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이게 죽을 병이야? 염증성장질환 전문의가 본 ‘닥터 차정숙’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요즘 엄정화가 주연으로 나오는 ‘닥터 차정숙’의 인기가 뜨겁다. 인기가 많은 만큼 드라마에 등장하는 질병으로 시끌시끌했다. 크론병 환자가 등장하는 회차였는데 ‘크론병 왜곡된 인식 우려에 방심위 민원까지 접수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전파를 탄 ‘닥터 차정숙’ 7회 방송분에 대해 지금껏 민원 43건이 들어와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힌바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강상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기고로 알아본다.

기사를 보고 닥터 차정숙 7화를 보았다. 크론병에 걸린 젊은 남자 환자가 인공 장루 복원을 하기 위해 입원했지만 환자의 심한 병세로 인해 장루복원술을 실패하고 다시 다른 곳에 인공 장루를 만들었다. 낙심한 환자는 극도로 우울해져서 아내에게 죽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수술 상처를 드레싱하러 온 닥터 차정숙에게 속내를 내비친다.

“차라리 몇 달 후에 죽는 병이면 나을 거 같아요.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절망적이네요. 나는 내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결혼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자식을 낳아도 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런 확신이 없어요.”

환자에게 심한 우울감과 자살 의도를 느낀 닥터 차정숙은 외과 레지던트에게 정신건강학과 협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3년차 레지던트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넘겨 버린다. 얼마 뒤 병실에서 회복 중인 환자에게 장인, 장모님이 방문한다. 딸을 잠시 내보낸 장인, 장모가 환자복을 들추며 장루가 있는 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가 있어?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이 결혼 내 딸이 괜찮다고 해도 자네가 포기했어야지. 내 딸 호강시켜 주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하지만 시작부터 남편 병수발 드는 것까지는 못 봐.”

이후 극심한 우울감에 빠진 환자는 결국 병원 옥상에서 투신자살 시도를 하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목숨을 건지게 된다.

지금까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요약해 보았다. 필자는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로서 이 드라마를 쓴 작가에게 고마움과 약간의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들이 크론병이 어떤 병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한 것에는 감사하지만 드라마의 설정상 질병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된 것은 아쉽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에 속하는 질병으로 안타깝게도 아직 완치가 없기 때문에 평생 투약 및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만성질환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키며 심해지면 장의 협착으로 진행해 뱃속에 고름집(농양), 천공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해 장절제술을 여러 번 받게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약제(생물학제제)가 개발돼 이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수술 후 환자에서 재발없이 유지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첫 진단을 받은 환자나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슬퍼하기도 하고 정신적인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현대 의학으로도 아직까지 완치가 없고 장절제술을 반복해서 받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환자의 불안한 마음도 이해가 간다. 우울증은 심하면 자살 충동으로 발전해 치명적인 결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가 이런 증상을 호소한다면 당연히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진이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자살 의도, 시도는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크론병, 여성, 젊은 환자, 최근 진단받은 환자에서 더 위험하다. 자살은 주위 사람에게 의도를 은연중이든 아니든 내비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위의 배려와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

또한 크론병의 발생은 다양한 원인의 합으로 발생되며 각각의 환자에게 정확한 발병 원인은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론병은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에서 장내 미생물과 인체 면역시스템 사이의 이상반응이 지속돼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음식, 흡연, 대기오염 등도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크론병은 유전병이 아니다. 물론 유전적 소인이 있어 부모가 크론병인 경우 자식에게 아주 약간의 확률로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크론병은 조기에 진단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를 시행하면 정상인과 같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 결혼은 물론 출산도 당연히 가능하다. 드라마의 환자처럼 병세가 심각한 경우도 여러 과 의사들의 협진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는 드라마적 요소의 삽입으로 인해 지금 잘 지내고 있는 크론병 환자들에게 대한 그릇된 인식이 심어질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이다. 필자가 속해있는 대한장연구학회는 이런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의사들의 학회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우리 주위에 많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같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따뜻한 눈빛과 지지가 필요하다.

강상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516000142

[르포]’제네시스급 승차감’현대차 수소버스 ‘유니버스’ 타보니

12일 천안 GLC서 ‘유니버스 FCEV 체험행사’
현대차그룹 차종 중 MR 댐퍼 첫 적용
승차감 크게 향상..다른 차로 확대 적용
“주행거리·안전 등 성능 충분..친환경 상용차 확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승차감이 제네시스만큼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일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열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익스피어런스’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가 자신있게 한 말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6일 출시한 고속형 대형버스급 수소전기버스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탑재했으며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승차감이 일반 대형버스보다 크게 개선됐다. MR(자기 유변 유체) 댐퍼(진동에너지 흡수 장치)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MR 댐퍼는 주로 최고급 승용 차량에 적용되는 기술인데, 상용차에 MR 댐퍼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차량 중에서도 처음 적용됐다.

“운전자·승객 모두 MR 댐퍼에 만족감 높아”

이날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시승체험이 진행했다. MR 댐퍼를 적용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볼 수 있었다. MR 댐퍼는 오일 대신 자기유변유체를 넣어 자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충격제어 장치다.

서스펜션(현가장치)은 자동차 바퀴에 연결돼 충격을 흡수하는데, 댐퍼는 서스펜션 스프링의 진동을 감소시켜 승차감과 직결되는 부품이다.앞서 현대차는 현대로템과 상용차용으로 2016년 MR 댐퍼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MR 댐퍼를 적용한 상태에서 차량이 급정지했을 때 버스는 제동시 한 차례 앞으로 쏠렸을 뿐 이후 움직임은 잠잠했다. 그러나 MR 댐퍼를 풀었을 땐 차량이 급정지한 후 앞뒤로 출렁거리는 현상이 심했다. 또 일반 주행에선 급코너 구간을 반복했을 때 차량이 좌우로 기울어지는 롤링이 적어 승차감이 훌륭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한 기자와 관계자 모두 차량의 승차감에 감탄하는 분위기였다.

이덕재 현대자동차 상용서비스기술팀 부장은 “MR 댐퍼를 적용한 후 승차감은 30%, 조종 안정성은 12~15% 개선됐고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감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테스트 결과 운전자는 급정지 후 안정적인 움직임에 승객은 승차감 자체에 만족스러워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프리미엄을 강조한 상용차 버스”라며 “최초의 고속형 대형버스급 수소전기버스로, MR 댐퍼 기술도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처음으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수소전기 대형 상용차 전 라인업 구축..“안전도 문제 없어”

이날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내외부도 둘러봤다. 안전을 위한 장치들이 돋보였다. 실내엔 비상 탈출구가 차량 윗부분과 뒷부분에 설치됐다. 뒤쪽 비상문을 열어보니 경고음이 크게 울렸다. 사고가 발생하면 주위에서 쉽게 인지할 수 있을 정도다.

수소탱크는 버스 위 지붕에 탑재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탱크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더 단단해 초고압도 견딘다”며 “화재가 나면 수소탱크가 터지지 않냐고 걱정하는데, 불이 나면 수소탱크에 있는 가스가 외부로 배출되고 수소가스에 불이 붙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바로 꺼지는 형태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수소리크(누수)센서도 탱크와 스택 등 주위에 총 8개 설치돼 있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 시 최대 635km까지 달릴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35kW, 최대 토크 120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또 급가속 등 고출력이 필요할 때 보조하는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도 장착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통근버스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승차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천 등 지역 운수사들도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를 위한 첨단안전편의 기능이 탑재돼 장점이 크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가격은 6억원 후반대로, 보조금 등 혜택을 종합하면 2억원대로도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를 통해 대형 상용차 전 차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97686635609248&mediaCodeNo=257&OutLnkChk=Y

보테가 베네타, 방탄소년단 RM과 보그 6월호 커버 장식 –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방탄소년단 RM과 함께 보그 6월 호 커버와 화보를 장식했다.

RM이 착용한 의상은 보테가 베네타가 이번 화보를 통해 처음 선보인 2023 프리폴 컬렉션으로, RM이 가진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와 완벽히 어우러져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커버 속 RM은 조용한 힘이 느껴지는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인트레치아토 위빙 팬츠부터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타임리스한 수트를 편안한 울 스웨터와 매칭하는 등 컬렉션 룩을 아름다운 한국의 멋이 돋보이는 장소에서 매력적으로 소화해 냈다.

RM은 지난 2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보테가 베네타 패션쇼 참석, 4월에 공개된 브랜드의 2023 여름 컬렉션 캠페인 모델이 된 데 이어 이번 단독 커버와 화보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보테가 베네타와 RM이 함께한 화보는 보그 6월 호와 웹사이트,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43526635608264&mediaCodeNo=257&OutLnkChk=Y

‘SG발 폭락’ 주가조작 연예인·의사 등 고액투자자 모집책 2명 구속심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건 관련,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가 11일 저녁 구속·수감된 가운데 주가 조작을 주도한 혐의(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 변모(40)씨와 안모(33)씨의 구속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변씨와 안씨는 이날 오전 10시2분쯤 영장심사를 위한 서울남부지법 법정에 들어갔다. 법정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투자자 모집해 관리하고 수수료 빼돌린 혐의 인정하느냐’, ‘라덕연 대표와 언제부터 공모했느냐’고 물었으나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

변씨와 안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라덕연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라 대표는 전날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라 대표와 변씨, 안씨는 지난 9일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 대표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주가조작 세력이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는 케이블 채널 운영업체 C사, 가수 임창정 씨와 라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전직 프로골퍼 안씨는 수수료 창구인 서울 강남구 S 실내 골프장과 C사, A 승마 리조트 대표이사다. 그는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실내 골프장을 돈 세탁 창구로 운영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들이 시세조종으로 2640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인 1320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범죄 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라 대표의 국내외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씨의 5억원대 롤스로이스 차량을 압수했다.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2994

“취재진 많아서”…‘마약혐의’ 유아인, 경찰서 앞 발길 돌렸다

프로포폴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가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청사 앞에서 발길을 되돌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유씨는 이날 오전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건물 앞까지 왔다가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새로운 출석 일자를 통보했으나, 확정되진 않은 상황이다.

유씨는 지난 3월27일 1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서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여죄와 공범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유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유씨가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씨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유씨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511500084&wlog_tag3=naver

SG발 폭락사태 진원지 ‘CFD’…개인투자자 2만7천명 넘어

이용우 “금융위 무분별 규제완화가 사태 키워”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차액결제거래(CFD)가 거론되는 가운데 CFD와 관련된 개인 전문투자자가 2만7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민주당 이용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CFD 관련 개인 전문투자자는 2만7천58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2만7천386명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다만, 2019년 말 3천331명, 2020년 말 1만1천623명에 비해서는 대폭 급증했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CFD와 관련해 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을 대폭 완화하자 이용자가 급속히 늘었다.

이용우 의원은 이번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인 CFD는 고위험 상품으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는데 금융위원회가 요건을 완화하면서 개인 전문투자자 규모를 무분별하게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증권사들도 이런 금융당국의 기조에 맞춰 수수료 인하, 신규 고객 이벤트 실시 등 CFD와 관련해 개인 전문투자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 위험분석보고서에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은 증가했지만 전문투자자 전환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부족해 불완전판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금융위원회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가 사태를 키운 것”이라면서 “예견되었던 사태인 만큼 금융당국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11088800002?input=1195m

볼보코리아, 차량 수리 캠페인 진행 – 아시아경제

15일부터 다음 달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과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해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이 잦은 시기를 앞두고 차량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해당 기간 내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해 차량 수리를 받으면 100% 제주 편백수 탈취제로 유명한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과 협업한 차량용 탈취 스프레이를 증정한다.

송경란 볼보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따뜻해진 날씨로 나들이 및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요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사전 차량 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인 만큼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1109382022175

뉴트리코리아 비타민 E 제품, 표시량 대비 함량 46% 부족…식약처,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E’ 유통·소비기한 2026년 3월26일 제품
식약처, 소비자에게 구입처에 돌려주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
구체적인 환불 지침은 전해지지 않아 혼란 예상

실제 들어간 함량보다 50%나 더 많이 표시해 판매한 비타민 E 제품이 드러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E’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뉴트리코리아(주)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처분 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 2026년 3월26일 제품, 바코드번호 625391907211이다. 포장 단위는 1210mg*90캡슐 총 108.9g이다.
 
회수 이유는 비타민 E 함량이 표시량 대비 46% 부족해서다. 즉, 실제 함량보다 50%나 더 많이 표기해 판매했다는 뜻인데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먼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 소비자에게는 구입처에 해당 제품을 돌려주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환불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전해지지 않아 소비자와 구입처, 해당 제품을 수입·판매한 뉴트리코리아 간의 마찰과 혼란이 예상된다.
 
해당 제품을 거의 다 먹은 시점이거나 전체 복용 후 이 사실을 알게 돼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 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가 더욱 구체적인 환불 지침을 주거나 뉴트리코리아가 적극 대응할 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511507509?OutUrl=naver

‘SG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라덕연 구속 기로 – 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11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라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라 대표는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투자이익과 수수료를 편취한 혐의도 제기됐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9일 라 대표를 비롯해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한 변모(40) 대표, 고액 투자자들을 모집한 프로골퍼 출신 안모(33)씨를 전격적으로 체포해 수사한 뒤 전날 라 대표에 대해 먼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측근 변 대표와 안씨도 내일(11일) 중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라 대표는 측근이 운영하는 골프장 회원권을 비롯해 에스테틱, 승마, 헬스업체, 병원 등의 결제로 투자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조세포탈)도 받는다. 인수한 인터넷 언론사의 배너 광고도 수수료 우회 경로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해외 골프장 등 부동산을 사들려 수익을 국외로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범죄수익환수 업무를 전담하는 검사를 투입해 국내외 재산 동결을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SG증권발폭락사태는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등 8개 종목 주가가 갑작스레 급락하면서 알려졌다.

그달 27일까지 나흘간 폭락으로 8개 종목 시가총액 약 8조2000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11_0002298808&cID=10201&pID=10200

하이퍼 엔드 주거의 마스터피스, ‘THE PALACE 73’

세계적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의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는다. 가장 대표적인 표현은 ‘THE WHITE MEISTER’, 백색 미학의 건축가다. 자신의 건축 언어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거장으로 손꼽히는 그는, 빛을 활용한 공간 조성과 백색 중심의 색채 설계를 즐겨 사용해왔으며 모든 작품의 디자인 체계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건축가로도 유명하다.

이 건축 거장의 국내 최초 주거 작품이 서울 서초구 반포에 들어선다. 지난달 분양에 돌입한 하이퍼 엔드 주거 단지 ‘THE PALACE 73(더팰리스 73)’이 그 주인공이다.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사무소인 ‘마이어 파트너스’는 이번 설계를 한마디로 ‘Masterpiece’, 즉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작품이자 작가의 백색 건축 외길의 정수가 집약된 결정체가 될 것이라 정의했다. 지금까지 50여년간 쌓아온 리차드 마이어의 백색 건축 철학에 서울 반포라는 지역의 특성을 녹여 ‘랜드마크’ 그 자체가 될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의 일생일대의 정수를 모은 작품의 배경이 반포가 된 이유는 무엇보다 ‘특별함’에 있다. ‘더팰리스 73’은 하이엔드를 넘어선 본격 하이퍼 엔드, 이른바 ‘드림 하우스’다. 자산가들 중에도 한정된 인원만 선택되는 특별한 집이라는 가치를 통해 자신의 위상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특별한 사람들의 수요에 부합할 뿐 아니라 소장 가치가 높은 ‘아트 컬렉션’으로서의 의미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이에 입지의 의미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더팰리스 73’은 최근의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이 선택한 청담, 신사, 한남동이 아닌 반포를 선택했다.

우선 하이퍼 엔드 주거지로서 반포가 지닌 높은 잠재력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현재 반포는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도 서울 최고 수준이었던 교통, 쇼핑,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명실 상부한 강남 최고의 주거지역에 걸맞은 수준으로 확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주거 지역의 필수인 ‘녹지’를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더팰리스 73’이 반포를 선택한 배경 중 하나다. ‘서리풀 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더팰리스 73’은 마치 센트럴파크를 눈 아래에 둔 파크 애비뉴의 펜트하우스들과 유사한 경관 및 환경을 자랑한다.

상당수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반포가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 총 7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더팰리스 73’은 일반적인 주거 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층고로 인해 중층부부터 본격적인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트로피 하우스’로서의 하이퍼 엔드 주거 공간의 필수 요소가 ‘뷰’임을 감안할 테 공원과 한강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요소는 크나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강남 최초의 특급호텔이었던 옛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부지에 들어선다는 입지적 스토리도 선택의 주요한 이유이다. 주거 공간에서도 호텔 수준을 넘어서는 최고급 어메니티와 서비스를 요구하는 입주자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한 때 강남을 대표하던 오성급 호텔의 자부심을 이어받은 특별한 입지라는 점에서 ‘더팰리스 73’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은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에 꾸준한 인기는 물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라며, “‘더팰리스 73’ 은 리처드 마이어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라는 가치와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인 반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라는 점에서 이처럼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내 자산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THE PALACE 73’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빗 갤러리는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프로젝트의 건축 철학과 의도를 구현해낸 예술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30511092845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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