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담대 90%가 고정금리
1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5월말 기준 91.6%로 집계됐습니다. 변동형 비중은 8.4%에 그친다. 주담대 고정형 비중이 9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94.4% 이후 8개월 만입니다. 그 사이에는 80%대에서 등락을 보여 왔습니다.
예금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5월말 평균 3.86%로 집계됐습니다. 변동금리는 3.97%로 0.11%포인트(p)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현재 대출금리와 한도 측면에서 유리한 고정형으로 주담대 수요가 90% 이상 몰리는 상황입니다. 다만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향후 고정형과 변동형 대출상품 금리가 재역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에서 가산되는 대출 금리형별 스트레스 금리는 주기형 0.6%포인트(p), 혼합형 1.2%p, 변동형 1.5%p다. 대출금리 4%를 가정했을 때 적용되는 금리는 주기형 4.6%, 혼합형 5.2%, 변동형 5.5%가 됩니다. 적용되는 금리가 높을수록 매달 갚아야하는 원리금이 불어나 총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주택담보대출 실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고정금리 변동금리 선택 시 줄어드는 한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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