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모집인 대출 사실상 끝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4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가계대출을 중단한다”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내부 한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출 희망자와 은행을 연결해 주는 법인 또는 상담사를 말하며, 통상 은행권 신규 아파트담보대출 중 50%가량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이뤄집니다.
국민은행에 앞서 신한·하나·IBK기업은행이 이미 연말까지 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멈췄습니다. 농협은행도 12월 접수 물량에 대해 한도를 검토 중인 단계로, 사실상 시중은행 대부분의 창구가 닫힌 셈입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창구를 걸어 잠그는 이유는 나날이 강화되는 규제 때문입니다. 당초 은행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맞춰 한도를 관리하고 있었으나 ‘6·27 대출’ 때 하반기 총량을 기존 계획 대비 50%로 감축했습니다. 이에 일부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으로 몰렸고, 결국 대부분의 은행이 같은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연말 대출 한파가 거세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신종 특약’까지 등장했습니다. 계획대로 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매매가의 10%에 달하는 계약금을 잃을 위험이 있어서 입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계약한 A 씨는 “연말에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잔금을 내년 1월 중순으로 미룰 수 있는 특약을 넣었다”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금융권은 이런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는 해가 바뀌면 한도가 초기화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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