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의사 국가시험 추가시험 확정, 8월 졸업생 1,800명 구제
정부가 지난 의료계 갈등 사태로 휴학했다가 학교로 복귀한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을 위해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로 시행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1,800여 명의 예비 의사들이 면허를 취득하고 곧바로 의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026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포함된 의사 국시 추가 시험의 배경과 구체적인 일정을 정리해 드립니다.
상반기 국시 시행, 의료 공백 해소 특단 조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최근 2026년도 업무 계획을 통해 제91회 의사 국가시험 추가시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의사 국시는 매년 겨울에 한 번 치러지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봄과 여름에 걸쳐 추가 시험을 진행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이 8월 졸업 시기에 맞춰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전공의 수련 과정에 중단 없이 합류할 수 있게 하여 의대 졸업과 면허 취득, 수련으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보장하고 사회적으로 시급한 의료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입니다.
3월 실기·7월 필기, 1,800명 응시 예상
이번 추가 시험의 응시 예상 인원은 약 1,800명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는 기존에 예정된 제90회 필기시험 접수자 1,186명보다 600명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올해 정기 시험 합격자와 이번 추가 시험 합격자를 합치면 예년 평균 수준인 약 3,200명 선의 신규 의사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환자 진찰 등 실제 임상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실기시험 합격자는 5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필기시험은 7월 중에 치러집니다. 정확한 시행 계획과 장소 등은 4월경 국시원을 통해 공고될 예정입니다.
CBT 시험장 확보 총력, 하반기 수련 연계
국시원은 이번 추가 시험이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사 국시는 컴퓨터 기반 시험(CBT)으로 진행되는데 국시원이 보유한 전용 좌석은 1,564석으로 이번 예상 응시 인원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국시원은 외부 시험장을 별도로 임대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전산 시스템 오류 방지 등 사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8월 졸업생들의 하반기 수련 병원 합류를 가능하게 하여 장기화된 병원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