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의 시간 올까···비트코인 6만3000달러 회복 [매일코인]

14%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하며 다시 6만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특히 아시아 시간대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덩달아 김치프리미엄도 6%대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이제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의 차례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있다.

실제 일부 알트코인은 전날부터 40~50%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 거래를 전날보다 3.69% 오른 6만6074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달성한 뒤 14% 가량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하락폭의 대부분을 만회했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5일보다 7.46% 오른 3818달러로 전날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22년 1월4일 이후 최고가다.

코인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장세가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가상자산시장의 상승장은 비트코인 독주장, 이더리움 상승장 이후 알트코인장으로 이어진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달성하고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통해 상승장의 두번째 국면이 시작된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전날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 이후 기관투자자 자금동향’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냈다.

코빗은 “11월 둘째주 CME 미체결 계약은 11만 BTC를 돌파하며 1월 둘째주까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사상 최고치인 11만6000 BTC를 기록했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큰폭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고’현상이 지속됐는데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4분기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가 전분기대비 3.1% 감소했다. 코빗은 “단기성 기관 자금 지표와 달리 크립토 펀드 운용자금은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민간 자금 조달 시장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가상자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장기성 지표도 천천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196만859개로 전날보다 3.75% 줄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82%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5.84%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38% 늘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8.1% 증가한 상태다.

https://www.mk.co.kr/news/stock/10958501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위험자산 선호심리 ‘주춤'(종합)

3년물 2.4bp 떨어져 연 3.325%…다른 구간도 1∼2bp대 내림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6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2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81%로 2.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2.1bp 하락해 연 3.362%, 연 3.42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80%로 1.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5bp 내려 연 3.307%, 연 3.273%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건 주식·비트코인 등 대표적 위험자산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안전자산이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2%), 나스닥지수(-1.65%) 등 3대 지수 모두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하며 코스피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2,641.49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대표적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9천300달러대(코인메트릭스 기준은 6만9천210달러. 시장 평균은 6만9천225달러)까지 치솟은 뒤 곧바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도 이날 국고채 금리에 일부 영향을 주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키웠고 동시에 금리 인하 기대감도 강화해 금리가 하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6132351008?input=1195m

100억원대 금융사고 터졌다…경찰, NH농협은행 업무상 배임 수사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7년 간 은행업권에서 발생한 배임금액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정확한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손실예상금액은 금융사고 금액에서 회수예상금액을 차감한 것이다.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다. 약 4년 8개월 동안 농협은행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NH농협은행은 관련 직원을 형사 고발했으며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여신 담당 직원이 대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손실예상금액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해 초 금융사고 없는 ‘청렴농협’을 강조하며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하는 등 신뢰회복을 다짐한 바 있다.지난해 9월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은행업권에서 발생한 배임금액은 426억8650만원이다.

https://www.etnews.com/20240306000264

00페이, 왜 이렇게 비싸나 봤더니…‘등골브레이크’ 간편결제 수수료 공개

업계선 “산정기준 애매” 불만
금감원 “추후 개선해 나갈 터”

각종 ‘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가 공개된 가운데 가맹점의 수수료 변동 폭이 미미한데다 공시 대상 기업의 분류 방식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간편결제 전자금융업자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가 전년대비 비슷하거나 수수료 변동 폭이 미미했다.

올 1월 말 기준 간편결제 중 카드를 통한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평균 0.86(영세 가맹점)~2.32%(일반 가맹점)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공시 당시의 0.97(영세)~2.33%(일반)와 비교하면, 일반 가맹점은 거의 비슷했다.

간편결제는 상당수를 차지하는 카드 결제방식과 미리 돈을 충전해 쓰는 선불결제로 나눌 수 있다. 선불결제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1월 말 기준 1.59(영세)~2.21%(일반)로, 수수료율 상단은 지난해 8월 직전 공시와 같은 수준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빅테크에서는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의 카드 기반 간편결제 수수료율이 0.83~2.19%, 토스페이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카드 기반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0.9~1.87%였고, 카카오페이는 0.89~1.72% 이었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지마켓의 카드 기반 간편결제 수수료율이 1.08~2.59%, 11번가 0.85~2.45%, 쿠팡페이 0.83~2.4%, SSG닷컴 2.37%(일반), NHN페이 0.85~2.27% 등이었다.

배달애플리케이션 업체 중 유일하게 공시대상에 포함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카드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1.5~3.0%로 가장 높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공시 대상인 9개(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카카오페이, G마켓, 11번가, 우아한형제들, NHN페이코, SSG닷컴, 비바리퍼블리카) 기업의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단순비교 하고 있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례로 쿠팡페이의 경우 쿠팡에만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해 쿠팡으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쿠팡의 입점 업체에는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입점 업체에 카테고리별 판매 수수료 외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 것이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인다는 공시 취지와는 사실상 관련이 없는 회사인 셈이다.

또 우아한형제들처럼 PG 업체로부터 결제망을 빌려 쓰는 2차 PG 업체도 단순비교 대상에 속해 논란거리다. 우아한형제들의 간편결제 수수료율에는 PG 업체에 내는 수수료율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명확한 수수료 비교를 위해서는 사업구조가 유사한 업체를 카테고리별로 나눠 공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관련 정보와 협상력의 비대칭성 등이 소상공인에 부담으로 작용해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제도를 시행 중인데, 2차 PG 업체와 PG 업체의 수수료율을 일률적으로 단순비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차 PG 업체의 경우 PG 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뿐 아니라 서버 구축 결제, 정산 등의 2차 PG 업체의 업무 수행에 투입되는 비용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으로 수수료율을 산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유사한 업종들끼리 묶어서 개별 공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범전 금감원 디지털혁신국 팀장은 “문제가 되는 간편결제 수수료를 단순비교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업체가 있는 걸로 안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3번의 공시를 했는데, 중간에 바꿔 버리면 공시 효과를 측정하기가 어렵다. 또 카테고리별 공시를 하기 위해서는 공시 대상 업체 수가 더 늘어나야 할 것 같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좀 더 논의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957539

단기납 종신보험이 뭐길래…당국 판매 제동 – 뉴시스

120%대 환급률, 110%대로
납입 중 해지 시 원금 절반도 못 받아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고환급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금감원이 또 한 번 칼을 빼들면서다. 이 상품은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소비자에겐 보장성상품을 저축성상품으로 오인시킬 수 있어 계속해서 우려가 제기됐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보사들에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감원 이 상품의 환급률을 현 120%대 초반에서 110%대로 내려 줄 것을 제시했다.

금감원이 단기납 종신보험에 조치를 취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금융당국은 1월 보험사의 자산건전성,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에 생보사 현장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생보사들은 10년납 130%대의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의 환급률을 120%대 초반으로 낮췄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높은 환급률에 이자소득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데 납입기간이 짧아 사망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원금 이상을 돌려받아 유리한 상품일 수 있지만, 저축성보험이 아닌 만큼 납입 도중 계약을 해지하면 원금의 절반도 돌려받지 못한다.

즉 보장성보험인 단기납 종신보험이 사실상 저축성보험처럼 판매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변종영업’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에서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이 실적을 높이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보사들은 지난해 최근 어려워진 영업 환경에서도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 생보사들은 5·7년 단기납 종신보험을 내놓으면서 환급률 경쟁에 돌입했고 환급률 최대 107%인 상품을 내놓자 금융당국은 이 상품의 환급률이 100%를 넘지 못하게 제한한 바 있다.

이후 생보사들은 이 규제를 우회해 환급 시점을 10년으로 조정, 환급률을 높여 새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 환급률을 높이며 또다시 과당경쟁을 벌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은 설계사 수수료 등 보험료에서 떼는 사업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년납 상품의 환급률이 110%대로 떨어질 경우 고객이 가져갈 수 있는 실질 환급금이 원금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 상품의 장점이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06_0002649858&cID=15001&pID=15000

당근 거래하자더니.. 고가 ‘롤렉스 시계’ 훔쳐 전당포에 팔려던 간 큰 3인조

10대 A씨 빚 갚으려 범행 저질러
전당포 팔기 직전 경찰에 검거돼
A씨 구속.. 공범 2명 구속 갈림길

당근마켓 중고거래를 위해 만난 피해자의 고가 명품시계를 빼앗아 전당포에 팔려한 3인조가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0대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10분쯤 제주시 일도동에서 당근마켓으로 만난 피해자 소유의 1,900만 원 상당 롤렉스 시계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를 건네받아 피해자 눈앞에서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주시 연동의 한 전당포에 훔친 시계를 판매하려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단독 범행이 아니었습니다. 범행을 제안하고 전당포에 팔자고 제안한 20대 B씨 등 공범 2명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공범이 범행 방법 등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 등 공범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늘(6일) 열립니다.

http://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37579?feed=na

‘6% 금리’청년도약계좌, 연봉 5800만원 넘어도 가입 가능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청년 부문
금융위, 중도해지 요건 개선도
“부유한 청년 돕기는 아니야” 선 그어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매달 70만원씩 모으면 목돈 5000만원을 만들어주는 청년도약계좌의 범위 대상을 중위소득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5800만원이 넘어도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4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사전 브리핑에서 청년 자산형성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요건을 가구소득 중위 180%에서 250% 이하로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 생애주기에 맞춰 3년 이상 유지시 중도해지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하고 정부기여금을 일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입시점에 직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라도, 전전년도 과세 기간의 소득을 기준으로 비과세를 적용한다. 또 일시적으로 육아에 전념중인 청년 가구 지원을 위해 소득이 없고 육아휴직 급여가 있는 청년도 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혼인·출산을 특별중도해지 사유로 인정해 정부기여금 및 비과세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요건을 완화하게 된 배경에 대해 “1인 가구의 경우 가구소득요건이 현재 4200만원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청년들 수요를 파악한 게 있는데 2월 설문조사를 보면 상당히 많은 청년들이 가구소득요건과 관련해 완화해주기를 원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유한 사람이 받게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인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250% 이하를 따져보면 연 소득 5834만원이 된다”며 “아주 부유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자산 형성 관련해 어려운 사람들을 좀 더 많이 도와주는 게 맞지만 일반적인 청년도 자산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혜택을 주는 게 청년들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305050547

[인터뷰] 초전도체 LK-99의 재도전? “달라진 게 없어요”

초전도체란 무엇인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현실화되면 가능한 것들
새로운 초전도체? 제조법 지켜봐야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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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초전도체. 여러분 초전도체라는 키워드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죠. 일단 이게 뭔가 대충 설명을 해보자면. 제가 중학교 과학 선생님처럼 돼야 하는데. (웃음) 한번 들어보세요, 여러분.

물질은 도체와 부도체로 나뉜다. 전기가 통하는 금속류 같은 게 도체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나무니 종이니 이런 게 부도체죠. 과학시간에 다 배우셨어요, 여러분. 그런데 어떤 도체든지 간에 어떤 금속이든지 간에 저항이라는 게 있습니다. 전기가 흐르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저항 때문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손실이 생기고 열이 발생해요. 예를 들면 여러분, 우리 휴대폰 오래 쓰면 막 뜨거워지잖아요. 이게 전기 저항 때문이고 그만큼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저항이 전혀 없어서 전기 에너지 손실이 0.0001%도 없이 전기 에너지를 흘려보낼 수 있는 그런 도체가 탄생한다면 이건 엄청난 거죠. 이게 바로 초전도체라는 겁니다. 지금도 만들 수는 있어요. 만들 수는 있는데 조건이 최소한 영하 140도, 영하 140도를 맞춰줘야 됩니다. 아니면 압력을 수백만 기압까지 높여줘야 돼요. 그래서 이게 상용화가 안 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상온과 상압, 그러니까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초전도체를 만들 수 있다 하면 이거는 천지개벽이고 노벨물리학상 5개를 타도 모자랄 정도의 그 정도의 발견이 되는 겁니다. 이거를 우리나라 연구진이 만들었다고 해서 지난해에 난리가 났었죠. 이름이 LK-99. 그런데 아쉽게도 검증위가 꾸려져서 검증을 해보니까 이건 초전도체라고 보기 어렵다는 거였어요. 그런데 연구진은 아니다. 초전도체 맞는데 불순물이 섞여서 그렇다 이렇게 말을 하고는 계속 연구를 합니다. 그래서 어제 새로 만든 겁니다라고 하면서 미국 물리학회에서 새로 발표를 했습니다. LK-99를.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그리고 초전도체라는 게 도대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걸까요? 자세하고 쉬운 설명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창영 교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김 교수님 나와 계세요?

◆ 김창영>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우선 어젯밤에 다시 발표한 새로운 LK-99, 이거의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 김창영> 제가 직접 가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요. 여러 가지 정보를 들어보면 발표에서 보여주신 내용이 작년에 보여줬던 그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조성이 잘못됐기 때문에 이것이 맞는 조성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거에 대한 증거도 명확히 보여주지 않아서 지금 판단을 할 수가 없는 상태다, 이렇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난번에 검증위에서 이건 아니다라고 한 그 상태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일단 이렇게 지금 보인다는 거군요.

◆ 김창영> 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에서 제조법을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했으니까 앞으로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 김현정> 그렇군요. 그렇군요. 아니, 이 초전도체라는 게 도대체 뭐길래 이게 진짜로 상온, 상압에서 만들어지면 천지개벽이다. 노벨물리학상을 5개 탈 거다. 이런 얘기까지 어떻게 나오는 거예요?

◆ 김창영> 초전도체에 대한 설명은 조금 전에 인트로에서 잘 얘기하신 것 같고요.

◇ 김현정> 제가 얘기한 게 맞습니까?

◆ 김창영> 네. 참고로 초전도체라는 것은 1911년에 네덜란드 라이든 대학의 케몰린 온네스라는 과학자가 수은에서 전기 저항이 없어지는 것을 발견해서 시작된 것인데요. 그때 발견된 온도, 우리가 임계 온도라고 하는데 그것이 절대 온도로 4.2도입니다. 이게 섭씨로 바꾸면 마이너스 269도예요. 엄청나게 낮은 온도죠. 그런데 1986년에 발견된 고온 초전도체라는 것은 여기에서 훨씬 높아져서 아까 말씀하신.

◇ 김현정> 영하 140도.

◆ 김창영> 영하 140도 정도에서 되고요. 압력을 많이 가하게 되면 영하 25도 정도까지 올라간 것이 보고가 돼 있죠.

◇ 김현정> 그러면 교수님, 예를 들어서 컴퓨터나 전자제품 같은 거 보면 열 식히려고 이렇게 팬이 돌아가잖아요. 쿨러 막 이런 게 돌아가잖아요. 왜냐면 전기가 통하면 거기서 열이라는 게 늘 발생하고 그래서 휴대폰도 뜨끈뜨끈하고 전기차도 배터리가 과열되면 이거 위험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그게 우리는 전기가 통하면 열이 난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사실은 저항이 발생해서 열이라는 에너지로 전기 에너지가 손실되는 과정,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김창영> 네, 정확합니다.

◇ 김현정> 정확합니까?

◆ 김창영> 초전도체가 아닌 모든 도체는 전기 저항을 작을지라도 모두 가지고 있게 되죠. 그래서 전류가 흐르는 것을, 전기가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걸 억지로 흐르게 해주면 전기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게 됩니다.

◇ 김현정> 그렇죠. 뜨끈뜨끈하고 그게 에너지 손실도 있고. 그런데 만약 초전도체라는 게 영하 140도가 아니라 지금 이런 상온에서도 쓸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상압에서도 쓸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전기 에너지 손실이 하나도 없는 거니까 이거는 인류의 엄청난 발전이 될 거다, 이 말씀. 그런데 지금도 초전도체 물체가 만들어져서 쓰이고 있긴 있다면서요.

◆ 김창영> 그렇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게 된다. 그러면 MRI는 강한 자기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보통 도체로는 이러한 강한 자기장을 만들 수가 없어요. 그래서 MRI에서 쓰이는 자석은 초전도체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또한 수년 전에 수원 근처 신갈변전소하고 흥덕변전소 사이에 초전도를 이용한 전력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실생활에서도 쓰이고 있고요.

◇ 김현정> 그런데 걔네들은 어떻게 쓰여요? 그럼 영하나 엄청난 기압 조건 같은 걸 맞춰준 거예요? MRI에는.

◆ 김창영> 그렇죠. MRI에는 액체 헬륨을 써서 절대온도 4도 정도로 유지를 하고 있고요.

◇ 김현정> 절대온도 4도가 뭐예요? 절대온도 4도가.

◆ 김창영> 절대온도 4도가 영하 마이너스 269도입니다.

◇ 김현정> 영하 269도를 맞춰주면서 쓰는 게 MRI예요.

◆ 김창영> 그렇죠.

◇ 김현정> 그래서 그렇게 비싸구나, MRI가.

◆ 김창영> 비싼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 김현정> 이제 이해가 됐습니다. 여러분 영하 269도를 유지해 줘야지 초전도 상태가 되니까 MRI 값이 그렇게 비싼 건데, 비싼 기계가 되는 건데 만약 상온에서, 상압에서 초전도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 그럼 가격이 엄청 다운되겠네요.

◆ 김창영> 그렇죠. MRI가 훨씬 많이 보급될 수 있겠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창영> 넘어가시죠.

◇ 김현정> 여기서 잠깐 조금 들여다봤으면 좋겠는 게 초전도체를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이니 신문 자료니 이런 거 찾아보면 항상 대표적으로 나오는 영상이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 초전도체 물질이 공중에 붕붕 떠 있는 형상이에요. 무슨 공중 부양하듯이. 이거는 왜 이러는 겁니까?

◆ 김창영> 그것은 마이스너 이펙트라는, 마이스너 효과라는 것 때문에 그런데요. 초전도는 양자역학적인 현상으로 인해서 이해하시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양자역학적인 효과로 인해서 자기장을 밀어내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장을 밀어내는 과정에서는 자석과 초전도체가 서로 밀어내는 그런 척력이 작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스너 효과 때문에 초전도체가 공중에 붕붕 뜨게 되죠.

◇ 김현정> 그러니까 초전도체는 아까 장점, 특징으로 말하자면 전기 저항이 제로인 것이다. 이게 하나가 있는 거고 또 하나의 특징이 자기장을 밀어내는 힘이 큰 게 특성이다, 이런 말씀. 그러면 저렇게 자석 위에다가 올려놨을 때 초전도체를. 그게 붕붕 떠야 초전도체라는 증거가 되는 거네요.

◆ 김창영> 그렇습니다.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대부분의 초전도체가 이형 초전도체라고 하는데 이러한 초전도체도 자석에 굉장히 잘 뜨게 됩니다. 그래서 유튜브 같은 데서 보시면 여러 가지 동영상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주로 고온 초전도체를 이용해서 데모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이 자석에서 굉장히 잘 뜨고요. 잘 돌아다니죠.

◇ 김현정> 그럼 지금 저 영상에서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저 샘플은 저거는 진짜 초전도체는 아니에요?

◆ 김창영>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영상을 보고 있지 않아서.

◇ 김현정> 저거 초전도체는 맞다라고 밖에서 설명을 해 주네요. 알겠습니다. 저 붕붕 뜨는 영상은 초전도체임을 마치 입증하는 듯한. 내가 초전도체요라고 얘기하는 듯한 그런 입증 영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김창영> 그렇습니다.

◇ 김현정> 많은 분들이 상온, 상압의 초전도 물질이 실제로 개발이 되면 인류의 미래가 바뀔 거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뭐가 달라지는 겁니까? 뭐, 뭐가 가능해지는 겁니까?

◆ 김창영> 한 예를 들어본다면 발전을 하고 발전소에서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 전력을 보급을 하죠. 그런데 멀리 보내게 되는데 전기를 멀리 보내려면 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해서 고압으로 해서 보내게 됩니다. 굉장히 높은 전압이죠. 고압선 우리 주위에 많이 있잖아요.

◇ 김현정> 10만 볼트 고압선 이런 거.

◆ 김창영> 30만 볼트씩 이렇게 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정도의 전력 손실을 늘 가져오게 됩니다. 그런데 초전도체로 우리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발견된다면 이런 송전선을 다 초전도체로 바꿀 수 있고요. 그렇게 되면 수%의 전력 손실이 없어지니까 예를 든다면 발전소 하나를 안 지어도 되는 그런 굉장히 큰 경제적인 효과가 있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사실은 고압으로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초전도체를 쓰게 되면. 그래서 고압선이 다 없어지고요. 따라서 변전소도 다 없어집니다. 그래서 굉장히 큰 그런 영향을 미치게 되죠. 그다음에 초전도체를 이용하면 큰 자기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모터 같은 것을 굉장히 작고 큰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 주위에 모터가 많이 쓰이거든요. 전기자동차도 있고 이런 것을 작은 모터로 큰 힘을 만들 수 있게 된다면 가벼운 자동차를 또 만들 수가 있겠죠.

◇ 김현정> 이해가 됐어요. 모터를 돌리려면, 자동차가 돌아가는 데 쓰이는 모터를 만들려면 전기 손실까지 다 감안해야 되니까 굉장히 크게 만들어야 되는데 이게 만약 초전도체로 만들 수 있다고 하면 전기 손실이 제로니까 컴팩트하게, 아주 작게 만들어도 되고 그러면 자동차도 작아질 수 있고 휴대폰도 작아질 수 있고 다 작아질 수 있다는 얘기네요.

◆ 김창영> 그렇죠.

◇ 김현정> 그렇군요. 그게 가능할 거고 또 뭐가 가능합니까?

◆ 김창영> 사실은 그 모터라는 것이 우리 일상생활, 이 주위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선박에서도 쓸 수 있고 전기 발전에서도 쓸 수 있고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이곳저곳에서 큰 자기장이 필요한 곳, 이런 곳에서 다 활용이 가능합니다.

◇ 김현정> 자기부상 열차가 예를 들어서 비행기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그런 열차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건 어떻게 가능해요?

◆ 김창영> 그것도 역시나 자기부상 열차를 만들려면 굉장히 강한 자기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자기부상 열차 중에 가장 빠른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일본의 자기부상 열차, 몇 년 전에 테스트를 했었는데 그 경우에 시속 600km 정도 나오는데 이 경우에 강한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서 초전도 자석을 사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빠르게 가는 자기부상 열차를 만들려면 역시나 초전도 자석을 사용해야 되겠죠. 초전도 자석, 그럼 그것도 영하 269도로 낮춘 거예요?

◆ 김창영> 그렇죠. 고온 초전도체라고 하지만 상당히 여전히 낮은 온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사용한 것은 구리 기반 고온 초전도체고요. 이 경우에는 마이너스 200도 정도.

◇ 김현정> 그것도 고온이 된 거예요. 마이너스 200도가 된 것도.

◆ 김창영> 그 정도면 고온입니다. 아주 처음에 발견된 것은 마이너스 269도였기 때문에 그 정도면 굉장히 고온이죠.

◇ 김현정> 그렇군요. 여러분 그러니까 영하 200도 정도를 유지하면서 초전도체를 쓰려고 하면 이게 가성비가 안 나오는 거예요. 한마디로 말해서. 그래서 가성비 좋은 상온, 상압의 초전도체를 그렇게들 기다리고 있는 건데 이렇게 만들기가 어렵습니까? 어떻게 여태 그 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했는데도 안 나와요?

◆ 김창영> 사실 그 초전도체가 발견된 역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 우연히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고온 초전도체도 우연히 발견이 됐고요.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초전도체들이 발견이 됐는데 우연히 발견된 거죠. 가장 큰 이유라고 하면 여기서 고온 초전도가 되는 온도를 임계온도라고 하는데 임계온도를 이론적으로 정확히 예측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현재 이론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 이론으로 예측이 안 되기 때문에 어떤 물질을 만들어야 될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연히 발견되는 겁니다.

◇ 김현정> 하나하나 다 실험을 해볼 수밖에 없는 거군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조합해보고 막 하다가 어느 날 발견이 될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 건데 지금 우리나라 업체가 이번에도 검증에 사실상 실패한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실패한 걸로 보이고 더 기다려봐야 되는 걸로 보이는데 우리나라가 좀 앞서가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 김창영> 초전도 분야가 보통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래서 초전도가 왜 일어나는가, 이런 것을 밝히는 노력을 하는 기초학문 분야에서부터 선재를 만드는 송전선, 이런 데 쓰이는 전선을 만드는 선재를 만드는 분야도 있고요. 그다음에 그 선재를 이용해서 자석을 만드는 분야도 있고 그다음에 또 이런 자석을 이용해서 응용기기를 만드는 분야도 있고 그런 것을 위해서 온도를 낮추는 기기를 만드는 분야도 있고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그런 분야에서 선재와 자석을 만드는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가장 앞서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교수님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105631

티몬, 화이트데이 맞이 특별전 개최…다양한 제품, 최대 30% 할인

티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간식류를 비롯해 이색 데이트 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화이트데이가 캔디를 주고받는 날을 넘어, 재미있는 기념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티몬에 따르면 최근 2주간(2월19일~3월3일) 소비자들의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초콜릿(587%), 츄잉캔디(220%) 등 간식류 거래액이 증가했다. 기념일에 즐기기 좋은 데이트 상품도 많이 찾았다. 방탈출?VR?테마카페(60%), 뮤지컬(143%), 연극(86%) 등의 거래액이 늘었다. 간편하게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E쿠폰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티몬은 이같은 점을 주목, 3월 24일까지 ‘WHITE DATE’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데이트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특별한 식사를 위한 고든램지버거 3만원 금액권(2만원대), 다인힐 3만원 금액권(2만원대) 등이 있다. 대형 뮤지컬 공연인 2024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인 관람권(한국어버전)을 압도적인 가격인 4만원대부터 선보이고, 5일 오전 10시부터는 이색 데이트 코스로 이용할 수 있는 FC서울 2024 티몬 몬스터라운지 이용권(1인 기준)을 3만원대로 단독 판매한다.

14일까지 진행하는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 기획전에선 총 50여종의 인기 간식 등 먹거리를 특가로 판매한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화이트데이가 주변 지인들에 고마움과 친근함을 표현하는 재미있는 기념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특별한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https://sports.chosun.com/life/2024-03-05/202403050100026890002843?t=n1

“개인 간병인 고용비 월 370만원”…갈수록 급증 이유는?

한은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부담 완화 방안’ 발표
육아 도우미 비용 월 264만원
“외국인 노동자 활용 방안 적극 검토해야”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간병과 육아와 관련된 돌봄서비스 부문의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다. 또 일반 가구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향후 급속한 고령화 진전에 따라 노인 돌봄을 중심으로 이런 문제들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돌봄서비스직 노동공급 부족 심화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부담 완화 방안’에 따르면 돌봄서비스직 노동공급(구직수)이 정체된 반면 노동수요(구인수)는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돌봄서비스직의 구직자 1명당 빈 일자리 수 비율(tightness)은 1.23다.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 직종인 설치·정비·생산직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른 속도로 심화하고 있다. 한은은 돌봄서비스직 빈일자리가 한 달 이내에 채워질 확률이 팬데믹 이전 80% 이상에서 최근 50% 이하로 낮아졌고, 앞으로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은은 급속한 고령화 진전으로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면서 돌봄서비스직 노동공급 부족 규모는 2022년 19만명에서 2032년 38~71만명 , 2042년 61~155만명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는 2042년 돌봄서비스직 노동공급이 수요의 약 30%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건서비스 노동수요는 고령화 영향으로 2032년 41~47만명, 2042년 75~122만명 더 늘어나고, 육아서비스도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돌봄서비스 비용부담 확대일로

돌봄서비스 일자리 수급 불균형 심화 등으로 간병비와 가사 및 육아 도우미 비용은 최근 들어 매우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간병비 및 가사도우미료는 2016년에 비해 50% 및 37%나 올랐다. 이는 동 기간 중 명목임금 상승률(28%)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필요한 비용은 월 3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고령가구(65세 이상) 중위소득의 1.7배 수준에 육박했다. 자녀 가구(40~50대) 중위소득 대비로도 6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육아 도우미 비용(264만원)도 30대 가구 중위소득의 50%를 상회해 자녀 양육 가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은 인력난과 비용부담으로 인해 대부분의 요양원에서 서비스 질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은 그 수가 극히 제한적이거나 고가 요금이 책정돼 사실상 극소수만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사 및 육아 도우미 비용 상승은 여성 경제활동 기회비용을 높여 젊은 여성 퇴직 및 경력 단절로 이어지고,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30대 여성의 경우 육아 수요가 많고 월평균 임금이 가사 및 육아 도우미 비용의 120%(2022년 기준 약 300만원) 이하인 비중이 81.9%에 달해 일자리를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돌봄서비스 부문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은은 ▲개별 가구가 외국인을 직접 고용 ▲고용허가제 확대 및 돌봄서비스업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의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별 가구의 외국인 직접 고용은 사적 계약 방식이기 때문에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방식을 활용 중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임금은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두 번째 방식은 외국인에 대한 고용허가제 대상 업종에 돌봄서비스업을 포함하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업종 최저임금을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에 따라 외국인 인력은 재가요양과 시설요양 모두에 활용될 수 있고 관리·감독에 대한 우려도 상대적으로 작다는 장점이 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030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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