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넘어갔지만 퇴근길 대란 우려”…9일부터 이틀간 서울 지하철 경고파업 돌입

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 출정식…수능 후 전면파업 가능성도
서울시와 공사, 파업 미참여자·협력업체 직원 등 총 1만3500명 인력 확보
버스 집중배차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 1시간씩 연장

[데일리안 = 김하나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9일부터 약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시간대를 제외하고 퇴근길 등에 열차 운행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후 3시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열었지만, 시작 2분여만에 사측의 요구로 양측 합의 하에 정회한 뒤 오후 9시13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고 차원의 이틀짜리 한시적 파업이다.

출근 시간대는 협정에 따라 100% 운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오전 9시께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파업으로 인해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과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각각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와 함께 총파업 돌입 출정식을 연다.

노조 관계자는 전날 사측과의 교섭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서울시와 사측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의미로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업 중에도 교섭할 의향은 있다며 추후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16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어서 특별수송 기간이니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그 이후에도 회사 측에 변화가 없다면 2차 전면 파업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공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출근 시간을 제외하고 1∼8호선 열차 운행률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지하철 운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미참여자·협력업체 직원 등 총 1만3천500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시 직원 125명(하루 기준)을 역사 근무 지원 요원을 배치했다. 또 대체 수단으로 버스 집중배차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을 1시간씩 연장했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92978/?sc=Naver

“최단 기간 200만병 팔린 와인” 하이트진로, ‘네이처 사운드’ 리뉴얼

2018년 9월 국내 첫 출시, 새로운 라벨과 빈티지로 선보여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호주 와인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네이처 사운드’의 라벨과 빈티지를 리뉴얼한다. 새로운 2021 빈티지를 출시, 라벨에도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벨 상단에 그려진 동그라미는 와인이 담긴 잔과 와인 색을 의미하고 와이너리인 ‘쏜 클락’과 생산 지역인 ‘바로사’와 리버랜드를 라벨 하단에 강조했다. 또 큐알(QR)코드를 통해 네이처 사운드와 어울리는 영상, 음악을 감상하며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첫 출시된 네이처 사운드는 GS편의점 최초, 최단 기간 200만병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고품질의 가성비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뉴얼 제품도 GS25, GS 더 프레쉬, 와인25플러스를 통해 1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와인의 대표 품종인 ‘쉬라즈’를 6개월 숙성해 제조하며 진한 루비 레드 색상을 띈다. 중간 단계의 바디감과 자두 맛이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타닌과의 조화가 뛰어난 와인이다.

네이처 사운드를 제조하는 ‘쏜 클락’ 와이너리는 160년간 6대에 걸친 가족 경영으로 이어온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쏜 클락은 호주를 넘어서 가장 가격 대비 좋은 와인을 선보이는 곳”이라며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와이너리로 극찬한 바 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 ‘탑 100’ 와이너리에 3차례 선정된 바 있으며 호주의 최고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는 12년 연속 최고급 등급인 5스타 와이너리로 선정했다.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09_0002514649&cID=13001&pID=13000

5G폰도 LTE 요금제 쓴다…저가요금·중저가 단말도 확대 – 전자신문

정부가 민생정책으로 가계통신비 절감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 달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 가입이 가능해진다. 내년부터는 5G 요금제 하한선이 3만원대로 내려가고 저가구간도 더 세분화된다. 삼성전자와 80만원대 이하 중저가 단말도 추가 출시해 소비자 요금제·단말기 선택권을 넓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열린 비상졍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요금 선택권 확대와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를 통해 국민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달 말부터 단말기 종류와 관계 없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동통신 3사는 자급제 단말을 제외하면 5G폰으로는 5G 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도록 제한해왔다. 앞으로 5G폰 이용자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LTE폰 이용자의 5G 요금제 가입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용약관 개정과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KT와 LG유플러스도 순차 적용 예정이다.

이통3사와 협의해 내년 1분기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한다. 지금보다 최저구간이 1만원가량 낮아진다. 통신사별 2~3종에 불과한 30GB 이하 소량 구간 5G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해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선한다.

청년층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가 5G 요금제도 늘린다. 3만~4만원대 저가 구간의 데이터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배로 늘리고 부가혜택을 강화한 ‘청년 5G 요금제’를 내년 1분기 중 신설한다. 이번 신설되는 저가 5G 요금제 역시 빠른 도매제공을 통해 알뜰폰에서도 30~40% 더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가계통신비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에 따라 삼성전자와 협의해 연내 2종, 내년 상반기에 약 4종의 중저가 단말기(30만~80만원대)를 출시 예정이다.

2년 단위로 운영되던 선택약정 할인제(통신요금 25% 할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년 단위로 자동갱신되는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중도 해지시 위약금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해지 부담이 완화되면 통신사간 이동이 용이해 경쟁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과점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신규 사업자 진입과 알뜰폰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제4이통사 유치를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 조건을 완화하고 지역 7개 권역 할당도 허용한다. 신규 사업자가 망 구축 과정에서 타사 네트워크를 공동이용(로밍)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동시에 알뜰폰을 실질적 경쟁자로 육성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를 상설화하고 데이터 대량 선구매에 대한 할인폭 확대와 이통3사 자회사의 점유율 제한을 추진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 요금제·단말기 선택권을 한층 더 확대하고 통신시장 내 경쟁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31108000037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세입자 ‘5명 중 1명’, 매달 100만원 이상 낸다

올해 서울 내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소형 아파트의 임대차 계약 2건 중 1건은 월세 계약으로 확인됐다. 전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형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 연립·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전세사기가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세입자 우려가 커지며 아파트 선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1만496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이후 가장 많다.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8년 5만9936건 ▲2019년 6만6463건 ▲2020년 7만9128건 ▲2021년 9만4074건 ▲2022년 11만202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월세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5만7761건, 전세 거래량은 5만7201건으로 월세 비중이 50.2%였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긴 건 올들어 처음이다. 월세 비중은 ▲2019년 33.4% ▲2020년 36.5% ▲2021년 46.5% ▲2022년 48.7%로 상승세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천이다. 올들어 10월까지 금천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50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 907건, 월세 거래량 1594건으로 월세 비중은 63.7%였다.

월세 비중이 50%를 넘은 자치구는 구로(61.3%) 중구(58.7%) 강남(58.0%) 강북(57.9%) 관악(57.3%) 마포(57.1%) 송파(55.0%) 중랑(53.3%) 종로(52.8%) 강동(51.6%) 서대문(51.3%) 서초(50.3%) 등 총 13곳이었다.

월세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도봉이다.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2734건 중 전세 1613건, 월세 1121건으로 월세 비중은 41.0%에 머물렀다.

월세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는 1만180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월세 거래 5건 중 1건은 월세 100만원 이상인 셈이다.

면적별 월세 비중으로는 ▲60㎡ 초과 85㎡ 이하 30.5% ▲85㎡ 초과 102㎡ 이하 32.1% ▲102㎡ 초과 135㎡ 이하 32.9% ▲135㎡ 초과 36.0%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로 인해 빌라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거래량과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파트와 빌라의 전세시장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S

https://www.moneys.co.kr/news/mwView.php?no=2023110808324585190

`얼굴 확 바뀌고 하이브리드도 추가`…기아,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모델은 2020년 8월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이 모델은 전면에 EV9과 신형 쏘렌토에도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더 뉴 카니발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으며, 흡차음재 보강 등을 통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개선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m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구동모터를 활용한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를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해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주는 기술이다. 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과 탈출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증대시켜 주고,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 시 전후륜의 하중을 제어해 회피 능력과 회피 후 차체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더 뉴 카니발 가격은 3.5 가솔린 3470만원, 2.2 디젤 366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최고 연비는 리터당 기준 3.5 가솔린 9.0㎞, 2.2 디젤 13.1㎞, 1.6 터보 하이브리드 14.0㎞다.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으로, 인증 완료 시 공식 수치를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의 럭셔리 버전인 하이리무진의 사전계약도 동시 진행한다. 하이리무진는 측면부에 사이드 스텝을 탑재해 승하차 편리성을 강화했고, 하이루프는 기본 모델보다 최대 305㎜ 높아 실내 공간을 더 넓혔다.

하이리무진의 9인승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기준 시그니처 6490만원, 2.2 디젤 시그니처 6685만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6250만~6945만원이다.

7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682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7270만원이고, 비즈니스 출장에 최적화된 4인승의 가격은 3.5 가솔린 시그니처 920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9650만원이다.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10702109932064001&ref=naver

우리 집에도 빈대가? 이렇게 확인하세요!…서울시 대처법 및 예방 행동수칙 안내

빈대 흔적 여러 곳에서 발견될 수록…침대와 먼 곳서 발견될수록 ‘심각’ 단계
침대 매트리스 청소…옷 침구류는 고온 세탁·건조

[데일리안 = 김하나 기자] 잇따른 빈대 출현에 서울시가 ‘3중 방역망’ 가동하고 적절한 대처법과 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3일 서울시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빈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빈대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호텔·숙박시설·목욕장·찜질방 점검과 함께 자율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빈대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해 빈대에 대한 정보와 발견 시 대응요령을 제공했다.

시는 집에 빈대가 있는지 알 수 있는 ‘빈대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빈대 관련 의심 증상이 있는지 ▲빈대를 직접 확인했는지 ▲알·탈피 흔적이나 연한 노란색 껍질 등이 있는지 ▲침대 시트나 매트리스에 붉은 얼룩, 어두운 반점, 배설 흔적 등이 있는지 여부다.

빈대 흔적이 어디서 발견 되느냐에 따라 심각도는 다르다. 빈대의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될 수록, 침대와 먼 곳에서 발견될 수록 심각한 단계다.

1단계는 침대 스프링, 프레임, 매트리스 등 침대 한 곳에서만 확인되는 경우, 2단계는 침대 근처 테이블과 서랍장 등 주변으로 확산된 경우, 3단계는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에서 확인되는 경우, 4단계는 벽 틈과 콘센트에서 확인되는 경우, 5단계는 벽과 천장에서 발견되는 경우다.

예방 행동수칙으로는 우선 빈대에 오염됐을 것으로 여겨지는 중고 가구와 낡은 책, 옷, 여행용 가방 등을 함부로 집안에 옮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해외 여행자의 옷과 여행용품에 빈대와 빈대 흔적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갈라진 틈과 벽지 등 집안의 손상된 부분은 수리해서 서식처를 최소화할 것을 제시했다.

진공청소기(헤파필터)를 이용해 수시로 침대 매트리스와 실내공간을 청소하고, 옷과 침구류는 고온 세탁·건조 후 필요 시 다림질해 비닐 봉투에 밀폐해 보관하도록 했다. 여행용 가방은 대형 비닐봉투에 넣고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를 가방 내외부에 수차례 분사한 뒤 밀폐해 보관해야 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으나 노출된 피부를 물어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불쾌곤충이다. 낮에는 가구, 침대, 벽 틈에 숨어 있다가 잠자는 동안 사람을 괴롭힌다. 주로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한다.

빈대에 물리면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4일후까지 나타나며 1~5일간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렸을 경우 해당 부위를 긁지 말고 가려움증과 2차감염 예방을 위해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도포 등 의사 처방에 따르면 된다. 빈대와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다산콜센터 120, 관할 자치구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91555/?sc=Naver

‘공매도 금지’ 증권업 영향은…”거래대금 늘어 이익개선될 듯”-하나

하나증권 보고서
증권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내년 6월까지 주식 시장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증권주 등 국내 금융 업종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단기 수급 동력(모멘텀)은 크지 않을지라도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높은 증권사들에 한해선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6일 증권 산업 리포트를 내고 “개인투자자 유입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늘고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증권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업종의 지수가 현재 지수보다 15%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단 의미다.

주식 시장에서의 공매도 금지 방침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8년 금융위기 기간,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공매도가 제한됐었다. 직전 공매도 금지 기간은 코로나19로 증시가 불안정했던 2020년 3월 16일부터 2021년 5월 2일까지였다. 이후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속한 대형주들에 대한 공매도가 가능했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기간 증시는 하방이 지지돼 증시가 오르고,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이어서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증권시장은 개인투자자 유입으로 거래대금이 늘 전망”이라며 “증권사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며 브로커리지 점유율이 높은 증권사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공매도 금지 전과 후 해당 기간의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을 비교해보면 2008년 17%(6조3000억→7조4000억원), 2011년 4%(9조→9조4000억원), 2020~2021년 178%(9조8000억→27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증권사는 금융 업종의 공매도 잔고 비중이 낮다면서 수급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1일 기준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가 가장 높은 산업은 철강금속(1.3%)이다. 금융업, 증권, 보험은 각각 0.5%, 0.4%, 0.3% 수준으로 공매도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했다.

증권사들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키움증권 1%, 삼성증권 0.7%, 한국금융지주 0.5%, 미래에셋증권 0.5%, NH투자증권 0.1% 순으로 높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644906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결국 8000만원 이상만 단다 – 중앙일보

내년 1월부터 법인이 8000만원(출고가 기준) 이상인 차량을 업무용으로 새로 구입하거나 리스 또는 렌트하는 경우에는 ‘연두색’으로 된 별도의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법인 전용번호판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하지만 경차는 물론 8000만원 미만 차량까지 상당수 법인차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법인차를 당초 목적대로 사용토록 유도한다는 정책 취지가 크게 퇴색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일 공공과 민간법인에서 이용하는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일반 번호판과 구별되게 새로운 번호판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이에 따르면 법인차 번호판의 적용 대상은 차량가액 8000만원 이상이며, 제도 시행일 이후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차량부터 시행된다. 민간법인이 소유한 차량과 리스차, 장기렌트차(1년 이상), 관용차가 모두 포함된다. 단, 개인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등록돼 운행 중인 법인차는 차를 교체하는 시점에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법인차는 통상 3~4년이면 차량을 바꾸기 때문에 별도의 번호판 교체 시한을 둘 필요는 없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법인차는 구입비와 보험료, 유류비 등을 모두 법인이 부담하는 데다 연간 최대 1500만원까지 경비처리(세금 감면)도 가능하다. 이러한 법인차를 사적으로 사용하면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 혐의 등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막을 규제는 허술한 탓에 전용 번호판이 대책으로 떠오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이러한 문제를 언급하며 법인차 전용 번호판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고가 수퍼카의 사적 이용 방지라는 대통령 공약 취지에 맞게 고가차량에 대해 법인차 번호판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에서 제시한 적용 대상에서 크게 후퇴하면서 정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초 국토부는 경차와 수사·경호 등 특수목적의 관용차 등에만 일부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이렇게 대상이 축소된 것을 두고 리스·렌터카 업계는 물론 민간 법인에서도 연두색 번호판 도입 확대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해온 게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반발 때문에 당초 지난 9월께로 예상됐던 시행 시점도 늦어지게 됐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는 “차량 가격이 매년 달라지는 데다 외관상 동일해 보이지만 옵션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작위적 기준 같다”며 “중고차 구입 때는 어떻게 되는지도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애초에 예외를 너무 많이 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유정훈 아주대 교수는 “법인에서 수퍼카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걸 막자는 취지로만 보면 8000만원 기준이 적절할 수 있다”면서도 “다른 법인차도 원래 취지대로 사용한다면 별도 번호판을 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교통전문가도 “신규 법인차만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며 “게다가 단순히 수퍼카 사용만 막으려는 게 아니라 법인차 자체의 남용을 억제하려는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4411

유아인, 아버지·누나 이름까지 도용해 수면제 샀다…40여차례 1100정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수면제를 처방받기 위해 아버지, 누나 이름까지 판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씨을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기소한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타인 명의로 스틸녹스정·자낙스정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틸녹스정은 남용·의존성 문제로 최대 4주 간격으로 1일 1정씩 처방하는 등 아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에 유아인씨는 아버지·누나 등 6명 명의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0여차례에 걸쳐 약을 처방받아 무려 1100정이나 사들였다.

그 방법을 보면 의사에게 부친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고 ‘수면제를 처방해 주면 전달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지인에게 누나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준 뒤 ‘내 누나인 것처럼 하고 수면제 처방을 받아 달라’는 식으로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

공소장에는 유씨가 2020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14개 의원으로부터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받은 사실이 들어있다.

유씨가 투약한 프로포폴은 9,635.7㎖로 9ℓ가 넘었다.

일반적으로 프로포폴 1회 투약량은 5~10㎖인데 경찰 수사결과 유씨는 한번에 60㎖씩이나 맞았다.

유씨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14일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공판기일이기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219733

당첨되면 5억 차익…하남 아파트 줍줍 4가구 나온다 – 뉴시스

3년 전 분양가로…전용면적 84㎡ 5·6억원대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특공 6일·일반 7일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특공 1가구 6일 접수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 대비 4~5억원 저렴
계약취소주택, 하남시 거주 무주택자만 가능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서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 4가구가 나온다.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4억원 이상 저렴해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아파트는 계약취소주택에 대한 청약을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 일반공급 1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다.

이 단지는 총 49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난 6월 입주했다.

분양가는 지난 2020년 10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됐다. 3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주택이며, 분양가는 5억5490만원~5억730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2년 차 신축 ‘감일스타힐스’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3일 10억6500만원에 실거래됐고, ‘감일파크센트레빌’ 84㎡가 지난달 24일 10억53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당첨시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단지는 2020년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개의 통장이 몰려 4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물량은 계약취소 주택인 만큼 하남시에 거주자로 무주택자로 한정된다. 특별공급 물량은 신혼부부 조건을 갖춰야 한다.

특별공급 물량 신청일은 오는 6일, 일반공급 신청일은 7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 계약은 오는 17일이다. 계약 시에는 계약금으로 20%를 지불하고 입주지정일에 잔금(80%)을 내면 된다.

또한 오는 6일 하남시 감이동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아파트에서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취소분 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전용면적 84㎡ 주택이며 분양가는 6억1600만원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9일, 계약일은 오는 13일이다.

이 아파트 역시 계약취소주택이라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자격 요건이 주어진다.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02_0002506074&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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