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안전하다’…’델 래티튜드 7340 울트라라이트’ 업무용으로 ‘딱'[블로터언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를 적용하는 기업이 증가했다. 이에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동료들과 화상으로 회의를 하거나 복잡한 업무를 해야하는 일도 많아졌다. 기존에 휴대하기에 편하고, 배터리 용량이 큰 노트북이 인기가 많았다면, 이제는 높은 보안성을 갖춘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도 늘었다. 

가정용 P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델 테크놀로지스(델)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인 ‘래티튜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기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델 래티튜드의 라인업은 네 갈래 (3000·5000·7000·9000)로 나뉘는데, 앞자리의 숫자가 클수록 사양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그 중 7000 시리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폭넓은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시리즈다.

델이 최근 출시한 ‘래티튜드 7340 울트라라이트’를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디자이너나 보안이 중요한 직장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에는 인텔 13세대 i7 U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인텔 아이리스Xe(Xe-LP) 그래픽스가 적용됐다. 전 시리즈인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에 비해 프로세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그래픽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노트북+어댑터’ 1.2kg 불과…AI로 작업물 ‘철통보안’

‘래티튜드 7340’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운 무게다. 신제품의 무게는 982g으로 성인 여자가 휴대하기에 무겁지 않았고, 백팩에 수납해 이동할 경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이동하면서 근무를 할때 필요한 어댑터의 무게도 직접 재보니 260g에 불과해 총 1.2kg 내외로 노트북을 휴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외부에서 업무를 할때 보안 측면에서 매우 안전하다는 점을 체감했다. 델의 AI(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 기능 덕이다.

기자는 해당 기능 중 하나인 ‘인텔리전트 프라이버시(Intelligent Privacy)’를 사용해 봤다. 기자들은 기사가 송고되기 전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작업물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활성화했더니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화면이 어두워졌고, 다시 노트북 앞에 앉으면 화면이 밝아졌다. 특히 작업을 하는 도중에도 제3자가 노트북 근처로 다가오면 작업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화면이 정지되고, 경고문이 나왔다. 이는 인텔리전트 프라이버시가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덕분이다. 

 화면·오디오 강화…어디서나 일한다

이동 중에 회의를 하거나, 문서 작업을 할 때에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와이파이 6E, 5G 옵션을 제공해 네트워크 연결이 용이하다보니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특히 야외에서도 빛 반사 없이 원활하게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래티튜드 7340’은 13인치 FHD+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400nits(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니트는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400니트는 통상 게이밍 노트북에 적용되는 수준이며, 반사 방지 기능을 통해 밖에서도 왜곡없는 화면을 구현했다.

‘줌(ZOOM)’을 이용해 화상전화를 해보니 주변 소음이 자동으로 제거되는 점도 느낄수 있었다. 이 역시 델의 AI 소프트웨어인 인텔리전트 오디오(Intelligent Audio)’ 기능이다. 음성 품질이 좋지 않을경우, 경고 메시지가 뜨는 덕에 업무환경을 조절해가며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어두운 장소에서 사용할 때는 야간모드를 통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 이 중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를 적용할 경우 화면이 노랗게 변하는 일반적인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과 달리 색상 왜곡이 최소화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동영상 편집과 인터넷 화면을 볼 경우 야간모드를 적용하기 전의 화면 색상과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배터리는 38Wh(와트시)가 적용돼 한번 충전한 뒤 약 10시간에서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신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된 ‘미니LED 백라이트’ 옵션 등을 활용할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3시간 증가, 전력 사용량은 최대 75%까지 절감됐다.

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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