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너구리 섞은 정국 레시피
농심, ‘불그리’, ‘불구리’ 상표까지 출원
뷔도 ‘불짜장’ 먹방…BTS로 라면업계 들썩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에게 소개한 ‘불그리’ 요리법이 연일 화제다. 불그리는 삼양 ‘불닭볶음면’과 농심 ‘너구리’를 섞어 만든 라면으로, 농심은 인기에 상표 출원까지 신청한 상태다.
21일 농심은 ‘불그리’, ‘불구리’에 대한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쟁사들이 같은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점한 것이다.
앞서 BTS 정국은 최근 팬 소통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 라면을 섞어 만든 불그리 레시피를 공유했다.
해당 레시피에 따르면 불그리 조리법은 간단하다. 먼저 물 650~680㎖를 프라이팬에 붓고 열을 올린다. 이후 물이 끓기 전 불닭볶음면 액상 소스를 하나 넣고, 너구리는 분말 수프 절반과 건더기를 모두 넣어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어준 뒤 다시 끓이고, 국물이 짜면 물을 더 넣는다. 마지막으로 불닭 건더기와 볶음 통깨를 넣고, 들기름도 있으면 적당량 부어주면 완성이다.
정국은 “정말 맛있다”라며 “아미(BTS 팬덤)들도 먹어 보라. 난 방금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BTS 멤버인 뷔는 최근 방송에서 ‘짜짜로니’와 불닭볶음면을 섞은 일명 ‘불짜장’을 먹는 모습을 보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또 열풍을 일으켰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