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쿠팡 CJ제일제당 등 추석 보너스는 얼마? – 디지털타임스

유통업계는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여부와 추석 선물로 주로 자사나 계열사 몰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기본급의 100% 수준의 상여금 이외에 추석 선물로 각각 10만원 상당의 SSG머니, 홈플러스 상품권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쿠팡은 상여금은 없고, 쿠팡캐시 10만원을 줍니다.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경우 연봉의 13분의 1을 명절 상여금으로 설과 추석에 반씩 받거나, 설이나 추석 중 한 명절만 선택해 받을지를 직원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올해 임금은 물가상승률 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인상한 상태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습니다.

농심은 기본급의 50%를 추석 상여금으로 지급합니다. 농심 측은 작년에 4%대의 임금인상을 단행했는데, 올해에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이보다 조금 더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선물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오는 18일이 창립기념일이라 이에 맞춰 자사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한 창립기념 선물을 줍니다.

동원F&B는 연말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체계로 명절 상여금이 따로 없으며, 현재 임금인상 교섭 중이다. 귀향여비는 없고, 선물은 동원몰 포인트로 10만원씩 지급합니다.

아직 임직원 명절 상여금과 선물을 줄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빙그레는 올해 임직원 명절 상여금이나 선물과 관련해서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돌발 변수만 없다면 올 추석에도 예년처럼 명절 상여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오리온도 조만간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세한 내역은 공개할 수 없지만 올해 초 인금인상이 있었고, 추석 상여금도 이를 반영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계는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여부와 추석 선물로 주로 자사나 계열사 몰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급등하면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91302109932102008&ref=naver

갤Z플립5 앰배서더 손흥민, 계약사항엔 아이폰 노터치? – 이데일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손흥민 선수가 팬들의 셀카 요청을 받은 뒤, 아이폰을 들고 온 팬에게 휴대전화를 직접 들고 찍어주지 않은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SNS에서는 이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손흥민은 아이폰을 잡을 수 없다”는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는 삼성전자 갤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영국 매체는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 선수가 코카콜라 후원을 받으면서도 경쟁사인 펩시콜라를 마신 사례를 언급하며 손흥민 선수의 대처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보대사로서 다른 회사 제품을 만지면 안 된다는 계약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자발적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7월 14일 출국 당시 출시도 안 된 갤럭시 워치6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당시 비하인드 영상에서 “삼성전자가 언젠가 불러주실 거라는 기대감과 촉이 있었다”면서 “삼성에서 절 책임져야죠”라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홍보 영상에도 등장해 “처음에 Z플립을 너무 갖고 싶어서 그때부터 하나하나 바꾸기 시작했는데 (갤럭시) 탭·워치·스마트폰 셋을 기본적으로 연결해 두니 (가전도) 이런저런 것을 다 알려주고 에너지도 아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홍보대사 활동은 삼성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흥민 선수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홍보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51926635739792&mediaCodeNo=257&OutLnkChk=Y

KB 시세 조회 안되는, 미등재 아파트담보대출 LTV는 어떻게 계산될까

대부분의 아파트는 KB리브온 시세 조회가 가능합니다. 금융사에서 아파트담보대출을 해줄 때에도 이 시세를 기준으로 해주죠.

그런데 가끔 시세가 조회되지 않는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축아파트, 한동짜리 아파트, 노후 아파트 등이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제외하면 거래 기록이 거의 없는, 즉 매매 수요가 없는 아파트단지들은 시세 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있고 당연히 아파트담보대출 이용시에도 기준값이 없으니 다른 방법을 이용해 한도를 정해줍니다.

바로 감정입니다. 금융사마다 해당 아파트 감정가를 뽑아 그 금액 대비 몇%의 한도를 정해주는데 문제는 이 감정가가 금융사마다 들쭉날쭉하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해당 단지의 실거래가보다 감정가가 낮게 나오기 때문에 예상했던 한도보다 한참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점도 알아야 합니다.

은행권에서 KB시세 미등재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규제지역인지 기타지역인지에 따라 감정가의 ltv 40%~70% 한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한도가 부족한 경우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금융권의 담보대출을 이용해 감정가의 LTV 8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KB시세가 조회되는 아파트는 9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추가담보대출을 이용할 때는 금리가 높은 만큼 상환 능력을 감안해 이용해야 하며, 최근 급증하는 금융사고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KB시세 조회 안되는 아파트담보대출 LTV DSR 규제 및 금리, 효율적인 이용 방법은 모기지투데이 카카오톡채널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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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기 주담대 중단, 부동산 시장 영향 있을까요[궁즉답]

50년 상품 나오자 젊은층 매수세 급등

부동산 시장 전체 미치는 영향 제한적

“대출 중단해도 가격 급락하지 않을 것”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지목하자 금융권이 일제히 해당 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최대 만기 기한을 40년으로 줄이고 있는데요.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 집값이 비싸지자 대출한도가 부족했던 젊은 층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낮추는 효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서 2030세대의 영끌매수를 가속화 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기존 35년 만기였던 상환기간이 늘어나면서 차주별 DSR 비율이 낮아지고 대출가능액은 커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는 ‘반짝’으로 끝나게 된 것일까요?

50년 만기 대출로 2030 주택 매수↑

연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가 다른 대출이 없는 상황에서 40년 만기(연 4% 금리)로 주담대를 받으면 현재 은행 대출에 적용하는 DSR 규제 40%를 적용해 최대 3억 98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기가 50년이면 한도는 약 4억 3100만원까지 늘어나죠.

시장 안팎에선 이 같은 대출규제 완화가 젊은층의 매수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젊은 세대의 주택 매수세는 다른 연령층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만 7509건 가운데 2030세대의 매수는 6361건으로 36.3%를 차지했어요.

이는 젊은층의 ‘영끌’ 매수가 한창이었던 2020년 하반기(40.2%), 2021년 상반기(41.4%)·하반기(42.0%)보단 낮은 비중이지만, 2020년 상반기(34.6%)와 2022년 상반기(35.9%)보단 높은 수치였죠. 특히 직전인 지난해 하반기(30.1%)에 비해선 6.2%포인트 급등했는데, 30대 이하 매수자는 1644명에서 6361명으로 약 4배 늘었습니다.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는 2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30대가 40% 가까이 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특례 대출이 나오면서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이 거래됐다”며 “최근 대출 완화로 젊은 층의 매수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주택 수요 줄지만 부동산 시장 전체 영향 아냐

문제는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에 근접하면서 이자 부담이 커졌다는 겁니다. 실제 생애 첫 주택 구매에 뛰어든 30대의 연체율도 좋지 않은 상황이죠. 30대 연체율은 2019년 3·4분기 말 0.17% 이후 3년 만에 다시 0.17%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0년 4·4분기부터 지난해 1·4분기까지 대출을 끌어 쓴 ‘영끌족’의 상환 여력이 점차 고갈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지목하게 된 것이죠.

다만 이 대출이 중단된다고 해서 실제 부동산 시장 매매 수요가 갑자기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50년 만기 대출 자체가 부동산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었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2030세대의 주택 수요가 줄 수는 있지만 부동산 시장 전체를 이끌 정도의 변수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대출기간을 늘리면 상대적으로 대출이 많이 나오니까 2030 젊은 층들의 편의성이 제고되는 측면에서 선호됐던 것이지만 대출 여력이 많아진다는 것 자체는 부동산 시장의 큰 변수는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주택수요는 대출 때문에 침체한 것이 아니고 갑작스러운 미국 기준금리 변동으로 촉발된 것”이라며 “50년 대출이 중단되면 상대적 약자인 사람들이 집을 사기는 더 어려워진다. 일부 젊은 층에 한해서 주택매수 수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1~4월까지 전월대비 주담대 금액이 감소하다 5~6월 다시 증가한 상황이고 최근 수도권 위주로 주택매매가격이 회복하거나 청약시장의 수요가 유입된 경향이 있어 50년 만기 대출 상품이 중단되더라도 주택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09206635739464&mediaCodeNo=257&OutLnkChk=Y

현대차 파업, 노사 임단협 교섭 상황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쟁의권을 확보한 후 파업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제23차 단체교섭을 진행 중입니다.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왔으나 기본급 인상을 포함한 다수 현안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지난 7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50%+850만원(올해 3월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 별도) 등을 담은 2차 제시안을 제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입니다.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은 12일까지 추가 제시안을 제출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노조가 회사를 너무 몰아붙이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정리되면 임금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사측의 임금성 추가 제시와 정년연장, 비정규직 철폐, 저출산 대책, 해고자 복직 등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부분파업에도 사측이 만족할 수준의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추가 파업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노조 요구안 중 핵심은 단연 정년연장입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별도요구안에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조합원의 고용 안정이 표면적 이유이지만 조합원의 고령화, 신규 조합원 감소 등 노조 내부 문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노사 갈등이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양측은 이번 교섭에서 상호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원만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912_0002447269&cID=13001&pID=13000

투명치아교정장치 불법 광고 적발, 해외직구 구매대행 주의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의료기기 자율심의기구(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투명치아교정장치’ 등 의료기기 불법 광고·판매 행위 점검을 마치고, 의료기기법을 위반거짓·과대광고를 한 사이트 9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사이트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국내 소재지가 파악된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행정처분 등 조치를 의뢰했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는 △치아·앞니·안면(턱) 교정 등을 표방한 무허가 제품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90건) △공산품 마우스피스를 ‘이갈이 방지’, ‘코골이 완화’ 표현을 사용해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한 광고(2건) 등 이었다.

식약처는 온라인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판매된 투명치아교정장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구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공산품인 마우스피스가 치아 교정이나 코골이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거짓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승학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은 “치과교정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투명치아교정장치’ 사용을 결정해야 한다”며 “투명치아교정기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 치아 상실 등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의료기기의 불법 광고·판매 행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소비자는 의료기기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식약처 허가를 받았는지,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코메디닷컴

https://kormedi.com/1621045/%ec%b9%98%ec%95%84-%ea%b5%90%ec%a0%95%ec%9d%84-%ec%a7%91%ec%97%90%ec%84%9c-%ec%98%a8%eb%9d%bc%ec%9d%b8-%ea%b1%b0%ec%a7%93-%ea%b4%91%ea%b3%a0-92%ea%b1%b4-%ec%a0%81%eb%b0%9c/

포켓몬코리아 랜덤박스, 후보상품 미공개로 제재 – 더팩트

정거래위원회는 포켓몬코리아가 전자상거래법상 거래조건 제공 의무를 지키지 않은 데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켓몬코리아는 올해 1월 자사 온라인몰 ‘포켓몰스토어’에서 ‘2023 신년맞이 럭키박스’라는 이름의 랜덤박스를 판매하면서 후보상품 83개에 대한 상품명, 제조국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랜덤박스는 소비자는 배송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상품집단만을 알 수 있고, 내용물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이 배송되는지 알 수 없는 형태의 판매방식입니다.

포켓몬코리아는 ‘2023년 신년맞이 럭키박스’를 A 박스(5만 원)와 B 박스(8만 원) 두 종류로 판매했는데, 각각 8만∼10만 원, 12∼15만 원 상당의 포켓몬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랜덤박스라도 어떠한 상품이 들어갈 수 있는지, 해당 상품의 제조자, 주요사항 등 상품의 정보에 관한 사항을 고지해야 합니다.

공정위는 “해당 건은 어떠한 상품이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는 합리적 구매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켓몬코리아는 랜덤박스 판매 시 후보 상품군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도록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또한,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랜덤박스 판매 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공정위의 강력한 제재로 해석됩니다.

더팩트

https://news.tf.co.kr/read/economy/2042901.htm

실손전산화 9부능선 넘었는데…꽉막힌 보험사기방지법 – 머니투데이

보험업계의 숙원이었던 실손의료보험전산화(이하 실손전산화)를 제도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과 보험사기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하 보험사기방지법) 처리가 엇갈리고 있다. 실손전산화는 소관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 반면 보험사기방지법은 소관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만 통과한 상태다.

12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3일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된다. 안건 논의 순서가 뒤여서 이날 검토가 되지 않으면 오는 18일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 국회 본회의 절차만 남아 있다. 연내 법 개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개정을 권고한 이후 14년만이다. 실손전산화는 지난 5월16일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고 6월15일 전체회의 문턱도 넘었다.

실손보험 전산화 법안이 통과되면 보험 가입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병원에 요청하는 것만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마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진료를 마친 뒤 병원이나 약국을 직접 방문해 종이 서류를 발급받고 보험설계사나 보험사의 팩스·앱 등을 통해 제출해야 했다. 지난해말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 수는 3997만명에 달한다. 2020년 기준 연간 실손보험 청구 건수는 약 1억626만건이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손쉽게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또 하나의 보험업계 숙원인 보험사기방지법은 지난 7월4일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이후 진전이 없다. 당초 8월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이슈로 법안이 표류했다. 오는 21일 다시 상정될 예정이나 최근 ‘라임 펀드’를 둘러싼 정치권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보험사기 범죄를 막기 위한 보험사기방지법은 2016년에 제정됐는데, 지금까지 한 차례의 개정도 없었다. 보험사기방지법의 주요 골자는 보험사기를 부추기는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다. 법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지난해 1조원을,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10만명을 넘어섰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이해당사자 간 이견이 적은 보험사기방지법이 더 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여야 이견이 특별히 없는 상황인데도 처리가 미뤄지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1214033745973

미 국채 금리 영향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도 주담대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음에도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배경에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한·미 금리 동조화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3.5%로 묶은 이후인 지난 4월 말 3.36%에서 지난 8월 말 3.82%까지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42%에서 4.11%로 오른 영향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국채금리는 오랜시간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며 “특히 국채금리는 만기가 길어질 수록 뚜렷하게 미국과 유사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10년물 한미 국채금리의 상관계수는 금융위기 이전 0.57에서 위기이후 0.7로 높아졌습니다. 계수가 높을수록 서로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1·3년물 등 단기물의 금리는 미국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국채 금리의 한국 국고채 금리에 대한 영향은 3개월물이 지난해 18%에서 올해 10%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1년물은 19%에서 14%로 축소됐다.

반면 10년물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56%로 낮아지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장기물과 연계되는 대출금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높아질 수 있다”며 “미 국채금리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도, 장기금리 상승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진다면, 한국의 장기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나 정부의 조달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트로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911500704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예상 분양가 3.3㎡당 7500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통기획 2구역(신현대 9·11·12차)의 분양가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압구정동 신통기획(2~5구역) 재건축 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조합이 3.3㎡당 일반 분양가(추정)를 7500만원선으로 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균 24억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11일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압구정 2구역 재건축 희망평형 등 2차 설문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번 조사는 사업시행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조합원들의 희망평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2구역 조합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예상 추정분담금(추가분담금)’도 제시했습니다. 신통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인 2~5구역 중 예상 분담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사비는 3.3㎡당 950만원으로 산정했습니다. 원자재값 및 인건비 인상 등을 감안해 1000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책정했습니다.

관심을 모으는 추정 일반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으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가 예상하고 있는 일반 분양가(3.3㎡당 7700만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경우 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84㎡는 24억~26억원, 102㎡는 30~31억원선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조합은 이 같은 예상 공사비와 일반 분양가를 기준으로 ‘추정비례율’을 69.58%로 전망했습니다. 비례율은 재건축 완료 후 총 수입에서 총 사업비를 뺀 금액을 종전 감정평가액으로 나눈 값을 뜻합니다.

예상 추정분담금(추가분담금)을 보면 9차 전용 83㎡ 조합원이 전용 84㎡(35평형)에 입주할 경우 9599만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 조합원이 전용 102㎡(42평형)을 선택할 경우 6억1759만원, 115㎡(47평형)을 원할 경우 9억6459만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9차 전용 136㎡ 보유자가 전용 84㎡와 102㎡에 입주하면 각각 9억1292만원, 3억9132만원을 돌려 받는다.

11차 전용 83㎡의 경우 추가분담금이 가장 많습니다. 동일 평형인 전용 84㎡ 입주시 1억6557만원, 전용 102㎡ 선택시 6억8717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12차 전용 83㎡ 조합원은 9차 동일 평형 조합원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추가분담금이 산정됐습니다.

예상치이지만 전용 83㎡ 조합원이 더 넓은 평형(전용 102㎡·40평형)으로 옮겨갈 경우 동일 평형대보다 추가부담금이 6배 가량 많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에 대해 2구역 조합 관계자는 “대략적인 추정분담금이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아직 설명할 수 없다”며 “단 종전보다 평수가 넓어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D 공인 관계자는 “감정평가로 산정한 재산가치가 단지별·타입별로 차이가 제법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투자 시 재건축 후 미래가치 외에도 사업 추진 속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구정 2구역의 분양가는 강남구 내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911110428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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