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은 `0%`, 국세는 `0.8%`…세금 카드 수수료 왜 차이나지

국민이 카드로 세금을 납부할 때 내야하는 결제 수수료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세는 수수료가 0%인 반면, 국세는 0.8%(체크카드 0.5%)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는 낮지만 납세자에게는 분명히 부담이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지방세는 카드사가 결제 시점부터 한달여 뒤 지방자치단체 금고에 대금을 납입할 수 있다. 카드사가 이 기간 자금을 운용해 납부 대행비용, 즉 결제 수수료를 충당한다.

반면 국세는 국고에 수납급을 즉시 입금해야 한다. 국고금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지방세와 달리 카드사가 국세 결제대금 운용 기간이 없다.

결국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을 면제하거나 낮추려면 카드사가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해 줘야 한다. 법을 바꾸거나 별도 예산을 확보해 수수료를 지원해야 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세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에 “어떤 다른 분담 방법이 있는지 깊이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국세 카드 결제 수수료는 총 3991억원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천73억원, 2021년 1천256억원, 2022년 1천662억원 등이다.

연간 300억원 내외였던 카드 결제 수수료는 건당 1000만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2015년 폐지되면서 큰 폭으로 늘기 시작했다.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10202109963040003&ref=naver

이것이 ‘청조경제’인가…대박 난 ‘전청조 단골 돈가스집’ 폐업도 철회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인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체포된 가운데 과거 전 씨가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진 식당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뉴욕뉴욕’을 다녀온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식당은 돈가스와 양갈비 등을 판매하는 경양식 집이다. 전 씨의 고향은 강화도인데 스스로를 뉴욕 출신이라고 속여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호기심에 사람들이 직접 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제 포털사이트 식당 후기에는 전 씨가 유학파인척 영어를 섞어서 한 말을 그대로 흉내 낸 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늦게가면 waiting 필수에요~내부는 노포 style이라서 마음에 들어요!”라며 “이곳의 signature menu 뉴욕돈까스는 겉은 bask하고 속은 wet해요!”라고 썼다. 이어 “Cheese bomb 스파게티도 꼭 드셔보는 것을 recommend해요! I am 만족이에요~Next time 또 갈거에요!”라며 후기를 남겼다.

이 밖에도 “Monday임에도 불구하고 many people waiting중이였어요. 1시에 도착해서 2시간정도 waiting했고, 제 뒤뒤에서 마감됐습니다”는 글도 있었다.

앞서 지난 31알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포 전 씨의 친척 집에서 전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또 전 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 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X2EO5RA1

서민 외면하는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반토막 – 아이뉴스24

3분기 1.5조로 전년比 53%↓…위험 관리 위해 공급 축소

저축은행이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을 대폭 줄였다. 업황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1조4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440억원 대비 53% 급감했다. 취급 건수도 10만4760건(54%) 줄었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신용평가 점수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한 금리 이내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이다. 일반 대출보다 경영 여건이 열악한 차주 비중이 크다. 올해 하반기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은 17.5%다. 금융위원회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 상한선을 기존 16.0%에서 17.5%로 1.5%포인트(p) 높였다.

중금리대출 요건이 확대됐음에도 취급액이 급감한 건 고금리가 장기화하며 경영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신 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차익 등 수익성이 감소했다. 역마진 우려가 커지자 대출 문턱을 높였다.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며 충당금 등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 2022년 6월 말 2.60% △2022년 말 3.41% △2023년 3월 말 5.06% △6월 말 5.33% 등 지속해 악화했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각각 6.35%, 5.65%였다.

비교적 안정한인 사잇돌 대출을 늘리는 쪽을 선택했다. 사잇돌 대출은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중금리 상품으로,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SGI서울보증이 손실금을 저축은행에 지급한다. 다만 저축은행도 SGI서울보증에 보험료를 지급하기에 공급을 늘리지는 않았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대응을 위해 전반적으로 중금리대출을 축소하고 있다”며 “조달 비용 상승 등 업황이 침체하면서 영업 여건이 악화한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79곳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총 1조9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20억원 대비 48% 늘었다.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648791

[단독]검찰, 전청조 체포·압수 영장 청구…이르면 오늘 법원 판단

[헤럴드경제=박혜원·안효정 기자] 검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을 발표한 뒤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 씨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31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가 대출 사기미수 등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신청한 체포 영장과 통신내역 등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수사 관계자들은 이르면 오늘께 법원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 씨는 남 씨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각종 사기 혐의를 받으면서 사흘 만에 파경했다. 송파경찰서는 전 씨에 대한 고발 사건을 강서경찰서와 서울경찰청 등으로부터 이관 받아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병합 수사 중이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 씨에게 사기 피해를 받았다는 제보 내용을 근거로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전씨는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제보자의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1500만원의 대출을 받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제보자가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 씨는 사기 혐의와 관련해 인정하는 입장이다. 전날 전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며 “죗값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 대부분은 남 씨에게 썼다고 말했다. 남 씨는 이날 사기 등 혐의로 경찰이 전 씨를 고소한다는 계획이다.

전 씨는 아동학대 및 스토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전 씨는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지난 8월부터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건은 현재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엄중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간담회에서 전 씨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031000099

“특례보금자리론 너마저”… 대출금리 다음 달에 또 오른다 – 머니S

지난달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근 5년 사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원인으로 부동산이 지목되자 정부가 주택금융 규모를 줄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올 초 주택거래량 증대를 위해 도입된 특례보금자리론 중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이 지난달 마감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금리가 오른다.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11월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택가격 6억원과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이 최대 0.8%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금리는 최저 연 3.70%(10년)∼4.00%(50년)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연 3.65%(10년)~3.95%(50년)의 금리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대면(‘t’방식)과 비대면(‘아낌e’방식) 신청방식의 금리는 같다. 대출약정과 근저당권설정등기를 전자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비대면(‘u’방식) 금리는 0.1%포인트 가산된다.

HF공사 관계자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서민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30일 3.240%였던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이달 24일 기준 4.140%로 올랐다. 주택저당증권은 지난 2월10일 3.925%에서 8개월 만에 1.175%포인트 상승한 5.100%(10월24일 기준)을 기록했다. 11월2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https://www.moneys.co.kr/news/mwView.php?no=2023103108312718907

현대차, N 페스티벌 최종전서 신형 ‘아반떼 N1 컵 카’ 공개 – 데일리안

‘더 뉴 아반떼 N’ 기반 제작

[데일리안 = 편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부터 새롭게 투입될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2024 아반떼 N1 컵 카’는 더 뉴 아반떼 N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신형 컵 카는 기존 아반떼 N 컵 카 대비 광폭 타이어 적용으로 코너링 스피드 개선 및 타이어 내구성이 증대됐으며, 와이드 휀더 및 전후 범퍼를 새롭게 단장해 공력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2024 아반떼 N1 컵 카’는 지난주 중국에서도 공개됐다. 주저우에서 개최된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현대자동차 원메이크 차량이 공개됐으며, 내년부터 중국에서도 한국처럼 동일하게 N1 클래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올해는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도 유럽, 한국, 미국 선수 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중국 및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도 현대차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는 미국 유명 투어링카 레이스인 2023 SRO TC 대회를 아반떼 N 차량으로 우승한 제프 리카 선수도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한국, 중국, 미국 3개국에서 동일한 사양의 아반떼 N 원메이크 경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88844/?sc=Naver

인터넷은행 주담대, 인기 ‘주춤’…7개월 만에 잔액 최소폭 증가[머니뭐니]

인터넷은행 3사 주담대 잔액 증가세 ‘주춤’
“가계대출 확대 주범”…당국 지적에 대출 문턱↑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올해 가계대출 수요를 빨아들이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최근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 주범으로 인터넷은행 주담대를 지적하자, 은행들이 이에 대응해 대출 문턱을 높인 영향이다.

3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9월말 기준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약 24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말(23조3829억원)과 비교해 7125억 늘어난 수치로, 증가폭이 지난 2월(3086억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증가 폭은 1월 606억원에서 6월 1조7505억원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7월(1조2909억원) 이후 8월(1조762억원), 9월(7125억원)을 거치며 규모가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인터넷은행 주담대 증가세를 견인했던 카카오뱅크의 증가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뱅크의 9월말 주담대 잔액은 19조8673억원으로, 8월말(19조3174억원)과 비교해 5499억원 늘어났다. 증가폭은 8월(8667억원)보다 축소됐다. 6월 증가폭(1조4818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케이뱅크 역시 주담대 잔액이 9월 한 달 새 1516억원 늘었다. 9월 증가 폭은 월간 증가 폭이 가장 컸던 4월(324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난달 5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토스뱅크의 9월 말 주담대 잔액은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청부터 취급까지 한 달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월 잔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인터넷은행 주담대 잔액이 줄어든 것은 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넷은행 주담대를 가계대출 확대의 주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현장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실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인터넷은행은 신파일러(금융거래 이력 부족자)에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는데, 지금과 같은 주담대 쏠림이 제도와 합치되는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있다”며 “이런 것도 점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25일 50년 주담대 상품에 연령 조건을 신설하고, 같은달 30일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담대 대출 대상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에는 당국 행정지도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담대 증가세도 이에 따라 상당 부분 조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030000051

‘7억대 케타민 밀수’ 주범 고교생, 징역 4~6년…검찰 “항소”

앞서 공범 고교생도 징역 4~6년 선고…쌍방항소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팬케이크 기계에 마약류인 케타민 7억여원어치를 숨겨 독일로부터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주범’ 고교생의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범’ 고교생에게도 똑같이 징역 4~6년이 선고돼 피고인과 검찰 모두 쌍방항소한 상태다.

인천지검은 지난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주범’ 고교생 A(18)군의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양형 부당 및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군에게 소년법상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19일 선고공판을 열고 A군에게 징역 장기 6년, 단기 4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통관과정에서 독일 세관에 적발돼 세관 직원이 마약을 한국 수사기관으로 전달한 사정을 고려해 A군의 마약 밀수 범행을 일부 미수로 판단했다.

이에 관해 검찰 관계자는 “국제범죄인 마약밀수 사건은 ‘통제배달 수사’ 특성상 미수가 아닌 기수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범행의 중대성에 비춰 죄에 상응하는 중형의 선고를 구할 것”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통제배달 수사란 밀수 물품을 중간에서 적발하지 않고 감시 통제 속에서 유통되도록 한 뒤 최종 유통 단계에서 공급자(수출자)와 수취자(수입자)를 한꺼번에 검거하는 기법이다.

한편 A군도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3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군은 5월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기계에 은닉한 마약류 케타민 약 2.9㎏(시가 약 7억4000만원)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화물로 몰래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A군 측은 “두바이 고등학교의 동급생이자 유럽 마피아 조직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권 받아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거주하던 A군은 중학교 동창 B(18)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공범 C(31)씨에게 케타민 밀수를 제안했다.

A군은 공범 B군으로부터 수취지 정보를, 또 다른 공범 C씨로부터 연락처와 개인통관고유부호 등을 제공받았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B군과 C씨 모두 구속 기소했다.

이들이 밀수입한 케타민은 젊은층 사이에서 속칭 ‘클럽 마약’으로 오·남용되는 대표적인 마약류다. 이번 밀수분은 약 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026_0002497132&cID=10802&pID=14000

비트코인, 4650만원까지 올랐다…증시와 ‘디커플링’ 추세[코인브리핑]

투자 수요 나타내는 크립토탐욕공포지수, 2021년 11월 수준으로 회복
美 증권예탁결제원에 블랙록 ETF 코드 등록…”SEC 승인 뜻하는 건 아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 여전한 강세…증시와 ‘디커플링’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 비트코인(BTC)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과의 ‘디커플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8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5% 오른 3만44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8% 오른 4650만원이다.

이번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내용 일부를 수정해 제출했다.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기존에 신청서를 제출했던 운용사들이 내용을 수정하며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시가총액 규모가 1조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사이트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도 2021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26일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7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0부터 100까지의 수치로 가상자산 시장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 수요가 높고,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했다는 의미다.

◇자산운용사 해시덱스, SEC 회의서 ‘비트코인 현물 ETF’ 우려 해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이 SEC의 우려를 잠재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는 최근 SEC와 만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규제당국의 우려를 해소했다.

SEC 무역시장국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해시덱스는 지난 13일 SEC 관계자 6명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Arca), 법무법인 케이앤엘게이츠(K&L Gates) 대표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해시덱스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DTCC 증권식별코드에 쏠린 눈…”SEC 승인 의미하는 건 아냐”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상 증권식별코드에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블랙록이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으로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증권식별코드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ETF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블랙록은 ‘CUSIP’ 코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DTCC 사이트에서 블랙록의 증권식별코드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는 다시 등록된 상태다.

단, DTCC는 증권식별코드 확보가 ETF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DTCC 대변인은 “증권식별코드 등록이 규제기관의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출시 과정 상 일반적인 관례라고 밝혔다.

◇폴리곤, 새 토큰 ‘POL’ 컨트랙트 배포…기존 MATIC 토큰 대체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리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새 토큰 ‘POL’의 컨트랙트를 배포했다. 기존 MATIC 토큰을 POL 토큰으로 대체하기 위함이다.

25일(현지시간) 폴리곤 개발사 폴리곤 랩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메인넷에 POL의 컨트랙트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기존 MATIC 토큰은 POL 토큰으로 대체되나 사용자가 직접 교환할 필요는 없다고 폴리곤 측은 설명했다.

폴리곤은 폴리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명 ‘폴리곤 2.0’으로, 폴리곤 2.0의 기축통화는 POL 토큰이 될 전망이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211076

오늘 ‘독도의 날’…서경덕 교수 “멸종된 강치 역사 널리 알릴 것”

오늘(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나영석 PD가 의기투합해 4분 분량의 영상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은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무자비하게 남획돼 결국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수탈의 상징인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짚어보고,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한국 측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국내외에 널리 고발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독도 강치의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독도수비대강치TV’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jtbc뉴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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