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년 공들인 ‘애플카’ 개발 포기…AI에 집중”(종합)

당초 목표인 완전자율주행 레벨5 구현 한계
핵심 인력 퇴사 및 전기차 시장 냉각도 악재
주가에 영향은 제한적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애플 내 전기차 연구 조직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이 해산될 예정임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또 해당 직원들 대부분이 인공지능(AI) 개발 부서로 이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직원 중 일부가 다른 조직으로 편입되거나 해고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정확한 해고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고, 애플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최초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으로 계획이 지연돼 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애플카는 당초 자율주행 ‘레벨 5’ 기술 구현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벨 5는 어떠한 지리적 여건이나 악천후 및 돌발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개입 없이 무인 운전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이다. 그러나 목표 레벨이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레벨 4’로 수정됐고, 이내 인간이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레벨 2+’ 시스템으로 다시 낮아지면서 테슬라와 다를 바 없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들이 대거 회사를 떠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 책임자가 2021년 9월 퇴사해 포드자동차로 이직했고, 지난달에는 애플카 개발에 관여한 DJ 노보트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했다. 또 레이더 시스템 개발 수석 엔지니어 및 배터리 시스템 그룹의 엔지니어링 매니저 등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급부상했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냉각되고 있는 점도 애플의 전기차 사업 철수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한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러한 전기차 시장 위축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제너럴 모터스(GM)는 전기차 공장 개장을 연기했고, 포드는 전기차 F-150 라이트닝 픽업의 생산 계획을 절반으로 감축했다. 테슬라 또한 지난달 실적 보고서에서 “2024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아나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결정을 두고 “AI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수익 잠재력을 고려할 때 전기차를 포기하고 자원을 AI에 집중하는 것은 좋은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애플카 개발 포기 소식에도 주가에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약 1% 상승한 1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22809263757355

황선홍의 깊은 고민…이강인 쓸까? 말까? 과거 발언 보니 – jtbc

기용해도, 안 해도 논란…아시안게임 때 ‘이강인’ 발언 살펴보니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이 당분간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되면서, 이강인 선수를 기용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와 몸싸움을 벌여 논란이 됐다가 런던으로 직접 가 사과를 하면서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그럼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황선홍 감독의 심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 선수 활용법을 잘 아는 감독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성과를 냈는데, 이때 이강인 선수도 함께했습니다.

당시 이강인 선수의 허벅지 부상과 아시안게임 일정 등의 문제로 이강인 선수의 합류가 불투명했는데, 황 감독은 이강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었습니다.

황선홍 감독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 직전)
“(이강인 합류가 늦어져서) 저도 좀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인이와는 소통하고 있는데 이강인 선수는 조속히 합류를 하고싶어하고,하지만 PSG와 합류 시기가 조율이 좀 잘 안 되는 거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이고, 협회에서 PSG 하고 긴밀하게 소통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합류 시점이 결정돼서 팀에 매진할 수 있게금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강인 선수를 기용해도, 기용하지 않아도 말이 나오는 상황, 황선홍 감독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7354

수도권 레미콘 가격 5.6% 오른다… 아파트 분양가 폭탄 – 머니S

시멘트·레미콘 공급가격 또 인상… “분양가 상승 요인”

건설 주요 자재인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이 줄줄이 상승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인상에 이어 인건비도 1년 동안 약 6% 인상되면서 기본형 건축비 정기 고시를 앞두고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레미콘 공급가격이 5.6% 인상됐다.

앞서 지난달 25일 수도권 레미콘업체 대표들은 건설자재협의회에 참석해 납품단가 협상에서 양측은 1루베(㎡)당 5000원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수도권은 납품단가가 8만8700원에서 9만3700원으로 상승했다. 양권, 전주·완주권, 천안·아산권, 청주권, 원주권 등은 협상이 마무리됐다.

레미콘 업계는 애초 8% 이상 인상을 요구했으나 건설업계 반발로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 동안 건설 원자잿값 상승으로 기본형 건축비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1월(1.1%) ▲3월(2.05%) ▲9월(1.7%) 세 차례 인상된 바 있다. 2022년에도 ▲3월(2.64%) ▲7월 (1.53%) ▲9월(2.53%) 오르는 등 기본형 건축비 고시를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양가는 토지비·건축비·가산비 등으로 구성되며 건축비는 국토교통부가 6개월마다 발표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기준이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정부가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0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평균 분양가(3495만원)보다 6.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분양가(3063만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21.03%에 달하고 민간아파트 국민평형으로 알려진 84㎡ 분양가는 1년 사이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급등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자잿값 상승이 계속될 시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건설업계 전문가는 “원자잿값 상승이 계속된다면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22709111618615

고지혈증 가볍게 넘겼다간?…헷갈리는 ‘고지의무’ 보험금 거절 ‘주의보’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건강검진 포함)를 통해 질병의심 소견 또는 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사실이 있나요?”

보험계약을 할 때면 으레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물어보는 질문이다. 하지만 그냥 ‘예’라고 대충 답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납입보험료 대부분은 돌려받을 수 없다.

실제 김모 씨는 과거 척추 디스크 수술과 전립선염 투약, 고지혈증 진단 등을 받았으나, 고지혈증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보험사에 고지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뇌경색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이 지급을 거절당했다. 보험 계약도 해지됐다. 알릴의무 질문사항에 해당하는 병력·치료력이 있는 경우 사실 그대로 모두 기재해야 하는데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이모 씨도 보험 가입 전 3개월 이내 건강검진상 당뇨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당뇨병 투약 등 치료 이력이 없어 청약 시 질병 의심 소견 여부에 대해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가입 후 이씨는 당뇨병을 진단받아 관련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3개월 이내 질병 의심 소견 미고지를 이유로 계약이 해지되고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기예금은 가입자 의사에 따라 가입이 결정되지만 보험계약은 계약자 청약 이후 보험사 승낙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따라서 보험사는 청약서 질문에 대한 보험계약자 답변을 토대로 승낙 여부를 판단하는데, 고지의무 미이행으로 인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보험계약이 과거 5년 이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질문하는 만큼 5년 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3개월 이내 건강검진 결과지를 수령한 경우 검진 결과(종합소견) 내용을 숙지한 후 보험 가입 청약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금감원은 고지의무 질문사항에 해당하는 건강검진 결과가 있는 경우 계약자가 중요성을 판단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기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전화(TM)로 보험 가입 시 제한된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정보전달과 질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답변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모 씨는 보험가입 전 5년 이내에 장염으로 입원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장염은 경미한 질병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전화상담원의 알릴의무 질문(5년 이내 입원 여부 등)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했다. 가입 후 장염 입원 이력이 확인돼 보험 계약이 해지됐다.

고지의무 질문에 대해 ‘아니오’로 답변하기 모호하거나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는 경우 추가 전화를 요청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답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보험 가입 전 5년 이내 10대 중대질병(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당뇨병, 에이즈 및 HIV 보균)에 대한 진단·치료·입원·수술·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제대로 답변해야 보상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설계사에게 미리 얘기하면 정상적으로 회사에 고지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청약서상 질문사항에 대해 질병, 치료여부 등을 사실대로 기재하지 않으면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고, 이에 따라 관련 보험금 또한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951682

이상민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을 것”-경향신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에게 “ 29일까지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오면 지나간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에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고,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한 데 이어,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범위가 보다 명확히 설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이러한 대책들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병원을 떠난 전공의 여러분, 아픈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여러분들의 꿈이 매일 실현되는 공간은 바로 병원이었다”며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다. 또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고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젊은 의사 여러분께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2260948001

“제천에 투자하세요” 제천시 만남의광장 대관람차 조성 시동

4월30일까지 민간사업자 공고…100억 원 규모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를 한눈에 조망하는 대관람차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이 사업에 투자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자 유치는 규모는 100억 원대를 예상한다.

시는 참여 의향서를 낸 법인 중 오는 5월 2일 제안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올해부터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가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대관람차는 청풍면 만남의 광장 일원 14만7440㎡ 터에 높이 65m, 탑승 인원 200명, 운행 시간 15분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관람차가 들어서면 청풍리조트,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유람선, 금수산,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에 이르는 청풍호 권역 관광벨트가 생겨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31672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블룸버그 “상승 여력 충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호조로 엔비디아가 16% 이상 폭등, 시총도 2조달러에 육박하는 등 월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6.40% 폭등한 785.3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80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너무 올라 지금 들어가기에는 부담스럽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급등에도 엔비디아 주가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싸다고 평가했다. 주가 상승 속도보다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자산관리업체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데머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매수를 망설였지만, 결국 이는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발표 때마다 순익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해 주가수익비율(PER)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익으로 나눈 것으로, 보통 20 내외가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엔비디아의 2024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12개월 선행 PER은 약 33 수준이다. 이는 1년 전의 45보다 낮은 것이다.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전년 대비 769% 폭증했지만 주가는 그만큼 오르지 않았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PER 33은 경쟁사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AMD는 49, 마이크로소프트(MS)는 35, 아마존은 41 수준이다. 한물간 테슬라도 45다.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엔비디아가 AI 전용칩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어 순익이 느는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보다 빨라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아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29764

“지독한 선민의식” 비판 자초한 ‘의료계 실언’ 다섯 장면

2020년 ‘전교 1등’ 홍보물로 비판받고도 바뀐 것 없어

성폭력·가정폭력 비유…취약한 ‘인권 감수성’ 보여주는 듯

“의사들의 지독한 선민의식, 의료개혁이 필요한 이유” 지적도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2020년 9월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만든 홍보물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당신의 생사를 판가름 지을 중요한 진단을 받아야 할 때, 의사를 고를 수 있다면 둘 중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A. 매년 전교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학창시절에 공부에 매진한 의사, B. 성적은 한참 모자르지만 그래도 의사가 되고 싶어 추천제로 입학한 공공의대 의사.

‘성적 지상주의’, ‘지방 비하’ 등 의사들의 특권의식이 드러난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이 게시물은 삭제됐습니다. 4년이 흐름 지금, 이런 특권의식이 다시 여기저기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단순한 실언이라고 하고 넘기기엔 국민들의 인권 감수성과 동떨어진 의식이 드러나고 있다는 겁니다. 몇 가지 장면을 보죠.

◇장면1. 성폭력 비유

어제(22일) 저녁 서울시의사회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가졌습니다. 무대 위 발언이 이어지는 중에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의 이 발언이 나왔습니다.

“야, 박민수!(보건복지부 차관) 나이가 비슷하니까 반말할게. 정신차려, 민수야. 네가 분명히 그랬지. (의협과) 28차례 협의체에서 회의하면서 다 얘기했다고. 우리가 언제 의대정원을 늘리자고 동의했냐? 우리는 그런 적 없잖아. 네 뇌피셜이다. 네 말대로라면 회의했다고 네 맘대로 해야 된다면,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력해도 된다는 얘기야. 우리는 절대로 (의대 증원에) 동의한 적 없고 앞으로도 동의할 수 없어. ”

데이트 성폭행이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인 상황에서, 그 피해자의 치유를 담당하는 한 축인 의료계에서 나온 이런 ‘비유’가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장면2. “반에서 20~30등도 의사” 비유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지난 21일 MBC 〈100분 토론〉에서 한 발언은 뿌리 깊은 엘리트 의식을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의대를, 성적이 반에서 20~30등 하는 사람을 뽑아서 거기서 또 의무근무를 시킵니다. 그 의사한테 진료를 누가 받기를 원하겠습니까.”

〈국민일보〉는 〈의사들의 지독한 선민의식, 의료개혁이 필요한 이유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논리를 억지로 만들려다 보니 ‘꼴지도 의대간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경향신문〉도 〈”정원 늘리면 반 20등도 의사한다”는 의협의 특권의식〉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성적 우수자만 의사가 되길 국민이 바란다는 건 독단에 가깝다”“성적 지상주의를 신봉하는 자기합리화일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실제로 정부 계획대로 2000명을 증원해도 여전히 의대는 고교 최상위권만 진학하는 ‘좁은 문’이라는 점에서 ‘현실과도 동떨어진 비유’라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장면3. 가정폭력 비유

어제(22일)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의 정례브리핑에서도 ‘부적절한 비유’는 이어졌습니다. 주 위원장은 ‘지인이 보내준 내용’이라는 걸 전제로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의료진을 같은 선상에서 비유했습니다.

“매 맞는 아내가 자식들 때문에 가출 못 할 거라고 자식 볼모로 폭력 행사하는 남편과 무엇이 다릅니까.”

환자들이 자식이고 의사들이 ‘매 맞는 아내’라는 걸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여성들의 현실을 부적절하게 인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면4. “지방에 부족한건 민도”

주 위원장은 지난 8일에도 페이스북 글로 한차례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수도권 지역 인재 중심의 의대 증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대 서열화를 공고히 하는 개악”이라며 “환자들의 수도권 이동을 가속화할 것이다. 지방에 부족한 건 의사가 아니라 민도”라고 썼습니다.

‘민도’는 국민의 의식 수준이나 문화 수준을 뜻하는 말이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주 위원장의 글은 ‘지방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낮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었습니다. 주 위원장은 글을 올린 지 15시간만인 같은 날 저녁 ‘지방에 부족한 건 민도’를 ‘지방에 부족한 건 환자’라고 수정했습니다.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비공식 발언이었지만 정부와 대치 상황이 심화하는 상황이었기에 논란이 됐습니다.

◇장면5. “내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

선배 의사들의 실언 외에도 여론을 싸늘하게 만든 전공의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시의사회 궐기대회 무대에 오른 한 전공의는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고, 당장 저를 지켜내는 것도 선량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증원 찬성 쪽에서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없다’고 했던 표현을 비꼰 것이란 풀이가 나왔습니다. 환자를 대하는 권위적인 의식이 보였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이 다르지만 짚어봐야 할 이 장면.

2020년 4월 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이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자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캠페인’ 이었습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문구도 담겨있었습니다.

최근 일부 의사들은 “코로나 때는 그렇게 칭송하더니”라며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챌린지’ 이후 벌어진 위 5가지 장면을 보면, 비판의 원인으로 ‘남 탓’민 하기엔 ‘자초한 경우’도 적지 않아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6706

광주민간공원 특례사업 엇갈리는 분양 성적표 왜? – 헤럴드경제

광주미분양 우려, 민간공원 위파크일곡 청약경쟁률 선방84㎡ A타입 191가구에 1516명 몰려 최고 7.34대 1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10여곳에서 진행중인 민간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놓고 지역주택시장 공급과잉과 미분양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대주로 주목받은 위파크 일곡공원이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위파크 일곡공원 역시 일부세대가 미달되면서 미분양 물량을 어떤 방식으로 소화해 낼지가 숙제로 남아있다. 먼저 분양에 나선 일부 민간공원 현장의 경우 동호수 지정 등 미분양 물량 소진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70 대 1을 기록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일곡지구에서 25년만에 공급되는 신축아파트단지로 학군과 교통, 환경, 상권 등 입지편의성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지면서 실거주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1월 광주지역 평균 분양가 1855만 원보다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하게 가격도 청약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797가구 모집에 총 2149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별로 84㎡ A타입이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몰려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 B타입은 307가구 모집에 411명이 청약해 1.2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인 133㎡는 미달했다.

총 1004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84㎡ 569가구, 138㎡ 228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현재 광주의 아파트 분양 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고금리, 건설 원자재값 상승 등 건설경기가 위축된데다 투자심리마저 위축됐다. 실제 사랑방부동산이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경과 70% 가량이 보합과 하락을 예측했다.

내집마련을 위한 잠재수요자들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광주 전세값은 80%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최근 분양에 나선 중외힐스테이트 2,3블럭의 경우 기대와는 다른 저조한 성적표로 빨간등이 켜진 상태다.

2772세대가 공급예정인 광주중앙공원 1지구의 경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시행사간 지분다툼과 시공권 관련 법적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광주시를 상대로한 소송전도 예고된 상태다. 이곳은 광주의 노른자땅에 지어지고 있는 만큼 광주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지만 평당 분양가가 2500~3500만원대로 거론되면서 벌써부터 고분양가 논란을 겪고 있다.

이달말에는 광주 남구 송암공원과 첨단 봉산공원의 청약 일정도 시작된다.

도시공원법 상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면 남은 30% 부지에 비공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있다. 광주시의 비공원시설 비율을 9.6% 수준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에서 아파트 건립부지 위치를 결정할 때는 임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정해야 하며 공원시설도 기존 수림대를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원형보전해야 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재정·민간공원 24곳이 완료되면 광주시민 1인당 도시공원 조성면적은 대폭 늘어난다”며 “만약 광주시가 공원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공원부지에 사유지를 가지고 있는 소유자들은 전부 땅을 난개발 했을 것”고 말했다.

이에대해 지역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광주의 인구, 내집마련 수요 등을 고려하면 작년부터 공급이 급증한 게 사실이다. 특히 광주시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아파트 공급을 한꺼번에 늘리면서 과잉공급이 미분양 등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면서 “여기에 신축 물량의 고분양가 논란과 투자심리마저 줄면서 당분간 미분양은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https://news.heraldcorp.com/village/view.php?ud=20240222050148

‘8개월새 28억 폭락’…해운대아이파크, 70억→42억에 재매각된 이유는

전용 219㎡ 거래해제·등기도 없이 재매각
국토부·지자체 조사 착수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지난해 70억원에 직거래 신고됐던 해운대 아이파크 한 아파트가 8개월 만에 28억원 낮은 가격인 약 42억 원에 재매각됐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 전용 219㎡는 지난해 12월 42억3448만 원에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6년 26억 원에 거래됐다. 이후 지난해 4월에 70억 원에 직거래됐다. 7년 새 가격이 2.7배 오르면서 자전거래 의혹을 낳은 바 있다.

당시 70억 원 직거래는 등기는 물론 거래 해제 신고도 없는 상태로 재매각됐다.

같은 동 같은 층에 위치하면서도 조망권도 더 좋은 전용 185㎡ 매물이 37억 원에 거래되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사실상 허위거래였다는 것이 발각된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거래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해제 사유가 발생한 때 당사자들은 30일 이내에 해제 여부를 알려야 함에도 70억 원 거래는 해제 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위법 사항이 있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70억 원 직거래가 집값 띄우기 또는 편법 증여를 위한 허위 거래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지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조사에 착수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28292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