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이제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 코로나19 진앙지 됐다"

기사입력 2020.03.14 10:33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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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투데이 온라인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 이제 세계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앙지'가 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러한 (코로나19의)불길이 계속 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각국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좀더 공격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럽에서는 지금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을 때 중국에서 발생하던 하루 추가 감염자보다 더 많은 추가 감염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의 발언은 몇몇 유럽 국가들에서의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13일 250명의 사망자가 늘어 총 1266명이 숨졌으며 전체 감염자는 1만7660명이 됐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2번째로 피해가 큰 스페인은 13일 사망자 수가 120명으로 5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수도 4231명으로 늘어났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14일부터 2주간 경계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랑스는 13일 현재 2876명이 감염돼 79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12일의 61명보다 사망자가 18명 증가했다. 독일에서는 같은 날 현재 3062명이 감염돼 5명이 숨졌으며 영국에서도 798명이 감염돼 11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영국의 감염자 수가 하루만에 200명 넘게 늘어나자 미국으로의 입국을 제한하는 유럽 국가들에 영국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123개국에서 13만25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 수는 약 5000명에 달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 같은 수치에 대해 "비극적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유럽이 이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다"고 말했다.

국경을 폐쇄하는 유럽 국가들도 늘고 있다. 덴마크와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 11개국이 지금까지 국경을 폐쇄했다.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독일 일부 지역은 학교들에 휴교를 지시했다. 대규모 집회와 극장, 식당, 술집 폐쇄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극단적인 조치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유럽 5개 축구 리그 중 유일하게 정상 운영되던 독일 분데스리가도 17일부터 경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인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13일부터 문을 닫았다. 에펠탑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의 급속한 코로나19 증가가 우려스러운 이유는 중국에서는 압도적 다수가 후베이(湖北)성과 우한(武漢)이라는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었고 중국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격리 조치가 가능한 권위주의체제였던 것과 달리 유럽에서는 대륙 곳곳에 걸쳐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나라마다 서로 다른 대응 전략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모기지투데이 온라인팀 satan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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