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사라졌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인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18영업일) 은행권 일평균 가계대출(주담대·신용대출 등 포함) 신청 금액은 1조78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규제 시행 직전인 전달 1~27일(18영업일) 일평균 신청액인 4조990억원 대비 56.5% 급감한 수치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아파트 구매 심리가 꺾이면서 주요 지역에서 거래가 줄고 가격상승 폭도 둔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담대 신청액의 경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앞서 이뤄진 주택거래량과 대출 승인액 때문에 이달에도 실행액 기준으로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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