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서 기자 또 숨졌다… 하루만에 2명 사망, 무슨 일

2022 카타르월드컵을 취재하던 미국 기자가 사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카타르 국적의 기자가 숨진 사실이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카스TV는 지난 10일 생방송 도중 자사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알카스TV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미슬람의 사망 소식을 추모했다. 알카스TV는 트위터를 통해 “알카스 채널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했다. 걸프타임스는 “카타르인 알 미슬람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며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미슬람의 사망 소식은 미국 그랜트 월 기자가 사망한 지 몇 시간 만에 전해졌다.

앞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을 취재하던 월 기자가 갑작스럽게 숨지는 일이 있었다. 월은 연장전 도중 기자석에서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구급차가 약 20분간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월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막 이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탓에 최근 건강이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몸이 고장 난 것 같다. 3주간 잠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가 심했다. 미국과 네덜란드의 16강전(4일)이 열린 날 증세가 심해졌다. 가슴 윗부분에 강한 압박과 불편함이 있다”는 글을 올렸던 바 있다.

월은 월드컵 내내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카타르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2일에는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에 성적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무늬 티셔츠를 입고 갔다가 약 30분간 구금되기도 했다. 이에 월의 동생 에릭은 “우리 형은 건강했다. 내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우리 형이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12/12/GZVDYUTZSZFYLLJTDUX6XRKW5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신일,‘댕냥이’와 같이 쓰는 드라이어 출시

신일전자가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를 출시하고 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일의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스탠드 형식의 헤어 드라이어로 사용 중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를 말리면서 화장을 하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고,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의 모발도 쉽게 말릴 수 있다.

‘펫 케어 모드’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사람보다 4배 뛰어난 청력을 가진 반려견과 높은 주파수의 소음을 감지하는 반려묘를 위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최적의 주파수 구간을 찾아 평균 41.8dB(데시벨)의 저소음을 구현했다.

BLDC 모터로 조용하지만 강력한 바람이 건조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풍속은 3단계로 머리숱에 적합한 바람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온풍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냉풍 모드도 빠르게 전환된다.

거치가 자유로운 투인원(2in1) 형태로 스탠드형과 핸디형으로 사용 가능하며 거치대 높낮이도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헤어 드라이어에 펫 케어 모드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의 편의성과 반려동물의 특성을 섬세하게 고려한 제품인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64517?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relatednews

원희룡 “‘빌라왕 사망’ 전세 피해자들,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39채에 이르는 빌라를 갭 투자로 사들인 일명 ‘빌라왕’의 사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기 어려워지는 등 여러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에게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원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수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일으킨 ‘빌라왕’이 사망한 후 많은 피해자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임대인의 사망으로 집을 비워줘야 하는지, 전세 대출금을 바로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눈앞이 아득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분들은 상속 절차가 진행되는 수개월 동안 현재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다”며 “전세 대출금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전세대출 보증’의 연장이 가능하므로,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또한 “서울 강서구 소재 ‘전세 피해 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은 물론 임시거처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년에는 전세보증금을 더 낮은 이자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서민들이 전세 피해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수도권 일대에 무려 1139채에 이르는 빌라를 갭 투자 형태로 사들인 뒤 세입자 수백 명의 전세보증금을 빼돌려 임대사업에 이용했던 빌라왕 김모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위기에 처했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0월 김 씨가 사망한 뒤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위 변제는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집주인의 사망으로 다수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HUG도 대위 변제 절차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 씨 소유 주택 세입자 중 HUG에서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대상은 최소 2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위 변제를 위해서는 4촌 이내 친족이 상속받아야 하지만 김 씨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62억 원을 체납하면서 소유 주택이 압수되고 집을 팔아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속자를 찾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1212/116955024/2

영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사실상 수용…이르면 내달 발표

영국 항공사에 히스로 공항 슬롯 제공 조건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사실상 수용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르면 내년 1월 26일, 늦어도 3월 23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품질 하락이 예상된다며 독과점 해소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의 인천~런던 노선 신규 취항을 제안했고, CMA는 이 시정안을 수용했다. 업계에서는 기업결합이 사실상 승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CMA는 대한항공이 합병 이후 버진애틀랜틱에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을 최대 주 7개까지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히스로 공항 슬롯을 주 10개, 주 7개 보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슬롯을 모두 버진애틀랜틱에 넘겨주라는 것이다.

버진애틀랜틱이 주 7개 슬롯을 모두 가져가 운항하면 우리나라 항공사의 인천~런던 운항은 주 17회에서 10회로 줄어들게 된다.

대한항공은 버진애틀랜틱의 인천국제공항 슬롯 확보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 해소를 위해 공항 슬롯 재분배를 지시한 만큼 인천공항도 버진애틀랜틱에 슬롯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적사 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외항사로 넘어가면 우리나라 항공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대한항공은 신규 항공사에 슬롯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외 경쟁 당국이 요구하는 일반적인 시정조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런던 노선을 운항할 장거리 항공기나 능력을 갖춘 국내 LCC(저비용항공사)가 없어 신규 진입 항공사로 영국 항공사를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영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시간을 두고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20953197

금리인상기 행복주택 넣어볼까…LH, 3835가구 공급

12일 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 청약접수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383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약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3월 이후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가구), A-5(315가구)가 공급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택 입주시기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을 빠르게 잇는 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된다.

또 한강변 장항습지와 호수공원 등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고 단지 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작은도서관 등 각종 육아보육을 돕는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됐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가구), A-57-2(129가구)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 내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직주근접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 특화구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는 등 우수한 학업환경이 갖춰지며, 키즈스테이션,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육아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지방권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정읍수성 행복주택(98가구)은 호남고속도로와 29번, 1번국도로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으며, 정읍 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교육, 상업시설, 자연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영광단주 행복주택(300가구)에서는 22, 26, 36, 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인근에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위치하고 영광종합병원, 군청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49926632556880&mediaCodeNo=257&OutLnkChk=Y

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6개월 만에 메뉴 5만 개 판매

풀무원은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가 오픈 6개월여 만에 메뉴 5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를 지난 5월 20일 오픈했다.

플랜튜드는 오픈 후 11월까지 메뉴 판매를 집계한 결과 약 5만 4,000개의 메뉴 판매를 기록했다.

화사 측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흥행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플랜튜드는 이를 기념해 연말까지 2인 ‘디너 스페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디너 스페셜 세트(54,900원)’는 17시부터 주문 가능한 2인 디너 메뉴로 연말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기존 메뉴 중 인기가 높은 토마토 순두부 스튜, 고사리 오일 스톡 파스타 메뉴와 신메뉴 3종(단팥수프, 미귤랭 샐러드, 베지 나이스 오픈 샌드위치)을 비건 유기농 와인 2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다.

비건 메뉴와 어울리는 비건 와인 3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이탈리아산 화이트 와인 1종과 레드 와인 2종으로 알루메아 샤도네이 테레 오가닉과 파쏘 세크레토 아파시멘토 풀리아, 아프리몬도 아파시멘토 산지오베제 등이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플랜튜드에서 준비한 비건 디너 스페셜 세트로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12080048&t=NN

공정위 조사에도 당당한 글로벌 기업 나이키… 이유는?

“공정거래법 ‘그밖의 거래거절’…54건 중 3건만 과징금”

“(나이키가 국내 하청업체 석영에 갑질했다는 의혹이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느냐.”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

“최근에야 알게 됐다.” (킴벌리 린 창 멘데스 나이키 코리아 사장)

글로벌 기업 나이키는 당당했습니다.

지난 10월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나이키가 국내 중소기업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관해 묻자 증인으로 출석한 나이키 코리아 사장이 답했습니다. 갑질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해 7월입니다. 지난해 국감에서 문제가 되고 1년 4개월 동안 기사가 쏟아졌는데 국감에 나온 나이키 측은 이제야 알았다고 한 겁니다.

지난달 28일 JTBC는 ‘나이키 갑질’을 조사해달라는 하청업체 요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외국 기업은 하도급법 대상이 아니라고 한 사실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관련 보도〉(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23133)

JTBC 보도 다음 날 공정거래위원회는 곧바로 하도급법이 아닌 공정거래법으로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공정위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지 한참이 지났는데, 어떻게 나이키는 ‘이제 알았다’며 당당할 수 있는 걸까요.

답은 공정위가 나이키에 적용하겠다는 공정거래법의 한 조항에 있습니다. 바로 ‘그 밖의 거래거절’ 조항입니다. 기업이 계속적 거래관계에 있는 특정 사업자에게 ‘부당하게’ 거래를 중단하는 경우 처벌하는 조항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조항으로 처벌한 사례는 얼마나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실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정위가 해당 조항을 적용한 경우는 54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실질적인 제재라 할 수 있는 ‘과징금’까지 이어진 경우는 고작 3건뿐이었습니다. 수준도 2억 대에서 9억원 대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경고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정 명령 10건, 무혐의 9건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습니다. 7건은 아예 심의절차종료로 자체 종결 처리됐습니다.

석영 측은 공정위가 처벌이 강한 하도급법 대신 처벌이 가벼운 공정거래법으로 조사하려고 한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석영 사이의 관계는 하도급 관계로 볼 여지가 적지 않습니다.

“보통은 (해외 기업도) 사실 아주 심플하게 계약 관계를 명확하게 한국 기업과 하고 제조 위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게 하도급법이 적용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거죠.

그런데 나이키는 한발 더 나아가 한국 하도급법이 적용 안 되도록 중간에 하나의 사업자를 하나 더 끼워놓고 외형적으로는 나이키하고 한국 제조업체 간에 아무 거래 관계가 없는 것처럼 만들어버린 거죠.” (정종채 변호사 / 한국하도급학회장 / 석영 측 헌법소원 대리인)

나이키에 하도급법을 적용할 경우 계약서 작성 의무 위반과 부당한 위탁취소 금지, 부당한 경영간섭 등 공정위가 조사할 사안이 한둘이 아닙니다. 실제 나이키는 석영 측에 제품 물량과 가격을 결정하고, 원자재 개발 등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영이 나이키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사까지 받게 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는 하도급법을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고가 들어와도 자체적으로 심의를 종료합니다. 이번에 신고가 들어왔을 때도 공정위는 석영 측에 신고 대상 가운데 나이키 본사와 대만 1차 협력업체들은 그대로 두고 국내 거래대행업체들만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 해외기업만 남으니 하도급법 심의절차를 종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조사 종료 뒤 공정거래법으로 조사해주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은 없습니다.

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보호 대상이 국내 중소기업이니 가해 기업도 국내 기업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논리를 들고 있습니다. 이는 석영 측의 조사 요청을 받은 중소 벤처기업부 판단과도 다릅니다.

“외국기업이라 하더라도 정황상은 수탁·위탁 거래로 보이는데, (확인해야겠지만) 일단은 (조사) 가능성이 크다는 전제하에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용 /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석영 측은 공정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국외에서 이뤄진 행위라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하도급법을 적용하도록 하는 하도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번 나이키의 갑질 의혹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공정위는 이번에도 글로벌 기업에 하도급법을 적용할 경우 조사하고 제재를 가하는 데에 대해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고 통상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 개정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공정 거래와 하도급 피해를 감시해야 하는 공정위가 왜 국제 통상 분쟁을 우려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출처 jtbc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06314

연봉 4500만원 같은데 李대리 ‘세금 폭탄’ 朴대리 ‘보너스’…이유가?

카드소득공제 신용·체크카드 2배 차이
연말정산 공제요건 대부분 12월말 기준
‘13월의 보너스’ 불려주는 금융상품 활용법은

◆ 언제까지 직장인 ◆

어느덧 2022년 달력도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놓으면서 연말정산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 환급액이 적어 실망한 직장인이라면 올해는 미리 준비해 보너스를 제대로 받아보는 건 어떻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올해 지출내역을 점검, 막바지 절세전략을 짜야 합니다.

먼저 직장인이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당해연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카드 사용액이 연봉의 최소 25%를 초과 지출해야 합니다.

카드사용액에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뿐 아니라 현금영수증이 발급된 현금결제액이나 백화점카드 사용액, 기명식 선불카드 결제액 등도 포함 됩니다.

◆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신용카드 보다 2배↑

# 연봉 4500만원을 받는 직장인 이모 대리(36세·가명)는 매년 15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연말 소득공제를 통해 12만원 정도를 돌려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자신과 연봉이 비슷한 직장동료 박모 대리(36세·가명)의 경우 카드 세테크를 통해 2배 이상인 25만원을 매년 환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A, B씨처럼 같은 연봉임에도 카드 소득공제가 차이를 보이는 건 왜 일까요. 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간 카드 사용액이 연봉의 2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15~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15%)보다 2배나 높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연간 1500만원을 체크카드로 사용하면 신용카드로 쓴 경우보다 18만원정도를 더 돌려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체크카드 말고 ‘더’ 있다…연금저축·IRP 가입 시 세제혜택

위에서 살펴본 이 대리는 카드공제 외에도 연금저축, 현금영수증, 안경, 기부금 등 많은 부분을 놓쳐 13월의 보너스가 ‘세금 폭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올해가 가기 전에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와 퇴직연금 DC형)을 합쳐 연간 700만원까지는 납입한 금액에 대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 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가 700만원을 연금으로 납입하면 16.5%(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아 연말정산 때 최대 115만5000원(92만4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당초 직장인들만 가능했던 세제 혜택이 몇년 전부터 자영업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상품은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매월 납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그동안 납입을 못해 온 사람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여유자금으로 한번에 납입하면 세제 혜택을 똑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퇴직연금계좌(DC형 또는 IRP)에 별도로 추가 납입하면 연금저축과 합쳐서 최대 700만원까지 공제대상이 확대됩니다. 가령, 총급여 5500만원 근로자라면 최대 115만 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습니다. 회사가 퇴직금을 DC형(확정기여형)으로 납입해 준다면 직장인이 이 계좌에 개인적으로 추가 납입하면 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으면 직장인 본인이 금융기관에 IRP를 별도로 신규 개설해도 퇴직연금계좌로 봅니다. 연금저축에 이미 가입돼 있는 직장인은 퇴직연금계좌에 가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공제 한도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주체인 근로소득자 본인 명의로 가입된 것만 공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정산 때 실수로 7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납입한 경우 초과한 부분에 대한 세액공제를 올해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지난해 1000만원을 납입했다면 초과한 300만원은 이월 신청해 올해 세액공제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55세 이전에 연금 계좌를 해약하면 손해를 봅니다. 정부에서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차원에서 세제혜택을 주는 거라, 페널티 차원에서 중도해지 시 혜택 보다 다소 많은 세금을 토해내야 합니다.

만약 올 연말에 퇴직한 직장인의 경우 퇴직금을 바로 수령치 말고,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로 옮겨 운용하는 게 낫습니다.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으면 퇴직금에 대한 세금이 인출할 때까지 쭉 이연될 뿐 아니라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최대 30%의 절세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IRP 계좌에서 운용하는 동안 금융소득으로 과세되지 않아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도 없습니다. 운용 수익에 대한 세금도 연금으로 수령하면 3.3~5.5%의 낮은 세율은 덤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을 위한 금융상품이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금리도 1.8%에서 2.1%로 올랐습니다. 연간 청약저축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납입액 한도는 240만원으로, 즉 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주 중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청약저축 소득공제 대상입니다. 단 소득공제를 받으면 계좌를 5년간 유지해야 합니다. 5년 이내에 계좌를 해약하면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에 6%를 곱한 금액을 추징 당합니다. 소득이 낮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가입일 기준 총급여액 3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 대상입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등은 5000만원까지 저축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과세종합저축’이 매력적입니다. 원금 5000만원 이하에서 발생한 이자나 배당 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줍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며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상이자 ▲기초생활수급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등이 가입 대상입니다. 다만,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자는 제외됩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로 고가의 지출계획이 있다면 현재 시점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초과했는지 여부에 따라 지출을 내년에 할지, 올해할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코너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한도를 초과했는지 미달됐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12월에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결혼을 하고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12월말까지 혼인신고를 해야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공제 여부는 실제 결혼일이 아닌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또 형제자매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12월말까지 주민등록상 주소를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단 공제받을 형제자매의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하며 세법상 장애인인 경우 나이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핸드폰 번호가 변경 됐다면 홈택스 현금영수증 코너에서 미리 수정 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군에 입대한 아들과 따로 사는 부모님은 미리 정보제공 활용 동의를 하고,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가 안되는 보청기, 안경, 교복 등의 영수증은 미리 챙겨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소득세법에 따른 연말정산 공제 요건 대부분이 12월 말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며 “이달 내에 미리 챙겨야 할 연말정산 내용을 숙지하면 세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10560244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더 오른다? 가능한 곳 찾기가 더 어렵다

8%육박’ 보험사 주담대도 더 오를 수…이제 벼락거지 아니고 금리 날벼락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말에도 오름세를 계속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5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공시를 보면, 지난달 보험사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식·변동금리 기준) 금리는 4.51~7.68%로 시중은행에 이어 ‘8%선’ 돌파가 임박한 상황이다.교보생명 ‘교보e아파트론’(6.42~7.68%)과 한화생명 ‘홈드림모기지론’(6.23~7.53%)은 최고금리가 7%를 넘어섰다. 전월 최고치(7.20%)보다 0.48%포인트 오른 데다, 상단이 7%대인 곳도 1개사에서 2개사로 늘어난 것이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상반기에 5~6%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반기 들어 5.90%(7월)→6.26%(8월)→6.29%(9월)→7.20%(10월)→7.68%(11월) 등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이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도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시중금리 자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략)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1205000652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더 오를거라는 뉴스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 흐름이 단 번에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오르진 않더라도 이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으니 연말 주요 은행 및 보험사들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 가능한 곳을 찾는 것입니다.

대출총량제를 준수해야하는 은행 및 보험사들은 연말 실적을 다 채운 상황으로 보통 매년 연말이 되면 신규 대출을 중지하거나 줄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에 수익이 낮아지자 더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험사도 마찬가지로 속속 신규 실행을 중지하고 있어 당장 12월 2023년 1월 사이에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금리가 낮은 곳이 아닌 실행 가능한 곳을 찾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12월 기준 한화생명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아파트 5.70%~7.25%, 빌라/다세대주택 5.90%~7.45%로 신규 실행이 가능하니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면 (주)티앤에프월드 무료 상담을 이용해 확인하세요.

(주)티앤에프월드는 (주)한화생명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대출모집법인입니다.

http://www.tnf-world.co.kr/

손흥민 트레이너 “2701호에선 상식 밖 일들이 있었습니다” 폭로 글

“2701호에선 상식 밖 일들이 있었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을 관리한 안덕수 트레이너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내부 고발 글을 올렸다. 누구를 겨냥한 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글엔 손흥민, 조규성, 정우영 등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을 비롯해 기성용, 이근호 등이 ‘좋아요’를 눌러 후폭풍이 예상된다.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은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폭로 글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안 트레이너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이 끝난 6일 인스타그램에 “그들의 여정은 아름다웠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렸다.

안 트레이너는 이 사진에 대해 “포르투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대로는 끝내지 말자’며 2701호에 모여 했던 2701호 결의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한 송영식, 이철희 트레이너에게도 “고생 많았다”며 감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당 케어 시간이 짧게는 두 시간, 길게는 세 시간이었다. 하루에 한 사람이 5~6명씩 케어하다 보면 손이 퉁퉁 붓고 부르트기 일쑤였다. 그들이 흘린 땀 앞엔 고개 숙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 트레이너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며 “바꾸세요.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세요”라며 누군가를 저격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안 트레이너는 글 밑에 ‘선부트레이너’ ‘십시일반’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카타르월드컵’ ‘안덕수’ ‘송영식’ ‘2701호’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안 트레이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2701호’에 대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꽁꽁 언 생수병으로 손 마사지를 하는 사진을 올린 뒤 “손에서 열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니들이 할 일을 해주는데 뭐? 외부치료? 안샘이 누구냐고? 축구판에서 나를 모른다고? 그러니까 니들은 삼류야!”라고 적었다.

또 “월드컵이 다 끝나고 나면 2701호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2701호의 존재 이유가 뭔지 말씀드리겠다. 단, 2701호는 대한축구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도움 받은 것도 없다. 2701호 정체 궁금하지 않냐. 알게 되면 선수들 비난 절대 못할 것”이라고도 썼다.

안 트레이너는 손흥민의 개인트레이너로, 오랜 시간 런던에 상주하며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안 트레이너와 카타르 도하로 건너왔다.

안 트레이너는 도하에서 대표팀과 같은 숙소에 머물렀고, 호수는 2701호 추정된다. 객실료는 손흥민 측에서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 안 트레이너는 카타르 도착 당시 인스타그램에 “좋은 방 마련해주신 아버님. 아버님 말씀처럼 하루하루 찾아올 선수들을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다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쓴 바 있다.

축구 팬들은 안 트레이너 저격 글의 주어는 없지만 ‘축구협회’를 겨냥한 것 같다고 보고 있다. 안 트레이너 주장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손흥민을 포함해 다른 선수들은 축구협회가 고용한 트레이너가 아닌 2701호에서 안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과정에서 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글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손흥민, 조규성, 정우영, 김진수, 손준호, 송민규 등을 비롯해 선배 선수들인 기성용, 이근호 등이 ‘좋아요’를 눌러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orts/special-qatar2022/2022/12/07/I3IRVCQ7PRB2BBMLYI6IGDCBZE/?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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