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해달라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 운영 마지막날이었던 13일,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용산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찰관에게 들은 말이다. 유류품을 찾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폐기요?”의아해 다시 물었다. 유족들 중에서는 간혹 유실품을 폐기해달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가족이 죽었다늘 생각 조차 하고 싶지 않아서다. 부상자들 중에서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기 싫어 폐기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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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물량 절반 소각 거세지는 FTX ‘후폭풍’ – 매일경제
韓코인시장 비상 태세자기발행코인 우려 커지자유통량 축소 등 대비나서비트코인은 2년만에 최저점트론도 12% 빠지며 공포 확산 FTX 사태가 불러온 자기발행코인에 대한 우려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코인인 ‘트론’이 자기발행 스테이블코인인 USDD의 1달러 고정 실패가 길어지면서 이날 장중 12% 폭락했다. 자기발행코인은 특정 자산이나 사업이 아닌, 자신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코인을 뜻한다. 14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트론은 이날 …
전장연, 지하철 출근시위 한주간 멈춘다···“예산 6000억 증액안 통과 지켜볼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을 6000억원 이상 증액키로 하면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한 주간 멈추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위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 주간활동서비스 예산, 탈시설 시범사업 예산 등이 의미있게 반영됐다”며 “이에 희망을 갖고 14∼17일 진행하려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복지위는 여야 합의로 장애인 …
’11만대’ 인기모델 그랜저도 전기차 시대엔 사라진다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그랜저는 포함 안돼”‘그랜저’ 브랜드 파워, 하이브리드서 막 내리나그랜저 비슷할 순 있지만… ‘아이오닉’으로 대체될 듯 [데일리안 = 편은지 기자] 현대차의 인기모델 ‘그랜저’가 전기차 시대엔 사라질 전망이다. 현대차 전동화 전략에 따라 주요 라인업들이 아이오닉 시리즈로 대체되면서 공식 출시 전 11만대의 누적 계약을 따낸 7세대 그랜저 역시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현대자동차 그랜저 풀체인지 …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에 1000억대 손해배상 청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년째 인천공항 골프장 토지를 무단 점유해 영업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1000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반면 스카이72 골프장은 토지·시설사용료를 법원에서 정해주면 내겠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에서 골프장에 대한 ‘부동산 인도 소송’ 심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엔 ‘임대료’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 골프장 측이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토지 364만㎡(110만평)를 반납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다며 채무불이행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해 1500억원을 …
당뇨병 대란인데…국민 64% ‘당화혈색소가 뭐예요?’ – 연합뉴스
당뇨병학회, 성인 1천명 조사…”국가 차원 당뇨병 위기관리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란 상황이 우려되고 있지만, 정작 국민의 64.4%는 당뇨병 진단의 중요 지표인 ‘당화혈색소’를 모를 정도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4일 국회박물관에서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당뇨병 인식조사 결과를 …
금투세 과세 대상 15만 명…도입 시점 미확정에 ‘혼란’ – 국제신문
문재인 정부 때 마련…2023년 시행 예정윤석열 정부 들어 ‘2년 유예’ 방침 확정야당 “부자감세…예정대로 내년 시행” 5000만 원이 넘는 주식 투자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기가 정부·여당과 야당 간 이견으로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시행 유예를 못 박은 정부·여당과 내년 시행을 촉구하는 야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투자자 혼란과 시장 불안이 커지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상장 주식 기준 금투세 과세 …
FTX 파산신청했지만 지금도 투자금 회수하는 방법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11일 세계 2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가 미국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지만 지금도 FTX 이용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이 있다고 경제 전문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X가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미국의 거래소에서 모든 거래가 중지됐다. 그러나 FTX는 본사를 대표적 조세회피지인 바하마에 두고 있다. 바하마는 미국령이 아니다. 이에 따라 바하마에서는 아직도 FTX 거래가 가능하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그 근거로 바하마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NFT(대체불가능 토큰)의 …
코인계 ‘고객 돈 돌려막기’ 의혹…“유동성 파티 후 숙취 시작됐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의 충격파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크립토닷컴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줄줄이 “유동성 위기가 없음을 증명하겠다”고 나서는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크립토닷컴에 수상한 송금 내역이 알려져 고객 인출 사태가 빚어지는 등 시장 전반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닷컴은 자체계좌에서 4억 달러(5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32만 개의 이더리움을 비슷한 규모의 거래소 …
[취재수첩] USB-C부터 8K TV까지…EU 규제의 명과 암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최근 유럽연합(EU) 의회의 결정에 전세계 전자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무선 장비 지침: 전자 장치용 공통 충전기(Radio Equipment Directive: common charger for electronic devices)’ 관련 법안이다. 이 법안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자제품의 충전 포트를 USB-C로 통일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법안에 따라 2024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태블릿과 카메라 등에 반드시 USB-C 충전 포트가 부착돼야 한다. 다만 법 발효를 위해서는 유럽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