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같은 수준…개통 시작일인 26일 최종 확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3과 같은 수준이다. 2021년 출시된 갤럭시S21은 최대 50만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됐지만, 갤럭시S22부터 최대 24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돼 왔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030200)다.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SK텔레콤(017670)은 10만~17만원, LG유플러스(032640)는 5만2000~23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 최대 15%)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예를 들어 KT의 13만원짜리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쓰면 최대 27만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 24만원과 추가 지원금 3만6000원을 더한 금액이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으로, 개통 시작일인 26일에 최종 확정된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31일이다.
출고가는 기본모델(256GB) 115만5000원, 플러스 모델(256GB)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256GB) 169만84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