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11일 세계 2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가 미국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지만 지금도 FTX 이용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이 있다고 경제 전문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X가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미국의 거래소에서 모든 거래가 중지됐다. 그러나 FTX는 본사를 대표적 조세회피지인 바하마에 두고 있다. 바하마는 미국령이 아니다. 이에 따라 바하마에서는 아직도 FTX 거래가 가능하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그 근거로 바하마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NFT(대체불가능 토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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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계 ‘고객 돈 돌려막기’ 의혹…“유동성 파티 후 숙취 시작됐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의 충격파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크립토닷컴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줄줄이 “유동성 위기가 없음을 증명하겠다”고 나서는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크립토닷컴에 수상한 송금 내역이 알려져 고객 인출 사태가 빚어지는 등 시장 전반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닷컴은 자체계좌에서 4억 달러(5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32만 개의 이더리움을 비슷한 규모의 거래소 …
[취재수첩] USB-C부터 8K TV까지…EU 규제의 명과 암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최근 유럽연합(EU) 의회의 결정에 전세계 전자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무선 장비 지침: 전자 장치용 공통 충전기(Radio Equipment Directive: common charger for electronic devices)’ 관련 법안이다. 이 법안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자제품의 충전 포트를 USB-C로 통일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법안에 따라 2024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태블릿과 카메라 등에 반드시 USB-C 충전 포트가 부착돼야 한다. 다만 법 발효를 위해서는 유럽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
인권위 “대학 내 대자보 사전 승인 요구는 표현의 자유 침해”
대학 내 대자보의 사전 승인 요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A대학교 총장에게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와 자치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학내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진정인들은 A대학교 학생회 간부들로, 재학생들과 함께 A대학교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자보와 현수막을 게시하였는데, A대학교 측은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이라며 위 대자보와 현수막을 무단 수거 및 …
“세상에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침수차 148대 유통 주의보
지난 8월 서울 강남과 수도권을 강타한 ‘물폭탄’과 9월 태풍 힌남노 등으로 다량의 침수차가 발생한 가운데 폐차되지 않고 매매업자에게 판매돼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이 14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지난 8~9월 집중호우·태풍으로 발생한 침수차량 중 침수이력이 있는 1만8289건의 차량 정보를 확보했고 이중 1만4849건은 폐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폐차되지 않고 매매업자에게 소유권이 넘겨진 차량은 148대, 개인이 계속 소우하고 있는 차량은 3292건으로 집계됐다. …
누구의 동의를 받아 올라온 사진인가 셰어런팅의 이면(오마이뉴스)
포털에서도 쉽게 확인 가능한 아이들 개인정보… 범죄 노출 가능성도 생각해야 우리 사회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자랑하는 특성이 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거나 희소가치가 있는 것, 반지나 명품 등을 올려 자신의 가치를 보이는 행위를 하거나, 실제 삶과 달리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기재해 자신이 살고 있는 삶과 다른, 자신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만든 모습을 전시하는 …
한전 직원들, 무이자 자녀 학자금…대법 “퇴직 시 상환해야 할 대여금”
퇴직자들, 무상 지원이라며 소송“차용증 썼다면 상환의무 부담해야” 회사가 재직 당시 무이자로 빌려준 자녀의 학자금은 퇴직 후 상환해야할 대여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한국전력공사 퇴직자 A씨 등이 사측을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직원들에게 학자금을 무상 지원해오다 감사원의 권고로 1999년부터 …
대출자 70%가 이자 부담 늘어…2030은 전·월세 보증금, 40대는 주담대 [부동산360]
인천(79.4%)·서울(78.5%) 등 수도권 거주자 이자 부담 늘어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올해에만 6차례 올라 3.0%에 달하면서 대출 이자 부담 증가를 호소하는 차주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출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자 부담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지를 묻는 질문에 948명 중 70.7%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현재 부동산 매입 및 …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 ‘3800억’ 신한투자증권, 배상 범위는?
금융감독원은 5000억원 가까이 판매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분쟁 절차를 마무리한다. 신한투자증권이 약 3800억원의 독일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가운데 가장 많은 배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분조위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의 피해 조정에 나선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의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의 …
성폭행범 박병화 유치원 등 교육시설 출입 뒤늦게 제한… 법원, 檢 청구 인용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외출 제한 시간이 뒤늦게 3시간 연장됐다. 유치원 등 교육시설 출입도 금지됐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을 연장한 추가 준수사항 청구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출 제한 시간은 기존 ‘자정부터 오전 6시’에서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로 3시간 늘었다. 박병화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아동 보육시설, 아동·청소년 시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 제한도 받는다. 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