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정책 변경만 두 달 새 16건…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이 최근 2개월 동안 새로 내놓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완화 조치는 총 16건입니다.
NH농협은행은 이달에만 총 4건의 신규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모두 대출 관리 강화입니다. 2일 대면 영업점에서 갈아타기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했고 9일에는 수도권 1주택자에 대한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했습니다. 24일에는 주택담보대출 타행 대환도 못하도록 했습니다. 25일에는 주담대 모기지보험 가입도 제한했다. 농협은행은 대출 모집인을 통해 들어오는 6~7월 대출 역시 접수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SC제일은행은 18일 주담대 만기를 최대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 법인마다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도 수도권 7월 실행분에 한해 대출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시각각 은행별 대출 정책이 달라지다보니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출 실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달라지는 정책을 정확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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