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벌어지나’ 의사들 총파업 논의…“의대정원 확대는 총선용”

정부가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강경 투쟁 방침을 밝힌 의사단체들이 다가오는 주말 사이 차례로 대규모 회의를 열고 총파업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의협이 정부와 직접 소통하는 의료현안협의체마저 파행으로 끝마치는 등 강력히 반발 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26일 오후 전국의사대표자·확대임원 연석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 임원들 외에 16개 시도지부와 전공의협의회 등 협의회, 여자의사회 등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의협에 따르면 23일 오후 현재 참석 대상자 200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날 회의 안건은 파업 실행 여부, 일정 등 의대 정원 증원 대응 방안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 22일 제18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모두 발언만 한 채 자리를 빠져나갈 때도 26일 회의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 관계자는 “수요 조사 방식이 투명하지 않고, 결과도 정부가 기습 발표하면서 내부 비판이 많이 커진 상태”라며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가 아니라 총선용 정책 아니냐고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의협에 앞서 의대생들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단체인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5일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연다.

의대생들의 회의에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확대 방침에 어떻게 대응할지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은 2020년 8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집단으로 거부했다.

정부는 앞서 의대 수요 조사 결과 발표를 두 차례나 연기한 끝에 21일 공개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의사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고,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단행동이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의협은 정부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마자 2020년 파업보다 더 거센 파업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지난 파업 당시와 상황을 비교하면 이번 정부안에는 지역의사제나 공공의대 같은 내용이 빠져 있어 대규모 총파업을 벌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의대 정원 확대를 원하는 국민 여론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1일 공개된 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7%(‘매우 필요하다’ 57.7%, ‘필요하다’ 25.0%)가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더욱이 정부가 형식적으로나마 의사단체들과 의정 협의를 계속 이어왔고, 수요자·환자단체 등까지 논의 상대를 다각화해 의사단체의 입지도 예전만큼 크진 않은 모양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사회적 공감대 확인 과정이 없었고, 의사단체가 용납하지 않을 공공의대 등이 정부 방안에 포함돼 있었다”면서도 “이번에는 증원 추진 절차가 훨씬 정교한 데다 공공의대도 빠졌기 때문에 파업의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공공분야에서만 최소 1000명 늘려야 필수·지역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10882529

이선균, 이번엔 겨드랑이털…경찰, 체모 추가 감정 의뢰 – 데일리안

소변 간이 시약·모발 정밀 검사선 음성 판정
국과수 감정 결과 따라 추가 소환 여부 결정

[데일리안 = 김하나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의 체모를 추가 채취해 추가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23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고 겨드랑이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씨의 다리털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으나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정밀감정 결과를 토대로 이씨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올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범죄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마약 투약 전과 6범으로 올해 3~8월 필로폰, 대마 등을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를 지난달 23일 입건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ㆍ본명 권지용)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권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98926/?sc=Naver

기아, LPG로 달리는 봉고 출시… 가격 1993만원부터

기아가 LPG(액화석유가스)로 달리는 봉고를 23일 출시했다.

기존 디젤 엔진을 얹은 봉고는 단종한다.

신형 봉고 트럭은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디젤 대비 우수한 출력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 기존에 1톤에서만 운영하던 5단 자동 변속기를 1.2톤까지 확대했다.

봉고 LPG 터보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5단 자동 변속기 기준 159마력·30.0㎏f·m, 6단 수동 변속기 기준 138마력·26.0㎏f·m다.

복합 연비는 1톤 초장축 2WD 킹캡 기준 6단 수동 변속기 7㎞/L, 5단 자동 변속기 6.5㎞/L다.

기아는 봉고 LPG 터보에 동승석 에어백, 키홀 조명, 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모든 트림에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C타입 USB 충전단자를 기본 적용했다.

봉고 LPG 터보의 가격은 2WD 초장축 킹캡,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1톤 1993만~2275만원, 1.2톤 2421만~2524만원이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3/11/23/JH5CTL3U5ZDPLFXHCINJT4SQT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서울시, 전농동·성북동·망원동 재개발 신속통합 후보지로 선정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동, 성북구 성북동, 마포구 망원동 등 세 지역을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6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헤 총 52곳이 됐다.

후보지 선정 심의는 2023년 10월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심의 요청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기준(안)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특성, 주민동향, 사업혼재 여부, 주거환경개선 필요성 등을 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 수립 추진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미선정 구역도 향후 후속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반지하주택 밀집,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2308221645321

세탁 서비스 분쟁 26%는 ‘업체 과실 탓’…당국, 주의 당부

소비자원, 세탁 서비스 심의 3883건 분석
품질 불량 및 세탁업체 과실 절반 넘어
“하자 발견하면 6개월 내 배상 청구 가능”

세탁 서비스 관련 분쟁 4건 중 1건 이상은 업체 과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388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3883건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소비자의 취급 부주의나 제품 수명 경과로 인한 자연 손상 등 사업자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였다.

1718건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제품 자체 품질이 불량해 제조·판매업체 책임으로 분류된 분쟁 사례는 29.3%(1138건)로 나타났다.

세탁업체 과실로 판정 난 경우도 26.4%(1027건)에 달했다.

전체 분쟁 사례 가운데 제품 품질 불량이나 세탁업체 과실로 발생한 경우가 절반을 넘은 셈이다.

업체별로 보면 전체 심의 건 중 상위 5개사 관련 사례가 ▷크린토피아(899건) ▷월드크리닝(315건) ▷워시스왓(116건) ▷크린에이드(90건) ▷크린파트너(89건) 등으로 1509건(38.9%)을 차지했다.

이들 5개 업체 관련 심의 건을 세부적으로 보면 크린파트너(29.2%) 크린에이드(26.7%) 월드크리닝(23.2%) 워시스왓(21.6%) 크린토피아(20.5%) 순으로 세탁 과실 판정 비율이 높았다.

세탁업체 과실로 판정된 1027건을 유형별로 보면 ‘세탁 방법 부적합’이 54.1%(55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후손질 미흡(18.1%·186건) 오점제거 미흡(12.5%·128건)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세탁 서비스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선 세탁 의뢰 전에 제품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완성된 세탁물은 가급적 빨리 회수해서 하자 유무를 즉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세탁물에서 하자 등을 발견하면 6개월 이내에 보수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국제신문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31122.99099006618

[머니쇼 출사표] 서울 재건축 재개발 투자 유망지는 – 매일경제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12월 1일 ‘부동산 집값 언제 오를까? 재건축 재개발 일정에 답이 있다’ 강연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단지 사업속도 빠를 것
압구정 반포 용산이 ‘핵심 트라이앵글’
자금력 부족하면 상계·방화 등도 주목할 만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이사)는 재건축·재개발, 철도역세권 투자전략, 부동산 정책분석 등이 주전공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으로 20여 년 이상 근무했기 때문에 현장에 대한 감각도 뛰어나다.

12월1일 ‘부동산 집값 언제 오를까? 재건축 재개발 일정에 답이 있다’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는 박 교수에게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머니쇼 강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서울에서 주택을 공급하려면 재건축·재개발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게 주제입니다. 수도권에서 신도시를 개발하더라도 서울 안으로 들어오려는 수요는 있고, 결국 재개발 재건축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이상 투자할 거라면 정비사업도 고려할 만 해요

▶지금 재건축 단지 중에서는 어떤 곳에 주목해야 할까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적극 추진 중이잖아요. 우선 신통기획을 추진 중인 단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은 보통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정말 중요하고, 서울시가 신통기획으로 밀어주는 단지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입지의 미래 가치를 보면 압구정 반포 용산 ‘트라이앵글’에 성수 여의도, 이 5곳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죠. 여기는 이미 비싼데 아니냐고 생각하면 가격대를 아래로 내리면서 유망할 곳을 찾을 수 있어요. 우선 송파구 올림픽 3총사(아시아선수촌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와 목동신시가지가 생각나고, 그 아래에는 상계동이 떠오르네요. 정치권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연내 처리하는 것이 목표인데 분당 일산 등 1기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주목할 만 합니다.

▶재개발은 어디에 초점을 둬야 할까요

한남 성수 노량진이 ‘3대장’이죠. 자금력이 떨어진다면 방화뉴타운도 의외로 주목할 만 하다고 봅니다.

▶내년 집값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상반기는 약보합세일 것 같고, 큰 틀로는 소폭 상승 내지 강보합세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는 고금리 구조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 경제침체가 과연 올 것이냐 문제죠. 지금 전셋값이 빠르게 뛰는데 ‘수급불균형’이 시장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봐요.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80606

김포·구리 이어 고양시도 서울편입 논의 본격화…고양시장 “서울 편입 적극 검토”

오세훈 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고양시의 공식 입장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은 김포시장, 구리시장에 이은 세 번째 경기도 지자체장과의 회동으로 고양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승화원 등 서울과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밀접 자치단체다. 앞서 이 시장은 기고문을 통해 ‘수도권 재편’ 차원에서 서울 편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이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재편’으로 규정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큰 틀에서 정부를 포함한 다자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서울시 측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고양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만 약 16만명으로, 서울에 인접한 지자체 중 가장 많다”며 “메가시티의 성장과 증가는 필연적인 추세인 만큼 수도권 재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앞서 서울 편입을 논의한 다른 시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고양시가 공동연구반을 꾸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후에는 김포와 구리, 고양, 서울시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연구반을 통한 종합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수도권 광역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필요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12102109963046001&ref=naver

카드소비자 10명 중 4명 “해외여행 시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 선호”

국내 카드소비자들이 해외여행에서 가장 선호하는 카드 혜택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카드 혜택’을 주제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1147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유용하게 썼던 해외여행 카드 혜택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91명(42.8%)이 이 혜택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2위는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20.2%, 232표)가 차지했고 3위는 ‘해외 이용금액 할인/적립’ (14.2%, 163표)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항공권/숙박/렌터카’, ‘환전 시 환율 우대’는 10%대로 각각 4, 5위에 머물렀고 ‘현지 액티비티/명소’는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은 카드사 혹은 국제브랜드사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카드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며 “‘캐시리스’가 전 세계 트렌드가 돼 앞으로는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욱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145009?division=NAVER

롤드컵 결승전 전날 ‘폭탄테러’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

수색대·수색견 투입했으나 특이사항 발견 못해
사전 행사 20분 정도 지연···경찰, IP 추적 나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이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장 내 폭탄 테러를 예고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롤 행사장 내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수색대와 수색견 등을 투입해 2층 행사장을 긴급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전 행사가 20분 정도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경찰서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을 통해 테러 예고글 작성자를 찾은 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폭탄 테러 글을 허위 작성해 올리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성립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XB4DMKP0

“이자는 커녕 원금도 못받아”…4대 은행 ‘깡통대출’ 수두룩 ‘3조 육박’

가계보다 기업대출 더 심각
“연말보다 내년 상반기 더 고비”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돈 벌어서 빚도 못 갚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최종 부도 처리되거나 파산·청산 절차에 돌입한 기업들의 ‘깡통 대출’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은 올 연말 보다 내년 상반기가 더 고비가 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2조 2772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2조 8988억 원으로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대 은행 총여신이 1295조 7838억원에서 1334조 2666억 원으로 3.0%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이에 따라 총여신에서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0.18%에서 0.22%로 높아졌다.

무수익여신은 가계보다 기업 대출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수익여신은 원리금은 커녕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대출을 뜻한다. 은행들은 3개월 이상 원금상환이 연체된 여신에 이자 미계상 여신을 추가 반영해 무수익여신 잔액을 산정하며, 고정이하여신보다 더 악성으로 취급한다.

4대 은행의 기업대출 부문 무수익여신은 지난해 말 1조 531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조 9754억원으로 29.0% 늘었다. 일부 은행은 50%정도 늘었다. 같은 기간의 가계대출 부문 무수익여신이 7462억원에서 9234억원으로 23.7%로 증가한 것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였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만기와 상환 압박 등을 감안하면 올 연말 보다 내년 상반기가 기업들에 최대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누적 어음 부도액은 4조1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3202억원 보다 214.9% 급증했다. 1∼9월 월평균 어음 부도율도 지난해 0.08%에서 올해 0.25%로 껑충 뛰었다.

최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주요 34개국 GDP 대비 비금융기업 부채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126.1%로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을 웃도는 곳은 홍콩과 중국뿐이었다.

한국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2분기보다 5.2%포인트 뛰었는데,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이다. 우리나라 기업 부도 증가율도 40%를 기록해 주요 17개국 가운데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제금융협회는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은행이 민간 부문 대출을 줄이면서 신용 등급이 낮은 회사들에서 취약성 증가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7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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