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담보대출 이용 시 알아야 할 부분들

아파트만 집이 아닌데

우리는 ‘집’ 하면 보통 아파트를 떠올리지만 주변을 잘 돌아보면 아파트가 아닌 주택들이 참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빌라라고 부르는 실제로 건축법상으로는 다세대주택이 있고, 오피스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다세대주택(빌라)과 다가구주택은 상당히 비슷해보입니다. 사이즈는 아파트보다 작고 여러세대가 입주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최근 엘레베이터 또는 지하주차장 등 편의성을 갖춘 대단지 빌라들도 지어지고는 있지만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전세입주 시 차이점

이런 아파트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은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때, 전세 입주를 할 때 등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등기를 떼 보면 다가구주택은 등기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건물주(소유주) 외 각 호수별 입주자들은 모두 세입자가 됩니다. 반면 다세대주택은 각 호수별로 등기가 존재하며 해당 호수를 소유할 수 있는 개별등기가 확인됩니다. 아파트도 다세대주택과 같이 묶어서 이해할 수 있죠.

전세입주 시, 보증금반환 문제 발생 시 아파트 및 다세대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반면, 다가구주택은 각 호수별 전세금액 및 월세보증금, 계약 기간, 임차인 정보 등을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건물주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는 경우 보증보험을 받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담보대출 이용 시 차이점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 및 보험사에서 아파트담보대출 다세대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전월세 세입자가 아닌 실소유자라면 본인명의 앞으로 LTV 40%~70%, 은행 DSR 40%, 보험사 DSR 50% 규제 내에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다가구주택은 애초에 각 호수별 소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입주자금대출을 받을 수는 있지만,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이용은 불가, 집주인의 경우 마찬가지로 각 호수별 입주자들의 세부 정보 및 동의를 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이용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렇게 은행 보험사에서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 비교뿐만 아니라 주택의 구분에 따라서 달라지는 내용들도 있으니 실행을 앞두고 있다면 해당 내용을 참고하셔서 안전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시중 은행 보험사 담보대출 이용 시 주의해야 할 부분, LTV DSR 규제, 금융사별 금리에 대한 궁금증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무료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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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바꿔도 오늘은 50만원 못 받는다…첫날부터 ‘실효성’ 논란

방통위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 의결

공시·추가지원금 더하면 최대 115만원 지급

이통 3사 “5G 가입자 둔화에 비용 부담”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통신사 바꾸면 50만원 준다더니…”

14일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을 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첫날부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정작 전환 지원금을 책정해야 할 통신사들이 꿈쩍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산 개발 등에도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달라진 시장 환경으로 과거와 같은 유치 경쟁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존의 공시지원금이 이름만 바뀌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아, 당장 소비자들이 실제 통신비 경감을 체감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을 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에 전환지원금을 더하면 이동통신사업자는 최대 115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하지만 정작 전환지원금을 싣고 유치 경쟁에 나서야 할 이동통신사 3사는 계산기를 두드리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늘어난 지원금에 마케팅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부담이고, 전산 개발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통 3사는 눈치싸움에 들어갔다. 경쟁이 시작될 경우 대응이 필요하지만, 5G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부을 여력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3사의 5G 가입자 비율은 64~73% 수준으로, 지난해 9월에는 5G 가입자 증가율이 상용화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1%를 밑돌기도 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전산 개발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사의 재원이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유형의 지원금이 생긴다 하더라도 마케팅비를 크게 늘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공시지원금, 판매장려금에 사용했던 금액이 전환지원금으로 뒤바뀌는데 그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KT는 지난 12일 갤럭시 S22 시리즈 전 모델, 갤럭시 Z플립4·폴드4, 아이폰 15 프로·프로맥스 등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낮췄다. 업계에서는 전환지원금 비용을 비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방통위가 압박을 이어가고 있어 결국 고액의 전환지원금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오는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회동한다. 김 위원장과 이통3사 대표는 통신비 인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통사가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의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감안해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전체 회의 후 브리핑에서 출고가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 S24(256GB) 기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단말기 구입 부담이 거의 없어질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해당 기종에 대해 월 13만원 요금제 가입 시 공시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환지원금 50만원과 15% 추가지원금을 더할 경우 출고가에 맞먹는다. SK텔레콤과 KT는 해당 기종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최대 48만9000원, 48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314050182

“배달 갈때마다 악취 진동”…소화전 열어본 집배원 경악 [e글e글]

아파트 옥내 소화전에 음식물 쓰레기 등을 넣어놓은 집을 발견했다는 집배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3일 ‘배달을 갈 때마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집배원 A 씨는 “등기 우편물이나 소포를 배달할 때마다 항상 어디에선가 썩은 냄새가 진동했는데 원인을 찾았다”며 “항상 집 밖이나 소화전 함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어놓더라”며 한 사진을 올렸다.

A 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아파트 옥내 소화전 안에는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포도와 샤인머스켓 등 부패하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 비닐봉지에 밀봉된 채 방치된 꾸러미도 보였다. 종이 전단들도 소화전 한편에 붙어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고 돌돌 말려 있는 소방호스는 쓰레기 더미에 깔려 있었다.

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건 소방법 위반이다”, “민폐 그 자체다”, “복도가 자기네 집 창고인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경찰에 신고해도 할 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행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소방시설은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설치 및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피난 시설, 방화 구획 또는 방화 시설에 대해 폐쇄·훼손 및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314/123964246/2

김하성 vs 오타니 대결 고척돔 경기장 ‘짝퉁 꼼짝마’



특허청, MLB 서울 개최 경기 현장에서 위조상품 단속 예정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으로 MLB 관련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 차단

[서울경제]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17일~21일까지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개최되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고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경기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 1월 MLB의 요청을 받은 이후, 경기현장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될 것으로 예상돼, 현장 단속을 기획했다.

상표경찰은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경기장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기장 주변에서 위조상품 판매로 인해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떨어지는 상황이 없어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생중계 될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노력과 의지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상표경찰은 지난 달에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7개소)을 집중단속해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또 이번달부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MLB 관련 위조상품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관련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온라인 플랫폼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위조상품 판매자의 게시글과 계정을 삭제(366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상표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위조상품 대규모 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하고,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국내외 스포츠 관련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MLB 서울 시리즈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고 경기를 즐기려는 야구팬들이 위조상품 구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에서 단속·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지식재산 존중문화 홍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처럼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벤트가 국내에서 개최되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주변 환경·생활‧문화 등도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되는데, 일부 위조상품 유통업자로 인해 우리나라 브랜드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현장에서의 위조상품 단속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6MT21N1K

中 누리꾼 “‘파묘’ 한자 우스워” 조롱에 서경덕 “훔쳐보지나 마라”

중국 누리꾼이 영화 ‘파묘’에 등장한 인물들의 얼굴에 한자가 적힌 것을 조롱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선신여자대학교 교수는 “(K 콘텐츠) 도둑 시청부터 멈춰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내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고 이제는 몽골을 시작으로 133개국에 판매·개봉을 확정 지은 ‘파묘’에 중국 누리꾼들이 또 딴지를 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배우들이 화를 피하고자 얼굴이나 몸에 한자를 새긴 것에 대해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은 날로 커지는 모양새”라며 “물론 건전한 비판은 좋지만, 중국 누리꾼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 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하는 것이 그야말로 습관화가 되어 버렸다”며 “또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아 왔으며, 무엇보다 몰래 훔쳐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자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K 콘텐츠에 대해 왈가왈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우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313/123946344/2

“BTS 안부러워” 칠곡 할매래퍼그룹 전성시대 – 출처 뉴시스



‘수니와 칠공주’ 팬클럽 결성…인기 고공행진

세계 외신 취재…광고 요청 쇄도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는 BTS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으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13일 칠곡군에 따르면 ‘수니와 칠공주’는 최근 팬클럽까지 결성되며 세계 주요 외신 취재는 물론 각종 행사 공연과 대기업 이미지 광고 촬영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수니와 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인 8인조 할매래퍼그룹이다.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할머니들로 구성됐다.

로이터 통신과 중국 CCTV에 이어 일본 NHK에서도 취재 요청이 이어지며 세계 주요 외신들로부터 ‘K-할매콘텐츠’라고 불리며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칠곡 누님들’이라고 친근감을 표현하며 수니와 칠공주 팬을 자처하고 나섰고, 150여 명이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대우국민차 사장인 최은순 씨를 비롯해 익명을 요구하며 후원금을 전달한 편의점 사장까지 전국 각지로부터 팬레터와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또 복수의 광고 대행사로부터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 이미지 광고 출연 제안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30편이 넘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국내 정상급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도장 깨기에도 나서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와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일깨우는 콘텐츠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수니와 칠공주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자신들이 만든 랩과 율동을 전국적으로 보급하며 치매 예방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수니와 칠공주가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지역을 빛내자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할머니들을 만나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직접 전달하고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수니와 칠공주 리더 박점순(85) 할머니는“랩을 배우니 여든이 넘은 인생 황혼기에 처음으로 황금기를 맞는 것 같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들의 도전이 많은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 칠공주는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앞으로 칠곡할매문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칠곡을 실버 문화 1번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3_0002658704&cID=10810&pID=10800

‘필로폰 투약’ 남태현, 재활센터 퇴소…”알바하며 앨범 준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단약 의지를 드러내며 활동 재개 계획을 밝혔다.

남태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걱정해 주시고 저의 소식을 궁금해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감사드린다”며 “재활센터에서 퇴소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 이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활 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물론 두렵고 막막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활동 재개 계획을 밝혔다.

이어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며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 이후 2016년 탈퇴하고 그룹 사우스클럽의 보컬, 솔로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남태현은 2022년 8월 전 연인인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에 출연했던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31309073815766

비트코인-이더리움 1대1 비율로 투자한다면 수익률은 [코인브리핑]

업비트, 신규 ‘BTC-ETH 듀오 전략 지수’ 출시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대 1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1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출시했다.

BTC-ETH 듀오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이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간의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p 상회하는 수치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가상자산 원화마켓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지수서비스(UBCI)를 개발했다. UBCI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 그룹, 디파이(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과거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3121025396628

“3개월간 전기자전거 20% 할인받으세요”…일레클 개강 이벤트

쏘카의 공유 PM(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3월 개강 시즌을 맞이해 대학교 내 비치된 전기자전거를 횟수 제한 없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학기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3월 한 달 동안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쿠폰을 통해 서비스 지역에 포함된 모든 캠퍼스 내 일레클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상시 20% 할인 혜택을 3개월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일 이용 횟수 제한 없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쿠폰은 일레클 앱(애플리케이션) 상단에 위치한 아이콘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서강대 △홍익대 △인천대 송도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경기대 수원캠퍼스 △아주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총 8개 대학 캠퍼스 9곳에서 적용 가능하다.쏘카는 상반기 중으로 △건국대 △세종대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 본원 △서울과기대 등 캠퍼스 내에서도 일레클 이용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배지훈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 대표는 “개강을 맞이해 보다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전기자전거 일레클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31209215527154

“부모님이 서울 사는 게 금수저죠”…’쪽방살이’ 청년들 눈물

집값 부담에 2030 청년 35만명 ‘탈서울’

평균 5억 서울 아파트 전세, 경기·인천은 반값

서울 전세는 사기 위험…월세는 ‘100만원’

월세 부담에 공유주거 인기…”쪽방살이 감수”

“금수저가 따로 있나요. 부모님이 서울 사는 게 금수저나 다름없죠”, “길바닥에 버리는 게 시간이고 돈이죠. 언제 목돈 모으나요”, “차라리 코로나로 재택근무할 때가 나았던 것 같아요. 그때는 이런저런 돈들 안 나갔거든요”…

대학도 직장도 친구들도 모두 서울에 있지만 서울 밖으로 밀려나는 2030세대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 계속 살기 위해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견뎌야 하고, 빚을 덜 내거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기·인천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 됐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31만2545명에 달했던 서울시 인구는 지난 1월 938만4325명으로 줄었다. 특히 2030세대가 서울에서 빠져나가며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서울의 2030세대는 312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1.1%를 차지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탈서울’을 거듭하면서 1월 현재 2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9.6%에 그치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 지역의 인구는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인천으로 4만5942명이 이주했는데, 이 가운데 2030세대는 2만3223명이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는 27만9375명이 이주했으며, 13만2736명이 2030세대였다.


전세 살아야 하는데 빌라는 무서워…결국 ‘탈서울’


과거에는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더 넓은 집이나 신도시를 찾아 서울 밖을 찾았다면, 이제는 사정이 복잡해졌다. 서울 동작구 빌라에 거주하던 30대 직장인 하모씨는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로 이사했다.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빌라에 살기가 꺼려졌고, 3억원대 보증금으로 집을 구하다 안양의 신축 아파트 전셋집으로 이주했다. 그는 “금리가 높다 보니 서울에서 대출을 더 받아서 아파트로 옮기기는 어려운 처지였다”며 “출퇴근 시간은 더 걸리지만, 새 아파트에서 자금부담 없이 거주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청년들의 탈서울 행렬이 계속되면서 서울 인근 수도권의 전셋값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전셋값은 0.57% 올랐다. 경기 전셋값은 이보다 낮은 0.42% 상승에 그쳤지만,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고양(1.75%), 수원(1.58%), 구리(1.33%), 김포(1.08%), 안양(0.75%) 등은 서울보다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그런데도 2030세대가 경기·인천으로 가는 이유는 전셋값 액수에서 엿볼 수 있다. 올해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469만원이었다. 경기(3억1411만원)나 인천(2억2447만원)과 비교하면 2억~3억원 높다. 전셋값이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셈이다. 전셋값에 맞춰 경기·인천으로 밀려난 2030세대는 출퇴근 시간과 교통비도 감수하는 팍팍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서울에 남더라도 빌라나 오피스텔의 사정은 열악해지고 있다. 청년들은 전세사기 위험을 피해 월세를 선택하고 있지만, 서울 월세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하는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2020년 말 100.2에서 지난해 말 102.4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서울 오피스텔 월세 보증금은 평균 1585만원, 월세는 79만8000원이었다.


서울에 남으려면 월세 100만원…’공유주택’ 눈길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은 보증금 1395만원에 월세 98만3000원으로 월세가 100만원에 육박했다. 서울 빌라 월세는 이미 월세 100만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빌라 월세의 평균 보증금이 1억4502만원, 월세는 107만원이었다.

부동산 시장에선 월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아파트의 높은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오피스텔과 빌라 등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었다. 이자 부담과 전세 사기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비싼 월세에 허덕이던 2030세대는 공유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의 방 한 칸을 임대하고 거실과 화장실, 주방 등은 타인과 공유하는 주거 형태다. 예전으로 치면 집주인 없이 하숙생만 모여있는 하숙집인 셈인데, 한 방에 여럿이 거주하면서 쪽방 개념이 더해졌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서울 마포구 공유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서울 광화문 직장까지 편도로 1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며 “삶의 질이 너무 낮아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서울에 자취방을 구하려 했는데, 100만원대 월세는 감당할 수 없어 공유주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가 서울 마포구 역세권 전용 59㎡ 아파트에 살며 내는 월세는 관리비를 합쳐도 50만원에 그친다. 중간 크기 방 공간을 나눠 2명이 사는 조건이다. 전용 9㎡ 크기 방을 2명이 쓰면 1인당 공간은 4.5㎡라는 계산이 나온다. 방을 여럿으로 나눈 과거의 쪽방도 6㎡ 전후의 개인 공간을 제공했다. 현대식 쪽방살이는 한층 팍팍해진 셈이다. 큰 방은 3명이, 가장 작은 방은 1명이 산다.

여럿이 공간을 나눠 지내다 보니 사생활이 침해되고 생활 패턴이 다른 사람들과 살며 마찰을 빚기도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김씨와 달리 방을 함께 쓰는 동거인은 생활 패턴이 일정하지 않았다. 그가 늦은 밤, 잠을 청하려 해도 프리랜서인 동거인은 업무를 하거나 게임을 하기 일쑤였다. 거실에서도 다른 동거인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씨는 “잘 때는 안대를 쓰고 귀마개를 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어느 날 늦은 밤 허기를 느낀 김씨는 공용 냉장고에서 자신의 음식을 꺼내 먹었다. 이를 본 다른 동거인은 “사람이 자주 바뀌다 보니 종종 남의 음식에 손을 대는 일도 벌어진다”며 “야간에 냉장고를 쓸 때는 혹여라도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의해라”고 당부했다. 김씨는 “다른 사람과 같이 사니 냉장고에서 내 음식 꺼내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타인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김씨는 당분간 공유주택에서 거주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에 살며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히 주변 눈치에 마음이 편하지도 않고, 내 집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면서도 “이만한 가격으로 서울 아파트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으냐. 감수해야 할 불편”이라고 했다.

서울의 공유주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 기업부터 지자체까지 보급에 뛰어든 영향이다. 글로벌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가 발표한 ‘한국 코리빙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의 공유주택은 약 7000명 정도를 수용하는 규모인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에서는 기업형 공유주택인 ‘코리빙하우스’가 확산하고 있다. SK디앤디의 ‘에피소드’, MGRV의 ‘맹그로브’, 셰어하우스우주의 ‘셀립’, KT에스테이트의 ‘헤이’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주택도시기금,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리츠를 통해 코리빙 시설에 투자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서울시도 1인 가구 공유주택 ‘안심특집’ 공급에 팔을 걷었다. 직주근접을 원하는 청년 1인 가구에게 역세권과 도로변 등에 위치한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주거 공간에 대한 임대료를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유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은 심층기획 2편 ‘2030 신부동산공식’을 총 6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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