은 당초 3.3㎡당 공사비로 695만원을 제시했으나 업계가 난색을 표하자 730만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짜 재건축 단지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도 800만원대 공사비를 부담하는 재건축 단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최고 58층 재건축을 추진하는 여의도 진주아파트의 3.3㎡당 공사비는 84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만 해도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의 3.3㎡당 공사비는 700만원대였다. 실제로 용산구 한남2구역 770만원, 종로구 사직2구역 770만원, 동작구 흑석2구역(76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공사비 상승으로 일반 분양가도 껑충 뛰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6월 3.3㎡당 319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21만원)보다 13.2% 올랐다.

건설사 한 임원은 “이제 재개발·재건축 공사비로 800만원대는 보편화되는 것 같다”며 “기존 사업장의 경우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첨예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8141106313517

토스가 공개한 ‘금융생활’ 불안 경험 1위는?

토스는 14일 지난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전개한 보안 캠페인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안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토스의 보안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알리고자 기획 됐다. 캠페인 필름 네 편과 두 편의 오리지널 필름,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보안이라는 주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했다. 또한 새롭게 떠오르는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이슈를 환기하고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해서도 다루며,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토스의 노력을 알렸다.

토스가 별도로 개설한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는 7월 한 달 간 약 70만 회의 방문 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생활에서 불안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금융이 불안한 순간’ 이벤트에는 약 86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도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위험이 전체 제보의 61%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고거래 사기(16%)와 악성앱-코드(9%), 개인정보 유출(6%) 등이 고객들이 금융생활의 불안함을 느끼는 순간으로 지적됐다.

‘대한민국 금융사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토스가 함께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필름 네 편은 조회수가 약 1000만 회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해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토스 오리지널 필름 두 편도 큰 사랑을 받았다.

토스 커뮤니케이션 윤기열 헤드는 “이번 보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산업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보안을 주제로 여러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분들과 소통한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보안 및 고객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안전한 금융을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부산일보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81415041618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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