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요금, 12일 첫차부터…1200원→1500원 올라

간·지선, 순환·차등, 마을 버스 각 300원 ↑
광역·심야 버스도 각 700원·350원 ↑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인상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오는 토요일(12일)부터 300원 오른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3시부터 카드 기준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인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광역버스는 3000원, 심야버스도 2500원으로 조정된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각 300원씩이고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인상된다. 청소년은 시내버스 간·지선 기준 720원에서 900원으로 180원 오르며, 어린이도 기존 450원에서 550원으로 100원 오른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시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사전에 조정되는 요금과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6시30분 이전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정책은 계속 시행된다.

자세한 조정 내역은 시내·마을버스와 정류장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선 문의를 희망하는 경우 다산콜센터(☎02-120)로 전화하면 된다. 이용 내역과 부과 요금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에서 가능하다.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553333&code=611718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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