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도에도 대기 행렬…북적이는 올리브영 연말 대축제

18일까지 DDP서 개최
97개 브랜드 참여…절반이 신진 브랜드
“협력사·올리브영 성장 선순환 만든다”

CJ올리브영이 주최한 ‘2022 어워즈&페스타’ 개최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협력사와 고객을 이어주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막을 올렸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문객들은 각 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공 뽑기, 룰렛 돌리기, 유연성 테스트 등 오락 거리부터 포토존, 체험존 등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인기 브랜드의 부스엔 길게 줄이 생기기도 했다.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사은품, 샘플 등을 담기 위해 캐리어를 가져온 고객들도 많았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Santa’s Village)’를 주제로, 1,500평 규모의 공간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몄다.

올해의 수상 상품 128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관을 비롯해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프리미엄존 등이 마련됐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1억 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상품 판매가 아닌 협력사가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14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총 10회차 행사의 관람객 수만 2만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엔 총 97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그중 50%는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에 가치를 두고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력사가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이날 협력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개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실력 있는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12140275&t=NN

내년부터 1600cc 미만 자동차 구입하면 채권 의무매입 면제

행안부, 도시철도공채 매입대상 축소
채권 금리도 2.5%로 일제히 인상

직장인 A씨는 최근 2000만원대 소형 자동차(1598cc)를 구매했다. A씨는 구매와 함께 약 163만원 정도의 도시철도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하거나, 아니면 약 33만원을 지불하고 채권을 즉시 할인 매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불만이 생겼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3월부터 1000cc~1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도가 시행되면 A씨처럼 소형차 구매 비중이 높은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의 자동차 구매 부담이 약 30만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자동차를 구매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고 있는 요율(차값의 최대 20%)만큼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채권 매입 5년(서울은 7년) 후 만기가 도래하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으나, 대다수의 국민은 금전적 부담 등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즉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할인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등 일부 시도는 소형 화물차에 대한 채권 매입을 면제하고, 경북·전북 등은 1600cc 이상 자동차에 대한 채권 매입 요율 인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매년 약 76만명의 소형 자동차 구매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채권 의무매입 면제 규모는 총 5000억원 수준이다. 할인매도 비용 등 국민 부담은 매년 약 80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자치단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의무매입을 면제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을 통해 매년 약 40만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채권 의무매입 면제 규모는 총 800억원 수준이며, 할인매도 비용 등 국민 부담은 매년 약 12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의 표면금리(이자율)를 인상해 국민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현재 채권 표면금리는 1.05%(서울 1%)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25%)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채권을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국민은 시중금리(4~5%대)와 비교시 상당한 이자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국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국 시?도는 채권의 표면금리를 현재 1.05%(서울 1%)에서 2.5%로 일제히 인상한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말까지 자치단체별로 조례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고, 2023년 1월부터 인상된 표면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채권 표면금리 인상으로 국민의 즉시 매도할인 손실이 매년 약 2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추가적인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568299

내년 전기요금, 가구당 1만5000원 오를 듯

기준연료비 ㎾h당 50원 인상 전망
한전법 개정안 부결로 돈줄 막혀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4인 가족 기준 1만5000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1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오는 28일 내년 1분기 기준연료비 인상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킬로와트시(㎾h)당 약 50원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이 한전채를 발행하지 않고 전력 대금을 결제하고 만기 도래하는 한전채를 상환하려면 내년 1분기에 ㎾h당 최소 64원을 올려야 한다.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64원을 일시에 올릴 수 없어 50원가량을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해진다.

㎾h 당 50원이 오를 경우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은 약 1만535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늘어난다. 전기요금이 오르는 만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기료가 1%포인트(p)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0155%p 상승한다.

한전법 개정안 부결로 올해 실적을 결산하는 내년 3월 이후에는 추가 한전채 발행이 묶여 한전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다. 전기요금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대규모 적자를 벗어날 방법이 없게 된 것이다.

한전의 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한전의 회사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45조9000억원)의 두 배인 91조8000억원이다. 올해 들어 자금줄이 마르자 한전은 매달 회사채 발행액을 확대해 지난 8일 기준 누적 발행액이 67조2000억원에 이르렀다.

결산 시점인 내년 3월까지는 한도(91조8000억원)를 초과하지 않지만, 문제는 올 한 해 한전의 적자가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산업부는 내년 3월까지 한전채 발행 잔액을 약 72조원으로 추산하고, 현행법에 따른 한전채 발행 한도를 약 40조원으로 계산해 32조원의 간극을 전기요금으로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통상 전기요금을 1㎾당 1원을 올리면 한전 매출이 연 5000억원가량 증가한다.

국회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한전 채권 발행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의 2배에서 5배로 인상하는 법안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개정안 처리가 또 불발되면 한전은 은행권 대출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3월 이후 한전채를 발행하지 못하면 연료 수입과 전력 생산이 중단돼 전력 시장이 붕괴하는 사태를 맞게 된다”며 “한전채 발행 없이 전력 대금을 결제하고, 한도가 초과한 사채를 상환하려면 전기요금을 올해 인상분의 최소 3배 이상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비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62230?sid=101

김어준 이어 주진우·신장식도 TBS 줄줄이 하차…“최악의 언론탄압”

“생존권 볼모로 잡은 인질극”
“자의가 아닌 타의로 물러나”

편파 논란에 휩싸였던 TBS 라디오 아침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이어 저녁 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도 연말에 문을 닫는다.
 
신장식 변호사는 지난 12일 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12월30일 신장식의 신장개업 문을 닫는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주진우씨도 방송 중 “(저의) 명확한 정확한 입장을 밝혔고 제작진이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김어준씨, 신 변호사와 함께 동반 퇴진할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어준씨는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며 “신장식 변호사와 주진우씨도 어떤 말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하차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이형기의 시 ‘낙화’를 낭독한 후 “항의와 연대, 무엇보다 TBS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잡은 작금의 인질극에서 인질을 먼저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주씨도 “특정인, 특정 프로그램이 밉다고 조직의 밥줄을 끊는다. 최악의 언론탄압의 단면”이라며 “오세훈 시장을 언론탄압의 주인공으로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의가 아닌 타의로 물러나는 것”이라며 “당장 내일이 될지, 모래가 될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슬프지만 저는 사과나무를 매일매일 심겠다”고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6년 9월26일부터, 신장식의 신장개업은 2021년 8월23일,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는 2019년 9월30일부터 방송을 이어왔다. 이들 프로그램은 높은 청취율에도 불구하고 편파진행이라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른바 ‘생태탕’ 논란으로 여러 뒷말을 낳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뒤 교통방송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교육방송 형태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어떤 형태로든 TBS 운영이 달라질 것임을 밝혔다.
 
이후 서울시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2024년 1월1일부터 중단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서울시도 내년도 출연금을 올해보다 88억원 줄어든 232억원만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예산의 70%가량인 약 300억원을 서울시 재정에 의존해 온 TBS는 존립 기로에 선 상태다. TBS는 시민교육방송 등의 혁신안을 제시, 서울시와 의회를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21213503746?OutUrl=naver

경찰 채용 때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 사라진다… 이유 물으니

내년 하반기부터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여성 응시자도 남성과 동일하게 정자세로 팔굽혀펴기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무릎을 댄 채 팔굽혀펴기를 해왔다. 체력 평가 기준을 변경한 배경에 대해 경찰청 인재정책 관계자는 “남녀 형평성 논란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이 경찰청 인재정책계장은 12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여성 응시생의 팔굽혀펴기를 무릎을 대고 측정하는 것에 대해 남녀 형평성 논란이 있었고 여성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 논란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팔굽혀펴기 자세 변경과 더불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악력 세 가지 종목의 평가 기준도 같이 상향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남녀 통합 선발과 함께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한 순환식 체력검사로 단계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성별과 무관하게 4.2kg 조끼를 입고 장애물 코스 달리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를 기준시간 내에 통과하면 합격하는 방식이다. 직무 연관성을 높인 좀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 방식이라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여성 응시자 감소가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지난해 말에 이미 개정 방침이 정해져서 수차례 공지가 된 상태”라며 “정자세 변경과 함께 여성에게만 요구되던 특정 기준 또한 합리적으로 됐다”고 답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순환식 체력 검사를 도입해 특정 성별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공정한 채용 제도 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팔굽혀펴기 자세 변경을 비롯해 체력시험 측정 기준 상향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순환식 검사는 내년 1월부터 경찰행정학과 경채, 간부 후보생 선발 시험, 경찰대학 신입생 선발 시험 세 가지 분야에서 우선 시행되며, 2026년에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면접 제도 단계 개편과 가산점 개편은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경찰의 대응력 논란이 되풀이되자 채용 과정 개정을 검토해왔다. 이에 경찰 심의·의결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는 지난달 21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간 간부후보생을 제외한 채용시험에서 여성 응시자는 ‘무릎을 대고 무릎 이하는 바닥과 45도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팔굽혀펴기를 해왔다. 개정 규칙에선 이를 남성처럼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은 모은 상태에서 팔은 직각, 몸은 수평이 되도록 유지하는 자세’로 팔굽혀펴기를 하도록 규정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2/13/QDE7IFKSFNBXVP3PQKZGEKFC6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재수생 강세…의예과 가는 재학생 작년보다 줄어드나

전국 87개교 고3 수험생 2만6545명 수능 실채점 자료 분석 결과
국어·수학·탐구 표준점수 합 400점 이상 학생 비중 작년보다 ↓
입시업계 “고3·재수생 격차 확대”…평가원 “성적 차이 예년 수준”

[데일리안 = 김하나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의예과, 약학과 등을 노려볼 수 있는 점수를 받은 고3 수험생 비중이 작년보다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수생은 늘어 상위권 학과에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3과 재수생의 격차는 예년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전국 87개교 고3 수험생 2만6545명의 2023학년도 수능 실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합이 400점 이상인 학생은 자연계열(수학 미적분·기하+과학탐구 응시) 2.02%, 인문계열(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 0.13%였다. 2022학년도 수능 당시 이 비율은 자연계열 3.20%, 인문계열 0.36%였다. 1년 전보다 자연계열은 1.18%포인트, 인문계열의 경우 0.23%포인트 빠진 셈이다.

상위권 선호 학과인 의예과의 마지노선은 표준점수 400점대 초반으로 여겨진다. 서울 지역 대학 약학과도 표준점수 400점대 초반으로 넘볼 수 있다.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자유전공, 경영학과, 경제학부 등 최상위학과가 400점대 초반에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점수 390점 이상을 받은 고3 수험생 비중 역시 자연계열은 6.62%에서 5.30%로, 인문계열은 1.03%에서 0.69%로, 각각 1.32%포인트, 0.34%포인트 하락했다. 표준점수 380점 이상 고3 수험생 비중의 경우 자연계열은 11.32%에서 10.59%, 인문계열은 2.40%에서 2.17%로 축소했다.

고3 수험생의 상위권 비중 축소와 관련해 연구회는 “의예, 약학 등 선호 모집 단위와 상위권 대학에서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들 모집 단위에) 지원하려는 고3 학생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이 31.1%로 26년 만에 최고였고, 재수생·N수생이 수능에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권에서 고3이 재수생에 밀리는 결과가 대거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입시업계도 비슷한 시각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보통 고3, 재수생의 국어·수학 표준점수 차이는 20점 정도인데 작년에는 더 벌어졌고 올해는 작년보다도 재수생이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2개 영역 평균 표준점수 총합은 고3이 193.3점, 재수생·N수생 등 졸업생은 218.8점으로 25.5점 차이가 났다. 국어, 수학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기 시작한 지난해 재수생과 고3의 성적 차이가 더 벌어졌는데, 올해에는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평가원은 재수생, 고3 성적 차이는 뚜렷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에서 고3과 재수생의 성적 차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상세 분석은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82838/?sc=Naver

카타르월드컵서 기자 또 숨졌다… 하루만에 2명 사망, 무슨 일

2022 카타르월드컵을 취재하던 미국 기자가 사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카타르 국적의 기자가 숨진 사실이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카스TV는 지난 10일 생방송 도중 자사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알카스TV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미슬람의 사망 소식을 추모했다. 알카스TV는 트위터를 통해 “알카스 채널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했다. 걸프타임스는 “카타르인 알 미슬람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며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미슬람의 사망 소식은 미국 그랜트 월 기자가 사망한 지 몇 시간 만에 전해졌다.

앞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을 취재하던 월 기자가 갑작스럽게 숨지는 일이 있었다. 월은 연장전 도중 기자석에서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구급차가 약 20분간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월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막 이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탓에 최근 건강이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몸이 고장 난 것 같다. 3주간 잠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가 심했다. 미국과 네덜란드의 16강전(4일)이 열린 날 증세가 심해졌다. 가슴 윗부분에 강한 압박과 불편함이 있다”는 글을 올렸던 바 있다.

월은 월드컵 내내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카타르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2일에는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에 성적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무늬 티셔츠를 입고 갔다가 약 30분간 구금되기도 했다. 이에 월의 동생 에릭은 “우리 형은 건강했다. 내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우리 형이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12/12/GZVDYUTZSZFYLLJTDUX6XRKW5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신일,‘댕냥이’와 같이 쓰는 드라이어 출시

신일전자가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를 출시하고 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일의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스탠드 형식의 헤어 드라이어로 사용 중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를 말리면서 화장을 하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고,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의 모발도 쉽게 말릴 수 있다.

‘펫 케어 모드’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사람보다 4배 뛰어난 청력을 가진 반려견과 높은 주파수의 소음을 감지하는 반려묘를 위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최적의 주파수 구간을 찾아 평균 41.8dB(데시벨)의 저소음을 구현했다.

BLDC 모터로 조용하지만 강력한 바람이 건조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풍속은 3단계로 머리숱에 적합한 바람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온풍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냉풍 모드도 빠르게 전환된다.

거치가 자유로운 투인원(2in1) 형태로 스탠드형과 핸디형으로 사용 가능하며 거치대 높낮이도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헤어 드라이어에 펫 케어 모드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의 편의성과 반려동물의 특성을 섬세하게 고려한 제품인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64517?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relatednews

원희룡 “‘빌라왕 사망’ 전세 피해자들,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39채에 이르는 빌라를 갭 투자로 사들인 일명 ‘빌라왕’의 사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기 어려워지는 등 여러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에게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원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수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일으킨 ‘빌라왕’이 사망한 후 많은 피해자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임대인의 사망으로 집을 비워줘야 하는지, 전세 대출금을 바로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눈앞이 아득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분들은 상속 절차가 진행되는 수개월 동안 현재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다”며 “전세 대출금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전세대출 보증’의 연장이 가능하므로,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또한 “서울 강서구 소재 ‘전세 피해 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은 물론 임시거처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년에는 전세보증금을 더 낮은 이자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서민들이 전세 피해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수도권 일대에 무려 1139채에 이르는 빌라를 갭 투자 형태로 사들인 뒤 세입자 수백 명의 전세보증금을 빼돌려 임대사업에 이용했던 빌라왕 김모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위기에 처했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0월 김 씨가 사망한 뒤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위 변제는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집주인의 사망으로 다수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HUG도 대위 변제 절차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 씨 소유 주택 세입자 중 HUG에서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대상은 최소 2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위 변제를 위해서는 4촌 이내 친족이 상속받아야 하지만 김 씨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62억 원을 체납하면서 소유 주택이 압수되고 집을 팔아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속자를 찾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1212/116955024/2

영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사실상 수용…이르면 내달 발표

영국 항공사에 히스로 공항 슬롯 제공 조건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사실상 수용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르면 내년 1월 26일, 늦어도 3월 23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품질 하락이 예상된다며 독과점 해소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의 인천~런던 노선 신규 취항을 제안했고, CMA는 이 시정안을 수용했다. 업계에서는 기업결합이 사실상 승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CMA는 대한항공이 합병 이후 버진애틀랜틱에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을 최대 주 7개까지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히스로 공항 슬롯을 주 10개, 주 7개 보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슬롯을 모두 버진애틀랜틱에 넘겨주라는 것이다.

버진애틀랜틱이 주 7개 슬롯을 모두 가져가 운항하면 우리나라 항공사의 인천~런던 운항은 주 17회에서 10회로 줄어들게 된다.

대한항공은 버진애틀랜틱의 인천국제공항 슬롯 확보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 해소를 위해 공항 슬롯 재분배를 지시한 만큼 인천공항도 버진애틀랜틱에 슬롯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적사 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외항사로 넘어가면 우리나라 항공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대한항공은 신규 항공사에 슬롯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외 경쟁 당국이 요구하는 일반적인 시정조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런던 노선을 운항할 장거리 항공기나 능력을 갖춘 국내 LCC(저비용항공사)가 없어 신규 진입 항공사로 영국 항공사를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영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시간을 두고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2095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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