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최저 350점” 초단기 임시직에 대출했더니 10명 중 9명이 상환

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 대출도 받기 어려운 씬파일러(금융 이력 부족자)에게 단기 소액대출을 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정상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정규직이 아니어도 대출을 상환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한 차주가 많다는 뜻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P2P) 피플펀드는 3일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과 협업해 지난해 12월과 올 3월 초단기 임시직 노동자(긱워커)를 대상으로 비상금대출을 시범 공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요긱, 가다, 애니맨, 와요 등 긱워커 일자리 매칭 플랫폼 우수회원 121명에게 최대 300만원을 3~6개월 만기로 연 6~10%의 금리에 대출했다. 피플펀드가 보유한 신용정보와 각 플랫폼의 회원 근무 이력 및 소득 정보를 활용했다. 대출액은 총 2억원, 1인당 평균 165만원이었다.

6개월 후 차입자의 88%가 전체 대출액의 90%를 정상 상환했다. 10대 저축은행이 지난해 씬파일러가 아닌 차주를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대출 연체율(9.3%)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차주 121명 중 82%는 금융권 대출 거절 대상인 씬파일러였다.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긱워커가 69%, 3개월 미만 근로소득자는 13%였고, 3개월 이상 근로소득자인 투잡러는 18%를 차지했다. 신용점수가 350점인 사람도 있었다.

피플펀드는 대출을 받은 차주가 일자리 매칭 플랫폼이 연결해준 사업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할 경우 이자의 50%를 돌려주는 ‘리워드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근무지원율이 1.7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씬파일러 전용 대출 상품 중 최고 수준의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 결과 씬파일러 대출의 우량성을 수치로 확인했다”면서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을 계속 공급하고, 인공지능(AI) 신용평가시스템도 고도화해 대상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308031055001

은행, 요구불예금 한달새 23兆 줄어…정기예금에 몰렸다 – 아시아경제

대기성 자금, 투자처 찾아 이동
유동성 규제 정상화로 은행권 예금 유치 경쟁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이 한 달 새 23조원 줄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이들이 경쟁적으로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대기성 자금이 대거 정기예금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 ‘머니무브’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7월 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581조6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6조6753억원) 대비 약 23조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 6월 새마을금고 부실 사태 등으로 19조원가량 대폭 늘어났던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이 다시 줄어드는 모습이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투자 전 돈을 임시 보관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보통예금, 급여통장, MMDA가 있다. 요구불예금이 줄었다는 건 투자처를 찾은 자금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빠져나온 요구불예금 상당액은 은행 정기예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6월 말 822조2742억원에서 7월 말 832조9812억원으로 1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다 보니 자금이 그쪽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컨대 KB국민은행은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 금리(12개월 기준)를 지난 6월 3.57%(평균금리) 수준에서 지난달 최대 3.75%까지 올렸고 NH농협은행도 ‘NH왈츠회전예금’ 금리를 같은 기간 3.15%에서 최대 3.6%까지 올렸다.

유동성 규제, 은행들 수신 확보 나서

은행권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 나선 건 예금 유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일시적으로 풀어줬던 유동성 규제를 지난달 잇달아 정상화하면서 은행권은 이전보다 더 많은 예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105%까지 늘려줬던 예대율을 다시 100%로 되돌렸다. 예대율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로, 은행 유동성을 관리하는 지표다.

예대율과 유사한 목적의 유동성커버리지(LCR) 비율 역시 지난달 말부터 다시 강화됐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85%까지 낮췄던 LCR 비율을 7월 말부터 올해 말까지 95%까지 끌어올리고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LCR 비율은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최소 의무보유비율로, 은행권은 종전까지 100%를 적용받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두 가지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가 종료되면서 은행권의 수신 금리 경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80311213109897

부동산 초보라면 이 사이트부터 둘러보세요 [부동산 빨간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달라’는 질문이 종종 눈에 띕니다. 특히 최근 다시 서울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젠 나도 집을 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죠. 집을 사는 가장 큰 목적은 물론 주거이지만, 100% 주거 목적으로만 집을 사는 분들도 없을 겁니다. 최소한 이 집이 가격이 떨어져 나의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집을 매매하겠죠.
이처럼 투자 목적의 부동산 매수를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언제 어떤 집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정보를 온라인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것도 정부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죠. 이번 부동산 빨간펜에서는 부동산 초보 탈출에 유용한 웹사이트를 둘러보려 합니다.

Q. 신문을 보다가 서울 아파트값이 몇 퍼센트 올랐다, 강남구 집값이 몇 퍼센트 올랐다, 이런 내용을 봤습니다. 이런 건 누가 조사하는 건가요?
“아마도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기사를 보신 것 같네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부동산원은 매주 전국의 아파트값 동향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홈페이지(www.reb.or.kr)에 방문하시면 이 기사의 원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 왼쪽 메뉴에서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를 클릭하시면 주간아파트 동향을 보실 수 있죠.

이 메뉴에 나온 그래프나 표가 눈에 익었다면 좀더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상단 메뉴에 있는 ‘공개자료실-공표보고서’ 메뉴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시계열 통계표인데요. 전국지가변동률, 전국주택가격동향(월간),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등 부동산원에서 실시하는 각 조사의 엑셀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부동산원 홈페이지 자체는 자유롭게 통계를 찾아보기엔 좀 불편한데다, 과거부터의 흐름을 보기도 어려워서 이 엑셀파일을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엑셀파일 두 번째 탭에는 프로그램 사용설명서가 있는데요, 여러 지역을 비교해본다던가, 내가 원하는 기간 동안의 집값 변동률도 확인해볼 수 있죠. 기본적인 엑셀 사용법만 알고 계신다면 쉽게 활용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Q. 주간 동향과 월간 동향은 뭐가 다른 건가요? 실거래가 지수는 또 뭔가요?
“주간 동향은 말 그대로 한 주 간격으로 가격 변동을 조사해 그 흐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매주 발표하는 것이다보니 아파트에 대해서만, 그것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흐름만 발표합니다. 월간 동향은 한 달 간격으로 발표하는데요, 아파트 외에도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의 가격도 발표되고, 월세 가격 흐름도 발표됩니다.
부동산원에서는 실거래가격지수도 발표하고 있는데요, 주간·월간 동향은 실제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조사 대상이 되는 표본 주택의 ‘현재 거래 가능한 가격’을 조사해 통계를 냅니다. 반면에 실거래지수는 조사 기간 동안 실제로 거래가 일어난 주택의 가격을 조사해 통계를 산출하죠. 실거래지수가 표본조사 방식의 주간·월간 동향보다 시장 흐름을 좀더 빨리 반영한다고들 하죠. 하지만 몇몇 거래에 따라 변동폭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주간·월간 동향은 좀더 장기적인 흐름을 보기에 더 좋다고 하죠.”

Q. 그런데 기사마다 같은 시기인데도 집값 증감폭이 다르던데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조사하는 곳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현재 매주 집값 변동을 조사해 발표하는 곳은 한국부동산원 외에도 KB국민은행에서 운영하는 KB부동산이 있습니다. 민간기관이긴 하지만 부동산원이 아직 집값 통계를 발표하기 전에는 KB국민은행 통계가 거의 유일한 집값 통계였죠. 그만큼 KB부동산의 통계도 공신력이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은 홈페이지(kbland.kr)에서 매주, 매달 통계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KB부동산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허브’로 들어가면 시각화된 통계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부동산원에는 없는 대표적인 정보가 ‘KB선도아파트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말 그대로 시가총액(단지 내 각 세대의 아파트값을 모두 합산한 것) 상위 50개 아파트의 가격 변화를 지수화해 표시한 통계인데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나 파크리오, 잠실엘스, 반포자이 등 세대 수가 많으면서 집값도 높은 단지들이죠.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도 많고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는 단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장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라고 KB부동산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마다 집값 증감폭이 다른 이유를 물어보셨죠? 그건 이런 집값 조사가 모든 집을 다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표본을 뽑아 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표본을 뽑는지는 각 기관마다 기준도 다르고, 표본의 개수도 다르기 때문에 증감률에 차이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긴 기간을 두고 통계 흐름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흐름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민간업체들이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부동산 통계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두 곳만 하더라도 공개하는 정보의 양이 방대합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빌라, 상가 같은 상업용 부동산 정보도 공개되죠. 부동산 업계에서도 한국처럼 이렇게 자세하게, 실시간으로 일반 대중에게 부동산 통계가 공개되는 곳은 없을 거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지금 당장 내집 마련엔 나서지 않더라도, 이런 사이트들을 둘러보며 시장을 보는 힘을 길러둔다면 꿈에 그리던 집이 나타났을 때 과감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803/120547306/1

[단독] 금융당국, 경남은행 562억 횡령에 모든 은행 PF 실태 긴급점검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경남은행에서 총 562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횡령이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전체 은행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실태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남은행의 횡령을 확인한 뒤 전 은행에 PF자금실태 긴급점검을 진행 중이다. 은행 PF 자금 실태 긴급점검이 끝난다면 추가적으로 은행권 전반에서 이같은 사례가 있는지 후속 검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 각 은행으로 하여금 부동산 PF 자금실태에 관련해 긴급 점검토록 조치했다”며 “(은행들 결과를) 자세히 보고 필요한 조치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횡령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다른 은행 사례를 살펴보기에 앞서 할 수 있는 부분부터 긴급하게 들여다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금감원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횡령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 사고자가 총 5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 횡령사고 이후 두번째로 규모가 큰 규모다.

금감원은 해당 사고자가 약 15년간 동일 업무를 담당하면서 가족 명의 계좌로 대출(상환) 자금을 임의 이체하거나 대출서류를 위조하는 등 ‘전형적인’ 횡령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했다. 은행의 특정 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인사 원칙 배제, 고위험업무에 대한 직무 미분리, 거액 입출금 등 중요 사항 점검 미흡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가 작동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비슷한 횡령이 다른 은행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이번 검사 결과 사고자는 2007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부동산PF 업무를 담당하면서 총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 사이에 사고자는 이미 부실화된 PF대출(1건, 169억원)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원리금을 사고자 가족 등 제3자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77억9000만원을 횡령했다.

또 2021년 7월과 2022년 7월에 차주(PF 시행사)의 자금인출 요청서 등을 위조해 경남은행이 취급한 PF대출자금(1건, 700억원 한도약정)을 가족이 대표로 있는 법인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2회에 걸쳐 총 326억원을 빼돌렸다. 금감원은 사고자가 관리하였던 다른 PF사업장의 대출자금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802000289

“아무도 예상 못했다”…당황한 뉴욕 월가 [미 신용등급 강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시장 영향 불확실”
S&P가 2011년 강등했을 당시 주가 15% 이상 폭락
美 정부, 시장 진정시키는 데 주력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자 미국 월가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인 연 5.25~5.5%로 올린 직후라는 점에서 돌발상황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뉴욕증시 선물 일제히 하락
피치의 발표 직후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21% 하락했다. S&P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0.31%, 0.38% 떨어졌다.

뉴욕 증시뿐 아니라 미국 대출 금리도 급등할 우려가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부터 미국 국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채결되는 모든 채권 계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011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을 때 미국 주가는 15% 이상 폭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 키이스 레너는 “예상치 못한 일이고 돌발적인 상황이었다”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美 정부, 시장 진정 주력
미국 정부는 피치의 발표에 당황한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자의적이고 오래된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공보 비서관도 성명에서 “우리는 이 결정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며 피치의 평가 기준과 관련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의회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무모한 벼랑 끝 전술과 디폴트에 대한 유혹은 국가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벼랑 끝 전술을 썼던 공화당을 비판했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8028753i

“부실시공 막는다”…두달 집중 단속 결과 108개 현장서 불법하도급 적발

146개 업체 183건 불법하도급 적발..”273곳 대상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국토부, 8월 한달 간 지자체-공공기관 합동 불법하도급 집중 단속

부실 시공을 막고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진행중인 불법하도급 집중단속 결과 108개 현장에서 불법하도급 행위가 적발됐다. 단속에 나선 전체 현장의 37%에서 불법하도급이 적발된 만큼 정부는 이달 한달 동안 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23일부터 60일 동안 총 292개 현장을 단속한 결과 108개 현장에서 불법하도급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청업체 97곳, 하청업체 49곳을 포함해 총 146개 업체가 총 183건의 불법하도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이 없는 업체에 하도급을 맡긴 사례가 125건, 하청업체가 발주자의 서면 승인 없이 재하도급을 준 사례가 58건이었다.

국토부는 이런 불법하도급과 관련된 업체 273곳에 대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무자격자에게 하도급을 준 경우 하도급을 준 업체는 1년 이하 영업정지나 불법하도급 대금의 30% 이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승인 없이 재하도급을 준 업체에도 같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불법하도급 집중단속은 현재진행형이다. 국토부는 100일 동안 508개 불법하도급 의심현장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이번 중간 발표는 전체 계획의 57.5%를 진행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100일 집중 단속을 마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하도급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을 인허가권자나 발주자에게 수시로 통보하는 상시단속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들어서 30일까지는 민간공사의 인허가권자인 지자체와 공공공사 발주자인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불법하도급 합동 단속에 나선다. 30일 합동 단속을 통해 국토부가 축적한 불법하도급 단속 기법, 절차 등 노하우를 지자체, 공공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308016381i

성매매 적발 현직 판사, 적발 이틀 전 성(性)인지 교육 수강했다

평일 대낮에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된 현직 판사가 성매매 적발 이틀 전에 법관 연수에서 성(性)인지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지방법원 현직 판사 A 씨(42)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경력별 법관 연수에 참여했다.

해당 연수는 일정 연차에 해당하는 법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A 판사는 나흘간의 강의를 모두 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A 판사가 수강한 과목에는 ‘법관의 균형 잡힌 성인지를 위하여’라는 강의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의 2022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연수원은 당시 성평등 연수 강화를 법관연수 기본 방향 중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성인지·성평등 강의 및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했다.

올해에도 성평등 연수 강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면서 A 판사가 참여한 경력별 연수 등에 성평등 관련 강의를 필수적으로 포함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현직 판사 A 씨를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판사는 6월 22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 B 씨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호텔방에서 B 씨를 붙잡은 뒤 호텔을 떠난 상태였던 A 판사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다. A 판사는 경찰에 업무관련으로 서울에 출장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판사가 소속 법원에서 다수의 성매매 관련 사건도 담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후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A 판사가 소속된 법원이 A 판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징계에 따라 A 판사는 8월부터 형사 재판에서 배제되고 가압류, 가처분, 경매, 파산 등 민사신청 사건만 담당하게 된다.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801/120510588/2

배민, ‘갤플립5·폴드5’ 초신속 배달…구매금 3% 배민포인트 지급

8월1일부터 사전판매…8일 즉시 당일 배달

배민스토어가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Z플립5’와 ‘Z폴드5’를 사전 판매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스토어를 통해 삼성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판매를 8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 두 모델 모두 접히는 부분인 힌지가 개선돼 화면 주름이 최소화 됐고 두께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Z플립5의 외부화면은 전작보다 큰 86.1 mm 플렉스 윈도우를 선보이며, Z폴드5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배민스토어 사전판매 기간은 8월1일부터 6일까지다. 배민스토어에 입점된 전국 154개 삼성스토어 매장을 통해 8월8일에 순차적으로 당일 배달된다.

갤럭시 Z플립5(256GB)의 사전구매 가격은 139만9천200원이며, 갤럭시 Z폴드5(256GB)는 209만7천700원이다. 색상은 Z플립5의 경우 팬텀블랙, 크림, 아이스블루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Z폴드5는 크림·그라파이트·라벤더·민트 네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이번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두 제품 모두 256GB 신청 시 512GB 단말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배민스토어에서 Z플립5와 Z폴드5 사전구매 신청을 한 고객 전원에게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시 구매 금액의 3%(최대 10만원)에 해당하는 배민포인트를 지급한다. 배민포인트는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음식배달(배민1 및 배달) 뿐만 아니라 배민스토어, B마트 등에서도 쓸 수 있다. 또 사전구매 시 제휴 카드(신한·삼성·현대·롯데·BC)로 결제하면 4% 청구할인(최대 15만원)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전예약 기간 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배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배민스토어는 디지털 제품, 뷰티, 패션, 건강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품을 주문 즉시 당일 배달받을 수 있는 ‘배달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애플 프리스비, 소니, LUSH, 바디샵, 영풍문고 등 브랜드 70여 개와 일반셀러 300여 곳이 입점돼 있다. 평균 배달시간은 34.6분, 평균 배달비는 3천원 수준으로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상품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우아한형제들 전성준 커머스사업센터장은 “배민스토어는 일상 속 다양한 상품을 즉시 문 앞으로 전달하는 배달커머스 서비스로, 최근에는 각종 가전 및 디지털 제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전판매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즉시 배달 서비스로도 배민스토어의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30731084106

수입전기차, 가격인하·성능강화로 보조금 요건 맞춰 – 한국경제TV

수입차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판매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그동안 테슬라가 국내에서 판매하던 모델Y 전륜구동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돼 가격이 7천만원 후반대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번 후륜구동 모델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보조금 전액 수령 범위인 5천699만원까지 내렸다.

한국은 올해 5천7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100%를, 5천700만원 이상∼8천500만원 이하 전기승용차는 50%를 지원하고 있다.

비록 달라진 배터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국내 인증 350㎞로 줄고, 환경부도 친환경차 보급 목표와 혁신기술 보조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구매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지만, 저가 전기차에 대한 국내 반응은 뜨겁다.

테슬라에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도 지난 6월 첫 전기차 ID.4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3년형 ID.4’를 국내 출시하며 가격이 보조금 100% 수령 가능 범위 아래로 떨어진 프로 라이트 모델을 새로 내놨다.

여기에다 저온주행가능거리 등 다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일부 수입차 모델들도 성능이 강화된 신차들이 새롭게 출시되며 보조금 수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우디의 2023년형 Q4 40 e-트론으로, 지난해 보조금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차량은 올해 모델에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11㎞, 저온주행가능거리 268㎞를 인정받으며 보조금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총 주행가능거리가 400㎞ 이상인 전기차의 경우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상온의 65% 이상일 것을 보조금 요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파에는 배터리 내부 저항이 늘어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아우디 Q4 스포츠백 40 e-트론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409㎞의 주행거리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수입차 업체들이 가격을 낮추거나 보조금 요건에 충족하는 신차를 많이 내는 만큼 판매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7310035&t=NN

[7월3주 전국 아파트값]전국-0.12%, 서울-0.18%, 수도권-0.14%

서울 -0.18%, 수도권 -0.14%, 5대광역시 -0.11%, 도 전체 -0.10% 모두 하락하였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2023년 7월 3주 전국 아파트 값은 -0.12% 하락하였다.서울 -0.18%, 수도권 -0.14%, 5대광역시 -0.11%, 도 전체 -0.10% 모두 하락하였다.또한 인천시 -0.21%, 경기도 -0.09%, 신도시 -0.05% 하락하였다.


<서울/수도권>
서울시를 살펴보면 강남구 0.47%, 강서구 0.26%, 도봉구 0.24%, 동작구 0.19%, 광진구 0.17%, 관악구 0.09%, 동대문구 0.09%, 노원구 0.07%, 구로구 0.02% 순으로 상승, 성북구 -1.20%, 영등포구 -0.88%, 용산구 -0.83%, 성동구 -0.82%, 서대문구 -0.70%, 중랑구 -0.69%, 종로구 -0.51%, 양천구 -0.46%, 송파구 -0.42%, 서초구 -0.28%, 은평구 -0.21%, 강동구 -0.11%, 마포구 -0.05%, 강북구 -0.01% 순으로 하락, 금천구, 중구 0.00%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는 강남구 0.79%, 송파구 0.46% 순으로 상승, 강동구 -3.47%, 영등포구 -2.56%, 용산구 -2.03%, 양천구 -1.89%, 서초구 -0.53% 순으로 하락,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0.00%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과천시 0.28%, 고양시 0.13%, 안성시 0.11%, 남양주시 0.04%, 포천시 0.04%, 안산시 0.03%, 화성시 0.03%, 수원시 0.02%, 부천시 0.01% 순으로 상승, 여주시 -0.83%, 의왕시 -0.82%, 파주시 -0.67%, 이천시 -0.62%, 하남시 -0.43%, 용인시 -0.34%, 평택시 -0.21%, 성남시 -0.12%, 오산시 -0.08%, 안양시 -0.06%, 시흥시 -0.03%, 광주시 -0.03%, 의정부시 -0.01%, 군포시 -0.01% 순으로 하락, 가평군, 광명시, 구리시, 김포시, 동두천시, 양주시, 양평군, 연천군 0.00%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평촌 0.07% 상승, 분당 -0.24%, 일산 -0.06%, 산본 -0.02% 순으로 하락, 중동 0.00% 변동이 없었다.
2기 신도시는 위례 0.73%, 광교 0.50%, 동탄2기 0.20%, 판교 0.12%, 동탄 0.05% 순으로 상승, 운정 -0.60% 하락, 양주옥정, 오산세교, 김포한강, 배곧, 별내 0.00%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계양구 -0.49%, 부평구 -0.34%, 서구 -0.22%, 중구 -0.21%, 미추홀구 -0.18%, 연수구 -0.11%, 남동구 -0.03% 순으로 하락, 강화군, 동구 0.00%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도지역>
5대광역시는 금주 -0.11% 하락하였다.부산시 0.07% 상승, 대구시 -0.42%, 광주시 -0.16%, 대전시 -0.04% 순으로 하락, 울산시 0.00% 변동이 없었다.
부산시는 금주 0.07% 상승하였다.부산광역시는 금정구 0.57%, 해운대구 0.39%, 강서구 0.18%, 수영구 0.08%, 동래구 0.06% 순으로 상승, 남구 -0.37%, 북구 -0.20%, 연제구 -0.12%, 사상구 -0.05%, 부산진구 -0.03% 순으로 하락, 기장군, 동구, 사하구, 서구, 영도구, 중구 0.00% 변동이 없었다.
대구광역시는 북구 0.14% 상승, 달성군 -1.12%, 수성구 -0.99%, 남구 -0.83%, 중구 -0.36%, 동구 -0.27%, 달서구 -0.02% 순으로 하락, 서구 0.00% 변동이 없었다.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0.54% 하락, 남구, 동구, 북구, 서구 0.00% 변동이 없었다.
대전광역시는 유성구 0.01% 상승, 서구 -0.11% 하락, 대덕구, 동구, 중구 0.00% 변동이 없었다.
울산광역시는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중구 0.00% 변동이 없었다.
지방 신도시는 대전도안 0.05% 상승, 남악 -1.89%, 양산 -0.15% 순으로 하락, 명지, 내포, 부산정관, 아산 0.00%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경상남도 0.03%, 경상북도 0.03%, 충청남도 0.01% 순으로 상승, 전라북도 -0.57%, 전라남도 -0.56%, 강원도 -0.06%, 충청북도 -0.02% 순으로 하락, 제주특별자치도 0.00% 변동이 없었다.
도중지역별로는 경상북도 예천군 1.76%, 전라남도 담양군 0.51%, 경상남도 진주시 0.43%, 경상북도 김천시 0.21%, 전라남도 해남군 0.11%, 전라남도 여수시 0.07%, 경상북도 경산시 0.06%, 경상남도 김해시 0.04%, 전라남도 장성군 0.03%, 충청남도 천안시 0.03%,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0.02%, 충청남도 아산시 0.01% 순으로 상승, 전라남도 광양시 -1.94%, 전라북도 군산시 -1.14%, 전라남도 장흥군 -1.00%, 전라북도 정읍시 -0.99%, 전라남도 순천시 -0.91%, 전라남도 나주시 -0.84%, 전라북도 완주군 -0.59%, 전라남도 무안군 -0.57%, 충청북도 증평군 -0.56%, 전라북도 전주시 -0.48%, 전라북도 익산시 -0.40%, 경상북도 경주시 -0.26%, 전라남도 화순군 -0.24%, 경상남도 거제시 -0.23%, 충청북도 음성군 -0.22%, 전라남도 목포시 -0.20%, 전라남도 영암군 -0.18%, 강원도 원주시 -0.16%, 경상북도 칠곡군 -0.13%, 경상남도 양산시 -0.10%,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0.05% 순으로 하락하였다.

https://land.naver.com/news/trendReportView.naver?artcl_seq=1758&artcl_tp_cd=0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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