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 보전, 탐방객 안전관리 도모
백두대간 해설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묘적령~죽령 8.6㎞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백산 묘적령~죽령 탐방로는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서식하는 특별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올해는 예약자 대상 ‘백두대간과 도솔봉이야기’ 해설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로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확인시스템 QR확인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일일 입장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 및 노약자의 경우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일 예약정원이 미달될 경우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희귀식물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탐방로예약제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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