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 단계에서 지중해식 식단 준수하면 당뇨병 위험 낮춰

지중해식 식단이 인슐린 감수성 높여 혈당 관리 도와
국내에서도 지중해식 식단 원리 활용한 당뇨병 맞춤형 환자식 출시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이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하면 제2형(성인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스페인에서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를 돕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공중보건학과 호세 풀리도(Jose Pulido) 교수팀은 당뇨병 전 단계인 성인 1,184명을 2012년부터 평균 4.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Mediterranean diet and diabetes risk in a cohort study of individuals with prediabetes: propensity score analyses)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이 100∼125㎎/㎗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5.7∼6.4%인 당뇨병 예비 환자(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했다.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 환자로 간주했다.

연구 기간 중(평균 4.2년)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 중 18%(210명)가 당뇨병 환자로 진단됐다.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지 않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연간 100명당 4.8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지만,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한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전환율은 연간 100명당 2.9명에 그쳤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약 1.7배 높아진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의 실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당뇨병은 국민병으로 통한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선 영양소가 조절된 맞춤식 식단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형미 겸임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에서만 나는 특별한 식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중해식단의 영양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로도 지중해식 건강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중해식 식단의 영양 원리에 기반한 HMR(가정간편식) 제품인 ‘메디쏠라 밸런스식’이 이미 출시됐다. 최근 ‘메디쏠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수의료용도 식품 기준에 맞춘 당뇨병 환자용 식단을 출시했다.

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유를 기본 식용유로 사용하고 과일ㆍ채소ㆍ콩류ㆍ견과류ㆍ씨앗류의 섭취를 권장한다. 생선과 유제품을 적당량 섭취하되, 붉은색 육류ㆍ가공육ㆍ설탕 섭취를 제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US News and World Report’가 5년 연속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했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05526635473784&mediaCodeNo=257&OutLnkChk=Y

층간 소음 기준 높아지고 소음피해 지속땐 배상 받는다 [새해 달라지는 것]

[파이낸셜뉴스] 새해부터 공동주택 층간 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올해부터 층간 소음 기준을 기존보다 낮추고, 층간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소음을 계속해서 발생할 시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나 국토부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피해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공동주택 층간 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칙에는 층간 소음 중 뛰거나 걸을 때 나는 ‘직접 충격소음’의 1분간 등가소음도 기준을 낮에는 기존 43㏈(데시벨)에서 39dB로, 밤에는 38㏈에서 34dB로 기존보다 4dB씩 낮춰 강화했다.

환경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한국환경공단이 20~60대 100명을 실험한 결과 기존 직접 충격소음 1분간 등가소음도 낮 기준인 43dB에서 대상자 30%가 ‘성가심’을 느낀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기준이 강화되면서 성가심 비율이 13%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새로운 규칙에 오래된 아파트는 예외를 축소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기존 규칙은 지난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대해선 층간 소음 기준에 5dB을 더해 적용하도록 했다. 새 규칙은 오는 2024년까진 지금처럼 5dB을 더하고 이후엔 2dB만 더하도록 했다.

한편 환경부가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층간 소음 원인을 분석한 결과 뛰거나 걷는 소리가 67.7%(4만 6897건)로 가장 많았고 기타(17.4%·1만 2103건), 망치 소리(4.7%·3247건), 가구 끄는 소리(3.9%·2674건), 가전제품(2.8%·1928건) 순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 근처에서 층간 소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음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1020828125466

대변에 ‘이것’ 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좋아…”채식하면 증가”

서울대병원 등 교수팀 유전자 분석…장내 미생물 ‘프리보텔라’ 조명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변에 있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2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게 중요했다.

박지원 서울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및 허지원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333명을 대상으로 대장암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수술 전 2주 이내 대변 샘플을 수집해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을하고 수술 후 예후를 3년가량 관찰했다. 이 결과 대표적인 장내 미생물인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을수록 암이 더는 진행하지 않는 ‘무진행 생존율'(PFS)이 유의하게 높았다.

프리보텔라는 주로 채식을 하는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미생물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채식과 대장암 예후의 긍정적인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표적인 병원성 미생물인 푸조박테리움이 존재하는 경우 대장암 예후가 나빠졌다. 이밖에 연구팀은 미생물에 의한 비타민B1 생성이 대장암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장내 세포사멸 면역세포 숫자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박지원 교수는 “장내 미생물이 대장암의 예후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는 향후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대장암 맞춤 치료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암연구재단과 한국연구재단 그리고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사업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연구 분야의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907677

주로 어린이에게 발견되는 안구암… 망막모세포종이란?

[세브란스안과병원의 EYE to EYE]

젊은 부부가 아이 돌 사진을 찍다가 한쪽 눈의 동공이 계속 하얗게 찍혀 안과 의원을 찾았다. ‘백색동공’이란 증상으로 눈 안에 암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대학병원을 찾았다 망막모세포종이란 안구암 판정을 받았다.

망막모세포종은 대개 5세 미만 어린이에게서 발견된다.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동공’ 또는 ‘사시’로 병원을 찾아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백색동공은 하얀 종양이 동공을 통해 비쳐서, 사시는 종양 때문에 중심 시력이 떨어져서 나타난다. 환아의 약 40%정도는 망막모세포종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유전성 종양은 대개 더 이른 나이에 양쪽 눈에서 여러 개의 종양이 발견된다. 유전자 검사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가능하다.

기본적인 치료는 항암요법이다. 병이 많이 진행한 경우 안구적출이 필요하다. 염증성질환을 망막모세포종을 오진해 안구를 적출하거나, 또는 망막모세포종을 다른 질환으로 오진해 수술하는 사례가 있어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한다. 암이 안구 밖으로 퍼지면 생명을 위협받기 때문에 망막모세포종은 조직검사가 일반적으로 금기다. 임상양상만으로 진단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경험 많은 전문의의 진료가 중요하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치료 생존율은 100%에 가깝다. 다만, 안구 보존율은 여전히 좋지 않다. 기존 항암치료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어 안구 동맥에 직접 소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안동맥 내(內) 항암치료가 최근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안 종양 클리닉은 2010년 망막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안동맥 내 항암요법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최근 연구결과 안동맥 내 항암요법을 도입하기 전인 2010년 이전과 비교하면 5년 안구보존율이 10배 이상 높아졌다. 병이 진행되면 종양 파편들이 안구 안에 먼지처럼 떠다닐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항암제를 혈관 내에 투여하는 것 보다 안구 안에 직접 항암제를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구 안에 주사하는 항암치료와 종양주위에 방사선판을 수술로 삽입해 치료하는 근접방사선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치료 목표였다면 이제는 아이의 안구를 보존하고 시력을 최대한 살려 성인이 되어서까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치료 목표가 되고 있다.

출처 코메디닷컴

https://kormedi.com/1553851/%ec%a3%bc%eb%a1%9c-%ec%96%b4%eb%a6%b0%ec%9d%b4%ec%97%90%ea%b2%8c-%eb%b0%9c%ea%b2%ac%eb%90%98%eb%8a%94-%ec%95%88%ea%b5%ac%ec%95%94-%eb%a7%9d%eb%a7%89%eb%aa%a8%ec%84%b8%ed%8f%ac%ec%a2%85%ec%9d%b4/

최대 50% 할인 DAY1 행사…이마트, 쓱세일 열기 이어간다

이마트는 올해 마지막 날과 내년 첫날, 계란·한우·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물티슈·키친타월·치약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새해에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DAY 1 행사를 통해 일상 생활에 쓰임새가 많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 고객 체감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쓱세일(11월 18~20일) 당시 고객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마트가 DAY 1에 준비한 행사 상품은 200여개, 액수로는 약 8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사흘간 진행한 쓱세일에 버금가는 규모다.

우선 DAY 1 기간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을 998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준비 물량은 34만판으로 쓱세일보다 55% 늘렸다. 단, 고객 1인당 1묶음씩만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동물복지 계란(30구)도 기존 1만3980원보다 6000원 저렴한 7980원에 판매한다. 확보한 물량은 8만 판으로 평소 주말에 판매하는 일반 계란 물량의 4배 수준이다.

쓱세일 때 조기완판 상품 중 하나였던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은 물량을 늘렸다. 평소보다 약 40% 싼 100g당 14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시)에 판매하는데 1월1일 하루동안 140t(쓱세일 기간의 2배 규모)을 푼다. 고객 1인당 구매 물량은 2kg으로 한정한다.

12월31일에는 수입산 삼겹살·목심(냉장)을 100g당 1180원에 판매한다. 역시 평소보다 약 40% 싼 가격이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시리얼 전품목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국산 두부, 냉장 드레싱, 고추장·된장, 냉동 군만두, 냉동 안주류, 파스타소스, 냉동 돈까스, 즉석 카레·짜장 등도 전 품목 1+1이다.

피코크 밀키트 5종(우삼겹순두부찌개 615g, 남도식 추어탕 825g, 의정부식 부대찌개 680g, 밀푀유 나베 845g, 통나무집 닭갈비 1040g)은 2개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필품은 키친타월, 물티슈, 바디로션, 립케어, 핸드워시·핸드크림, 쉐이빙폼, 페리오 치약 전 품목에서 2개 구매할 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 중에서는 조지루시 코끼리 가열식 가습기를,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가격보다 16만원 저렴한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일 1200 팬히터도 특별가에 공급한다.

1월1일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도 있다.하기스·마미포코·에코센 기저귀, 구강청결제 전 품목은 2개 구매시 50% 저렴하다. 유한킴벌리 스카트 청소용품 전 품목도 50% 할인 판매한다. 초콜릿, 젤리 등 간식 상품은 1+1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동안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DAY 1 행사는 SSG닷컴, G마켓, W컨셉 등 온라인몰도 함께 한다. SSG닷컴은 5일간, W컨셉은 8일간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보다 길게 행사가 열린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쓱세일 때 받은 고객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82970

“재판매 목적 대량구매 방관”…日, 애플에 소비세 1250억원 추징

2019년 10월~2021년 9월 外人 관광객 대량구매 다수 적발
日과세당국, 리셀러 등에게 부적절한 면세혜택 제공 판단
“1명이 아이폰 수백대 구매 등 재판매 목적 가능성 높아”
“日면세규정 허점 재확인…출국시 환급 방식으로 바꿔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애플에 약 130억엔(약 1247억원)의 소비세를 추징했다. 면세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에도 리셀러(재판매 전문가)로 추정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아이폰을 대량 판매하는 등 부적절한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는 혐의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일본법인인 애플 재팬이 일본 도쿄 과세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뒤 약 130억엔의 소비세를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세무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2년(2019년 10월~2021년 9월) 동안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대량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1명이 수백대의 아이폰을 한꺼번에 구입한 사례도 최소 1건 이상 포함됐다.

일본은 6개월 미만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소비세(10%)를 면제해주고 있지만, 재판매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 면세점 등 판매자가 이를 간파하지 못한 경우 소비세를 대신 부담토록 하고 있다.

일본 과세당국은 2년 동안 발생한 애플의 매출 중 약 1400억엔의 면세 판매가 면세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봤다. 대량 구매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거래일 뿐더러, 일본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다른 국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재판매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본 과세당국의 판단이다.

일본 과세당국의 적발 이후 애플은 지난 6월부터 일본 내 애플스토어 10곳에서 면세 혜택을 종료했으며, 세금 신고서도 수정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회계연도 기준 애플의 일본 매출은 260억달러(약 33조 2000억원)에 달한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지적됐던 면세 규정의 허점이 이번 애플 사례를 통해 재확인됐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에 대해서는 면세 구매 한도액을 50만엔(약 48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상한선을 두지 않고 있다.

닛케이는 “가전제품이나 고가 제품에 대해서는 면세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오고 있다”면서 “다른 국가들처럼 출국할 때 구매 신고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도록 하면 세수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부적절한 면세 판매도 발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10406632562784&mediaCodeNo=257&OutLnkChk=Y

BTS RM ‘인디고’, ‘빌보드 200’ 3위… 韓 솔로 최고 기록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솔로앨범 ‘인디고'(Indig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한국 솔로가수로는 최고기록이다.

빌보드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RM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든 앨범을 보유한 멤버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판매량 순위를 산정한다.

‘인디고’는 총 8만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실물 CD 음반이 7만9000장, SEA가 4000장이었고, TEA는 거의 없었다.

최근 실물 CD가 발매됨에 따라 음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순위 상승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인디고’는 앞서 이달 17일자 ‘빌보드 200’에서 15위로 데뷔한 이후 그 다음 주 차트에서는 순위권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인디고’의 이번 기록은 한국 솔로 가수로서 최고 순위다. 앞서 올해 7월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자신의 첫 솔로 음반 ‘아임 나연'(IM NAYEON)으로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한 것이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이었다.

빌보드는 “RM은 제이홉이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17위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이후 2022년 솔로 프로젝트로 차트에 들어온 두 번째 멤버”라고 설명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1227000087

“기내식 미리 주문하고 여행 떠나세요”…대한항공, 사전주문 서비스 도입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2023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 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회사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시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로 2~3종씩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또 회사는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기내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조림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해 50개의 신규 기내서비스 와인도 20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122602109932031001&ref=naver

전신형 리얼돌 통관 허용…미성년·특정인 형상은 수입 금지

관세청, 26일 리얼돌 수입통관 지침 개정·시행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인 ‘리얼돌’ 가운데 전신형도 통관이 허용된다.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과 특정 인물을 닮은 리얼돌의 수입은 금지된다.

관세청은 이런 내용으로 리얼돌 수입통관 지침을 개정하고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성인 형상의 전신형 리얼돌은 통관을 허용하되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 특정 인물 형상의 리얼돌은 수입이 금지된다.

미성년 리얼돌 여부는 길이·무게·얼굴·음성 등 전체적 외관과 신체적 묘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리얼돌에 온열·음성·마사지 등 전기제품 기능이 포함돼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통관이 보류된다.

관세청은 법원 판결을 반영하고 국무조정실,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관세청은 리얼돌을 음란물로 보고 관세법에 따라 통관을 보류해왔으나, 법원은 사적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 최소화 등을 이유로 잇따라 통관 허용 결정을 내렸다.

수입업자들이 리얼돌 통관 보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세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건의 소송에서 관세청의 패소가 확정된 경우가 19건, 패소 취지의 법원 조정 권고가 18건으로 관세청이 승소한 경우는 2건에 불과했다.

다만 미성년 리얼돌 통관보류 취소 소송에서 관세청이 승소한 점, 미국·영국·호주 등에서 미성년 형상 리얼돌에 대해 규제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미성년 리얼돌에 대한 수입은 금지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법원 판결을 반영해 지난 6월 말부터 전신이 아닌 신체 일부를 묘사한 제품에 대해 통관을 허용했다.

그러나 반신형을 따로 수입한 뒤 이를 합쳐 전신형으로 유통할 수 있어 전신형 리얼돌 통관 보류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1226028100002?input=1195m

OK저축은행, ‘OK읏백만통장Ⅱ’ 출시…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5%

500만원 이하 최고 연 5% 금리 적용…금융권 최고 수준
5천만원까지도 최고 연 4%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5%(세전)까지 이자를 주는 입출금통장 상품인 ‘OK읏백만통장Ⅱ’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OK읏백만통장Ⅱ는 넣어놓은 돈을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입출금통장 상품으로, 500만원까지 최고 연 5%(세전)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OK읏백만통장 시리즈는 OK저축은행이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읏맨’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내놓은 상품이다. OK읏백만통장Ⅱ의 기본금리는 연 4.5%(세전)으로, 오픈뱅킹 등록 시 0.5%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연 5%(세전)의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500만원 초과 5000만원까지는 연 4%(세전, 오픈뱅킹 등록시)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는 입출금 통장 기준 금융권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금리이다.

OK읏백만통장Ⅱ는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OK저축은행 모바일 앱’ 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기존 상품인 ‘OK세컨드통장’ 금리도 5000만원까지 최고 연 4%(세전, 오픈뱅킹 등록시)로 상향 조정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단기 여유자금을 고금리 입출금상품으로 굴리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OK읏백만통장Ⅱ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고객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43206632562456&mediaCodeNo=257&OutLnkChk=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