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강화되자 우회대출 증가
1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10일 기준 예담대 잔액은 6조3799억 원입니다. 예담대는 이달 들어 6영업일 만에 2122억 원 증가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월 증가액(2174억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예담대가 지난해 같은 달엔 오히려 83억 원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이달에 유독 큰 폭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사내대출도 늘고 있습니다. 사내대출은 DSR 규제를 피할 수 있고 회사에 따라 저리나 이자 대납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취합 받은 사내대출 보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사내대출 보증은 11조970억 원으로 전년 동기(11조745억 원) 대비 225억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6·29 대책 이후인 7∼10월에는 4조5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억 원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P2P 대출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10월 대출 잔액이 1조4339억 원, 월 증가액은 818억 원이었습니다. 모두 개편된 통계로 집계되기 시작한 2022년 8월 이후 최대치로, 금리가 연 10% 안팎인 P2P 부동산담보 대출은 4월부터 순증으로 전환했는데, 대출 규제가 발표된 10월 한 달에만 80억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차주의 빚 상환 부담이 빠른 속도로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게 인하되면 은행, 저축은행, P2P 업권의 연체율이 오르고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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