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발바닥’ 연관 검색어까지 올라… 관리 비결 뭐길래?

배우 채정안(45)이 발 각질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검색창에 ‘채정안 발바닥’까지 뜨는 거 보면 발바닥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여름에 많이 노출하는 발바닥 관리법 5가지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발이 몸의 말단 부분이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영양이 잘 전달 안 될 때가 많다”며 족욕과 발 마사지를 하나의 비법으로 꼽았다. 실제로 차에서 오래 대기할 때 발목 마사지를 많이 한다는 채정안은 “족욕 또는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영양분을 발끝까지 공급해준다.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족욕이 정말 발바닥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을까?

우선 발바닥에 각질이 생기는 이유부터 알아보자. 발바닥은 피지선이 없고, 신발과의 마찰이 잦은 등 물리적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다. 또 수분이 부족해 다른 부위보다 각질이 잘 일어나기 쉽다. 심해지면 피부의 표피 최상층에 있는 각질층이 증식하고 변화해 까칠까칠해지거나 딱딱하게 굳는 질환인 ‘발뒤꿈치 각화증’까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이때 보기에 안 좋다는 이유로 각질제거기를 이용해 피가 나도록 문지르거나 손으로 뜯어냈다간 오히려 상처가 날 수 있다. 또 심한 자극을 주면 줄수록 각질층은 한 겹씩 더 두꺼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발 각질은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뒤꿈치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족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뜻한 물은 보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독 효과가 있어 발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이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9~40℃, 족욕 시간은 10분 전후가 적당하다. 다만, 발을 물에 불린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더 자극을 줘 좋지 않다. 발 각질을 제거할 땐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뒤 발 전용 각질제거기인 ‘버퍼(Buffer)’를 이용하면 좋다. 귤·오렌지 등의 감귤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바닥에 문지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AHA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족욕 후에는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을 가볍게 마사지한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크림을 충분히 바른 발에 랩을 씌우고 20~30분이 흐른 뒤, 면양말을 신은 상태로 자면 발뒤꿈치가 매끄러워진다. 평소 외출 후에도 발을 깨끗하게 씻고,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바디로션보다는 바셀린 등 보습 성분이 많이 함유된 풋크림을 권장한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채정안은 발 각질 관리 꿀팁으로 족욕 외에도 ▲풋 전용 크림 쓰기 ▲발 팩하기 ▲편한 신발 착용하기 ▲맨발 최소화하고 실내화 착용하기 등을 추천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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